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약 11분간 연설…“첫 사명, 내란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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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밤사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대략 한 11분 정도 연설을 했는데 그 핵심 내용도 한번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00:30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첨될 가능성이 꽤 높은 이재명 인사드립니다.
00:45여러분들이 제게 기대하시고 맡긴 그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00:59확실히 이행하겠습니다.
01:02여러분들이 작년 12월 3일 그 내란의 밤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풍찬 노숙하면서 간절히 바랬던 것 그 중에 하나
01:22이 나라가 평범한 시민들의 나라라는 사실
01:29대통령이 행사하는 모든 권력은 모두 국민으로부터 온 것이고
01:36그 권력은 대통령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01:42더 나은 국민의 삶과 이 나라의 밝은 미래만을 위해서 온전하게 쓰여져야 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했습니다.
01:55진짜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그런 공동체를 꼭 만들겠습니다.
02:03함께 갑시다. 감사합니다.
02:10비상기업을 막았던 저 여의도 국회 주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저렇게 푸른색의 넥탈 매고 김혜경 여사와 함께 등장했습니다.
02:18국민이 맡긴 사명을 한치 어긋남 없이 확실히 이행할 거다라고 11분간 연설을 했는데요.
02:26장윤 변호사님.
02:28그 여러 가지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크게 뭐 4, 5개로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를 했습니다만
02:34내란 극복과 민생 회복의 핵심이다.
02:38이거에 좀 많이 무게를 뒀더라고요.
02:40그렇습니다.
02:40첫 일성으로 내란 극복을 내건 것이 다소 좀 통합에는 반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 주셨지만
02:48지금 대선의 성격상 내란의 종식 그리고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02:54정말 중차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02:5712월 3일에 내란, 그 대한민국의 평온한 밤에 있었던 불법 개염과 관련해서
03:01딱 6개월 지나서 국민들 심판을 국민의힘은 받았습니다.
03:06이 과정 중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했고 또 개염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절연해내지 못했습니다.
03:13이거는 진보 보수의 문제도 아닙니다.
03:15헌법재판소에서 판시를 했듯이 과거 대한민국의 국가폭력을 다시금 환기하는
03:2021세기의 그 장면을 국민들이 한밤중에 목도할 수밖에 없었고
03:25또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제대로 극복되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03:29이런 종식, 극복, 이런 부분이 상당히 대한민국을 위해서 선행돼야 된다는 메시지가
03:35처음으로 첫 일성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대선이었다 이 점을 말씀드리고 싶고
03:40또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에서 제일 중요한 건 아무래도 경제, 민생입니다.
03:44마이너스 성장 다 예측되는 상황 속에서 추경 등 모든 가동할 수 있는 수단을
03:50전부 동원해서 대한민국 경제를 살려내겠다는 그 어떤 의지를
03:56국민들 앞에 또 보여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04:00저기 김혜경 여사도 보이고요.
04:01대선 레이스, 대선판 기간에는 따로 각각의 유세를 펼쳤다면
04:07공식적으로는 이번 대선 레이스에서는 처음으로 부부가 함께
04:12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함께 저렇게 연단에 서서 주먹을 불꾼 쥐면서
04:17메시지를 내란 극복, 민생 회복에 핵심을 뒀습니다.
04:23아까 통합 얘기가 마지막에 있었는데, 융기찬 부위원장님.
04:26통합.
04:27그런데 아까 이동학 의원도 말씀하셨다시피 저 부분이요.
04:29표차는 280만 표가 차이나는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개를
04:36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이, 그리고 국민의힘 김우수 후보가 6개.
04:41좌우가 선명하거든요.
04:43이 통합이, 이게 뭐 저런 표심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만
04:47정말 큰 과제가 되긴 됐어요.
04:51저 부분은 물론 한 표라도 앞서면 빨간색으로 칠해지거나
04:54파란색으로 칠해지는 그런 한계는 있는데, 문제는 저 부분을 대선 때마다
04:59저희가 늘 저런 지도를 보았죠.
05:02문제점도 제기해왔고.
05:03결론은 뭐냐면 대선은 어쩔 수 없지만, 실제 국회의원 선거부터
05:07선거 제도를 좀 바꿔야 돼요.
05:08개헌과 맞물릴 얘기일 수도 있는데, 선거 제도를 중대선거 구제로
05:12바꾸게 되면 다소 좀 완화될 가능성이 있고, 이 부분은 많은
05:15정치인들이 말해왔는데, 아직까지도 사실은 기득권을 갖고 있는
05:19국회라고 제가 얘기를 하면, 국회에서 전향적으로 지금
05:23검토를 안 하고 있는 상황이죠.
05:25그래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저는 개인적으로 선거 제도를 고치는
05:28부분도 한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 있고,
05:31그다음에 통합과 관련돼서는 과거에 대한 단죄를 통합의 과정으로 보는
05:36것은 위험해요.
05:37문재인 전 대통령 때도 이미 경험을 했잖아요.
05:41국정농단이라고 규정을 하고 적폐청산을 통해서 사실은 통합을
05:45추진하겠다고 했지만, 그것이 또 분열을 더 가속화한 부분이
05:49없지 않아 있습니다.
05:50그리고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과연 내란에 대한 단죄가 방법이 뭐가
05:54있을까요?
05:54이거는 사법부 내지 준사법기관인 경찰, 검찰, 공수처 등을 지휘할 수는
06:00없는 거 아니겠어요?
06:01그러면 그냥 사법기관에 맡겨두고, 마지막 하나 남은 것이 국회에서 하는
06:04특검 부분이거든요.
06:06저는 그래서 개인적으로 정말 통합을 추진하고 경제를 살리고자 하신다면
06:11개인적으로 특검을 추진하지 않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고,
06:15이거는 어떻게 보면 결단이죠.
06:16대통령의 결단이라서.
06:17그런 결단을 국민께 보여준다고 하면 아마 또 다른 정부로, 또 다른
06:21정치가 탄생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다만 경제적 관점에서
06:25경제 기조는 대통령이 되셨으니까 본인이 원하는 정책 기조를 피우는
06:29건 맞죠.
06:30거기에 대해서는 야당이 견제하는 거고, 그런 경제 기조 변화에 대해서는
06:34한번 해보는 것은 저는 대통령으로서의 어떤 권한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6:38다만 내란과 관련된 청산 내지 이 부분과 관련된 사명으로 인식하는
06:45부분은 조금 달리 판단하시는 게 어떨까라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06:48앞서 박찬대 혹은 정은경 상임선대위원장이 각각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06:55여사에게 꽃다발 전달을 모습도 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