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한은 기자, 정치부 김효진 차장 나와 있습니다.
00:05향후 5년을 내다볼 수 있는 북한의 9차 당대회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00:11그런데 눈길을 끄는 게 이 남매의 힘이 실리는 건 분명히 보이는 거죠?
00:15그렇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총비서로 다시 추대됐고요.
00:19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승진했습니다.
00:21명실상부 김정은 남매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00:25가계도를 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00:27김정은과 김여정, 아버지 김정일과 어머니 고용위 사이 유일한 혈육입니다.
00:33김정은은 1984년생, 김여정은 1988년생으로 이제 40대 전후가 됐고
00:383세, 자식들도 쭉 키우고 있는데요.
00:41이제 권력을 장악할 때가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0:44백두혈통 전성시대 이야기도 나오지만
00:46지도부 세대의 교체가 확실히 눈에 띄는 것도 힘이 실리는 이유인 것 같아요.
00:50이번 9차 당대회를 통해서 당, 정, 군 모두 세대 교체가 되는 모습인데요.
00:55노동당 정치국의 중앙위원과 후보위원 절반 이상이 교체됐는데
01:00물러난 사람들을 보면 최룡해, 박정철, 리병철 모두 빨치산 2세로 대표되는 70대 고령의 인사들입니다.
01:08김정은 시대가 선대보다 뛰어나다, 이런 자신감이 반영된 조치로 보입니다.
01:12어때요? 이렇게 북한에서 남매가 이렇게 뜬 경우가 있었습니까?
01:17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에게도 4살 어린 여동생 김경희가 있었습니다.
01:22김경희도 김정일 위원장 집권 때 군수공업 관련 부서인 경공업 부장을 지내는 등 권력 핵심에 있었죠.
01:28다만 30살에 정치국 후보위원이 된 김여정과는 달리 김경희는 64살이 돼서야 정치국에 진입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조형 평가를 받았는데
01:39김여정은 대남 최전선에서 대놓고 김정은을 보좌하고 있습니다.
01:43김여정 승진했다면서요.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 거예요?
01:47구체적으로 어떤 부서의 부장이 됐는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정치적 위상이 높아진 건 확실합니다.
01:53기존에 해왔던 대로 대남 총괄 역할을 맡게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 체제 선전의 앞장서는 선전 선동부장일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02:02평창올림픽으로 익숙한 현송월이 선전 선동부의 부부장이었죠.
02:07통일부가 오늘 국제비서직이 신설된 걸로 보인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는데 여기도 거론됩니다.
02:12어쨌거나 명실상부 북한의 2인자 역할을 하게 되는 모습입니다.
02:162인자 얘기를 했는데 그러면 딸, 주혜와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02:21이번 당대회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김주혜는 아직 안 나타나고 있거든요.
02:26당대회 부대 행사로 이어지는 열병식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02:29이 자리에서 주혜의 역할 변화를 가늠할 수 있겠고요.
02:33일각에서는 김여정이 김주혜의 야심만만한 고모로서 권력 다툼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관측도 나왔죠.
02:39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김여정보다 김주혜가 권력에 더 가까이 있다고 보거든요.
02:44김정은 입장에서 직계가족이 우선이란 겁니다.
02:48다만 김주혜의 아직 어린 나이 등 변수를 감안할 때 후계 문제는 단정짓기 어려운 단계입니다.
02:54잘 들었습니다.
02:54안희 기자 김유진 차장이었습니다.
02:55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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