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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진숙 석방 뒤 ’검찰 개혁’ 비판 재점화
"정권과 경찰의 체포극…1년 뒤 수사권 독점"
민주, 국힘 ’대통령 48시간 의혹 제기’ 관련 고발
’이진숙 석방’ 공세에…"물고 늘어지는 건 정쟁용"


국가 전산망 화재 사태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TV 예능프로그램을 촬영한 걸 두고 정치권 공방이 더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냉장고가 아닌 대통령 부부의 머릿속이 궁금하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고, 민주당은, 허위사실은 즉각 고발하겠다며 정면 돌파에 나섰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진숙 전 위원장에 대한 법원의 석방 결정 다음 날, 국민의힘의 공세 화두는 검찰개혁 문제로 옮겨붙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정권과 경찰의 '체포극'으로 규정하며, 검찰청이 해체되고 공소청에 보완 수사권까지 주어지지 않으면 1차 수사권을 독점한 경찰이 더 활개를 칠 거라고 압박했습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많은 국민이 과연 경찰이 독점 수사권을 감당할 능력이 있는지 고개를 갸웃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TV 예능 프로그램 촬영이 국가 전산망 화재 수습 국면에 이뤄졌다는 대통령실의 공식입장 이후 관련 비판 수위도 더 끌어올렸습니다.

당 차원의 지원 사격도 이어졌는데, 장동혁 대표는 '궁금한 건 대통령 부부의 냉장고가 아니라 대통령 머릿속'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이 TV 예능에 출연해 희희낙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과연 적절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대통령의 예능 녹화 논란을 정치공세로 치부하며 참전을 자제하던 민주당은 '고발 조치'로 정면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밤부터 화재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며 야당이 제기한 이른바 '48시간 의혹'은 왜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모경종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대통령의 48시간 의혹이라는 이름으로 범죄에 이르는 허위사실 유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진숙 전 위원장 석방 문제를 두고는 수위를 조절하는 등 확전을 최소화하려는 기류도 읽힙니다.

이제 공직자 신분이 아니라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인데, 다만 석방 결정이 나왔다고 죄가 없어지는 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세의 끈을 완전히 놓지는 않았습니다.

[박지혜 / 더불어민주당 대...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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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국가 전산방 화재 사태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TV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한 걸 두고 정치권 공방이 더 격화하고 있습니다.
00:08국민의힘은 냉장고가 아닌 대통령 부부의 머릿속이 궁금하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고,
00:14민주당은 허위 사실은 즉각 고발하겠다며 정면돌파에 나섰습니다.
00:18김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이진숙 전 위원장에 대한 법원의 석방 결정 다음 날 국민의힘 공세 화두는
00:29검찰 개혁 문제로 옮겨붙었습니다.
00:32이번 사건을 정권과 경찰의 체포극으로 규정하며
00:36검찰청이 해체되고 공소청에 보완 수사권까지 주어지지 않으면
00:411차 수사권을 독점한 경찰이 더 활기를 칠 거라고 압박했습니다.
00:54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TV 예능 프로그램 촬영이
00:58국가 전산망 화재 수습 국면에 이뤄졌다는
01:01대통령실의 공식 입장 이후 관련 비판 수위도 더 끌어올렸습니다.
01:07당 차원의 지원 사격도 이어졌는데
01:09장동혁 대표는 궁금한 건 대통령 부부의 냉장고가 아니라
01:13대통령 머릿속이라고 직격했습니다.
01:16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이 TV 예능에 출연해
01:20희낙낙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과연 적절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01:26대통령의 예능 녹화 논란을 정치 공세로 칙구하며
01:31참전을 자제하던 민주당은 고발 조치로 정면 대응에 나섰습니다.
01:37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밤부터 화재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01:41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며 야당이 제기한 이른바 48시간 의혹은
01:47왜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01:49이재명 대통령의 48시간 의혹이라는 이름으로
01:52범죄에 이르는 허위사실 유포에 이르고 있습니다.
01:56이진숙 전 위원장 석방 문제를 두고는
01:59수위를 조절하는 등 확전을 최소화하려는 기류도 읽힙니다.
02:04이제 공직자 신분이 아니라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인데
02:09다만 석방 결정이 나왔다고 죄가 없어지는 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02:14공세의 끈을 완전히 놓진 않았습니다.
02:16이진숙 위원장의 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02:20앞으로 철저하게 수사에 협조하시기를 바랍니다.
02:25이진숙 전 위원장에 대한 법원의 석방 결정 이후
02:29여야의 공수가 뒤바뀐 분위기입니다.
02:32여기에 대통령의 예능 녹화까지 더한 야당의 쌍끄리 공세,
02:36민주당은 국정 발목 잡기에 불과하다고 깎아 내리면서도
02:40추석 밥상 민심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02:44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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