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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간 전


아파트 엘리베이터서 반려견 대변 방치 논란
견주, 상황 인지 못한 채 엘리베이터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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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남겨진 반려견의 용변 뒤늦게 견주가 사과문을 붙였는데
00:11이게 오히려 논란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사과의 내용부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00:18예, 송영훈 전 대빈한테 여쭤볼게요.
00:23요즘에 한자 참 읽기 어렵잖아요.
00:26그런데 어르신인가 봐요. 반려견 견주가 주인이 올렸다고 2025년 9월 30일.
00:33한 번 한자 써 있는 거 읽어주세요.
00:36입주민 재위 기하 2025년 9월 29일. 화면이 잘 안 보이는데요.
00:41키웠습니다.
00:4220시 전후경 저희 집 반려견의 승강기 내 오물방치를 인지하지 못하여
00:48입주민 여러분께 누를 끼친 것에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
00:522025년 9월 30일 반려견 주인 올림 이렇게 되어 있는 거예요.
00:56이걸 누가 읽을 수 있을까요?
00:58그러니까 이게 지금 국한문 혼용을 하는 시대가 사실상 아니잖아요.
01:02신문 지면에서도 이제는 한자를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01:05이런 상황에서 사과문을 저렇게 한자 투성이로 올리다 보니
01:09저게 받아서 보는 분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다르게 느껴졌을 수 있을 것 같아요.
01:15설령 의도는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이게 정말 진정성 있는 사과의 태도인가라는
01:20의문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는 쉽게 그냥 한글로 쓰는 것이
01:24깔끔한 사과의 태도가 아니었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01:27혹시 입주민 반려견 견주 주인이 혹시 과거에 서당을 운영하셨는지
01:35청학동에 계셨던 분은 아닌 건지라는 생각이 좀 드는데
01:38요즘에 반려견들이 밖에 나가서 용변을 보는 일이 많고
01:44그걸 다 수거해가는 게 법적으로 되어 있잖아요.
01:47엘리베이터 안에서도 혹시라도 반려견이 대소변을 볼 수 있으니까
01:51안고 타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가끔 실수로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어요.
01:57그런 경우에는 실수라고 치면 사과하면 되는데
02:00그것도 법적인 처벌은 되는 거예요?
02:03그렇죠.
02:04동물보호법에서는요.
02:05본인이 관리하고 있는 동물이 배설한 것에 대해서
02:08즉시 치워야 한다라는 규정을 명문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02:12그리고 즉시 치우지 않는 경우에는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02:17이러한 규정들도 있거든요.
02:19그런데 이게 과태료 부과의 문제가 아니라
02:22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사건은 공동주택의 엘리베이터 안에
02:26그 반려견의 대변이 남아 있었던 거예요.
02:28이런 것들은 본인이 처벌받는 것 이전 에티켓으로서
02:32항상 신경을 써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도 생각합니다.
02:36강성필 부대변인.
02:37그래서 엘리베이터에서 반려견이 변을 봤는데도
02:41인지하지 못한 견죽계라고 하면서 글도 올라왔어요.
02:44SNS에 이게 굉장히 지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02:47사감은 참 잘 쓰셨네요.
02:50여기에 진정성이 들어가 있는 게 맞나요?
02:52소중한 우리 글이 버젓이 있음에도 한자로 뒤덮어 버리셨네요.
02:56하하하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03:00누군가는 커다란 이미지로 혐오감을 느꼈고
03:03그다음에 저 밑에 파란색 그날 밤 견주를 대신해 청소하신 경비원님께
03:07정식으로 사과하시고
03:10개가 배변 훈련이 안 돼 있으면 기저귀를 씌워라 라는 얘기까지 했습니다.
03:16참 에티켓이 중요한데
03:18요즘에 워낙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 많아지다 보니까
03:22간혹 저런 일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03:24그런데 이제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이 많아지니까
03:28오히려 저런 매너가 더 강화되는 추세인 거거든요.
03:31그렇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고
03:35제가 한자 2급 수지자거든요.
03:38다시 한 번 띄워줘야 했어요.
03:39다시 한 번 제가 계속 봐도 이해를 못하는 한자가 너무 많은데
03:44좋게 해석을 한다면 혹여 고령층의 어떤 견주가 아닌가라고 예상을 해보는데
03:50그럴 것 같아요.
03:50만약 그게 아니라고 하면 정말로 지탐 받을 일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03:54입주민 재위
03:56재위라는 말을 정말 저도 오랜만에 들어보는데
03:59옴을 사과하셨으니까
04:04다음번에 사과를 혹시 또 하실 일이 있다면
04:06꼭 한글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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