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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분 전
Other name: 퍼스트레이디

Original Network:MBN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Melodrama, Political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00당선인도 사모님도 사건과는 관계없습니다.
00:01:05증거 있습니까? 주장을 입증하신 거 있어요?
00:01:09사고 장면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경찰에 넘겼습니다.
00:01:15시간이 없습니다. 당선인 시간을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00:01:27제게 남은 시간을 얘기하는 겁니다.
00:01:30이건 제 일입니다.
00:01:32마지막으로 제게 맡겨주십시오.
00:01:34잠깐만요.
00:01:48가시죠.
00:01:52잠시만요.
00:01:53또 다른 증거는 없습니까?
00:01:55신비선님 당선인을 위해 거짓 자백하시는 거 아닙니까?
00:01:58당선인은 사수를 받고 염순정을 살해한 겁니까?
00:02:00손해자 의혹 때문에 이 애족은 염순정을 살해했습니까?
00:02:02엄마, 나 왜 안 껴었어?
00:02:32엄마, 나 왜 안 껴었어?
00:03:02엄마, 나 왜 안 껴었어?
00:03:12선거가 얼마 안 남은 2월이었어요.
00:03:18아니, 그때는 후보님이었죠.
00:03:28후보님이 엄순정을 찾는다는 걸 알게 됐어요.
00:03:34엄순정, 82년생이야.
00:03:39화성 석유화학을 함께 다닌 본 동료니까 최대한 빨리 연락 잡아봐.
00:03:44신비석 포함에서 다른 사람들은 모르게 알아봐.
00:03:47그 사람한테 꼭 확인할 게 있어.
00:03:50후보님에 대해서 놓치는 게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00:03:56아무리 사소한 실수라도 선거는 그걸로 끝이었으니까요.
00:04:02그래서 사모님이 썼던 방식을 쓰기로 했어요.
00:04:12구체적으로 말해 주시죠.
00:04:22사전에 변호사 통해 제출한 도청기요.
00:04:30네.
00:04:32맞아요.
00:04:34후보님을 이걸로 도청했어요.
00:04:38엄순정을 찾는다는 사실만으로 도청까지 한 이유가 뭐죠?
00:04:43과거의 연인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으니까요.
00:04:46그 사람이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래서 도청까지 했다는 거군요.
00:04:52문제가 생길 거 걱정해서.
00:04:57걱정했던 것처럼 2월 26일.
00:05:02후보님이 갑자기 사라졌어요.
00:05:07그날 안개가 짙었어요.
00:05:22그날 안개가 짙었어요.
00:05:32부모님을 쫓는다는 게 그만.
00:05:36지나치고 말았죠.
00:05:43아..
00:05:47아...
00:05:49아멘
00:06:19아멘
00:06:49아멘
00:07:19아멘
00:07:21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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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39아...
00:07:41아...
00:07:43아...
00:07:45사건 당일 통화 기록이에요.
00:07:49사건이 벌어진 바로 그 시간 차수연 씨가 전화를 걸었어요. 하지만 받지 않았죠. 그리고 5분 후 다시 차수연 씨가 전화를 걸었을 때는 통화했어요. 무슨 얘기를 했죠? 차수연 씨와 사건을 공모했었나요? 범행에 대해 의논했습니까?
00:08:07아니요. 사모님은 관계 없습니다.
00:08:19그게 어떻게 된 거야? 지금 어딨어?
00:08:22죄송합니다. 아직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00:08:25확인이 안 된다니. 그게 말이 돼?
00:08:28알아보고 다시 전화드리겠습니다.
00:08:49왜 신고하지 않고 그냥 현장을 떠났죠?
00:09:04처음부터 살인을 계획한 게 아니었다면 왜 신고하지 않았죠? 차수연과 공모한 게 아니라면 왜 그냥 달아났죠?
00:09:18진흥 씨, 대답하세요. 왜 그냥 현장을 떠났습니까?
00:09:28잠깐만요.
00:09:32힘들면 잠깐 쉬었달까요?
00:09:46두려웠어요.
00:09:50두려웠어요.
00:09:52범행 때문에 처벌받을 게 두려웠나요?
00:09:56만일 진술이 사실이라면, 실수를 친 거라면 단순 과실이 불가해.
00:10:02현장에서 도망칠 필요가 없었다는 말입니다.
00:10:08선고를 망칠까 봐 두려웠어요.
00:10:18선고가 일주일밖에 안 남았었어요.
00:10:22즉근히 교통사고를 저질렀다는 것만으로도 악재인데.
00:10:30하필 피해자가 후보의 연인이라면 어떤 말들이 나올까.
00:10:40나 때문에 후보님이 질까 봐 두려웠어요.
00:10:50선고를 망칠까 봐 두려웠어요.
00:11:00선고를 망칠까 봐.
00:11:10선고를 망칠까 봐.
00:11:14선고를 망칠까 봐.
00:11:18선고를 망칠까 봐.
00:11:28따뜻할 때 들어요.
00:11:36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00:11:46신비서에 대해서 아는 게 별로 없더라고요.
00:12:04신비서는 나에 대해서 모르는 게 없는데.
00:12:14신비서에 대해서.
00:12:26따뜻하네요.
00:12:36부탁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00:12:40그런 말 하지 마.
00:12:42부탁은 무슨.
00:12:44난 그냥 한 대 빌려고 나왔을 뿐이야.
00:12:46시간 참 빨라.
00:12:48우리 처음 만난 것도 여기였지 아마.
00:12:52박재하고 끌려와서 또 잘못한 거 없다고 버틴기던 고삐리가.
00:12:56경호관 시기나 됐으니 말이야.
00:13:00그때 형사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경호관은커녕 제대로 된 사람 그지도 못했을 겁니다.
00:13:06아이고 참 그 빈말도 요란하게 한다.
00:13:10빈말이라뇨.
00:13:11진심입니다.
00:13:12됐어, 인마.
00:13:145분이다.
00:13:165분 이따 올게.
00:13:24나까지 그랬어요.
00:13:28그렇게 속에다 꽁꽁 싸매놓고 혼자 짊어지지 말고 나한테 말했으면.
00:13:44죄송합니다.
00:13:48미안한 사람은 나죠.
00:13:51내가 신비서를 그렇게 만들었는데.
00:13:54내가 무슨 염치로 신비서를 탓하겠어요.
00:14:0220년을 함께했는데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넨 적이 없어요.
00:14:10아니.
00:14:14말 한마디 편하게 한 적이 없죠.
00:14:17국회의원과 보좌관으로 후보자와 비서로 난 늘 받는 게 당연한 사람이었으니까요.
00:14:29그래서 그랬겠죠.
00:14:32날 걱정해서.
00:14:36날 위해서.
00:14:42당선인과는 상관없어요.
00:14:48당선인을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00:14:54날 위해서였어요.
00:15:00그러니까 돌아가세요.
00:15:04여긴 당선인이 계실 곳이 아닙니다.
00:15:10사람이 죽었는데 선거를 망치면 안 돼?
00:15:16선거를 망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을 한다는 게.
00:15:22어쩌면 그게.
00:15:34앵선이보다 더 큰 죄일지도 모르겠다.
00:15:40하지만.
00:15:53죄를 죄로 덮는다고.
00:15:56선거가 끝나고서도 바로 자수할 수가 없었어.
00:16:01엄마한테는 아직 할 일이 남아있었거든.
00:16:07사모님께서 받아들이실까요?
00:16:09받아들이기 힘들겠지.
00:16:11절대 지지 않는 싸움을 하는 사람이니까.
00:16:14내가 줘서는 안 되는 싸움을 하겠다면 뜯어 말리겠지.
00:16:17더구나 자신을 두고 그런 싸움을 하겠다면 더더욱.
00:16:27당선인이 특별법 통과를 위해 이혼소송을 결심했을 때.
00:16:31엄마도 결심했어.
00:16:35특별법 통과될 때까지만 자수를 미루기로.
00:16:39송 변호사님.
00:16:49경찰에 자수하는 거 며칠만 미룰게요.
00:16:53아직 할 일이 남았어요.
00:17:09안 돼.
00:17:19두려웠어.
00:17:21나 때문에 선거를 망칠까봐.
00:17:35엄마는 아빠랑 한 약속을 지키고.
00:17:38한 약속을 지켜야 했거든.
00:17:48나는 아빠랑 한 약속을 지estic.
00:17:50응.
00:17:51남 temporarily?
00:17:52경로 conta
00:18:07남 OB tooth.
00:18:09내가 자수야에요.
00:18:11내 마음이 없으니까.
00:18:12내 마음이 없냐자 sich Prometjo처럼.
00:18:16강명희는 아빠가 살았던 세상과는 다른 세상을 살게 해달라는 약속
00:18:32현민철이란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든 것도
00:18:36특별법을 통과시킨 것도
00:18:39아빠랑 했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어
00:18:44알았으니까 힘들면 말하지마
00:18:48태양 씨...
00:18:54태양 씨...
00:19:00태양 씨...
00:19:14태양 씨...
00:19:24태양 씨...
00:19:34태양 씨...
00:19:36태양 씨...
00:19:46태양 씨...
00:19:48태양 씨...
00:19:50태양 씨...
00:19:54태양 씨...
00:20:00태양 씨...
00:20:04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
00:20:10질투나서 그런다.
00:20:11왜?
00:20:12아빠만 기억하고 엄만 기억 못 할까 봐 질투나서.
00:20:18안 되겠다.
00:20:19엄마 맥주 마셔라.
00:20:22그래도 돼?
00:20:23질투에는 알코올이 티큐하기래.
00:20:25우리 강명이 진짜 별걸 다 알아.
00:20:28잠깐만.
00:20:34흑봉해 본 거 꼭 보고 싶었거든.
00:20:49그날이 아니면 못 보겠다 싶어서.
00:20:52잘 자, 우리 아들.
00:20:55엄마는 처음 널 만난 날부터 지금까지 모든 순간을 기억해.
00:21:03모든 순간 넌 선물이었고 축복이었어.
00:21:20사랑해 아들.
00:21:21사랑해 아들.
00:21:25사랑해.
00:21:26사랑해 아들.
00:21:28사랑해 아들.
00:21: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22:00집사님, 괜찮을 거야.
00:22:05걱정하지 마.
00:22:07집사님 금방 나올 거야.
00:22:21뇌출혈로 인한 혈종은 모두 제거했습니다.
00:22:24우선은 사고와 수술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위적인 혼수상태를 유도한 상태예요.
00:22:30혼수상태라니요?
00:22:32어디가 잘못된 건가요?
00:22:34여보, 말씀드린 것처럼 혹시나 모를 손상을 막기 위해서요.
00:22:40수술은 잘 됐지만 언제 깨어날지 장애나 후유증이 있을지 지금은 알 수 없습니다.
00:22:49조금만 시간을 두고 기다려보시죠.
00:22:52얼마나 기다려야 되는데요.
00:22:54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는데요.
00:23:08며칠이 될 수도 있습니다.
00:23:18며칠이 될 수도 있습니다.
00:23:30며칠이 될 수도 있습니다.
00:23:36며칠이 될 수도 있습니다.
00:23:40괜찮겠어?
00:23:42학교 얘기하고 오늘 하루 쉬어도 돼.
00:23:45나도 가기 싫은데.
00:23:47집사님이 그랬거든.
00:23:50학교는 가기 싫어도 가는 데라고.
00:23:53정말 혼자 괜찮겠어?
00:23:56내가 뭐 애인가?
00:23:59엄마 잘 챙겨줘.
00:24:01엄마 힘들 거야.
00:24:05걱정, 엄마.
00:24:20미안해.
00:24:22당신을 의심했어.
00:24:27그냥 사고라고 생각했는데.
00:24:32블랙박스 영상을 본 순간부터 내 마음속에 지옥이 시작되더라.
00:24:43당신을 의심해서만이 아니야.
00:24:46그걸 또 정치적으로 유리한지 불리한지.
00:24:51따지는 내 마음속을 봤거든.
00:24:54당신한테 무슨 일이 생기든 말든.
00:24:58그걸 정치적 유불리로만 따지는 끔찍한 지옥.
00:25:01특조회를 맡아달라고 만난 건변호선님이 그러더라.
00:25:11칼에는 눈이 없다고 당신이 수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00:25:21그 말을 들은 내가 또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아?
00:25:28누군가 날 지옥으로 밀어놓은 게 아니야.
00:25:34나 스스로 끔찍한 지옥이 된 거지.
00:25:44그게 당연한 거야.
00:25:54정치적 유불리를 따지고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하는 거.
00:26:03대통령은 그걸 하는 자리야.
00:26:13어떤 식으로든 양 회장이랑 연루됐다는 말을 지금이 마지막이에요.
00:26:23정말 끝까지, 끝까지 이럴 거야?
00:26:28지금 집사님 누워 있는 거 안 보여?
00:26:32지금 이 상황에서도 양 회장이니 특별법이니 그딴 말이 나와?
00:26:36그게 그렇게 중요해?
00:26:45집사님이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00:26:47누구 때문인데?
00:26:50양 회장 때문이야?
00:26:52아니...
00:26:55나 때문이야.
00:26:59나 때문이라고!
00:27:00나 때문이라고!
00:27:02내 탓이라고!
00:27:03나 내 탓이라고!
00:27:04내가 집사님 이렇게 만들었다고!
00:27:06내 탓이라고!
00:27:07너 책임지려고 하지 마!
00:27:11우리 부부잖아.
00:27:14당신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던가?
00:27:17지금도 늦지 않았어.
00:27:19그러니까 얘기해.
00:27:21양 회장이랑 무슨 일이 있었는지?
00:27:24뭘 했는지?
00:27:29가!
00:27:30여보!
00:27:31당신한테는 할 말 없어.
00:27:34안 Finance이 없었어.
00:27:35야, 회장은 필요해.
00:27:39rainfall earned fundedty-
00:27:58격민철은 해명하라!
00:28:02올 회자가 웬 말이냐?
00:28:06격민철은 산퇴하라!
00:28:18죄송합니다.
00:28:22거듭머리 숙여 사죄들입니다.
00:28:27번번이 하는 사과, 말로만 끝나는 사과.
00:28:31어쩌면 국민 여러분은 이제 사과받기에도 지칠지도 모르겠습니다.
00:28:40먼저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것부터 답하겠습니다.
00:28:44지난 20년간 가장 가까웠던 동료가 어젯밤 뺑소니 사건을 저질렀다고 자수했습니다.
00:28:54사실입니다.
00:28:57하지만 제가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닙니다.
00:29:02저에 대한 의혹을 핑계로 도태훈 특별법을 막아서는 이들이 있습니다.
00:29:09국민들의 오랜 영혼으로 출범한 특조의는 화재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파헤칠 겁니다.
00:29:17불법을 저질렀다면 예외는 없습니다.
00:29:21당 회장이든 유 대통령이든 아내든 누구든 수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00:29:33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00:29:38사실상 대상이
00:30:05경미철을 사퇴하라!
00:30:35수사 결과, 저나 제 아내가 화재 사건에 연루됐다면 그 즉시...
00:31:05대통령 당선인을 사퇴하겠습니다.
00:31:11사퇴! 사퇴! 사퇴!
00:31:14당선인이 화재와 연루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대통령 당선인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00:31:21당선인은 기자회견 직후 여야 지도부를 만나 그동안 문제가 됐던 특조위 위원장을 교체하는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00:31:29전부 파기에 그게 뭐가 됐든 신고가 될 만한 거 싸그리 없애.
00:31:37아니, 처음부터 그딴 거 없었던 거야.
00:31:39처음부터 그딴 거 없었던 거야, 어?
00:31:49사퇴!
00:31:50사퇴!
00:31:51사퇴!
00:31:52사퇴!
00:31:53사퇴!
00:31:54하...
00:31:55자, 빨리 일어났어요.
00:31:56경관!
00:32:05됐어!
00:32:06나가들 봐.
00:32:06나가들 봐.
00:32:18네, 연락도 없이 웬일이야?
00:32:26좀 어수선하지?
00:32:28인테리어 좀 새로 하느라.
00:32:30요새 미니멀리즈.
00:32:32그게 대세잖아.
00:32:34싹 다 버리고 비우고 하려고?
00:32:38너야?
00:32:40갑자기 너라니?
00:32:42집사님 교통사고.
00:32:44니가 한 짓이지?
00:32:48사고가 그냥 사고지.
00:32:50내가 거기서 왜 나와?
00:32:52니가 정말 두려워하는건 특별법이 아니야.
00:32:54특조의도 아니고.
00:32:56나지?
00:33:04그래서 니가 버린 일 아냐?
00:33:08난 무슨 소린지 통 못 알아듣겠네.
00:33:10집사님이 경찰서에 오면 내가 풀려날거라고 생각했겠지.
00:33:14내가 범인이길 누구보다도 바라는 사람이 너니까.
00:33:18내가 뺑소니범이라는 뉴스로 특별법을 덮어버릴 속셈이었겠지.
00:33:22그래서 집사님한테.
00:33:24그렇게 끔찍한 짓을 저지른거 아니야?
00:33:28야.
00:33:30이렇게나 상황 파악이 빠른 우리 너희가?
00:33:32도대체 왜 그랬을까?
00:33:34뭐?
00:33:36친자확인 검사든 뭐든.
00:33:38그냥 가만히 있으란 내 말 무시했잖아.
00:33:40왜 시키는대로 가만히 안있고 일을 만들어?
00:33:42너희가 계속 이렇게 삐딱하게 나오면.
00:33:44다음엔 또 무슨 일이 일어날까?
00:33:46뉴스 보면.
00:33:48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아요.
00:33:50근데 말이야.
00:33:52세상에 우연한 사고란거.
00:33:54그 사고들이 왜 일어나는지 알고 나다 가면 최소한 억울하진 않을텐데.
00:34:08끝까지 합박이네.
00:34:10너희는 억울하지 말라고 기뜸해주는거야.
00:34:14너도 억울하진 않겠네.
00:34:16뭐?
00:34:18니가 할 수 있는건 나도 할 수 있어.
00:34:22어려운거 아니야.
00:34:28누희는 그냥 문만 열어주면 돼.
00:34:32그럼 우리 정방장이 들어가서 그것도 다 데리고 나올거야.
00:34:36그러니까 형님이 협상하러 들어갈 때 누희도 꼭 따라 들어가.
00:34:42그래야 문을 열어주지.
00:34:44트로이의 목만 알지?
00:34:46어려운건 아니지만 누희 역할이 아주 중요해요.
00:34:50급하긴 급한가보다.
00:34:52차정연 후원회장식이나 하는 니가.
00:34:54나한테까지 손벌리는거 보면.
00:34:56급하지.
00:34:58저것들 작업장 문 걸어잠그고.
00:35:00버티기 들어간게 벌써 석단이 넘어가는데.
00:35:02아버지는 빨리 정리하라고 쪄지.
00:35:04동생은.
00:35:06난 능력 없다면서.
00:35:08아버지 앞에서 알람 방금 겁나 끼지.
00:35:10내가 아주 죽을 맛이야.
00:35:12해줄거지?
00:35:14내가 왜?
00:35:16선거가 코앞인데.
00:35:18사정연한테 계속 밀리고 있잖아.
00:35:20이대로 선거칠거야?
00:35:22이기게 해줄게.
00:35:24니가?
00:35:26어떻게?
00:35:42차정연.
00:35:44불법선거캠프가 있어요.
00:35:48선거캠프 운영자가 또 우리 정반장이야.
00:35:52정반장이 아주 다지다능하거든.
00:35:54노인은 기자들만 대기시켜놔.
00:35:56현장 잡게 해줄게.
00:35:58그거면 차정연 지지율 떨어지는 건 순식간이야.
00:36:02당장 선거 이겨봤자.
00:36:04선거법 위반으로 날아갈 수포를 누가 찍어?
00:36:08가진 건 표밖에 없는 인간들.
00:36:10또 지들펴고 사표되는 꼴은 죽어도 못 보잖아?
00:36:16후원회장까지 하면서 자금이며 인원까지 지원해준 건.
00:36:21이럴 때를 대비해서야?
00:36:24차정연 뒤통수 치려고?
00:36:26보험은 원래 양쪽으로 들어야지.
00:36:30근데 지금 보니까 국회의원 자질은 우리 형님이 더 낳더라고.
00:36:40얌전히 해산만 시켜.
00:36:44괜히 사람 다치게 하지 말고.
00:36:46걱정하지마.
00:36:48형님은 다 끝 하나 안 다치니까.
00:36:54누이.
00:36:56아무것도 하지마.
00:36:58숨도 쉬지 말고 죽은 듯이 가만히 있어.
00:37:00또다시 어떤 짓하면.
00:37:02그땐 이게 공개될 거야.
00:37:06누이.
00:37:08왜 그래.
00:37:10그거 공개되면 누이도 무사하지 못해.
00:37:12누이가 그냥 입만 다물어주면 될 일 아니야?
00:37:14그냥 지금까지 처럼만 입만 다물어 달라는 거야.
00:37:18그래 누이.
00:37:20그 녹음 파일.
00:37:22그거 내가 살게.
00:37:24얼마면 돼?
00:37:25원하는 게 뭐야?
00:37:26내가 뭐 해줄까?
00:37:27어?
00:37:28기도해.
00:37:30집사님이 못 일어나면 난 끝이니까.
00:37:36누이.
00:37:38누이!
00:37:40누이!
00:37:42다.
00:37:43어� мяс히.
00:37:44야!
00:37:45아아악!
00:37:45오야악!
00:37:46아아악!
00:37:52아아악!
00:37:53아아악!
00:37:54아아악!
00:37:56앗!
00:37:57네 사모님 지금 양회장 커넥킹 룸에 들어갔습니다
00:38:09바로 역방의 학자들 확인했는데요
00:38:12노철재 대표와 한경혜 의원 조연석 의원입니다
00:38:16의원님들 의정활동에 요긴하게 쓰십시오
00:38:19명의는 의원님들 운장으로 해줬으니
00:38:23양회장이 준비시켜던 와인을 미리 찍어뒀습니다
00:38:25영장에 따라 압수수색 집행하겠습니다
00:38:3513시 19분 압수수색 시작합니다
00:38:38아까 내가 한 말 조연한테도 한의원한테도 똑바로 전했죠
00:38:51물론입니다
00:38:52특정위에서 손 떼겠다고 했습니다
00:38:54노 대표님도 마찬가지입니다
00:38:57걱정 마십시오
00:39:00특주위가 오늘 오후 H그룹을 정격 압수수색했습니다
00:39:05신임 특주위 위원장이 임명되고 나서 불과 1시간 만에 벌어진 일인데요
00:39:10새롭게 특주위 위원장을 맡은 권학선 전 변호사는 H케미컬의 내부 고발자인 만큼
00:39:16특별법 수사가 더 속도를 내리라는 전망입니다
00:39:19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00:39:21감사합니다
00:39:22수고하셨습니다
00:39:28수고하셨습니다
00:39:29이화진 질문 좀 봤지?
00:39:36뉴스 안 봤어?
00:39:41천 팀장이 하는 뉴스도 안 봐?
00:39:43당선인이 특별법에 사퇴까지 걸었어
00:39:46이화진, 혼혜자
00:39:49지금 그게 깜이 되니?
00:39:51이거 왜 이래?
00:39:53내가 아무 말 안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00:39:57신혜린 자수한다는 거 미리 알고 있었다며
00:40:01그걸 단독으로 안 하고 엠바고 걸었던 기자단 풀로 때려?
00:40:06취재원 요청이었어
00:40:08아, 됐고
00:40:10이화진 인터뷰 준비나 잘해
00:40:12후속 인터뷰니까 수위 바짝 올리자
00:40:15보니까 이화진 게 아주 당차더라고
00:40:17살살 긁어주면 당선인이고 차수연이고 씹어먹고도 남겠어
00:40:21아, 천우야!
00:40:25왜, 왜, 왜?
00:40:27특별법으로 넘어간 뉴스의 물줄기를 어떻게든 다시 이화진에게 돌리겠다는 건데
00:40:31도대체 이유가 뭐야?
00:40:32게시판 들어가 봐
00:40:34다들 이화진, 이화진 난리야
00:40:36특별법? 압수수색?
00:40:39그딴 골치 아픈 거 아무도 신경 안 써
00:40:41어차피 시청자들이 원하는 건 자극이야, 자극
00:40:45시청자들이 관심 있어 하는 건
00:40:47언민정
00:40:51뭐?
00:40:55이화진이 언민정이라는 사실은 왜 숨기라고 했는데?
00:40:59숨기자는 단발하지 말고 일단 기편아
00:41:01아니, 이화진이 언민정이라는 거
00:41:04나 말고는 아무한테도 안 나가게 해
00:41:07우리 그냥 뉴스만 하자
00:41:15기자만 하자, 응?
00:41:17돼도 않는 어설픈 정치까지는 하지 말고
00:41:25여보세요?
00:41:47방비서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00:41:51방비서 다이어리를 사려고 한다면서요?
00:41:57수현이와 특별법 둘 다를 지킬 수는 없다는 경고를 잊으셨네요
00:42:03다이어리는 시작에 불과해요
00:42:05분명히 누군가는 그날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있을 겁니다
00:42:09아무리 증거를 감춰도
00:42:11아무리 증거를 감춰도
00:42:13결국엔 밝혀질 겁니다
00:42:15특조위 위원장을 교체했더군요
00:42:17특조위 위원장을 교체했더군요
00:42:19화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00:42:21사퇴하겠다고
00:42:23대통령 직을 걸고서요
00:42:25제가 가진 모든 권한을 통원해서라도
00:42:27진실을 밝힐 겁니다
00:42:29제가 가진 모든 권한을 통원해서라도
00:42:31진실을 밝힐 겁니다
00:42:33아무리 증거를 감춰도
00:42:35결국엔 밝혀질 겁니다
00:42:37아무리 증거를 감춰도
00:42:39결국엔 밝혀질 겁니다
00:42:41특조위 위원장을 교체했더군요
00:42:43화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00:42:45사퇴하겠다고
00:42:47대통령 직을 걸고서요
00:42:49제가 가진 모든 권한을 통원해서라도
00:42:53진실을 밝힐 겁니다
00:42:55할 수 없군요
00:43:11벌써 15년 전 일이 됐네요
00:43:15화재가 나고
00:43:17이틀 후였어요
00:43:25에이지 케미컬 화재 사건
00:43:29여론이 심상치 않습니다
00:43:31이들을 놔두면 불똥이 어디로 튈지
00:43:35아무도 장담 못합니다
00:43:37경찰 수사는 제가 핸들링하겠습니다
00:43:39대표님께서는 언론을 맡아주시죠
00:43:43언론과 수사가 합을 맞추면
00:43:45도태훈이 방하범이고
00:43:47현민철이 그 배우라는 프레임을 만드는 일은
00:43:51일도 아닙니다
00:43:53경찰이 순순히 말을 듣겠나?
00:43:55들을 수밖에 없죠
00:43:57경찰 때문에 참사가 발생했다면
00:43:59누군가는 옷을 벗어야 되는데
00:44:01그 누군들 옷을 벗고 싶겠습니까?
00:44:03그게 상식이긴 한데
00:44:05상식을 벗어나는 인간들이 종종 문제를 일으키거든
00:44:07그리고 그땐 주워 담을 수가 없지
00:44:09걱정하지 마십시오
00:44:11사건 담당 검사가 노철자라고 말이 통하는 친구입니다
00:44:15이번 사건만 잘 처리해 준다면
00:44:17다음 총선에서 우리 당 옷을 입히겠다고 언질 줬습니다
00:44:19증거는 있고
00:44:21명색이 수사인데 그래도 구색은 갖춰야지
00:44:23증거는 만들면 그만이죠
00:44:25에이치케미컬
00:44:27에이치케미컬
00:44:29에이치케미컬
00:44:31에이치케미컬
00:44:33에이치케미컬
00:44:35에이치케미컬
00:44:37에이치케미컬
00:44:39에이치케미컬
00:44:41에이치케미컬
00:44:43에이치케미컬
00:44:45에이치케미컬
00:44:47화학공장입니다
00:44:49인화성 화학물질이
00:44:51화재를 키웠을건
00:44:53불을 보듯 뻔하죠
00:44:55당연히 공장에 있어야 할 화학물질을
00:44:57절대 있어서 안되는
00:44:59시너로 바꾸면
00:45:01문제는 간단해집니다
00:45:03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은
00:45:05작업장 입구에 쌓아놓은
00:45:07시너였다
00:45:09시너로 작업장 입구를 막으라고 한게 현민철이다
00:45:11현민철이 선거에서
00:45:13이기기 위해 노사충돌을
00:45:15유도했고
00:45:17화재는
00:45:19자작극이다
00:45:21그럴듯하네
00:45:23아들놈 캠프에서
00:45:25화력을 집중하면
00:45:27언론에서 신나게 받아졌겠어
00:45:29검경과 언론을 내세워
00:45:31여론을 조작한게 사실이었군요
00:45:35다음날 수연이가 찾아왔어요
00:45:39아버지
00:45:41제발 살려주세요
00:45:43다행히 목숨은 건졌다고 들었는데
00:45:47이대로 방어의 배우를 몰리면
00:45:49그 사람 정치적 생명이 끊어져요
00:45:51살려주세요
00:45:53큰일 날 소리
00:45:55누가 들으면 오해하겠다
00:45:57내가 무슨 수로 사람을 살린다고
00:45:59아무리 혼에 자라도
00:46:01저도 아버지 자식이에요
00:46:03남편이 방화범으로까지 몰린다면
00:46:05아버지 대선 경선에 분명히 악재가 될 겁니다
00:46:09아버지도 이 일이 커지는 거 원치 않으시잖아요
00:46:11도태훈이 방화범으로까지 몰린다면
00:46:13아버지 대선 경선에 분명히 악재가 될 겁니다
00:46:15아버지도 이 일이 커지는 거 원치 않으시잖아요
00:46:17도태훈이 방화범으로까지 몰린다면
00:46:19아버지 대선 경선에 분명히 악재가 될 겁니다
00:46:23아버지도 이 일이 커지는 거 원치 않으시잖아요
00:46:27도태훈이 방화범이라는 사실
00:46:29부정하지 않을게요
00:46:31저도 더는 일이 커지지 않도록 도와드릴게요
00:46:35남편만 수사에서 제외시켜주세요
00:46:39언론을 통해 방화범으로 낙인을 찍는 일만 멈춰주세요
00:46:43아버지
00:46:45우리 오늘 방화범으로 모는 걸
00:46:47도왔다는 건가요?
00:46:49그건 시작에 불과했어요
00:46:53수사와 언론의 칼날이 당선인을 비껴나자
00:46:57수연이가 다시 찾아왔죠
00:46:59새로운 거래를 제안하더군요
00:47:01새로운 거래요?
00:47:03당내 경선 원내대표님이 이기게 해 드리겠습니다
00:47:19방법은 둘째치고 자기를 어떻게 믿지?
00:47:25같은 적을 두고 있으니까요
00:47:29아버지 말입니다
00:47:33아버지가 적이다?
00:47:35선거는 전쟁이라고 아버지께 배웠죠
00:47:37원하는 게 뭔데?
00:47:39차정연
00:47:41제가 쓰러뜨릴게요
00:47:43대신 원내대표님은 모른 척해 주십시오
00:47:47차정연이 쓰러지면 아버지도 쓰러져요
00:47:51그럼 대권은 원내대표님 몫입니다
00:48:03쓰러뜨릴 방법은 있고
00:48:05차정연
00:48:17불법 선거운동을 터뜨릴 겁니다
00:48:21변명할 시간도
00:48:23여론이 필요합니다
00:48:25차정연
00:48:29불법 선거운동을 터뜨릴 겁니다
00:48:31변명할 시간도
00:48:33변명할 시간도
00:48:35여론을 바꿀 시간도 주지 않을 거예요
00:48:37에이치 케미칼은
00:48:39불법 선거운동에 책임을 주고
00:48:41하성을 떠날 겁니다
00:48:43양윤승 회장도
00:48:45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거고요
00:48:47골치 아픈 승계 문제도 해결하고 신도시로 이전할 명분까지 지겠다
00:48:57선거 끝나고 당내 소장파 의원들 내세워서 압박하면 아버지는 버티지 못할 거예요
00:49:03차정연
00:49:13차정연 낙선에 책임을 지고 당내 경선을 포기할 겁니다
00:49:15세습공천으로 말이 많았으니까
00:49:17억지로 밀어붙인 하성시에서 패한다면 책임을 면할 수 없겠지
00:49:19어떻습니까? 허락만 해주신다면 바로 추진하겠습니다
00:49:23해봐들
00:49:25하고 싶은 건 해야지
00:49:27감사합니다
00:49:29은혜 있지 않겠습니다
00:49:31처음부터 둘이 함께 노사의 충돌을 계획한 거야?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불을 지르고 자작 끝까지? 그런데 예상치 못한 변수 때문에 현 후보가 크게 다친 거고
00:49:37불법 선거는 투표를 며칠 앞두고 갑자기 급조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언제부터야?
00:49:39예상치 못한 변수 때문에 현 후보가 크게 다친 거고
00:49:49불법 선거는 투표를 며칠 앞두고 갑자기 급조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언제부터야?
00:49:55정말 현 후보 목숨까지 걸어가면서 자작극을 버린 거야? 아버지를 쓰러뜨리기 위해? 복수하기 위해?
00:50:19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저희가 이렇게 한 배를 탔다는 게 중요한 거지
00:50:26현 후보
00:50:27다시는 일어설 수도 걸을 수도 없다고 들었는데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그것까지 감수한 건가?
00:50:41그 사람 반드시 다시 일어날 겁니다
00:50:47그리고 아버지가 절대 갈 수 없는 그 자리까지 올라갈 겁니다
00:50:57제가 그렇게 만들 겁니다
00:51:03그 사람이 그랬을 리 없습니다
00:51:05방 비서 다이어리를 왜 사려고 했습니까?
00:51:135년 전에 진실을 알려고 한 거 아닌가요?
00:51:15우리가 수연이와 어떤 거래를 했는지 밝히려고 한 거 아닙니까?
00:51:235년 전 당선인이 그 이후 한창 대선에서 겨루고 있을 때 수연이가 녹취로까지 들고 나와 우리와 교환했던 비밀은 바로 양웅과 짜고 노사의 충돌을 유도했고 자작극으로 불을 질렀다는 거예요
00:51:33그럴 리 없어요
00:51:35말도 안 돼요
00:51:37왜 도청까지 해가면서 우리가 당선인을 만나지 못하도록 감시했을까요
00:51:39특별법을 왜 그토록 필사적으로 막으려 했던 걸까요?
00:51:49하...
00:51:51정말 그 사람이 화재랑 연루됐다는 겁니까?
00:51:53그 끔찍한 경우도 안 돼요
00:51:55왜 도청까지 해가면서 우리가 당선인을 만나지 못하도록 감시했을까요?
00:52:01특별법을 왜 그토록 필사적으로 막으려 했던 걸까요?
00:52:07하...
00:52:11정말 그 사람이 화재랑 연루됐다는 겁니까?
00:52:17그 끔찍한 화재를 일으킨 당사자라는 겁니까?
00:52:23당선인의 특별법이 겨냥한 칼 끝에 있는 건 양훈이 아니에요
00:52:29바로 수연이에요
00:52:35불법 농성 중단하라!
00:52:38중단하라! 중단하라!
00:52:40불법 농성 중단하라!
00:52:43중단하라! 중단하라!
00:52:46중단하라!
00:52:48여러분의 이 행동은 명백한 불법입니다!
00:52:52빨리 나오세요!
00:52:54불법 농성 중단하라!
00:52:58불법 농성 중단하라!
00:53:00불법 농성 중단하라!
00:53:04불법 농장.
00:53:34불법 농성 중단하라!
00:54:04불법 농성 중단하라!
00:54:34불법 농성 중단하라!
00:54:44불법 농성 중단하라!
00:54:50그냥 해산하라는 게 아닙니다.
00:54:54조건부로 해산하라는 거지.
00:54:56그 조건이라는 게 말이 돼?
00:54:58어?
00:54:59복직도 안 된다.
00:55:00신도시 이전은 무조건이다.
00:55:01승계든 뭐든 경영은 노조와 이야기할 의제도 안 된다.
00:55:05아니, 도대체 어떤 조건을 들어주겠다는 건데?
00:55:12일단 농성 풀면 양훈 부회장이 직접 대화하겠다고 약속했어요.
00:55:20우린 양훈 인정 못해요.
00:55:22우릴 해고한 게 그 인간인데 그딴 인간이랑 무슨 얘기를 해요?
00:55:26양윤승 회장이 직접 나와야지.
00:55:29양훈은 절대 안 돼요.
00:55:31하나씩 좁혀가줘.
00:55:33먼저 양훈 만나고 그래도 안 되면 책임지고 양윤승 회장이랑 자리 만들게요.
00:55:41야...
00:55:42마누라가 양다 패밀리라 쉽다.
00:55:45그냥 뭐 오라고 그러면 오는 거고 가라고 그러면 가는 거야?
00:55:49지금 중요한 건 여론이야.
00:55:51여론의 지지를 받으려면 대화에 나서야.
00:55:53우리한테 손해배상 청구한 건 어떡할 건데.
00:55:56우리 밥줄 잘라먹은 것도 억울한데.
00:55:58말도 안 되는 손해배상으로 우리 숨통까지 조이는 건 어떡할 건데.
00:56:02뭐 그것도 이렇게 막 대화로 하면 다 해결이 되는 거야?
00:56:06그것부터 해결을 해 줘야 우리가 대화를 하던 협상을 하던 할 거 아니야.
00:56:16어떻게든 소송 취하할 수 있도록 지금 권 변호사님이랑 같이 회사랑 이야기하고 있어.
00:56:21그러니까 일단 먼저 농성만 풀면.
00:56:23야, 현민철.
00:56:25우리가 회사를 어떻게 믿냐.
00:56:30신도시 이전도 해고도 5년 전 정거농성 할 때 이미 다 읽기 끝난 거 아니냐?
00:56:36협상했다가 정거농성 풀자마자 없었던 일로 되돌린 게 회사야.
00:56:42그런 회사를 어떻게 믿냐.
00:56:46만약 이번에도 회사가 딴소리하면 내가 책임지고.
00:56:50책임?
00:56:51네가 뭔데 책임을 줘?
00:56:54국회의원 배지라도 달고 와서 그딴 소리라든가.
00:56:57내가 니들 속진 모를 거 같냐?
00:57:00선거 며칠 안 남았다고 여기 와서 쇼하는 거면 그냥 가라.
00:57:05잠깐만.
00:57:07다들 좀 시켜.
00:57:13우리 얘기를 들어주겠다고 온 거잖아.
00:57:15너무 몰아세우진 말자.
00:57:21그래도 우리가 같이 기름밥 먹던 한 식구들이고 같이 싸웠던 동료들 아니야?
00:57:27형!
00:57:29알았어.
00:57:31알았으니까 웃으면서 하자, 응?
00:57:37잠깐 둘이 얘기 좀 하자.
00:57:45잖깐들 있어요?
00:57:50미치게...
00:58:00여보세요?
00:58:22지금이에요.
00:58:30어디 가는데요?
00:58:40급한 일이 생겨서요.
00:58:42먼저 좀 나가 있을게요.
00:58:44지금 나가겠다고?
00:58:58별거 없죠?
00:59:02어, 조용하네.
00:59:04그럼 열어주자.
00:59:06사진 있지?
00:59:22사진?
00:59:24아기 사진 없어?
00:59:30아...
00:59:32사진 좀 보여주라.
00:59:34사진 좀 보여주자.
00:59:44오, 오, 오, 오, 오.
00:59:48아기 사진 찍자.
00:59:50오, 오, 오, 오.
00:59:52아기 사진 찍자.
00:59:54뭐야?
01:00:00시끄리 뭐해?
01:00:02경호야!
01:00:04경호야!
01:00:06어디가 싹 다 부를 질러!
01:00:10싹 끄져버려!
01:00:14싹 끄져버려!
01:00:16경호야!
01:00:18싹 끄져버려!
01:00:20싹 끄져버려!
01:00:22길을 잡지!
01:00:24미쳐도 아니야!
01:00:26싹 끄져버려!
01:00:28빨리!
01:00:38도망가!
01:00:48도망가!
01:00:50Excel 도망가!
01:00:52도망가!
01:00:54그리고 무리야!
01:00:56barrier!
01:01:02자기에게зя empate!
01:01:04그래요!
01:01:06채인유야!
01:01:10우리나라는 토론을!
01:01:12대박!
01:01:14빨리!
01:01:16제보! 제보! 제보! 파이팅!
01:01:22박 96장님이� час 목포사에요!
01:01:24아영osto
01:01:27그러면 아영
01:01:35어!
01:01:38잘 받기 시작iod
01:01:40제보! 제보!
01:01:43아아악! 아아악! 아아악!
01:01:54특별법이 휘두른 칼에 정작 피 흘릴 사람은 당선인입니다.
01:02:00대통령 사퇴까지 약속한 이상 수연이도 스스로도 지킬 수 없을 겁니다.
01:02:08대우저!
01:02:13대우저!
01:02:14못 가!
01:02:15야!
01:02:16야!
01:02:20아악!
01:02:38여기까지 지금 지킬 수 없을 겁니다.
01:02:5015년 전 화제가 있었던 날
01:03:10누가 우리 부모님을 죽였어요?
01:03:12난 당신을 사랑한 게 아니야
01:03:14대통령이 돼줄 누군가가 필요했을 뿐이지
01:03:18나 이제 어떡해?
01:03:20지우여 내가 데리고 있습니다
01:03:23너희가 친거라면?
01:03:24지우만 살려줘
01:03:25내가 알았어야 했던데
01:03:27나 피해자 왜 그랬던데
01:03:29피해자가 있으면 가해자도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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