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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 전


[앵커]
아는기자, 정치부 이남희 선임기자 나왔습니다.

Q. 이번 추석 연휴, 대통령의 예능 출연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체포 두 가지 이슈가 밥상에 올라왔죠. 연휴 후반부, 여야 공방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어요?

두 가지 이슈 두고 추석 다음날인 오늘 여야가 여론전 2라운드에 접어든 모양새입니다. 

두 가지 상황이 달라졌죠.

대통령이 출연한 예능이 하루 연기 끝에 어젯밤 공개됐고요.

추석 연휴 전날 체포됐다가 풀려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어제 뉴스A 출연을 시작으로 여론전 펼치고 있죠.

두 이슈 불씨, 사그라들지 않을 조짐입니다.

Q. 대통령 예능 출연, 지금까지 야당이 공격해왔는데 오늘은 여권이 공세로 전환했어요?

대통령이 먼저 나섰습니다.

"손가락질과 오해 감수하겠다"고요. 국정자원 화재 이후 예능 출연에 대한 야당 공세가 식지 않자 K-푸드 홍보 역시 중요하다며
정면 돌파에 나선 겁니다.

민주당 복수 관계자에게 공세 전환 이유를 물어봤는데요.

민주당도 속으론 역풍 걱정했는데 막상 공개된 방송 보니 "출연 명분인 K 푸드 홍보에 충실했다" "시청률도 좋더라"는 겁니다.

한 민주당 핵심 관계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방영 전엔 '출연 다음에 하지' 반응이 적지 않았는데, 방영 후엔 호의적 반응 늘었다"고요.

민주당은 오늘 장동혁 대표까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면서 '화재 대응 문제 없다, 떳떳하다'는 입장 강조했습니다. 

Q. 국민의힘도 물러서지 않고 있어요?

국민의힘은 물론 개혁신당까지 대통령 예능 촬영은 "위선"이라고 몰아붙이는데 집중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전산망 장애가 발생했을 때 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대통령 사과와 장관 경질' 요구하더니 정작 지금 자신의 예능 촬영은 합리화 한다고 콕 집어 비판하는 거죠.

그때 그때 다른 대통령 태도를 직격하는 논리가 가장 통하더라 전하더라고요. 

Q. 국민의힘, '이진숙 전 위원장 체포' 비판에도 총력전 벌였죠?

이유가 있습니다.

추석 민심 들어본 국민의힘 의원들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지역구 주민들이 "이재명 정부가 '절대존엄' 김현지 부속실장 이슈 덮으려고, 경찰이 이 전 위원장 무리하게 체포한 것 아니냐" 반응 보이더라고요.

국민의힘의 공격 논리가 그만큼 통하더란 반응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1타 2피' 이슈인 건데요. 

경찰의 이진숙 전 위원장 체포 부당성과 공포 정치 강조하면서 나이와 학력 등 개인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국감 출석도 불투명한
김현지 부속실장, 동시에 때릴 수 있다는 거죠.

Q. 이진숙 전 위원장 체포 50시간 만에 풀려나 적극 여론전 펼치고 있어요. 민주당은 조용한 거 같은데, 이슈 계속 커질까요?

이 전 위원장의 반발에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진숙 전 위원장의 자기 정치다. 공식 대응할 필요 있나" 하더라고요.

이번 연휴 지역주민 만날 때 이 전 위원장 체포에 대한 언급은 별로 듣지 못했단 반응도 있었는데요. 

이 전 위원장이 반응 먼저 언급하며 키워줄 필요가 없다는 거죠. 

다만, 이 전 위원장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고 효력 정지 가처분도 냈잖아요. 

법적 판단 나올 때까지 공방 사그라들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이남희 정치부 선임기자였습니다.


이남희 기자 iru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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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한은 기자, 정치부 이남희 사임 기자 나왔습니다.
00:05추석 연휴 이제 밥상에 두 가지가 올라간다고 저희가 여러 번 말씀드렸어요.
00:08대통령의 예능 출연과 이진숙 전 방통연합 체포.
00:12그런데 연휴도 후반기로 넘어가는데 2라운드로 돌입했는데 더 세게 붙는다고요?
00:17그렇습니다. 두 가지 이슈 두고 추석 다음 날인 오늘 여야가 여론전 2라운드에 접어든 모양새입니다.
00:24두 가지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죠.
00:26대통령이 출연한 예능 하루 연기 끝에 어젯밤 공개가 됐고요.
00:31추석 연휴 전날 체포됐다가 풀려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00:36어제 이 자리 뉴스에 출연을 시작으로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00:40두 이슈 불씨 사그라들지 않을 조짐입니다.
00:43먼저 대통령 예능 출연과 관련해서 오늘은 여권이 공세로 전환하는 모양새예요.
00:49그러니까요. 대통령이 먼저 나섰습니다. 손가락질과 오해를 감수하겠다고요.
00:55국정자원 화재 이후 예능 출연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식지 않았죠.
00:59그러니까 K푸드 홍보 역시 중요하다. 이런 논리로 정면 돌파에 나선 겁니다.
01:05민주당 복수 관계자들한테 왜 공세로 전환했냐 이렇게 물어봤거든요.
01:10민주당도 속으로는 역풍을 걱정했는데 막상 공개된 방송을 보니까
01:15출연 명분인 K푸드 홍보 충실하더라. 또 시청률도 좋더라. 이런 겁니다.
01:21한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01:25방영 전엔 출연 다음에 하지 왜 했냐 이런 반응이 적지 않았었는데
01:30방영 후엔 호의적 반응이 늘었다고요.
01:34민주당은 오늘 장동혁 대표까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면서
01:38화재 대응 문제없다. 떳떳하다는 입장을 강조하는 분위기입니다.
01:43국민의힘 분위기는 영 달라요. 민심 듣고 오니까 이거 통한다. 더 세게 몰아붙이던데요.
01:48그러니까요. 국민의힘은 물론 개혁신당까지 이걸 위판했습니다.
01:53대통령의 예능 촬영은 위선이라고요.
01:56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 기억하실 겁니다.
01:59윤석열 정부에서 전산망 장애가 발생했을 때 당대표 시절에 대통령 사과와 장관 경지를 요구하더니
02:06정작 지금은 자신의 예능 촬영 합리화하고 있다. 과거에 이재명과 싸우게 있다.
02:12이렇게 콕 집어서 비판을 하는 겁니다.
02:14제가 국민의힘 의원들한테 물어보니까요.
02:17유권자들 많은 반응이 그때그때 다른 대통령 체도를 직격하는 논리가 가장 통하더라.
02:23이렇게 전하더라고요.
02:25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체포가 됐다가 풀렸고
02:29어제 뉴스에도 나왔고 여론전을 하는데
02:31국민의힘은 이것도 지금 먹힌다고 보는 거예요. 어떤 대목이요?
02:34보면 추석민심 들어본 국민의힘 의원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02:39지역구 주민들이 이재명 정부가 절대 존엄 김연지 부속실장 이슈 덮으려고
02:44경찰이 이 전 위원장 무리하게 체포한 것 아니냐.
02:48이런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02:50그러니까 그만큼 김연지 실장 이슈 덮으려고 했던 게 아니냐라는 공격 논리가 통하더라는 반응이었습니다.
02:57국민의힘 입장에서는요. 사실 1타 2피 이슈라는 겁니다.
03:02왜 그러냐면 이진숙 전 위원장 체포 부당성 또 공포 정치를 강조하면서
03:06나이와 학력 등 개인정보도 공개하지 않고요.
03:10또 국감 출석도 불투명한 이재명 부속실장을 동시에 때릴 수가 있다는 거죠.
03:16대통령 연휴권은 반격에 나섰던데 민주당은 어때요? 이거 어떻게 다루려고 해요?
03:20일단은요. 이 전 위원장 반발해요.
03:23민주당 지도부 관계자 이진숙 전 위원장의 자기 정치다.
03:27공식 대응할 필요가 있나? 이런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03:30이번 연휴에 지역 주민 만날 때도요.
03:33이진숙 체포 관련된 언급 별로 듣지 못했다.
03:37이런 반응을 보이는 의원들도 있었습니다.
03:39이 전 위원장 반응 먼저 언급하면서 키워줄 필요가 없다.
03:43이런 의도도 깔려 있는 거죠.
03:45다만 이 전 위원장이 지금 방송 미디어 통신위원회 설치법 이거에 대해서
03:50헌법소원 심판도 청구하고 효력정지 가처분도 냈잖아요.
03:54그러니까 법적 판단이 나올 때까지 공방은 사그라들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04:01잘 들었습니다. 이남희 선임 기자였습니다.
04:0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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