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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신고된 재산에 주식 없다?…이춘석 ‘차명거래’ 의혹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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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전
[앵커]
정치부 이남희 선임기자와 더 풀어봅니다.
Q. 이춘석 의원이 어제 보좌관 휴대전화로 거래했던 주식 어떤 것들이, 얼마나 있는 건가요?
보도된 사진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본회의 중 네이버 주식 실시간 호가를 확인하고요.
네이버 주식 5주씩 분할거래 하는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이 의원 보좌관 차모 씨 계좌에 네이버 150주, LG CNS 420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죠.
카카오페이는 537주 보유한 것으로 보이는데 세 종목 다 합하면 1억 원이 넘는 걸로 추산됩니다.
Q. 이춘석 의원은 "차명거래 한 적 없다"는 입장이에요. 일단 신고된 재산에 저 주식들 있나요?
지난 3월 공직자윤리시스템에 공개된 재산공개 현황 살펴봤거든요.
본인은 물론 배우자 등 가족이 소유한 주식,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만, 이 자료가 작년 말 기준으로 작성됐으니 올해 취득한 주식은 아직 반영 안 된 거죠.
Q. 정작 재산 신고한 주식은 없다는 건데. 그래서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이 제기되는 거죠?
그렇습니다.
왜 보좌관 휴대전화 갖고 있었는지 이 의원에게 따져 물었지만 구체적 답변 들을 수 없었는데요.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니아니아니, 나중에 밝힐 게요."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럼 그 자체가 또 논란이 되니까. 간결하게 썼씁니다."
Q. 보좌관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다 하더라도, 타인 명의 증권사 앱 쉽게 열어볼 수 있나요?
타인 명의 증권사 모바일 앱 접속하려면 인증서 비밀번호나 패턴을 알아야 하거든요.
얼굴 인증이나 지문 인증도 사용되는데 이건 본인이 아니면 접속이 아예 안 되죠.
보좌관이 이 의원이 거래하도록 증권사 앱을 열어줬거나 비밀번호를 알려줬다는 얘기잖아요.
그런데 자신의 재산 정보, 타인에게 훤히 공개한다는 것 쉽지 않잖아요.
보좌진 차모 씨에게 그 경위 물으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Q. 의문이 계속 남는데, 왜 굳이 보좌관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를 한 거예요?
이 의원이 해명하지 않아, 조사로 밝혀져야 할 대목입니다.
야당에서는 이렇게 꼬집더라고요.
"부하직원 폰 가져다가 주식 팔았다면 횡령, 갑질, 스토킹"이라고요.
Q. 지난해 10월에도 해당 보좌진 이름으로 거래하는 모습 포착 됐었죠.
지금 보여드리는 사진, 이 의원이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 때 주식 거래창을 보는 모습인데요.
당시 주식창에 표시된 계좌도 차씨 명의였거든요.
차명 거래가 의심되는 또다른 대목이죠.
Q. 이 의원 해명이 추가로 나왔나요?
이 의원에게 옛 거래 물었더니 "잘 모르겠다"고만 했습니다.
이 역시 이 의원이 밝혀야 할 대목입니다.
Q. 야당이 '차명 거래'를 의심하는 또다른 이유가 있죠?
이 의원이 보좌진 명의 계좌에서 거래한 종목들의 특성 때문인데요.
네이버 같은 주식, 현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AI와 관련이 크거든요.
이 의원은 AI를 담당하는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야당은 이 의원이 '이해충돌 회피용 차명거래'를 한 게 아니냐고 의심하는 겁니다.
Q. 차명 거래 의혹도 논란인데, 이 의원이 왜 본회의에서 주식 거래를 한 겁니까.
국회 법사위원장이 국회 본회의 때 주식 거래했다는 사실 자체도 비판을 받고 있죠.
본인도 "물의를 일으켰다"며 잘못 인정했고요.
Q. 법적으로도 처벌 받게 되나요?
일단 민주당 진상조사에 착수했죠.
이 의원은 부인했지만 법조계에 물어보니 이 의원 행위가 '금융실명거래법이나 '공직자윤리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보더라고요.
수사 상황까지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이남희 기자 iru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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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네 정치부 이남희 선임 기자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00:07
자 이춘석 의원이 어제 보좌관 휴대전화로 거래했던 주식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좀 알아볼 수 있을까요?
00:14
일단 공개된 사진은 크게 4가지입니다. 하나씩 보실게요.
00:18
본회의 중에 먼저 네이버 주식 실시간 호가를 확인하는 장면이 찍혔고요.
00:24
또 이 주식을 5주씩 분할 거래하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00:30
그리고요. 이 의원 보좌관 참호 씨 계좌에 네이버 주식이 150주 또 LG CNS 주식 420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00:40
또 하나 카카오페이는 537주를 보유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억 원이 넘는 걸로 추산이 됩니다.
00:49
1억 원. 이춘석 의원 같은 경우에는 나는 차명 거래를 한 적 없다 이렇게 지금 해명을 내놓고 있습니다.
00:56
일단 국회의원 같은 경우에는 재산 신고를 하게 돼 있으니까 그 신고된 재산의 저 주식들 있습니까?
01:02
지난 3월 공직자윤리시스템에 공개된 공개 현황 살펴봤습니다.
01:07
그런데 본인은 물론 배우자 또 가족이 소유한 주식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01:12
없었습니다. 다만 이 자료가 작년 말 기준으로 작성이 됐으니까 올해 취득한 주식은 아직 반영은 안 됐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01:20
정작 재산 신고한 주식은 없다는 건데 그러니까 이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01:26
맞습니다. 그래서 왜 보좌관 휴대전화 갖고 있었냐?
01:30
이 의원한테 기자들이 따져물었는데 구체적인 답변 들을 수 없었습니다.
01:37
주식 거래할 때 승기인은 보좌관뿐이고 의원님 뿐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01:41
정의를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01:43
아니, 아니, 아니. 나중에 밝힐게요.
01:46
휴대전화는 왜 그가 가지고 계셨던 거세요?
01:48
보는 게 아니시면 그 자체가 또 놀랐습니다.
01:51
제가 관계를 해볼 테니까.
01:54
보좌관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상식적으로요. 상식적으로.
02:01
타인 명의의 증권사 앱을 다른 사람이 쉽게 열어볼 수가 있는 겁니까?
02:06
쉽지 않죠. 보통 남의 증권사 모바일 앱 접속하려면 인증서 비밀번호나 패턴 같은 것들을 알아야 됩니다.
02:14
요즘은 얼굴 인증이나 지문 인증도 사용이 되는데 이건 본인이 아니면 접속이 아예 안 되잖아요.
02:19
보좌관이 이 의원이 거래하도록 증권사 앱을 열어줬다는 거거나 아니면 비밀번호를 알려줬다는 얘기잖아요.
02:28
그런데 내 정보 보세요라고 타인한테 헌히 공개한다는 것. 쉽지 않고 이해도 잘 안 되잖아요.
02:35
그래서 보좌진 참호 씨에게 그 경의를 물으려고 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02:39
의문이 계속 남는 상황인데 왜 굳이 보좌관의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를 한 걸까요?
02:46
이 의원이 이것도 해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밝혀져야 할 대목입니다.
02:51
야당에서는 이렇게 꼬집더라고요. 부하직원 폰 가져다가 주식을 팔았으면 횡령이고 갑질이고 스토킹이라고요.
03:00
그런데 이춘석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 10월에도 해당 보좌진 이름으로 거래를 하는 모습이 포착이 됐던데요.
03:07
사진, 지금 보여드린 이 사진은요.
03:10
이 의원이 지난해 10월에 국회의 구토교통위 국정감사 때 주식 거래창을 보는 듯한 모습입니다.
03:17
이때 주식창에 표시된 계좌도 공교롭게도 참호 씨였습니다.
03:22
그래서 차명 거래가 더 의심되는 또 다른 대목이 되는 거죠.
03:26
이춘석 의원의 해명이 추가로 좀 나온 게 있습니까?
03:28
이것도 아까 물어봤는데 잘 모르겠다고만 했습니다. 역시 이 의원이 밝혀야 할 대목입니다.
03:34
현재 야당이 차명 거래를 의심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03:38
바로 이 의원이 보좌진 명의 계좌에서 거래한 종목들의 특성 때문입니다.
03:44
네이버 같은 주식이요. 현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AI 관련 정책과 관련이 크거든요.
03:50
게다가 이 의원이요. AI를 담당하는 국정기획위 경제 2분가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03:57
그래서 야당은 이춘석 의원, 이해충돈 회피용으로 차명 거래를 한 게 아니냐 이렇게 의심을 하고 있는 겁니다.
04:06
이번 차명 거래 의혹도 논란은 논란인데 이 의원이 왜 본회의에서 이렇게 주식 거래를 한 건가요?
04:12
그러니까요. 그것도 국회 법사위원장이 국회 본회의 때 주식 거래를 했다 이 사실 자체도 비판을 받고 있고요.
04:20
본인도 거기에 대해서 무리를 일으켰다 인정하고 사과를 했습니다.
04:23
이 정도 사안. 그렇다면 법적으로 처벌을 받게 되는 겁니까?
04:27
이제 수사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조사에 들어갔고요. 수사기관도 착수했다 이런 소식이 들려오는데
04:33
이 의원은 부인했지만 법조계에 저도 물어보니까 이 의원 행위가 금융신명거래법이나 공직자윤리법 또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04:45
수사 상황까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04:48
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남희 선임 기자였습니다.
04:57
수사 상황까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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