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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주 전


北 김정은 외할머니 이맹인 사진 '최초 공개'
北 김정은 똑 닮은 외할머니… 김정은 '최대 약점'
'김일성 따라잡기' 내세웠지만 외조모와 외형 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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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는 아킬레스건이 있습니다. 바로 혈통 문제입니다.
00:06그 백두혈통의 진실을 밝힐 만한 단서가 하나 발견됐습니다.
00:10바로 외할머니의 실체가 저희 채널A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겁니다.
00:15저희가 지금부터 바로 보여드리겠습니다.
00:17이남일 기자, 이 사진이에요. 누굽니까?
00:20어제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서 바로 공개가 됐는데
00:24김정은의 외할머니인 이맹인 씨의 사진과 호적이 처음으로 공개가 됩니다.
00:31김정은의 혈통을 계속해서 추적해온 일본 전 도쿄신분 논설위원 고지우미 씨가 출연을 해서
00:38이렇게 추적하게 된 그 뒷얘기 같은 것들을 쭉 밝힌 거예요.
00:42이제까지는 김정은은 백두혈통이다, 북한에서는 이렇게 강조를 해왔지만
00:49결국은 제주도에 뿌리를 둔 제1교포 후손이다, 이렇게 지금 도지, 고미 오지 씨는 밝히고 있습니다.
00:57얘기를 들어보니까요.
00:58외할머니 이맹인 씨 같은 경우는 제주도에 뿌리를 둔 사업가 남편 고경택 씨의 두 번째 부인이었는데
01:06이들 가족이 부산에서 여러 가지 밀수 사업을 하다가 또 사업 실패도 겪고 적발이 되고 이러면서
01:13결국 일본으로 가게 됐고 당시에 북한에서는 또 생활고 겪는 일본인들, 제1교포들한테
01:21무상교육, 무상의료 등 보장한다면서 귀한하세요, 오세요, 이렇게 했다는 거예요.
01:27그러면서 바로 외가가, 김정은의 외가가 북한에 오게 됐고
01:32그 고경택과 이맹인의 자녀가 바로 김정은의 엄마 고용희 씨다.
01:37이렇게 지금 어떻게 북한에 오게 됐는지 혈통과 그 얘기를 밝히게 된 겁니다.
01:42그렇군요. 그런데 김정은 위원장 사실 집권 초기에 한번 생각을 해보면
01:46할아버지인 김일성 따라하기로 정권 다잡기에 나섰잖아요.
01:51그런데 정작 오늘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게 외할머니랑 좀 많이 닮았다 이 얘기가 더 나오네요.
01:57그러니까요. 아까 세 명의 사진 봤잖아요. 외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김정은 이렇게 세 사람 얼굴을 보면 거의 비슷하게 생겼어요.
02:04그러니까 뭐 피는 못 속이는 거죠, 결국은.
02:06그러니까 김정은 입장에서는 이런 혈통의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잖아요.
02:10백두혈통이라고 얘기하지만 실제로 백두혈통이냐 하는 부분에 논란이 될 수밖에 없었고
02:15그러다 보니 김일성을 모방하려는 태도를 보이며 살을 찌우고 헤어스타일도 이렇게 만들고 이랬던 거 아닙니까?
02:23모자도 보세요. 지금 작년에 나온 거 보세요.
02:25거의 김일성 따라잡기래요. 왜냐하면 저게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그래요.
02:29만약에 정말 백두혈통으로서 자신감이 있다면 저럴 이유가 없거든요.
02:32그런데 소위 북한의 인민들이라는 사람들이 볼 때 저 사람은 백두혈통도 아닌 것 같은데 우리의 지도자가 될 수 있어라는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죠.
02:40강력한 독재 정권을 만들기 위해서는 김일성이라고 하는 본인의 할아버지의 모습을 따라갈 수밖에 없었고
02:46그런 모습 때문에 저렇게 살을 찌우고 원래 처음에 올 때는 살이 안 쪘거든요.
02:51그런데 저는 문제는 뭐냐면 저렇게 살을 찌우면 건강이 안 좋습니다.
02:54지금 집방이 짓고 다니는데 자기의 권력을 위해서 저런 행동을 하지만 결국은 본인의 건강은 더 나빠지는 그런 결과를 초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03:01백두혈통을 강조하려면 할아버지를 닮아야 되는데 정작 공개된 사진을 보면 제1교포 출신인 외가를 더 닮았다는 이 얘기예요.
03:09그런데 백두혈통이라는 게 북한 김 씨 일가를 지탱하는 사실상 근원과도 같죠.
03:14이게 무너지면 체제가 흔들릴 수 있는 건데요.
03:17제주도 출신인 외할머니의 제1교포인 어머니라는 이 사실이 만약 알려진다면 북한 주민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03:24그런데 이거 북한 사람들이 보면 정말 충격받겠어요.
03:31북한에서는 붕어빵 이런 말 안 하고 할머니를 먹고 개웠다고 합니다.
03:35몸 똑같이 생겼어요.
03:36진격적이고 진정하고 닮았고 분위기도 닮았고 그런데 그 친척들의 이야기 들으면 이메인 씨 성격 아주 허탈하다.
03:51씩씩하고 결단력이 있고 그래서 가보지도 못한 나라에 백연택시하고 같이 가는 게 아닌가.
03:58허임명 선생님.
04:02뿔이라는 거는 결국 바꾸려고 해도 이게 달라지지 않는 거예요.
04:06그런데 외가가 결국 제1교포인 거고 본인도 제1교포 자녀라는 거잖아요.
04:10그러면 이 제1교포라는 그 위치가 어느 정도길래 북한 주민들한테는 저렇게 충격이라는 거예요?
04:16북한은 계급사회잖아요.
04:18사실상 출신 성분으로 할 수 있는 일도 제한하고 어떤 직업의 자유라든가 이런 것들도 없고 각종 혜택에서 제외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04:26특히 북한에서 제1교포는 그야말로 멸시받는 하층민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04:34성분이 좋지 않은 하위 계층이다 이렇게 여겨지고 여러 가지 주요 직책에서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맡을 수가 없어요.
04:42그리고 어떤 공부하고 싶은 것들도 자유롭게 할 수가 없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제1교포의 자녀라는 것이 북한 사회에 알려진다고 하면
04:53이거는 진짜 어떻게 보면 뿌리부터 이걸 뒤흔들 수 있는 내부 결속이 무너지는데 가속화되는 엄청나게 중요한 파급력을 가지는 사실이 될 수 있습니다.
05:04사실 지금 김정은이 신성불가침의 백도혈통 절대적인 존재 이렇게 여겨지는 게
05:11북한 사람들이 나와는 다른 특별한 존재라고 여기기 때문에 존경을 하고 계속해서 따르고 이렇게 하는 것인데
05:18그렇게 무시하는 제1교포의 자녀라는 것이 알려지면 이건 엄청난 모순이랑 배신감을 느껴질 수밖에 없는 거죠.
05:25특히 지금 그렇게 닮고 싶어하는 김일성조차도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이가 제1교포 출신이라는 이유 때문에
05:33평생을 며느리로 인정을 하지 않아서 고용이가 계속 평생을 그늘 속에서 살았거든요.
05:39이런 모순이 밝혀진다고 하면 백도혈통으로서 가질 수 있는 어떤 세습, 지배체계의 공과 이런 것들은 뿌리부터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겁니다.
05:48그러면 이걸 아니 꽁꽁 숨길래야 숨길 수는 있어요?
05:51없는 것 같아요. 지금 방금 리정호 씨 관련된 자막이 나왔는데 이 리정호 씨 같은 경우는 북한 노동당에 깊숙이 관여했던 분인데
05:59미국에 망명을 하신 분이에요. 이분 전원에 따르면 중국에 있을 때 한 북한 간부가 중국에 출장을 온 겁니다.
06:06그런데 한국 뉴스를 통해서 김정은의 부친 고용이가 제1교포 출신이다 이런 한국 뉴스를 보고 바로 이 리정호 씨한테 물었다는 거예요.
06:14이거 알고 있어서요? 맞는 말이에요? 그런데 이 리정호 씨가 맞는 것 같다라고 하니까
06:18이 북한 간부가 장관급이라고 합니다. 너무나 충격을 받아서 한잠도 못 잤다 이런 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06:26고개 흔들면서 이건 아니지라고 했다는 걸 봐서는 북한의 고위층들도 이 사실을 몰랐다가
06:31오히려 한국에서 전해지는 다른 나라에서 전해지는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는 이라까지도 전해지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06:38아니 그래서일까요? 그러니까 이런 콤플렉스 때문인지
06:41할아버지 김일성을 김정은 위원장이 한 번도 못 만났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06:46이게 그런 어머니 때문이에요.
06:47그렇죠. 그러니까 아까 허준 변호사 잠깐 얘기했지만 고용이 씨에 대해서 며느로 인정을 안 한 거예요.
06:52고용이 씨도 한 번도 안 만났다고 그래요.
06:53그러니 고용이 씨를 통해서 태어난 김정은에 대해서도 손자로 인정을 안 한 것 같아요.
06:59대체적으로 보면 김일성은 장손이라고 하는 김정남을 가장 총애했다고 합니다.
07:04그래서 김일성이 살아있을 때 별장에 김정남을 데리고 가서 같이 낚시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07:10한 번도 김정은은 만난 적이 없었다는 거예요.
07:13그만큼 김일성 입장에서는 고용이가 제일교포 출신이었고
07:16그리고 또 그 고용이를 통해서 태어난 아이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질 생각이 아예 없었던 것 같고요.
07:22실제로 김여정에 대해서 그랬다고 해요.
07:25결국 제일교포 출신인 고용이를 통해서 태어난 두 사람에 대해서는 아예 인정을 안 했다라고 보는 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입니다.
07:34이런 김정은의 혈통 콤플렉스는 4대 세습을 준비하려는 과정에서도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07:42바로 이렇게요.
07:45김정은 입장에서는 아킬레스건이 하나 있었던 게 할아버지 김일성과 함께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었다는 거죠.
07:52자신의 4대 세습자가 될 김주혜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후계자로 낙점돼서 교육을 제대로 받았고
08:02오랫동안 통치 훈련을 받았다는 이런 것들을 좀 남기고 싶었을 건데요.
08:07그러니까 혈통 콤플렉스 때문에 내 딸인 김주혜만큼은 좀 제대로 키워보겠다 이런 의지가 있다는 겁니다.
08:17이런 혈통 콤플렉스가 드러나면 사실 북한 체제가 흔들릴 거 아닌지 김정은 위원장은 그만큼 요즘 핵무기에는 더더욱 집착 중이에요.
08:25그렇죠. 왜냐하면 핵무기만이 본인이 살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08:29그리고 유은통치라고 그러잖아요. 보통. 예를 들면 김일성부터 김정일 그다음에 김정은까지 이어지는 이 관계를 보면 대체적으로 핵무기를 가장 중요한 무기로 활용해왔어요.
08:38그리고 본인들의 체제를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거라고 생각을 했었고요.
08:43그래서 국가의 현저와 미래를 위한 가장 확정확한 선택이다라고 본인도 얘기를 했고요.
08:48이런 걸로 보면 사실 핵물질 개발이라든지 핵무기 생산 관련해서는 모든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08:54왜냐? 다른 방법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해요. 지금 상황에서는.
08:57경제도 그렇고 군사력도 사실 핵을 빼고 나면 실제로 옛날 군사력들이 좀 많잖아요.
09:03신부기는 별로 없고. 그러다 보니까 핵 대응 태세로 진화해서 최우선 과제로 삼는 것은
09:08북한 주민들에게 우리가 자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의 핵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09:12핵과학자들에 대해서 존중해주고 그 사람들은 좋은 주택도 주고요.
09:17그 사람들을 계속 격려하면서 핵 개발에 몰두하는 그런 잘못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죠.
09:22조금 전에 저렇게 핵과학자들 불러 모아놓고 지금 회의까지 최근에 또 진행을 한 겁니다.
09:26이렇게요.
09:28그런데 미국은 어쨌든 간에 북한 비핵화 원칙은 안 굽히고 있어요.
09:33그런데 이 틈을 타서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중국에 힘을 빌리러 갔어요.
09:37외무상으로 취임한 지 3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찾아가서요.
09:40어제 지금 보시는 것처럼 중국이 왕이 외교부장과 만났습니다.
09:45그리고 내일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는데 아마 오늘 중에 시진핑 주석과도 만나지 않을까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09:54중국 왕이와 함께 북한과 중국 공동이익을 수호하겠다.
09:58또 핵 보유국 관련된 지위를 강조하면서 뭔가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도 보이고요.
10:04미국의 패권주의에 함께 맞서보자.
10:06이런 메시지를 지금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10그리고 이제 에이펙 때 바로 중국 시진핑 주석이 한국을 찾는데
10:15그 전에 보면 10월 10일 날 북한에서도 열병식이 열리거든요.
10:19그래서 최선희가 안 봐도 시진핑 주석이 또 한 번 와달라라는 초청 메시지도 전달하지 않을까
10:25이런 관측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10:27김정은 위원장이 뜻대로 혈통을 또 숨기고
10:30국제사회로부터 핵 보유국 지위 인정을 받아낼 수 있을지 우리도 예의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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