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3분 전
Other name: 퍼스트레이디

Original Network:MBN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Melodrama, Political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00당신 차례야
00:01:02개소리
00:01:22순 개소리라고
00:01:27나부터 바꾸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00:01:33나만 바뀌었다고 세상은 손가락질해
00:01:36여태 바뀌지 않는다고 손가락질했던 바로 그 세상이 말이야
00:01:41아버지가 당신을 왜 철저하게 짓밟았는지 알아?
00:01:53당신은 진심이었거든
00:01:54사람들이 그걸 알아볼까봐 두려워서 그런 거야
00:02:11시위원장을 전전하는 다른 활동가들이나 선거판을 기웃대는 정치꾼들한테는 없는 거니까
00:02:19당신은 진짜 노동자였고 억울하게 다친 동료들을 위해서 싸우는 거니까
00:02:26사람들이 진짜를 알아보는 건 시간 문제였거든
00:02:32당신 말대로 20년이에요
00:02:36왜 하성씨가 여전히 아버지를 선택하는지 모르죠?
00:02:39수건 한 장을 돌려도
00:02:41수건 한 장을 돌려도 차가 못 들어가는 곳까지 발품 팔아가면서 일일이 사람들 손에 쥐어주면서 안부를 챙기죠
00:02:48그 진심이 닿아서 선거에서 이기는 거예요
00:02:52공약으로 표를 살 수는 있어도 사람들 마음을 살 수는 없어요
00:02:57마음을 얻으려면 진심이어야 돼요
00:03:02당신은 이미 그걸 가지고 있어요 진심을
00:03:10당신만 모르고 있죠
00:03:13그게 얼마나 힘이 센지
00:03:18아, 있었네
00:03:30근데 왜 둘이 같이 있어?
00:03:48누구야?
00:03:59뭐야? 마실거면 부르지?
00:04:01나 장악반나 술 남기는 거 알면서
00:04:04한글자막 by 한효정
00:04:34한글자막 by 한효정
00:05:04한글자막 by 한효정
00:05:34한글자막 by 한효정
00:06:04한글자막 by 한효정
00:06:34한글자막 by 한효정
00:07:04한글자막 by 한효정
00:07:34한글자막 by 한효정
00:07:36한글자막 by 한효정
00:07:38한글자막 by 한효정
00:07:4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7:46한글자막 by 한효정
00:07:48야...
00:07:58야...
00:08:00야...
00:08:02이거 어디서 보였냐?
00:08:04찜질박 라코?
00:08:06왜? 영어 비밀이야?
00:08:08한글자막 by 한효정
00:08:14한글자막 by 한효정
00:08:16한글자막 by 한효정
00:08:2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8:24왜 빠소니집 졸업했네?
00:08:26잘 생각했어...
00:08:28인생이 어떻게 꼬이다 보니까
00:08:30내 주변에 차수렴 빠소니들 천진데
00:08:32하나같이 사는게 다 울퉁불퉁하다
00:08:34nego Shut it
00:08:37한글자막 by 한효정
00:08:39철 defined
00:08:40조 Script
00:08:55쟤 좋다.
00:08:56풀박이네.
00:09:05아니, 형님.
00:09:07아, 지금은요?
00:09:08네, 좋죠, 좋죠.
00:09:10어디서 간다 할지 좌피만 찍어주십시오.
00:09:12물건 챙겨서 바로 갈게요.
00:09:25엄마가 선물해준 목걸이가 안 보이던데.
00:09:39이화진이 훔쳐간 거 아니야?
00:09:41그날 불도 안 켜고 여기를 뒤지고 있었다니까?
00:09:55어, 안녕하세요.
00:10:05네, 열어.
00:10:11받아.
00:10:13어, 감사합니다.
00:10:14하나 더 있어요.
00:10:25이쪽으로요.
00:10:46네, 근데요.
00:10:48혹시 절 찾은 분이 어떤 분이신지 기뜸이라도 좀.
00:10:52회장님께서 아무 말씀도 없었나요?
00:10:55그냥 20대 여성분이라고만.
00:11:01이쪽으로.
00:11:02네.
00:11:07처음 뵙겠습니다.
00:11:23최명주라고 합니다.
00:11:26특별 하나 이상을 찾으신다고 해서 제가 몇 발 준비해 봤는데요.
00:11:30아, 일단은 한번 입어보시고.
00:11:37이 장을.
00:11:45첫 번째지요.
00:11:47어.
00:11:48사이디요.
00:11:51iză.
00:11:53한글자막 by 한효정
00:12:23우리 이혼하자
00:12:53눈 뜨면 안 돼
00:13:12잠깐만
00:13:21자 이제 눈 떠도 돼
00:13:24짜잔
00:13:25입학 축하 현재우
00:13:29어느새 고등학생이네
00:13:31마음에 들어?
00:13:33엄마
00:13:34나 이거 진짜 해도 돼?
00:13:37네가 엄마 꺼 중에 유일하게 갖고 싶어 했던 거잖아
00:13:40진짜?
00:13:43그럼
00:13:43입학식 아직 한 달 남았는데
00:13:47한 달 금방 가
00:13:49엄마?
00:13:52근데 나 이거
00:13:53왜?
00:13:54하고 있어
00:13:54이따 아빠 오면 보여주게
00:13:56입학 선물 말고
00:13:58졸업 선물로 받을래
00:14:00어?
00:14:01나 이거 엄청 좋거든
00:14:03엄청 엄청 좋은데
00:14:063년 뒤에
00:14:0820살 돼서 받으면 다 좋을 것 같아서
00:14:1220살?
00:14:15
00:14:15뭐야
00:14:17말도 안 돼
00:14:19현주이가 20살?
00:14:21에이
00:14:223년 금방이야
00:14:23그러니까 그때까지는 엄마가 잘 보관해줘
00:14:27이화진이 훔쳐간 거 아니야?
00:14:34그날 불도 안 켜고 여길 뒤지고 있었다니까?
00:14:53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십시오
00:15:04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십시오
00:15:04잠금이 해제되어
00:15:10열렸습니다
00:15:11
00:15:41여사님, 제가 오늘 양 회장에 특별한 손님이 있다고 그래서 별장에 갔었는데 그런데 거기서 누구 만났는지 아세요?
00:15:59화진이요, 이 화진.
00:16:09당선인의 아내 차 씨가 압력을 행사해 학폭위 소집을 무산시켰다는 의혹이 거짓으로 확인됐습니다.
00:16:27영상을 찍고 퍼뜨린 고향과 박양이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렀고 해당 행위를 찍은 영상으로 협박을 했다며 피해 학생들이 형사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00:16:39그리고 아래, 우리 이 문제를 보면 또 오르는 공식이 있지? 이거 저번... 어, 지효 왔어? 들어가 앉아.
00:16:48자, 계속할게, 집중. 자, 우리 이 문제를 보면 또 오르는 공식이 보이지? 자, 저번 시간 얘기했던 거야, 얘들아. 집중. 집중해야지. 이거 시험에 많이 나와.
00:17:01자, 플러스 3XYX.
00:17:05그게 무슨 말이야? 이제 와서 유학을 안 간다니.
00:17:08유학 안 간다고. 도망 안 친다고.
00:17:13지효야, 너 힘들 수 있어.
00:17:16말했잖아. 다시 그런 일이 있어도 난 싸울 거라고.
00:17:22아빠가 대통령이든 아니든 엄마 세상이 바뀐 거야.
00:17:26내 세상은 그대로고.
00:17:28나는 내 세상에서 내 자리에서 싸울 거야.
00:17:33그러니까 내 핑계 대지 말고 엄마는 엄마 하고 싶은 대로 해.
00:17:38이혼하고 싶으면 이혼하고 싸우고 싶으면 싸워.
00:17:44자, 변형된 공식 그냥 그대로 쓰면 돼.
00:17:47자, 여기서 그러면 X 플러스 Y가 뭐라고 했어?
00:17:503이라고 했지.
00:17:51자, 3.
00:17:52자, X 플러스 Y. 여기도 3.
00:17:54XY는 마이너스 2라고 했어.
00:17:56그럼 마이너스 2.
00:17:58X제곱 플러스 Y 세제곱...
00:18:00어떻게 된 겁니까?
00:18:01믿으라 하면서요.
00:18:04괜찮으십니까?
00:18:06죄송합니다.
00:18:10전 그 사람이 특혜니 뭐니 하다가 지효가 난처해지지 않도록 해달라고만 부탁했습니다.
00:18:15그래서 조용히 잘 처리하려고 했지.
00:18:18근데 걔가 협박이니 뭐니 세워바 떨고 날뛰는 걸 내 뜰 어떡해.
00:18:23이혼 합의를 안 하면 지효 유학을 취소하겠다는 게 협박이 아니면 뭡니까?
00:18:28신비서랑 이야기 다 된 거 아니었어?
00:18:31내가 이혼을 돕겠다고 했고 그 대가로 장관 임용환 남은 거 아니었나?
00:18:36뭐라고요?
00:18:38뭐야?
00:18:39신비서가 그냥 다 알아서 한 거였어?
00:18:42그게 사실입니까?
00:18:44자네는 여전히 인복이 아주 그냥 차고 넘쳐요.
00:18:48손 타고 더러워진 일은 옆에서 알아서 척척 다 해주니까.
00:18:52전에는 수현이가 해줬고 이젠 신비서야?
00:18:57신비서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얘기입니까?
00:19:01지효를 공지로 내모는 계획 전부를요.
00:19:06동영상을 공개한 것도 신비서입니까?
00:19:11나야 모르지.
00:19:13난 그냥 그 영상을 찍은 학생한테 클라우드에 백업한 영상이 있는지 그것만 확인했어.
00:19:19그걸 입수해서 유포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고.
00:19:23똑바로 대답하세요.
00:19:25신비서가 개입한 게 사실입니까?
00:19:27난 약속 지켰으니까 자네도 지키라고.
00:19:29사실입니까?
00:19:31이번 일로 우리 학교도 자격이 이만저만한 게 아니야.
00:19:35내가 왜 이런 위험한 일까지 감수했겠어?
00:19:37전부 자네 정권을 위임받았다는 신비서의 확약을 받고 움직인 거야.
00:19:41전 모르는 일입니다.
00:19:43세상에 어느 아버지가 아이 미래를 걸고 그딴 위험한 거래를 합니까?
00:19:47어쩐지 이번 일은 너무 위험하다 했어.
00:19:51수연이 걔 살살 달래야지 독기 품고 달려들면 어떨지 누구보다 잘 알잖아.
00:19:57형제고 아버지고 피도 눈물도 없다는 걸.
00:19:59그 자리까지 올라가는 데는 똑똑히 봤을 거 아니야.
00:20:01어떡해?
00:20:03내가 좀 달래볼까?
00:20:05우리 일에 더 이상 참견 마세요.
00:20:07그리고 신비서가 무슨 약속을 했든 잊으십시오.
00:20:15하...
00:20:21하...
00:20:27하...
00:20:35용정은 세 번째로 우려는 게 가장 좋다는구나.
00:20:44음 좋네.
00:20:46향도 빛깔도.
00:20:49왜 안 들어?
00:20:55근데 네 누이가 우려줬던 그 맛이 영 안 나는구나.
00:21:07억울합니다.
00:21:11불법 삼고 수연이 계획이에요.
00:21:13양 회장이랑 짜고 뒤통수 치고 뉴스까지 퍼뜨린 것도 전부 근연이 한 짓입니다.
00:21:17무조건 버티세요.
00:21:27대선까지 안 치기 시간 충분히 있습니다.
00:21:29수연이가 한 짓이란 것만 밝히면 뒤집을 수 있습니다.
00:21:35밝혀봤자 그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건 결국 나야.
00:21:41네 잘못이든 수연이 잘못이든 결국 내 책임이란 얘기야.
00:21:47아버지니까.
00:21:53날 박는 대로 입장을 밝힐 거다.
00:21:57전부 내려놓겠다고.
00:21:59너도 정치에서 손 떼고 재단 일에만 충실해.
00:22:03그렇게 쉽게 결정할 문제 아닙니다.
00:22:05쉽다고?
00:22:07대통령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여기까지 왔어.
00:22:10날 고소고발한 작자들이 국회의원 의석수도 넋건이 넘어.
00:22:13그럼 내가 이 결정이 쉬웠을 것 같아?
00:22:15아버지 그런 동안 난 어땠을 것 같아요?
00:22:17아버지한테는 자식도 뭣도 없어요.
00:22:22악재거나 호재거나 둘 중 하나지.
00:22:24이 녀석이.
00:22:25내가 진짜 궁금한 게 뭔지 알아요?
00:22:28그 여자가 자살한 건 정말 우연이었을까?
00:22:32뭐?
00:22:33죽은 수연이 엄마 말이에요.
00:22:36그만해.
00:22:37누군가 선거에 호재를 만들어낸 건 아닐까?
00:22:39그만 안해도!
00:22:45자살 아니죠?
00:22:58아니요.
00:22:59아니요.
00:23:00아니요.
00:23:01아니요.
00:23:02아니요.
00:23:03아니요.
00:23:04아니요.
00:23:05아니요.
00:23:06아니요.
00:23:07아니요.
00:23:08아니요.
00:23:09아니요.
00:23:10아니요.
00:23:11아니요.
00:23:12아니요.
00:23:13아니요.
00:23:14아니요.
00:23:15맞아요.
00:23:16아버지.
00:23:17그것들이 생각하는 이 차정연이 그릇이야.
00:23:19딱 간장 종지 사이즈죠.
00:23:22그깟 장관 자리 하나 지워주면.
00:23:25텁썩 물고 설설 기면서.
00:23:29가라면 가고 오라면 원해.
00:23:32부리기 쉬운 스타일이죠.
00:23:36그런데 내가 원하는 건 그딴 게 아니거든요.
00:23:40이 두 년 놈들을 묶어서 쌍으로 지옥으로 떨어뜨리는 거.
00:23:47그거 말고 난 애초에 원하는 게 없거든요.
00:23:53그러니 끝까지 싸우게 해야죠.
00:23:56끝까지.
00:24:01아버지.
00:24:07누구로 오세요?
00:24:27가시죠.
00:24:29고맙습니다.
00:24:45시간을 달라뇨.
00:24:47특별법 통과시키기로 이미 합의한 거 아니었습니까?
00:24:51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당인입니다.
00:24:55당에 이런 목소리 저런 목소리들이 나오면 응당 귀를 기울여야죠.
00:25:01시간을 주십시오.
00:25:03시간은 의원님 편이라는 말씀처럼 들리네요.
00:25:06이혼 합의가 틀어졌다 들었습니다.
00:25:10정말 이 동네는 비밀이 없나요?
00:25:14피 냄새만 맡으면 울타코나 달려드는 게 여의도의 불문율이죠.
00:25:28지옥이 텅텅 비었다더군요.
00:25:32악마란 악마들은 죄다 여의도에 몰려와 있어서요.
00:25:38선거만 끝나면 지긋지긋한 직거리 끝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00:25:46하나로 모아줬던 당론을 단숨에 쪼갠 사람이 누굴 것 같습니까?
00:26:02처음엔 유 대통령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어요.
00:26:08바로 당선인 아내였습니다.
00:26:20그럴 리 없습니다.
00:26:24돌아가신 차 대표님이 평화저유당 금고직이 노릇을 꽤 오래 하셨죠.
00:26:30우리 당 의원들 중 상당수가 그 시절 차 대표님과 싫든 좋든 엮여 있습니다.
00:26:36아무래도 그 매듭을 당선인 아내가 유산으로 쥐고 있는 것 같습니다.
00:26:42한 사람이 정말 하룻밤만에 당론을 뒤집었단 말씀입니까?
00:26:48먼저 이혼이란 걸 해본 사람으로서 중고 하나 할까요?
00:26:54진짜 악마들은 여의도가 아니라 이혼 법정에 있습니다.
00:27:06이혼 문제부터 정리하세요.
00:27:10특별법은 그 다음입니다.
00:27:14의원님을 여전히 제 편으로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00:27:24당선인의 입지가 약해질수록 차수연의 영향력이 더 커지겠죠.
00:27:30그건 저도 바랬지 않습니다.
00:27:32우리 당론을 정치인도 당인도 아닌 일개 사인의 뜻대로 움직인다는 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00:27:46이 정도면 답이 되겠습니까?
00:27:56나 잠깐 면담중 잠깐.
00:27:58안 됩니다.
00:28:00할 말이 있어서 그래.
00:28:02저희 경호 규정상 안 됩니다.
00:28:04아는데 아는데 딱 5분.
00:28:06나와주세요.
00:28:18제안 드릴 게 있습니다.
00:28:20말해요.
00:28:22듣고 있으니까.
00:28:24사모님께서 지금 우리 당 여기저기 줄을 대고 있습니다.
00:28:28그만큼 절실하다는 얘기겠죠.
00:28:31당선인은 어떻습니까?
00:28:33하고 싶은 얘기가 뭡니까?
00:28:35법정까지만 이혼 끌고 가십시오.
00:28:39제가 책임지고 당론으로 법안 통과시키겠습니다.
00:28:51배 의원님 사람으로 알고 있었는데 제가 잘못한 건가요?
00:28:55그전에는 차 대표님 사람으로 살았죠.
00:29:03이제부터는 내 사람으로 살겠다.
00:29:09그걸 어떻게 믿죠?
00:29:13사모님만큼 절실하지는 않으신가 봅니다.
00:29:17그 사람만큼 의심이 많거든요.
00:29:19그럼 제가 사모님 손을 묶어드리면 어떻게 믿으실 수 있겠습니까?
00:29:25하룻밤 만에 뒤집힌 당론을 무슨 수로 다시 돌려냈던 겁니까?
00:29:41죽은 차 대표님을 업은 차수연보다 5년 임기를 업둔 대통령 당선인을 업은 제 뜻을 따를 의원들이 못해도 두 배는 될 겁니다.
00:29:51차수연과 의원이 제스처가 아니라 실제라는 것만 딱 보여주시면 당론 돌리는 거는 손바닥 뒤집는 것보다 쉽습니다.
00:29:59의원들이 왜 배 의원을 따르지 않고 임수석을.
00:30:05안 사람과 평화자유당 사이에 다리를 놓아준 게 임수석이었군요.
00:30:13임수석을 통해 당론을 돌렸어요.
00:30:17안 사람 손이 임수석이니까 묶든 안 묶든 마음 먹기 나름인 거고요.
00:30:23그게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는 쉽거든요.
00:30:29이혼 법정까지만 가시면 제가 책임지고 당론 다시 돌려놓겠습니다.
00:30:34대신에 배 의원한테 제안했던 총리직.
00:30:39그거 없던 일로 하십시오.
00:30:41배 의원은 이미 낡은 사람입니다.
00:30:44당선인에게 어울릴만한 새 사람으로 제가 다시 인사해 드리겠습니다.
00:30:49그걸 빌미로 당권을 지겠다는 겁니까?
00:30:53국회의원 선거까지 1년도 안 남았습니다.
00:30:56당권이 곧 공천권이고 5년 후 대통령 선거로 가는 조석이죠.
00:31:01아시셨습니까?
00:31:02여의도식에 빨리 가는 거.
00:31:05돌아가신 차 대표님의 평화자유당 금고지기 노릇을 꽤 오래 하셨죠.
00:31:11우리 당 의원들 중 상당수가 그 시절 차 대표님과 싫든 좋든 엮여 있습니다.
00:31:17아무래도 그 매듭을 당선인 아내가 유산으로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00:31:27한 사람이 받았다는 돌아가신 차 의원님 유산에 임 수석도 포함되어 있습니까?
00:31:35이곳 평화자유당에 남아 배 의원의 사람이 된 것도 혹시 안 사람의 계획이었습니까?
00:31:45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00:31:49하지만 여기까지였군요.
00:31:52안 사람과 임 수석의 동행은.
00:31:55새 길은 새 사람이랑 가야죠.
00:31:59그럼 생각해 보십시오.
00:32:09한 사람의 집은 반가위 속 ?
00:32:11안에서 계속 이동한 거요?
00:32:13안에서 계속 이동하지 못하면?
00:32:15안에서?
00:32:17안에서?
00:32:19안에서?
00:32:21정말 신비서지시란 말이지.
00:32:43이혼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그 방법밖에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00:32:49판단? 판단은 내가 한다고 말했을 텐데.
00:32:53시간이 없다고도 하셨죠.
00:32:55그래서 지회를 볼모로 잡은 건가?
00:32:58자칫 평생 치워지지 않을 낙인이 지킬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00:33:02상대가 아픈 만큼 나도 아픈 것이 급소입니다.
00:33:05싸움은 원래 아프고 위험한 겁니다.
00:33:10자네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나?
00:33:12싸우려면 피를 흘려야죠.
00:33:14한 대도 안 맞고 때리기만 해서 싸울 순 없습니다.
00:33:17지회를 통과하겠다는 건가?
00:33:21특별법이 국회 통과되면 진실 밝힐 수 있습니다.
00:33:25지효가 다치든 말든.
00:33:27책임자 처벌하고 억울한 죽음들 달릴 수 있습니다.
00:33:29지효 엄마가 피를 흘리든 말든.
00:33:31피해자가 된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00:33:33지효.
00:33:35그게 정치를 시작한 이유 아니었습니까?
00:33:39대통령이 된 이유 아니었습니까?
00:33:43처음 만난 날 말씀하셨죠?
00:33:47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00:33:57지효.
00:34:07지효.
00:34:09지효.
00:34:11지효.
00:34:13지효.
00:34:15지효.
00:34:17내가 있을게요.
00:34:19갔다 오세요.
00:34:23이것 때문에 화장실도 못 가는 거 아니었어요?
00:34:25네?
00:34:27네.
00:34:28잠깐만 자리 비워도 자꾸 치우는 바람에...
00:34:31그러니까 여긴 내가 있을게요.
00:34:33천천히 다녀오세요.
00:34:35아, 그래...
00:34:37안녕하십니까?
00:34:39안녕하십니까?
00:34:41야, 야, 야!
00:34:43이거 지시법 위반이야!
00:34:47신고했어?
00:34:49지회 신고했냐고?
00:34:51그...
00:34:52그게...
00:34:531인 시위는 신고 대상이 아닙니다.
00:34:56아... 법을 잘하네.
00:34:59근데 이 산수는 잘 모르네?
00:35:02니들 둘이잖아.
00:35:041인 시위는 개뿔.
00:35:06야!
00:35:07당장 경찰 불러!
00:35:08그것도 싹 다 잡아가라고.
00:35:10이 피켓 보이시죠?
00:35:12이걸 이렇게 한 사람이 들고 있으면 상관없어요.
00:35:17야, 확인해봐.
00:35:19산수 잘하는 거 보니까 국어도 좀 하시죠?
00:35:23이것 좀 읽어보시죠.
00:35:25이 호텔 짓는 데 영혼까지 갈아놓은 노동자가 하루아침에 산재로 걷지도 못하게 됐습니다.
00:35:31그런데 가해자라뇨.
00:35:32업무상 과실치상죄라뇨.
00:35:34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면 되겠습니까?
00:35:38그런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됩니다!
00:35:40이방사 감사합니다.
00:35:44야, 둘인데 왜 이런 시위야?
00:35:51둘인데 왜 이런 시위야!
00:35:54하여튼간 대한민국 법은 기본이 안 돼 있어.
00:35:58아주 엉망진창.
00:36:00읽어보세요!
00:36:02당신이 가해자로 만든 피해자!
00:36:04얼마나 억울한지!
00:36:06다른 사람은 몰라도 당신은 알아야지!
00:36:08읽어보라고!
00:36:10두 시간 방치!
00:36:12평생 장애!
00:36:14특별법을 위해서라면 사모님과 이혼도 불사하겠다고 하셨죠?
00:36:19이혼은 지휘 엄마를 위해서였어.
00:36:21사모님을 위해서든 특별법을 위해서든 상관없습니다.
00:36:24그날 전 어떻게든 그 이혼을 돕겠다고 결심했으니까요.
00:36:29저는?
00:36:30대통령으로서는 누가 될 일들
00:36:32앞으로는 제가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00:36:35손을 더럽해도 제 손을 더럽히고
00:36:37욕을 먹어도 제가 먹겠다고 결심했습니다.
00:36:40도대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뭔가?
00:36:4410년 전
00:36:46강명희 아빠가 죽을 때 그랬어요.
00:36:50강명희가 사는 세상은
00:36:53자기가 살았던 세상이랑은 달랐으면 좋겠다고
00:36:57당신은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니까
00:37:02그런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00:37:05당선인도 사모님도 못할 일이라면
00:37:08차라리 제가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00:37:11이렇게까지요?
00:37:13전 뭐든 할 수 있습니다.
00:37:15이보다 더한 일도 할 수 있습니다.
00:37:25나가볼게.
00:37:27너한테는 너한테 나타나지 마.
00:37:37하...
00:37:49죄송합니다.
00:37:51이것 좀 보십시오.
00:37:52사모님께서...
00:37:57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협의 이혼이 결렬됐다는 소식입니다.
00:38:01당선인 부부가 이혼 소송 전에 협의하리란 전망과는 달리 당선인 안의 차수연 씨가 공식적으로 협의 결렬을 선언했는데요.
00:38:09차수연 씨의 법률 대리인이 지금 막 기자 배견을 시작했습니다.
00:38:13그럼 현장 연결해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0:38:15이혼 협의가 결렬된 이유가 뭡니까?
00:38:19차수연 씨는 지금도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00:38:23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00:38:25위자력 때문이니까, 양육권 때문입니까?
00:38:27협의가 결렬된 책임이 당선인에게 있다는 겁니까?
00:38:31당선인의 부정을 문제 삼아 맞소송을 제기한다고 들었는데요.
00:38:35부정이 불륜을 뜻하는 겁니까?
00:38:39당선인의 외도가 파경의 원인이라는 건가요?
00:38:43사실입니까?
00:38:49지금은 밝힐 수가 없습니다.
00:38:53밝힐 수는 없지만 사실이라는 겁니까?
00:38:56그럼 언젠가는 밝히실 건가요?
00:38:58소송을 앞둔 만큼 이렇게 공개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00:39:04당선인이 어떤 부정을 저질렀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죠.
00:39:08소송을 통해 전략적으로 밝히겠다는 건가요?
00:39:10불륜 상대가 누굽니까?
00:39:12증거는요?
00:39:13오늘은 여기까지 하시죠.
00:39:16할 말씀만 더 부탁드리겠습니다.
00:39:18확실한 증거가 있는 겁니까?
00:39:20불륜 상대를 100일씩 뒤집으실까요?
00:39:22이제 막 호동하시는 겁니까?
00:39:26여사님, 방금 방송 보셨죠?
00:39:32제가 밑불은 확실하게 피워뒀습니다.
00:39:42결정적인 소스는 언제 받을 수 있나요?
00:39:46약속하신 겁니다.
00:39:48무조건 저희한테 단독 주는 걸로.
00:39:54어떻게 된 거야?
00:39:55변호인 남북에 신경 쓰랬지?
00:39:57지금 저 변호사는 뭔데?
00:39:59그게...
00:40:00죄송합니다.
00:40:01누군지 알아보고 주머니 속까지 탈탈 털어봐.
00:40:04쓸만한 먼지가 나올 때까지.
00:40:05신비서!
00:40:09지금 뭐 하는 건가?
00:40:12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말했을 텐데.
00:40:15제 거취에 대한 결정은 잠시 미뤄주시죠.
00:40:19사퇴 수습할 때까지만, 그때까지만 돕게 해 주십시오.
00:40:23내 결정은 그대로야.
00:40:25자네는 더 이상 내 사람 아니야.
00:40:31그렇다면 지금부터는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겠습니다.
00:40:37뭐?
00:40:38신비서님?
00:40:39지금부터 제가 하는 일은 당사님과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00:40:43어디까지나 제가 개인적으로 하는 일입니다.
00:40:46여기 이 비서가 증인입니다.
00:40:51들었지?
00:40:52나는 이제 이곳과도 당사님과도 무관해.
00:40:55그러니까 내가 하는 어떤 짓이도 절대 들어서는 안 돼.
00:41:01말씀을 좀 해 주세요.
00:41:04아니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00:41:08신비서 말이 맞아.
00:41:10이제 우리랑 상관없는 사람이야.
00:41:16신비서님!
00:41:40한 번에 대해 어떻게 해?
00:41:42그 대결은 이 capaz에도 우리는 그 corner에 있어야 지받을 두고,
00:41:46이렇게 진짜 미친이 들고 들어갈 수 있다.
00:41:48아 절대 아닙니다.
00:41:52당사님의 불륜을 조지� 294더는 말도 안되는 가짜 유치집입니다.
00:41:54당사님의 불륜을 조지른다는 것은
00:41:55말도 안되는 가짜 유치집입니다.
00:41:59당사님이 유치 배후자로 소송이 진행되는 그런 사실은 없습니다.
00:42:02그런 사실은 없습니다.
00:42:20사모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00:42:25고맙습니다.
00:42:32고맙습니다.
00:42:50이쪽으로.
00:43:02처음 치고는 기자들 상대로 잘하던데요.
00:43:14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든든해 보였어요.
00:43:20그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00:43:22앞으로 날 법적으로 대리하려면.
00:43:24네, 정말.
00:43:28저대로 이혼 소송을 맡으라고요?
00:43:30이미 하기로 약속한 거 아니었어요?
00:43:32기주 씨 사건 합의해주면 이혼 소송 맡겠다고.
00:43:40지휘 문제도 아이들 뒷조사까지 해가면서 잘 해결해줬고 오늘 기자회견까지 잘 하고 와서 갑자기 왜 그래요.
00:43:46아니, 그때.
00:43:50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00:43:52그러니까 이혼 소송이 이제 전문도 아니고.
00:43:54강선, 호외선.
00:43:56독할선이랬죠?
00:43:58독하게 싸워질 변호사가 필요합니다.
00:44:02상대가 대통령입니다.
00:44:04그 대통령을 만든 게 바로 나예요.
00:44:14먼저 여론을 움직일 겁니다.
00:44:16정치인이 가장 취약한 게 그거거든요.
00:44:18하루에도 몇 번씩 바뀐다는 그 여론이라는 거.
00:44:22하물며 이제 대통령이에요.
00:44:28기자들이 앞으로 때릴 상대는 내가 아니라 그 사람이 될 겁니다.
00:44:33바람난 남편을 도청하는 아내보다 바람난 대통령을 직접 때리는 게 훨씬 성취감도 클 테죠.
00:44:43어차피 원인 제공자는 그쪽이니까 정의를 구현한다는 명분도 설 테고요.
00:44:50지금까지 날 때린 만큼 때리는 거니까 공정하다는 생각도 들 테고요.
00:44:58당선된 지 이제 한 달 지났어요.
00:45:01여론 좀 죽일까요?
00:45:03내가 그 여론이라는 걸 신경 쓰면서 깨달은 게 하나 있어요.
00:45:07여론은 숫자가 아니에요.
00:45:11살아있는 사람이죠.
00:45:16천둥장에서 탄생auer 지는 덕분에 curse.
00:45:19far
00:45:214
00:45:22차수연.
00:45:24아.
00:45:26차수연.
00:45:27아.
00:45:28차수연.
00:45:29아.
00:45:30차수연.
00:45:31아.
00:45:33차수연.
00:45:34아.
00:45:35차수연.
00:45:36아.
00:45:37차수연.
00:45:38차수연.
00:45:39엄마야, 저흰간 저 염치약 없이.
00:45:42나 짝 두꺼운 거 봐.
00:45:43창피한 줄도 모르지?
00:45:45저거 저거 고개가 빠지쳐 들고 있는 저 꼬라지 좀 보이셔.
00:45:48그렇게 말이야.
00:45:49어이가 없네.
00:45:59어, 나온다.
00:46:00나온다.
00:46:02자, 지영.
00:46:03이제는 뭔가를 막도 안 해.
00:46:05우리가 왜 이러는데?
00:46:07우리가 멀지 못했는데?
00:46:08이거 놔!
00:46:10이거 놔!
00:46:11놔두세요.
00:46:12괜찮아요, 놔두세요.
00:46:14놔두세요.
00:46:16이분들...
00:46:18제 가족이에요.
00:46:2110년 넘게 절 응원했고,
00:46:23과분한 사랑을 주신 소중한 가족들입니다.
00:46:28엄마 된 도리로, 딸 된 도리로
00:46:31가족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00:46:34저한테 시간을 좀 주십시오.
00:46:38이분들 비피하실 수 있게 천막 좀 쳐주세요.
00:46:43네.
00:46:44네.
00:46:53어머.
00:46:54어머, 어머, 어머.
00:46:58죄송합니다.
00:47:01제가 잘못했습니다.
00:47:05여러분들을 제가 실망시켜드렸습니다.
00:47:07여론은 숫자가 아니에요.
00:47:13살아있는 사람이죠.
00:47:14여론은 숫자가 아니에요.
00:47:18살아있는 사람이죠.
00:47:20지금 제가 이 자리에 나선 건
00:47:24대통령 당선인의 아내로
00:47:28헛수레이로 나온 게 아닙니다.
00:47:32지금 제가 이 자리에 나선 건
00:47:38대통령 당선인의 아내로
00:47:42헛수레이로 나온 게 아닙니다.
00:47:46가족들의 마음에 상처를 준
00:47:49못난 엄마로
00:47:52철부지 딸로 나온 겁니다.
00:47:54가족분들이 저한테 느끼셨을
00:47:57배신감과 분노
00:47:59제가 감히 헤아릴 순 없지만
00:48:03그 벌은 얼마든지 다에게 받겠습니다.
00:48:07행여나 제가 청와대에 들어갈까봐
00:48:10행여나 제가 청와대에 들어갈까봐
00:48:13자격도 없는 것이
00:48:15연구인 행사할까봐
00:48:16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00:48:18제 잘못은 얼마든지 꾸지셔도 돼요.
00:48:23하지만
00:48:24봄이 왔대도 아직 날이 쌀쌀합니다.
00:48:31저기 천막 아래서
00:48:32귀는 피하시면서 꾸지져주세요.
00:48:36죄송합니다.
00:48:46정말 죄송합니다.
00:48:52잘못했습니다.
00:48:54죄송합니다.
00:49:06죄송합니다.
00:49:12серьез합니다.
00:49:16죄송합니다.
00:49:18죄송합니다.
00:49:24아니지
00:49:25여사님 말대로 우리가 가족인데
00:49:26가족끼리 그런건 없는거야.
00:49:28여사님도 가족이고, 여행님이랑 나랑도 가족이고, 여학생도 가족이죠.
00:49:36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00:49:42고마워요, 우리 학생.
00:49:48이거 돌려주고 싶었어요.
00:49:58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00:50:06고마워요.
00:50:08정말 죄송합니다.
00:50:10정말 죄송합니다.
00:50:12죄송합니다.
00:50:14정말 죄송합니다.
00:50:16감사합니다.
00:50:17사람들은 늘 화가 나 있어요.
00:50:20언제나 분풀이할 대상을 찾죠.
00:50:23성난 민심이 향할 표적이 대통령식이나 된다면 어떻겠어요?
00:50:30우리는 터지기 직전까지 부풀어오른 풍선을 불륜이라는 뾰족한 바늘 끝으로 살짝 찔러주기만 하면 돼요.
00:50:39그런데 저쪽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00:50:42똑같이 움직이면 여사님을 향할 비난 여론이 만만치가 않을 텐데요.
00:50:47나는 이미 맞을 만큼 맞았어요.
00:50:50그런데 그쪽은 그걸 못 버틸 겁니다.
00:50:55지금까지 여론을 상대로 피 흘리고 싸워본 적이 없거든요.
00:50:59지금까지 그건 늘 내 몫이었으니까요.
00:51:06그래도 부부잖아요.
00:51:07가족이잖아요.
00:51:08맞아요, 가족.
00:51:10가족은 늘 골칫거리죠.
00:51:18강 변호사는 모르죠?
00:51:24저도 있습니다.
00:51:26가족.
00:51:36가족이잖아요.
00:51:50형.
00:51:51고생했어, 고생했어.
00:51:55어떻게 된 거야?
00:52:01가요.
00:52:03가면서 얘기해요.
00:52:13잘 부서지지?
00:52:29잘 상하지.
00:52:32와, 상했을 때 냄새는 또 어떻고.
00:52:34그러고 보면 가족이랑 두부랑 좀 닮았어.
00:52:38실없는 소리는 됐고.
00:52:41너 위원소송 맡기로 했다며?
00:52:43네가 왜?
00:52:44삼촌 꺼내줬지.
00:52:45수입료 두둑하지.
00:52:46전 국민이 지켜보는 소송인데 마다할 이유가 없지.
00:52:49너 아주 신났다.
00:52:52왜?
00:53:02봐야, 봐.
00:53:03출시했다고 친구 놈들 문짝 폭탄해.
00:53:05까마석한 대학 썸녀들까지 가톡 폭탄이라니까.
00:53:07얘 코 했네?
00:53:08얘 코 잘 됐네?
00:53:09그러니까.
00:53:10그 좋은 걸 다른 변호사들이 왜 마다했겠냐고.
00:53:12뻔하잖아.
00:53:13변호사 뺏겼다는 인간치고 현민철이한테 줄 안 서는 인간이 어디 있어.
00:53:18너는 줄 안 설 거야?
00:53:22민철이가 자기랑 편 먹자고 하면.
00:53:29삼촌.
00:53:30깜빡했나 본데.
00:53:32나 변호사예요.
00:53:33차수용 뒤통수 치면 한 자리 주겠다고 하면.
00:53:39벌써 수임소에다가 도장 그냥 빡 찍었어.
00:53:43의뢰인 물 먹인 변호사 그 옷 벗어야 돼.
00:53:45그 옷 벗는 대신 더 좋은 옷으로 갈아입혀주겠다고 하면.
00:53:57그러면 삼촌은 왜 그랬어?
00:53:59내가 뭘?
00:54:00아니, 태훈이 삼촌 죽고 나서.
00:54:03몇 번이나 찾아왔었다면서.
00:54:05좀 다 이 거 좀 도와달라고 했었을 때 그거 왜 마다했는데?
00:54:10나 인마.
00:54:11차수용 제안 거절했어.
00:54:13죽은 태훈이 형 더 이상 문제 삼지 않는다면 내가 원하는 거 다 해주겠다는 그 더러운 손 거절했다고.
00:54:21근데 넌 차수용 변호사 하겠다는 거 아니야.
00:54:24그 더러운 손 잡겠다는 거 아니야.
00:54:26내 말 틀려?
00:54:28차수용 변호사가 되겠다는 거지.
00:54:31차수용 사람이 되겠다는 거 아니야.
00:54:35소송에서 한민철 쓰러뜨리고 나면 그 다음은 누구겠어?
00:54:41마지막은.
00:54:44차수용이에요.
00:54:46쓰러뜨릴 수나 있겠냐?
00:54:48이길 수나 있겠어?
00:54:49네 말 맞다하나 변호사뿐이겠냐?
00:54:51지금 대한민국에 정신줄 온전히 박힌 인간치고 민철이 이제 줄 안 선 인간이 없을 텐데.
00:54:58이길 수나 있겠어?
00:55:00링에 오를 사람은 차수용이에요.
00:55:10여긴 왜?
00:55:13아니 오늘 우리 태훈이 삼촌 기일이잖아.
00:55:17할머니가 삼촌 잡아오라 그래서 다른 데로 못 세게.
00:55:22자.
00:55:40이거 누가 골랐냐?
00:55:41왜?
00:55:42마음에 안 들어?
00:55:43칼나가요.
00:55:45아니 44초 공장 잠바 하나로 나는 사람이고 할 말 아닌 것 같은데요?
00:55:49야이 씨.
00:55:50나오 많아.
00:55:52알았어, 알았어.
00:55:54알았으니까.
00:55:56가요.
00:55:57가요.
00:55:58가자, 가.
00:56:04할머니.
00:56:07할머니, 이게 다 뭐예요?
00:56:09아이고, 이 참벌받을 놈들.
00:56:12한동안 삼촌하다 했더니 이 짓거리 또 해놨어.
00:56:16주세요.
00:56:17제가 할게요.
00:56:18아이고, 참벌받을 놈들.
00:56:21산 사람을 자꾸 더 모자라서.
00:56:24엄마, 우리가 할게요.
00:56:25좀 쉬세요.
00:56:27우리 태훈이 형 우리 태훈이.
00:56:37우리 태훈이 집 와서 너 억울해서 어떡하냐.
00:56:41엄마, 그만해요.
00:56:42엄마 이러다 쓰러져.
00:56:44이러만 너, 이러만 너 갈등 없어서.
00:56:47우리 시설을 가.
00:56:50아이고.
00:56:52아이고, 아이고.
00:56:55우리 태훈이.
00:56:59우리 태훈이 형 우리 태훈이 형.
00:57:11아이, 가자.
00:57:20나왔어 떡하네.
00:57:21여기가 어디라, 카아이?
00:57:23아이, 정말.
00:57:24잠깐만, 잠깐만.
00:57:26가요, 그냥 가.
00:57:27저 사람들 한날 한시에 가족 이런 유족들 아니냐.
00:57:31우린 뭐 유족 아니야?
00:57:33태훈이 형이 왜 방화범 취급을 당해야 하는데.
00:57:35왜 죽어서까지 죄인인 건데.
00:57:40누군가는 원망할 마음이 있을 때.
00:57:43다른 사람은 몰라도 우리는 알아야지.
00:57:47벌써 15년은 같은 날 같은 서름을 나누는 사람들이다.
00:57:52집은 뭐 한꺼번에 이런.
00:57:54저 녀석도 그렇고.
00:58:14엄마.
00:58:22태훈이가 집부모 죽였다고.
00:58:26철석까지 믿고 살고 있다고.
00:58:28뒤늦게 그 사실 알고.
00:58:30얼마나 놀랬어.
00:58:32너도 봤어.
00:58:34너도 봤어.
00:58:44걱정이에요.
00:58:48지 부모 복수한답시고.
00:58:50괜히 민철이 소송에 끼어들었다가 다치지는 않을지.
00:58:54아이고, 니놈이 보복한다고.
00:58:58천지문가 못하고 날씨 때는 언제고.
00:59:00에이, 그거랑 그거랑 그거랑 같아.
00:59:02손아는 지금 서름도 안 먹었다고요.
00:59:04앞길이 창창하다고.
00:59:06얼마나 분했으면 그랬겠나.
00:59:08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는 죄를 헤아려줘야지.
00:59:12그래서 걱정이에요.
00:59:14네가 지켜줘라.
00:59:16그것도 안 잡시고.
00:59:18괜히 민철이 소송에 끼어들었다가 다치지는 않을지.
00:59:20아이고, 니놈이 보복한다고.
00:59:22천지문가 못하고 날씨 때는 언제고.
00:59:24얼마나 분했으면 그랬겠나.
00:59:26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는 죄를 헤아려줘야지.
00:59:30그래서 걱정이에요.
00:59:32네가 지켜줘라.
00:59:34그것들 때문에 다치지 않게.
00:59:54다치지 않게.
00:59:56하고 나를 sean.
01:00:06다치지 않게.
01:00:08네.
01:00:10네.
01:00:12네.
01:00:14네.
01:00:16네.
01:00:18네.
01:00:20네.
01:00:22네.
01:00:23사수연이에요.
01:00:25소송 준비는 자질없죠?
01:00:29중요한 건 증거입니다.
01:00:31피고의 부정을 어떻게 입증하느냐, 어떤 물적 증거를 내놓느냐가 핵심입니다.
01:00:36걱정 마요.
01:00:37증거는 내가 준비할게요.
01:00:40그 증거가 뭔지 뭐 귀띠이라도 해 주실 수는 없을까요?
01:00:45조금만 기다려요.
01:00:47절대 반박 못할 증거니까.
01:00:50강 변호사는 그 증거로 어떻게 싸울지만 궁리해요.
01:00:55걱정 마십시오.
01:01:05절대 반박 못할 증거라.
01:01:09그래야 뭐 어차피 진흙탕 싸움인데 최대한 지저분하게 싸우라고.
01:01:15이기든 지든 어차피 둘 다 진싸움을 테니까.
01:01:20넌 왜 나를 무너지게 했을까.
01:01:32눈물마저 말라놓았다.
01:01:39그 증거는 너무 지겨워져서.
01:01:44그만하고 싶어질 때가.
01:01:49미안 정말.
01:01:54영원히.
01:01:58영구인님을 뵀으면 해서요.
01:02:00별꼴이야.
01:02:01여기가 어디라고 얼굴을 비린밀어.
01:02:03이 말들이 세상에 나온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01:02:09수연이한테 기회를 줘요.
01:02:11우리 안전보장해줄 사람은 당선인이 아니라 그 아이니까.
01:02:15도대체 한 사람과 뭘 거래한 겁니까?
01:02:17야 선민철!
01:02:18우리 형이 불질렀냐?
01:02:19우리 형이 살인자야?
01:02:21당신이 나라면 어떡할래?
01:02:22누굴 선택할래?
01:02:24저기 어떤 길을 해?
01:02:32그러면서도 이 시대들에게 대유가CLUS의 ORV 내 매�κα입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

1:41:40
다음 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