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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주 전


김정은, 어린 시절과 달리 김일성 닮은 외모
김일성 닮으려 성형 7차례 시도설도
최근 더 불거진 뒷목… 은밀한 건강 이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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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도 몰랐던 이야기대로 넘어가기 전에 퀴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00:04자, 이 퀴즈입니다.
00:06많은 컴플렉스 설이 있죠, 김정은에 대해서.
00:09그런데 어릴 적에 여동생, 그러니까 김여정이
00:12아니, 무슨 오빠라고 부르면 김정은이 화를 냈다고 합니다.
00:18어떤 오빠일까요?
00:19이 퀴즈 정답은 잠시 후에 전문가들과 함께 풀어드리겠습니다.
00:24지식충전 지금 시작합니다.
00:30본격적인 얘기를 하기 전에요.
00:58먼저 사진 하나 보겠습니다.
01:00이 사진입니다.
01:02보면 앳된 소년인데 농구복을 입고 목에는 메달을 걸고 트로피를 들고 있습니다.
01:08그런데 이게 북한의 김정은이라는 거예요.
01:11지금과는 좀 상당히 다른 모습이에요.
01:13네, 맞습니다.
01:14보시면 김정은이 이 사진을 찍을 때 13살, 때는 1997년이었는데요.
01:20지금 보시는 것처럼 트로피 같은 걸 들고 있잖아요.
01:22저게 김정은이 스위스에서 유학을 하던 때였는데
01:26크리스마스를 맞아서 평양에 고국 방문을 했다고 합니다.
01:30그때 형이었던 김정철과 농구 경기를 한 뒤에 우승을 하고서 저 트로피를 들었다고 합니다.
01:37저 사진이 공개되고 나서 많은 분들이 놀랐던 게 지금 모습이랑 너무 많이 다른 거예요.
01:42얼굴형도 다르고 눈, 코, 입도 굉장히 많이 다른 것 같죠.
01:45그래서 지금 김정은이 조금 뭔가 얼굴에 변화를 주지 않았냐, 이런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01:52어쨌든 김정은은 그 이후에도 데니스 로드먼 같은 미국의 유명한 농구 선수들을 평양으로 초청할 정도로 굉장히 농구광이 됐는데
02:01아니, 그런데 이렇게 농구광이 되게 된 이유, 그러니까 시작을 하게 된 계기가 아주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서요.
02:07키를 키우기 위해서였답니다.
02:09키요?
02:10김정은이 조금 전에 보신 사진 그 이후에 조금 더 커가면서 조짐이 좀 안 좋아진 거죠.
02:17친형인 김정철은 호리호리하고 키가 좀 크는 스타일이었는데
02:21김정은은 그런 조짐이 안 나타나니까 생모인 고용이가 상당히 속이 상했다 그래요.
02:27그래서 농구를 가르치자 이래서 28체육단 소속 여자 선수단, 남자 선수단, 우리 실업팀에 이렇게 비견할 수 있는데요.
02:36그렇게 농구 대회를 시합을 시키고 이러면서 점점 농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합니다.
02:44저도 저 당시에 회고를 해보니까요.
02:46북한이 갑자기 김정일이 전 사회적으로 농구를 권장했던 그런 기억이 납니다.
02:52그렇지만 김정은이 지금 140km 아닙니까?
02:56지금은 농구를 좀 하기 어렵고요.
02:58아마 살이 찌면서 농구를 할 수 없었고
03:00그리고 가족력에다 포금, 흡연 이런 게 이어지면서
03:04아마 지금은 농구와는 거리가 먼 옛날 일이 된 것 같습니다.
03:09그러니까 어머니가 김정은의 작은 키를 좀 우려해서
03:12그래서 농구를 좀 시작하게 됐다 이런 얘기인 건데
03:15그런데 실제로 그간 김정은의 공개된 모습을 보면요.
03:20저희가 준비를 해봤는데 이렇습니다.
03:23보면 다른 나라 정상들
03:24그러니까 중국 시진핑, 우리나라 문재인 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를 해봐도
03:30아니 뭐 근데 보면 딱히 그렇게 작아 보이지도 않아요. 김정은이
03:33그런데 여기에 김정은의 콤플렉스가 하나 숨어 있다고 합니다.
03:37어떤 콤플렉스냐?
03:40첫 번째 콤플렉스입니다.
03:41김정은의 비밀 창고로 들어가보죠.
03:43그러니까 외모 콤플렉스라는 겁니다.
03:46아니 잠시 조금 전에 정상들 사진을 봤는데 어떤 외모 콤플렉스가 있다는 거예요?
03:50일단 키죠. 키.
03:52그렇게 안 작아 보이는데요?
03:54그런데 이제 예를 들면 트럼프 대통령이 190이거든요.
03:57시진핑도 키가 큰 편이거든요.
03:59문재인 대통령께서도 170이면 저 나이에 작은 키 아니거든요.
04:04그런데 김정은은 170cm 이하로 알려져 있거든요.
04:06그러니까 키높이 구두를 신는다는 게
04:10저게 보이잖아요.
04:13굉장히 높은 구두거든요.
04:15저 정도면 아마 거의 10cm 가까이 되지 않을까.
04:18내부 안창이 있으니까.
04:20그리고 제가 재미있는 얘기를 하나
04:22제 동네에 있는 머리 깎아주는 비용사분한테
04:26김정은의 헤어스타일이 왜 저러냐 그랬더니
04:29고민하시는 말이
04:30그럼 그거 말고 헤어스탈을 어떻게 하냐는 거예요.
04:33머리가 크니까 여기를 잘라내는 수밖에 없다는 거죠.
04:36그러니까 김정은은 여러모로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죠.
04:41아니 그러면 그러니까 저 키높이 구두를 신은 건
04:44이렇게 사진으로 포착이 됐지만
04:45그런데 알고 보니까 김정은의 아버지
04:48그러니까 김정일도 키높이 구두를 즐겨 신었어요?
04:51김정일이 원조예요.
04:52왜냐하면 김일성은 그 나이에 비해서 적은 키가 아니었거든요.
04:56그런데 김정일은 키가 상당히 작았어요.
04:59그러니까 김정일 그 시기 때
05:02사진사들이 제일 어려웠답니다.
05:04지금 노무현 대통령하고 거의 같잖아요.
05:07그러니까 김정일 사진을 보면
05:08김정일이 항상 남들보다 크게 나오거나 중심에 있어요.
05:13주변 사람들이 크게 나온 적이 없습니다.
05:15사진을 보면.
05:16따라서 잘못 찍어서 김정일이 작게 나오면
05:19그 사진사들이 숙청당하는 거죠.
05:20그 정도로 굉장히 희민했군요.
05:22민감하게 반응을 했다는 거죠.
05:24아니 그런데 알고 보니까 김정은의 어떻게 보면
05:26외모 콤플렉스라고 해야 될까요?
05:28그게 이것뿐만이 아니었다고 해요?
05:30그렇죠.
05:30저쯤 되면 사실은 이게 단순히
05:33외모 콤플렉스가 잘생겼다, 못생겼다,
05:35키가 크다, 작다의 문제는 아니고요.
05:37김정은의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는
05:39자신의 혈통과 굉장히 큰 관련이 있습니다.
05:42혈통?
05:42백두혈통이라고 하잖아요, 보통.
05:44그런데 그 백두혈통을 자신이 소유하고 있느냐,
05:47없느냐에 따라서 인민들의 지지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05:51그래서 할아버지인 김일성의 외모를
05:54굉장히 담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05:56비슷하네요.
05:57성형도 그런 식으로 많이 했던 것 같고요.
05:59어디에서는 7차례 성형 수술을 해서
06:01할아버지와 비슷하게 외모를 가꾸었다는
06:03의혹도 조금 나오고 있는데
06:05지금 보시면 제스처까지 똑같습니다.
06:08외투에다가 오른쪽 손을 집어넣는
06:10제스처까지 굉장히 똑같게 하면서
06:12사실은 이런 성형이나 헤어스타일, 복장,
06:16걸음걸이까지 따라하면서
06:19할아버지를 자신의 백두혈통을 강조를 하는
06:22그런 모습을 좀 보이고 있습니다.
06:25아니, 그러면 아까 잠깐 나왔던
06:26그 농구 사진이랑 비교를 해보면
06:28같은 인물인지 좀 보기 어렵다는 건데
06:31성형 수술을 했다고 보세요?
06:33성형 수술을 6차례 했다는 게
06:35우리 정보당국의 첩보입니다.
06:38그리고 김정은은 저런 성형 수술을 통해서
06:41사실 초기에 자기 권력 기반을 다지는지
06:45아주 톡톡한 효과를 봤습니다.
06:47주민들 입장에서 김일성과 똑같은 모습으로
06:50나타난 이 손자 김정은을 보면서
06:52수령님이 환생한 거 아니야?
06:55뭐 이런 얘기도 있었다고
06:56탈북민들이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06:59그런데 이제 그 이후에
07:01김정은이 담지 말아야 될 할아버지의 모습을
07:05좀 담고 있어서 요즘 아마 걱정이 많을 것 같아요.
07:08김일성의 경우에 오른쪽 뒷목 부분에
07:12지방종 형태의 큰 혹이 있었거든요.
07:14그런데 김정은이 지금 사진에서 보시지만
07:17할아버지 김일성의 젊은 시절과 똑같이
07:20지금 목 뒷부분에 문제가 생기고 있고
07:23결국은 저게 김일성이 나중에
07:26어려움을 겪었던 것처럼 혹이 이렇게 생기는 거 아니냐
07:30이런 관측 때문에 지금 상당히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07:34지금 저 혹은 지금 뭘로 추정이 되고 있나요?
07:37조은근 박사님.
07:39저 혹은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07:42지방 덩어리겠죠.
07:44그런데 이제 문제는 저 지방 덩어리가 아니고
07:46본인 자체죠.
07:48140에서 145kg대.
07:52그다음에 스탠스 자국.
07:54심지어 심장 부위에 파란색 패치를 붙인 장면도
07:57포착이 된 적이 있어요.
07:59그다음에 겨울에도 샌들을 신는다든지.
08:02거기다 김정은 사진에서 제일
08:04담배 안 든 장면 찾는 게 굉장히 어려워요.
08:07겨울에 샌들을 신는 거 통풍과 관련.
08:09그다음에 이제 당뇨 같은.
08:11그다음에 이 취심 시간이 새벽 5시거든요.
08:15본인이 새벽 5시라고 말했어요.
08:17그러니까 밤중에 쓸데없는 일들을 많이 하거든요.
08:20이런 만기 칠람으로.
08:21그러니까 최악의 건강 상태로 가는 형태.
08:25그리고 밤에 이제 와인과 치즈를 즐겨 먹는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08:29밤에 일하면 야식 먹거든요.
08:31그러니까 모든 면에서 볼 때는 저 호기 문제가 아니고
08:34걸어다니는 사실은 병원이라고 봐야죠.
08:37그렇군요.
08:38그러면 김정은의 콤플렉스는요.
08:41사실 비단 외모에서 또 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08:44두 번째 숨겨진 콤플렉스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08:48아니 그러니까 생모 콤플렉스, 어머니에 대한 콤플렉스 얘기예요.
08:53어머니를 어머니라 부르지 못하는 김정은입니다.
08:55북한 주민들은 고용의 존재를 몰라요.
08:58아예 몰라요?
08:59몰라요.
09:00이 얘기를 간부들은 아는데.
09:02그러니까 할머니 김정숙은 백두 여장군이라고 신화해서 만들어놨거든요.
09:06동상도 만들어놨고.
09:08그런데 어머니에 대해서는 북한 매체가 한 번도 보도를 한 적이 없어요.
09:11왜냐하면 엄마는 정실부인이 아니었고.
09:15그다음에 북한에서 무용수라는 직업이 권위가 있지 않거든요.
09:18무용수 출신이었고요.
09:20그다음에 제1교포 출신.
09:22제1교포들이 의외로 북한에서 천대를 받아요.
09:26그다음에 또 하나는 이건 잘 알려주지 않았는데
09:28김정은은 탈북자 가족이에요.
09:31고용의의 언니 고용숙이 이모부 리강과 함께 지금 미국에 살고 있거든요.
09:38미국으로 왔군요.
09:39그러니까 엄마를 내세우면 그 순간 본인이 얘기했던 백두 여장군 모든 게 무너지는 거죠.
09:44그다음에 고용의의 아버지 고경택.
09:47그러니까 김정은의 외할아버지는 제주도 출신이거든요.
09:50그러면 백두산이 아니라 한라산이잖아요.
09:52그러니까 내세울 수가 없는 거죠.
09:54최대 컴플렉스죠.
09:56그러니까 최대 컴플렉스.
09:57그 이유 중에 하나가 아까 잠깐 얘기해 주셨던 게
09:59제1교포 출신이라는 점 때문이라는 거예요.
10:01그럼 이용종 박사님.
10:03제1교포 출신이라는 게 북한 내에서 입지가 도대체 어느 정도 결래 그렇죠?
10:07북송 제1교포를 북한 주민들이 쬐포라 그럽니다.
10:11어감 자체도 벌써 뭔가 비하하는 이런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10:14북한이 철저한 계급사회인데 대개 한 3개 정도의 계층으로 단순화해보면
10:19핵심 계층, 기본 계층, 복잡 계층 이렇게 돼 있는데요.
10:24복잡 계층에 바로 이 제1교포가 포함이 됩니다.
10:27이 복잡 계층은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서 적대 계층으로 변모할 수 있기 때문에
10:33북한에서 상당히 경계를 하는 계층인데
10:35물론 고용희의 경우는 김정은의 눈에 들어서 후계자를 낳고 이러면서 입지가 달라졌지만
10:42그 근본 성분은 바뀌지 않는다.
10:46이렇기 때문에 김정은 입장에서는 이거를 주민들한테 공개를 할 수가 없는 거죠.
10:50잘못하면 백두혈통이라고 그동안에 자기를 이렇게 우상화해왔는데
10:55주민들이 그 내용을 알게 된다면
10:57이거 후지산 줄기 아니야? 친일 뭐 아니야?
11:01이렇게 의구심을 받고 등을 돌릴 수 있기 때문이죠.
11:06이런 어머니에 대한 컴플렉스 때문일까요?
11:09김정은이요.
11:10집권 후부터 계속해서 모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1:14특히 2년 전에는요. 아니 전국 어머니 대회라는 거를 11년 만에 열었는데
11:19여기서 대놓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11:25나 역시 당과 국가 사업을 맡아 하면서
11:29힘이 들 때마다 늘 어머니들을 생각하곤 합니다.
11:37아니 저 자리에서 김정은 이제 우는 모습이 포착이 됐다는 겁니다.
11:42저렇게 눈물을 뚝뚝 떨구고 있는데
11:44저것도 그러면 어머니에 대한 컴플렉스와 연관이 있을까요?
11:47엄마 생각이죠.
11:48김정은이 엄마를 얼마나 위하냐면
11:50이 평양에 대성산 혁명 열사릉이라는 게 있거든요.
11:54팔치산들. 제일 중요해요.
11:56그 밑에 김일성 금수산 태형릉이 있거든요.
11:59그 옆에 오른쪽에다가 거대한 왕릉처럼 무덤을 만들었어요.
12:03시청자 여러분이 구글로 보면 보여요.
12:04아 그래요?
12:05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를 공개를 못하는 거죠.
12:09그리고 김고영이를 북한 간부들이 원산댁이라고 불렀다고 그러거든요.
12:14왜냐하면 제일교포들이 원산에 와서 거기서 이동을 했는데
12:18고영이가 주로 살았다는 데가 원산이라는 설이 있어요.
12:22김일성이 며느리를 인정 안 했기 때문에
12:24김고영이와 김정은, 김여정, 김정철이 원산에서 산 거죠.
12:30그러니까 엄마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픈 거죠.
12:32정실부인으로 대접도 못 받아.
12:34그다음에 김일성 인정도 못 받아.
12:38그다음에 항상 원산에서 숨어 있어.
12:40그러니까 이 김정은 마음속에서 엄마를 생각하면
12:44처음에 공개하려고 그랬죠.
12:45선군 어머님이라고 그래서.
12:47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던 여러 가지 컴플렉스로 공개하는 게 실패한 거예요.
12:51그러니까 이제 어머니 대회 열고 눈물을 흘리는 거죠.
12:54엄마를 엄마라고 부르지 못하니까 가슴에 한이 맺히는 거죠.
12:57저렇게 그런데 비단 눈물을 흘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13:00모성에 대한 어떻게 보면 컴플렉스가
13:02집권 이후에 주변의 인물들을 통해서도 좀 드러난다고 해요.
13:07대표적인 게 바로 김정은의 핵심 여성 참모 5인방.
13:11그러니까 김여정, 리설주, 김주의 여기에 현속을 최선일까지.
13:16아니 보면 측근 정치를 여성들이 권력을 쥐는 모양새예요.
13:21우리가 가장 충격적이었던 게 리설주입니다.
13:26집권하자마자 갑자기 리설주 데리고 나왔거든요.
13:28김정일은 집권 기간 동안 한 번도 공개적인 포스트트레드에 동반한 적이 없거든요.
13:34물론 김옥이 마지막에 비서처럼 다녔지만.
13:37그러니까 리설주가 나왔을 때 놀랐죠.
13:39저게 누구야?
13:40그러더니 이어서 나오는 게 김여정 부부장이 나와서
13:43그랬다. 충격을 빠뜨렸죠.
13:45그다음에 김주의가 나왔고
13:47그다음에 현성어른 김여정이 했던
13:50저게 이제 초기에 지금 현성어른이 저 역할을 하거든요.
13:54지금 현장 비서.
13:55김여정의 했던 역할을.
13:56그렇죠.
13:57그다음에 나온 인물이 북한 여성으로서는 최고위, 최근접까지 간 최선희.
14:03최선희는 북한 외무상으로서 김정은과 벤치에 단둘이 앉아요.
14:08단둘이 앉아서 담수하는 장면이 여러 번 포착이 됐거든요.
14:10그러니까 언뜻 보면 북한은 김정은 중간 여인천화인 거죠.
14:15김정일 정권에 비해서는.
14:17물론 우리에 비해서는 아직도 유리천장이 어마어마하죠.
14:19전반적으로 보면 당 중앙위원이나 최고위층의 여성 비율이 아주 심각한데
14:23그러나 우리가 볼 때는 매일 여성들이 나오는 거죠.
14:27김주의 매일 나와, 현성월 나와, 그다음에 최선희 나와, 김여정 나와.
14:31그러니까 아버지 시대에 비해서 김정은 정권은 여인천화다 이렇게 말해도 무방하죠.
14:36아니 저렇게 원산이, 그러니까 저 자리가 저렇게 측근들을 다 데려갈 정도로 중요한 이유가 아니 저 원산이 생모랑 또 연관이 되어 있는 곳이어서 그래요?
14:48그렇죠. 어떻게 보면 원산 개발 자체가 생모 고용이에게 바치는 어떤 선물처럼 이렇게 되고 있습니다.
14:56김정은이 10대 시절에 6년 동안 스위스 베른에서 혼자 유학을 했잖아요.
15:00엄마와 떨어져서.
15:02그리고 20살 나던 2004년에 생모가 프랑스 파리에서 암 수술을 받다가 죽습니다.
15:07그리고 28년 동안 김정일 국방위원장하고 같이 살면서도 한 번도 퍼스트레이디로 공개적으로 나서질 못했어요.
15:15그러니까 김정은 입장에서는 나는 우리 엄마처럼 우리 와이프인 이설주를 이렇게 놓지 않을 거야.
15:22이렇게 해가지고 초반부터 부인 이설주 동지 이렇게 등장을 시켰지 않습니까?
15:27이제 김정은 입장에서는 원산 개발을 통해가지고 원산댁으로 불렸던 어머니의 어떤 향수가 있는 그 동네를 개발하려고 그러는데
15:36이게 경제적인 논리나 이런 걸 무시하는 게 가장 큰 문제일 수 있죠.
15:422만 명이 수용할 수 있는 저 대형 리조트 그리고 3억 달러를 들인 원산 갈마비행장.
15:48인근에 또 스키장까지 만들었지만 지금 텅텅 비어있는 이런 유령 도시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15:56이게 좀 북한 정권의 한 위기를 촉발하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16:01어떻게 보면 어머니의 컴플렉스로 진행된 원산의 개발인데
16:04지금 잘 순조롭게 되어가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16:08자 그럼 이용재 평론가 그러면 이 어머니의 컴플렉스 그러니까 고용희는 최후에 좀 어떻게 됐나요?
16:15고용희는요. 김정철, 김정은, 김여정 이렇게 3남매를 낳았고요.
16:20그 뒤로 해외에서 상당히 풍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6:24그래서 사실은 김정일이 살아있을 때 그리고 또 김정은이 후계자로 지목이 됐을 때 2000년대 초반입니다.
16:32이때는 고용희를 인민의 어머니로 떠받들자라는 운동이 북한 내에서 소규모로 좀 일어났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6:40왜냐하면 탈북자들이 내려와서 한다는 얘기가 고용희를 사모님, 어머님 이런 식으로 좀 부르기도 했거든요.
16:46그런데 이 고용희가 젊은 나이에 좀 암 판단을 받습니다.
16:53유방함을 투병한 끝에 51세로 사망하게 되면서 사실은 이렇게 고용희를 인민의 어머니로 떠받들자라는 그 운동이 좀 지게 됐고요.
17:04김정은의 입장에서도 굳이 이거 밀어붙일 필요도 없이 좀 묻어가자.
17:10좀 이런 식으로 간 것 같습니다.
17:12그러면 김정은의 또 다른 컴플렉스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7:16이번에는 어떤 컴플렉스일까요?
17:20그러니까 장남 컴플렉스라는 겁니다.
17:22이와 관련해서 영상이 하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17:24자, 이겁니다.
17:31그러니까 저게 장남 김정남 피살 사건 당시에 그 공항에서 촬영된 모습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데
17:38아니, 저때 당시도 충격적이었지만 영상을 다시 봐도 사실 굉장히 충격적인 사건이에요.
17:44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주로 활동했거든요.
17:48그런데 북한 공작원이 말레이시아에 와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여성을 몰래카메라 같은 형태로 속여서 각자 손에다가 약물을 묻혔어요.
18:01이게 VX 가스라는 건데 이게 각자 손에 묻혀서 그러니까 인도네시아 여성이 한번 부비고 베트남 여성이 한번 부비고 하면 이게 합성이 되거든요.
18:11그러면 10분 내에 사망하거든요.
18:13그걸로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제거를 했는데 저게 대낮이잖아요.
18:18그러니까요.
18:18그리고 죽이면, 암살하면 김정은 했다는 거 다 알잖아요.
18:22그런데 왜 했냐는 거죠.
18:24바로 김정은은 그 위에 김정철도 있지만 그다음에 성혜림이 낳은 김정남이 장남이거든요.
18:31그리고 김정남은 김일성이랑 찍은 사진이 있대요.
18:34왜냐, 김경희가 고모가 김일성도 성혜림도 인정을 안 했는데 울고불고 얘가 장손이다.
18:42그런데 김정은은 할아버지랑 찍은 사진이 없잖아요.
18:45아까 그렇게 고스프레했지만 할아버지랑 찍은 사진을 공개를 못하고 있잖아요.
18:49그러니까 굳이 말레이시아까지 쫓아가서 2017년 2월에 그 컴플렉스를 해결하려고 암살을 해버린 거죠.
18:55그렇군요.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2017년 그 당시 영상을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데
19:00이렇게 김정남이 피살된 이후에는요.
19:03아들 김한솔은 피신해서 어떻게 살고 있냐고 여러 가지 추정을 낳게 했습니다.
19:09당시 김한솔 목소리도 한번 들어볼까요?
19:13My name is Kim Han Sol from North Korea, part of the Kim family.
19:20Here's my passport.
19:21My father has been killed a few days ago.
19:29아니 김한솔이 사실 피신했던 거는 아버지에 이어서 본인도 암살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19:34이런 추정들이 많았었어요.
19:36그렇죠. 당시에 위급한 상황이라는 걸 거의 본능적으로 안 것 같아요.
19:40그래서 중국 당국 등의 어떤 보호를 받으면서 탈출을 했고
19:45결국은 탈출한 이후에는 천리만 민방이라는 반복, 민주화 조직이 계속 돕고 있습니다.
19:53김한솔이 저때는 좀 어렸는데요.
19:55지금은 95년생이니까 이제 서른이 됐죠.
19:58파리 정치대학을 나와서 아주 엘리트고 영어 등 외국어에도 아주 능통합니다.
20:03김정은으로서는 이복형 김정남 말고 김한솔까지도 제거하지 못한 거에 대해서 상당히 지금 불편해할 건데요.
20:13김한솔이 지금 전혀 등장하지 않고 있는 거.
20:16이거는 미국 CIA나 아주 고도의 정보기관이 보호를 하고 있기 때문이고
20:21김한솔로서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한 어떤 이런 부분들 염두에 두고 있을 겁니다.
20:28그래서 김정은으로서는 자기 체제의 위혜가 될 수 있는 가장 큰 적대 세력 중에 하나로 커가고 있다.
20:37이렇게 아마 느끼고 있을 겁니다.
20:38이렇게 김정은이 갖고 있는 장남 콤플렉스의 정황이요.
20:42사실 과거에도 어느 정도 드러난 바 있습니다.
20:44퀴즈를 통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20:46이 퀴즈입니다. 어릴 적에 여동생 왼쪽에 있는 김여정이 땡땡 오빠라고 부르면 화를 냈다고 합니다.
20:56어떤 오빠죠? 정답이 뭡니까?
20:57정답은 작은오빤.
20:59작은오빠.
21:01어릴 적에 여동생이 작은오빠라고 부르면 화를 냈다는 건데요.
21:05그 이유는 보통 작은오빠라고 하면 둘째 오빠잖아요.
21:08원래는 맞는 건데 사실 적통성 때문에 사실은 첫째 오빠가 김정철이고
21:14원래 적통성을 가진 오빠가 김정남이면 김정은 입장에서는 나를 작은오빠라고 부르는 건 내가 적통성이 없다는 건가라는 의심이 들 수 있는 어휘잖아요.
21:25그래서 그 부분이 굉장히 불편했던 것 같고 이런 부분 때문에 작은오빠라는 표현이 굉장히 거슬렸다.
21:31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21:32우리가 이렇게 김정은의 3대 콤플렉스를 쭉 살펴봤습니다.
21:35그런데 조한봉 박사님이 추정하는 김정은의 또 다른 콤플렉스가 있어요.
21:39김주혜죠.
21:40여성으로서 북한의 정치인, 지도자가 된다?
21:43북한 문화에서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21:46얼마 전에 이형종 박사님이랑 저랑 탈북한 여성 두 분이랑 대담을 했는데
21:50김주혜가 후계자입니까? 그랬더니 둘이 동시에 아니에요.
21:53이러더라고요.
21:54그 정도는?
21:55못 받아들이는 거죠.
21:56그러니까 안 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옛날 노래도 있지만.
21:59그러니까 저 김주혜를 후계자로 내살려고 저렇게 노력을 하고 있는데
22:03그러나 북한 주민들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22:07저게 지금까지 한 50여 차례, 2020년 11월쯤 나왔는데
22:11본인만 저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
22:13북한 주민들에게는 아직도 생겨맞다.
22:17그러니까 통할지 안 통할지.
22:19본인은 불안하죠, 그러니까.
22:21아니 그런데 김정은이 저렇게 김주혜의 존재를 인식시키는데
22:24온 힘을 다하는 게 김정은이 그만큼 본인이 건강이 안 좋아서라는 얘기들도 있어요.
22:29그렇습니다. 저희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김정은 입장에서는
22:349살짜리 딸을 3년 전에 내세워서 12살까지 저렇게 계속 내세우고 있는데
22:40아마도 딸을 후계자로 기정사실화하려는 이런 움직임인 것 같아요.
22:45본인의 건강 문제라든가 이런 요소도 있는데요.
22:48일본 아사히신문이 마침 어제자 보도에서
22:51김주혜를 자꾸 이렇게 내세우고 있는 게
22:54후계자로서 기정사실화려는 이런 작업에 전력을 다하는 단계다.
22:59이렇게 지적을 했습니다.
23:02후계를 서두르는 배경.
23:05김정은도 너무 늦게 후계자가 되는 바람에
23:08아버지 김정일이 갑자기 죽으면서
23:11권력을 장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23:13그런 혼란 이런 거를 내 딸한테만큼은 물려주기 싫다.
23:18이렇게 아마 마음을 먹은 것 같습니다.
23:20과연 김주혜가 김정은의 또 다른 콤플렉스가 될지는
23:23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23:25김정은의 또 다른 콤플렉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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