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면의 의미를 짚어봤다면 이번에는 통합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통합 강조했지만 이라는 제목이 붙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 출범 당시부터 아니 대권후보 때부터 통합을 그리고 포용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런데 여야가 악수 한번 하는 게 힘든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보고 오시죠
00:29거기에 대한 사과와 반성 그것이 먼저입니다 그러지 않고 저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입니다
00:39바로 옆자리에 앉았는데 악수도 못했고 대화도 못했습니다 그건 거기까지 말씀드리고 저도 사람하고 대화를 합니다
00:46박창진 부대변인님 정청래 대표의 이야기는 국민의힘이 계엄에 대해서 사과가 없으면 악수하지 않겠다 이런 취지인 거죠?
00:57네 맞습니다 사과와 반성이 전제 조건으로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당대표 입장에서는 왜냐하면 지금 국민의힘 전대를
01:07우리가 계속 얘기를 했지만 윤호게인을 외치고 있고 복당까지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 허락하겠다라는 구호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국민의힘이 또 국민의힘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내란 종식에 동의하고 있는가 아니면 불법 개엄을 개엄 잘못된 것이라고 인정하고 있는가 이런 부분에서 의문점을 많이 갖는 것 같고요
01:31반면 정청래 당대표께서 또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01:36굳이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와서 인사하는데 내가 뭐 인사 거부하겠냐라는 얘기를 하셨는데 이게 상대적인 게 있다 보니 국민의힘 송원석 대표 입장에서는 또 저렇게 말씀하시는 거고 우리 정청래 당대표 입장에서는 이렇게 얘기하는 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01:55다만 이번에 저희 당 내에서도 많은 원로분들이 당원들만 바라보지 말고 국민들을 바라보는 민주당의 당대표가 되어달라는 말씀이 있었던 만큼 정청래 당대표도 여러 가지 면에서 앞으로 행동이나 생각을 달리할 여지도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02:13지금 나오고 있는 장면이 광복절 경축식 모습인데 이재명 대통령은 오히려 송원석 비대위원장에게 환하게 웃으면서 악수도 하고 손등도 톡톡 치고요
02:24그런데 정청래 대표랑 송원석 비대위원장은 아예 눈도 안 맞췄단 말이에요
02:29이재명 대통령은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한번 보시죠
02:34양옆에 나란히 앉았는데 눈길 한번 안 줍니다
02:37이재명 대통령은 오히려 송원석 비대위원장에게 친근하게 뭐라고 했을까
02:44송원석 비대위원장의 목소리 들어보죠
02:46대통령이 오늘 저녁 행사에도 좀 오시죠 라고 얘기를 합디다
02:52대반 시간은 그런 자리를 만들어 놓고 오라고 하는 게 그게 말이 되겠습니까
02:57그래서 제가 그냥 조용히 얘기했습니다 우리는 가지 않겠습니다
03:01이민철 위원장님 보는 것처럼 화기애애한 대화 내용은 아니었나 보네요
03:07그렇죠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본인의 취임식과 같은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에
03:14정치권이 전부 참여를 하길 원했을 텐데 그렇지 않았죠
03:18그 역할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03:24정청래 대표가요 당선 직후 본인의 어떤 연설에서 얘기를 한 게
03:29야당과 대화하지 않겠다는 것이었어요
03:32아예 시작부터 대화를 단절해버린 것이죠
03:35민주당이 야당 시절에 집권 여당을 향해서 더 많은 권력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
03:41양보를 해야 한다는 얘기를 참 많이 했습니다
03:44민주당은 그 얘기를 벌써 잊은 것인가 이런 걸 묻지 않을 수 없고요
03:48저는 정청래 대표가요 이렇게 강성 일변도 정치를 할수록
03:53이재명 정부에는 더 큰 짐이 되고
03:56이재명 대통령의 운신의 폭을 굉장히 좁힐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해요
04:00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1년 후 본인의 당대표 재선을 위해서
04:04강성 당원들에게 소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04:06반면 이재명 대통령은요 본인이 선거 때 주장했던 것처럼
04:11중도 통합 실용 정보를 꾸리고 싶죠
04:14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강성 지지층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04:18이 두 역 그 위치에 있어서 간극이 발생을 하는 것이에요
04:23정청래 대표가 좀 중간에서 여야를 좀 잊고 용산과 야당을 잇는 역할을 좀 해줘야 되는데
04:29지금은 정청래 대표가 더 왼쪽으로 왼쪽으로 나가다 보니까
04:33이재명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만나가는 어떤 통합과 협치를 내밀 수가 없는 것이에요
04:40그럴 경우에 결국 이재명 대통령은 성과로 추후 역사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04:45국정과제가 모든 국정과제 입법이 민주당만 단독으로 처리가 됐을 경우에
04:52또 나중에 역량이 평가를 받았을 때 이재명 정부가 성공했다고 평가를 받기 굉장히 쉽지 않을 것입니다
04:58저는 집권하고 이렇게 점점 멀어지는 이런 모습들 이재명 대통령에게 오히려 짐이 되고 있다
05:04저는 이런 말씀 드리고 싶어요
05:06송은석 비대위원장에게 저녁 행사에 좀 오시죠 라고 대통령이 얘기했는데
05:11우리는 가지 않겠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그 국민 임명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05:16그 국민 임명식을 놓고 여야의 첨예한 입장 차이를 들어보시죠
05:22바쁜 기업인들을 병풍으로 세워놓고 한바탕 잔치를 벌였습니다
05:28정책과 법안으로는 기업 옥죄기만 하면서 행사에는 들러리로 동원합니다
05:36광복절에 재뿌린 윤석열 김건희 부역자 국민의힘
05:40광복 후 태극기 흔들던 친일 부역자와 무엇이 다릅니까
05:44구장 부장님 이게 누구의 책임이냐 누구의 잘못이냐 이런 걸 따지기보다는
05:50그냥 이 현실이 조금 답답하긴 하네요
05:53참 너무 애쓴다는 생각이 듭니다
05:57나란히 옆자리에 앉아서 앞만 쳐다보고 있는 게 얼마나 힘듭니까
06:00얼굴 마주하면서 미소도 짓고 대화도 하고
06:04건강은 어떠냐 앞으로 당은 잘 될 것 같냐
06:07턱담만 마 대하는 게 어렵습니까
06:09그것이 인간에 대한 예의입니다
06:11야당에 대한 예의이고 여당에 대한 예의이고
06:14그리고 넓게 보면 국민에 대한 예의입니다
06:17그리고 그 행사장이 어떤 자리입니까
06:19광복 80주년 순국선열의 얼
06:21나라를 잃은 서름을 목숨을 바쳐서
06:24전재산을 바쳐서 나라를 찾겠다고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는 날 아닙니까
06:29순국선열에 대한 조금이라도 예의가 있었다면
06:32그 협량의 접시 못 벗어던집니까
06:35내가 악수 안 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순국선열을 생각해서 악수 한번 합시다
06:39우리 앞으로는 협치해서 대한민국을 순국선열들 보시기에
06:45떳떳한 나라 한번 만들어봅시다
06:46이런 얘기 못합니까
06:47이런 얘기하면 지지층들이 반발합니까
06:50오히려 지지층들이 더 크게
06:52저 사람이 될 때는 그러지 않았지만
06:55큰 자리에 가고 나더니 사람이 품이 넓어졌구나
06:59큰 정치인이 됐구나
07:00오히려 칭찬하지 않겠습니까
07:01자기 생각에 갇혀있기보다는 자기를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07:07한 번만 더 생각하시고 말과 행동을 하시면 어떨까
07:10굉장히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07:12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개혁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7:15당대표 선거 중에도 당대표 당선 후에도
07:19검찰 언론 사법개혁 태스크포스 가동을 공언했습니다
07:233대 개혁과 당원 주권정당 특별위원회를 지금 즉시 가동하겠습니다
07:32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07:37전광석화처럼 끝내겠습니다
07:40특위에서 종합적인 개혁의 방향을 잡고 진행한다면
07:44국민들께 약속드린 추석 전 완수라는 시간 안에
07:51개혁을 완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07:55전광석화처럼 끝내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07:59박창진 부대변님
08:00이렇게 개혁 처리에 속도를 내는 이유가 뭔가요?
08:03아무래도 지금 현재 임석열 개혁 사태 파면 이후로
08:10많은 국민들이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08:14많은 개선의 요구가 있고 그 와중에 핵심으로 대두되는 것이
08:19검찰, 사법, 언론 개혁입니다
08:22그래서 저희를 지지했고 또 빛의 혁명을 통해서
08:27국민 주권 정부를 만들어주신 국민들의 요구사항이라고 생각하셔서
08:32이렇게 얘기하시는 것 같고요
08:34이 과정에서 물론 이제 시간적인, 시기적인
08:39속도 조절은 어느 정도 필요할 부분도 있다라는 것이
08:42저희 당 내에서도 나오고 있는 목소리이기 때문에
08:45속도의 문제라기보다는 국민의 명령이고
08:49시대의 명령인 이 과제들을 어떻게 잘 수행할 것인가에
08:52초점을 맞춰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08:55그런데요, 이런 속도전 속에서 당정 엇박자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08:59이 배경을 이렇게 해석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09:019월까지 개혁 확실하게 하고 거기다가 개혁특위위원장 3명을 갖다가 초강성으로 앉히고
09:13질주를 하는데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했던 통합이라든가
09:20중도지향이라든가 이런 쪽하고는 안 맞잖아요
09:25국정에 엄청난 부담이 되는데 이게 왜 그러겠습니까?
09:29내년 지선 이기고 8월에 전대 나가서 2년짜리 하고
09:33그 4월에 총선 있으니까 공천 다 하고 총선 이기고
09:37그 이후에 대선, 저는 대선 프로젝트라고 봅니다
09:41정청래 대표의 대권 프로젝트다라는 해석인데요
09:45이민찬 부위원장님, 이렇게 엇박자가 시작되면 어떻게 흘러갈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09:52굉장히 국정과제 입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뤄지겠지만
09:55결국 이재명 대통령이 원하는 국정과제의 어떤 스케줄이 있을 겁니다
10:00그 스케줄에 과연 민주당과 맞을 것인가
10:02그리고 입법에 어느 정도 한계선이 있어요
10:05그런데 그 한계선에 제대로 도달할 것인가라는 여러 의문이 생기는 겁니다
10:10왜냐하면 지금 민주당은 3대 개혁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잖아요
10:14그런데 그 3대 개혁, 사법 개혁, 언론 개혁
10:18이게 민생과 직결됩니까?
10:21국민들은요, 지금 굉장히 먹고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을 하고 있습니다
10:24그런데 민주당은 끝까지 검찰, 사법, 개혁만 외치고 있어요
10:30그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또 민생을 챙겨야 하는 그런 부담이 있습니다
10:34이재명 대통령이 모든 국정과제 여러 가지 예를 들어서요
10:38산업 안전 문제나 이런 민생과 직결된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제기를 해도
10:44민주당이 강경 일변대로 나간다면
10:46결국에는 이재명 정부의 어떤 국정 성과나 과제, 지향점 같은 것이
10:51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10:54그런데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본인의 정치 스케줄이 있기 때문에
10:59이재명 정부의 스케줄과 모든 것을 맞춘다?
11:02쉽지 않을 것이라고 봐요
11:03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고
11:05그렇게 된다면 결국 어떻게 되겠습니까?
11:08이재명 대통령도 견제구를 날릴 수밖에 없을 겁니다
11:11그러다 보면 여당 내에서, 여권 내에서 여러 가지 다툼과 분열이 생기기 수밖에 없기 때문에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