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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짬뽕’ 신고하자…군 의장 “내 단골집, 사장한테 사과해”
채널A 뉴스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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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
직원 5명과 함께 짬뽕 식사 중 바퀴벌레 발견
식당 측 "사람이 하는 일 그럴 수도 있지 않냐"
군 의장, 문자로 "일 안 키우고 싶으면 사과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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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갑자기 날이 선선해지면서 초가을이 됐습니다
00:05
그래서 그런지 또 얼큰하고 칼칼한 짬뽕 국물 생각하시는 분들 꽤 많으실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00:12
양평에서요 경기도 양평에서 이런 짬뽕과 관련된 황당한 사연 하나가 전해졌습니다
00:19
사연은 이렇습니다 허주영 변호사님
00:22
저희가 AI로 재구성한 직원 5명과 함께 짬뽕을 식사하던 중에 바퀴벌레를 발견한 일행입니다
00:33
그런데 여기에 항의를 해서 각 사람당 20만 원씩 총 100만 원의 보상금을 요구했다
00:40
이것 때문에 지금 손님과 식당 측이 옥신각신했어요?
00:44
그렇습니다 양평군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양평군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A씨가 직접 밝힌 내용입니다
00:52
원래도 이 중국집에 직원들과 자주 가서 식사를 하는 단골 손님이었다고 합니다
00:57
그런데 그날도 직원 5명 데리고 가서 같이 식사를 했는데
01:01
음식을 거의 다 먹고 나서 짬뽕 국물을 마시려고 봤더니
01:05
거기에 뭔가 시커먼 게 둥둥 떠 있어서 자세히 봤더니 바퀴벌레였다는 겁니다
01:11
사실 이 손님들, 이 사업체를 운영하는 A씨가 직원들 데리고 자주 왔을 때
01:17
이 식당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몇 번 나온 적이 있었는데
01:20
그때는 일을 하다 보면 바쁘다 보면 머리카락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01:24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를 삼지 않았다고 해요
01:27
그런데 바퀴벌레는 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서
01:30
이 부분을 정식으로 식당 측에 항의를 한 겁니다
01:33
식당 직원의 첫 반응은요
01:36
사람이 하는 일인데 그럴 수 있지 않냐, 미안하다
01:39
이렇게 대수롭지 않게 얘기를 해서 일단 1차적으로 감정이 상했다고 하고요
01:43
그리고 식당 사장님도 음식값은 환불해 주겠다고 얘기를 했지만
01:48
채소에서 바퀴벌레 종종 나온다 그럴 수도 있지 않느냐라고 하면서
01:52
내가 다음에 직원들 다 같이 오면 한번 음식을 대접하겠다고 하면서
01:57
이게 뭔가 대수롭지 않게 무마하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거예요
02:01
그래서 할 수 없이 지난번에 머리카락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02:04
그때 우리 환불 안 받았는데 바퀴벌레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02:08
환불뿐만 아니라 직원 한 명당 20만 원씩 해서 5명이 일행이니까
02:13
100만 원 배상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했다는 거예요
02:16
그런데 식당 업주가 처음에는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거절을 했다고 합니다
02:21
그래서 할 수 없이 이 사업체 대표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었는데요
02:26
이 민원을 넣은 다음 날 식당 대표의 업주의 아들이 전화가 와서
02:31
100만 원은 좀 부담스러우니까 50만 원 정도의 합의를 보자고 제안을 해왔다는 거예요
02:36
그래서 그 다음 날 낮에 만나기로 했는데 또 다른 사건이 터진 겁니다
02:41
그러게요 여기까지였어요 그러니까 사람이 하는 일인데 그럴 수도 있지 않냐
02:45
미안하다라고 하면서 100만 원은 너무 많으니까 50만 원 정도 이렇게 조율하는 과정
02:50
그런데 여기까지였으면 저희가 이 주제를 이렇게 집중 조명하지는 않았겠죠
02:54
다음 화면을 보겠습니다
02:55
구장구장
02:56
이 조율하는 과정에서 대뜸 모르는 번호로 전화 한 통이 걸려옵니다
03:03
그리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습니다
03:07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사과하세요
03:11
아니 누구지?
03:12
아니 음식에서 바퀴벌레가 나와서 민원을 넣은 게 제가 사과해야 되는 건가요?
03:15
저도 양평국민이고 이런 전화나 문자 받으니 무서우면서 현실적으로 안 믿겨진다
03:20
사과할 부분을 알려주시면 당연히 사과드리겠습니다
03:23
라는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데
03:25
이 문자를 보낸 당사자가 다름 아닌 양평군의 군의회 의장이었다면서요
03:32
그렇습니다
03:32
그러니까 앞서 살펴본 거에 따르면 식당 또는 식당 주인과 손님 사이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이니까
03:41
대화와 타협으로 얼마든지 해결이 될 수 있었고
03:45
100만 원을 요구했다가 50만 원이라는 타협안이 나온 거 아니었겠습니까?
03:49
그 식당 아들과 주문해서 식사를 하신 분들 사이에 50만 원 주고받고
03:55
앞으로는 위생에 좀 신경을 써주세요 하고 얘기를 했으면 끝날 문제였습니다
04:00
그런데 제3자가 개입을 했는데
04:02
그 제3자가 일반인도 아니고
04:05
군의회 의장이라면 그 지역사회에서는 상당히 영향력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분 아닙니까?
04:11
그러니까 4인 간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에
04:15
공적기관에서 대표자로 있는 분이 갑자기 끼어들어서
04:19
그것도 어떻게 보면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피해를 본 분에게
04:23
오히려 거꾸로 사과를 해라
04:25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으면 여기서 끝내라
04:28
이렇게 고압적인 자세로 얘기를 하다 보니까
04:30
이것은 부당한 공권력이 개입한 거 아니냐
04:34
이런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것입니다
04:37
아마 젊은 사람들이 하는 얘기로
04:40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
04:42
낄낄빠빠빠를 잘해라
04:43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04:45
이 군의회 의장 같은 경우에는 가만히 있었으면
04:48
최소한 불미스러운 일에 자기가 연루된 일은 없었을 텐데
04:52
오히려 저렇게 개입하는 바람에
04:55
일이 좀 더 커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04:58
그러니까 구장구장 말씀 중에는 이런 거잖아요
05:00
지금 이제 그 이후에 해명을 들어보니까
05:03
제 개입이 잘못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05:05
그리고 또 있나요?
05:07
양평 군의회 의장의 입장 중에는
05:09
환불까지 받은 것으로 들었다
05:11
그런데 저는 선뜻 이해가 안 되고
05:14
물론 군의회 의장이 또 다른 얘기를 할 수도 있는데
05:17
아는 사람이 운영하는 짬뽕집이고
05:21
진입학 이게 가짜인지 진짜인지 알기 위해 연락했다고 하지만
05:24
만약에 중간에서 참전을 하려면
05:27
100만 원은 너무 세고 50만 원은 너무 적다 그러면
05:29
75만 원 정선에서 합의하면 안 되냐는 게 아니라
05:32
이 사람의 주장은 일 크게 만들고 싶지 않으면
05:36
지금이라도 사과드리세요 라는 문자 메시지가
05:39
상당히 지역 유지로서 어떤 위치를 갖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05:44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 상당히 고압적으로 느낄 수는 있었을 것 같아요
05:48
그렇습니다
05:48
이게 성매매 특별법이나 권력형 비리에 대한 기준이
05:55
가해자보다는 피해자의 입장을 더 중시하는 거 아닙니까?
05:59
이번 경우도 만약에 군의회 의장이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06:03
사적으로 그 식당 주인을 도와주기 위해서
06:06
음식을 주문한 분들을 만나서 타협을 종용을 했다면
06:11
이렇게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겁니다
06:12
오히려 자신이 지금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06:15
공적 대표기관의 장으로 있는 사람이다 라는 것을 먼저 밝혔기 때문에
06:21
사인 간의 다툼에 왜 공적기관의 대표가 개입해서
06:25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드나 이것이 공적인 문제인가
06:29
이거에 이런 문제 제기가 있다 보니까
06:32
군의회 의장으로서 그런 일을 하는 것은 부적절한 거 아닌가
06:36
이런 비판에 오히려 좀 집중적인 타깃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06:41
뭐 이거 또한 개인관의 얘기고
06:44
저 문자메시지 앞에 또 어떤 내용이 있을지 모르니까
06:47
그 양평군의회 의장이
06:49
아니다 이건 나도 억울하다라는 취지의 얘기를 저희한테 전해오면
06:53
저희가 그 반론도 충분히 반영해서
06:55
이른바 양평군을 좀 뒤집어놓은
06:57
이른바 바퀴벌레 짬뽕 사건 관련해서
07:00
반론도 있으면 저희가 적절히 또 반영해서
07:02
얘기도 목소리도 귀를 기울여보도록 하겠습니다
07:04
9위였습니다
07:05
9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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