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2개월 전


이 대통령 순방 출국… 3박 6일 日·美 순방 스타트
재일동포 오찬간담회… 오후엔 이시바와 정상회담
이 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지 않아… 새 한일공동선언 기대"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오늘 토요랭킹쇼는 문성목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세 분과 출발합니다.
00:18어서 오십시오.
00:19안녕하십니까.
00:22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서 조금 전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00:28그런데 이 대통령의 1박 2일 방일 일정에 조현 외교부 장관이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00:36일본을 건너뛰고 미국으로 급히 떠난 겁니다.
00:40여기에 보통 대통령 순방 중에 국내에서 국정을 관리하는 강훈식 비서실장까지 박믿길에 합류한다고 합니다.
00:49그야말로 총출동인 상황인데요.
00:51그러다 보니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 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것 아니냐.
00:56돌발 변수가 있는 것 아니냐.
00:58이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 관련 내용 잠시 후에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1:04먼저 일본 출국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의 영상이 지금 들어와 있습니다.
01:11오늘 오전 8시 30분 한국을 떠나서 조금 전에 일본 도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9오늘 제1동포 오찬 간담회를 가지고 일본 방문 일정을 시작하게 될 텐데요.
01:26오후에는 한일 정상회담이 진행이 되고 또 저녁에 만찬 일정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01:34이재명 대통령은 그동안 일본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분명히 해왔는데 목소리 들어보시죠.
01:40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01:49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01:58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02:11김대중 오브지 선언과 같은 한일 관계에서 묘약한 관계 설정을 해놓으면 좋겠다.
02:17그 점에 전적으로 동의하죠. 저도 계속 노력할 겁니다.
02:20한국 대통령이 미국보다 일본을 더 먼저 방문하는 게 굉장히 이례적인 것 아니냐 이런 평가가 나오는데요.
02:31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일회담에서 안보 협력 결과 등을 지렛대로 삼겠다 이런 해석도 나오고요.
02:39또 이 대통령의 일본 중시 기조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해석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02:45이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언론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내용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2:54이번 기회에 김대중 오브치 선언을 잇는 새로운 한일 관계에 관한 공동의 선언을 진정한 새로운 한일 관계를 만들고 싶다 이렇게 얘기를 한 겁니다.
03:05센터장님 사실 지금 방일 일정이 1박 2일로 좀 짧지 않습니까?
03:10그렇습니다.
03:11그런데 지금 방금 얘기한 김대중 오브치 선언처럼 의미 있는 선언 메시지를 좀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03:18이번 방 1을 통해서 그런 선언이 나올 수 있을지는 지금 단정하기가 어렵겠습니다만
03:23그러나 적어도 이재명 정부가 앞으로 4년 이상 이어질 텐데
03:27그 기간 동안 이재명 정부가 과거에 김대중 오브치와 같은 그런 한일 관계를 신뢰에 기반한 한일 관계를 복원하는 데 목표를 두고 하겠다.
03:38그 의지의 분명한 표현이라고 봐요.
03:40그래서 저는 이제 미국 방문에 앞서서 일본을 방문하는 것이 이례적이라고 앵커께서 말씀을 하셨는데
03:46그런데 이게 사실은 한미 정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03:53왜냐하면 미국도 한일 관계를 중시하고 있거든요.
03:56한일 관계가 튼튼해야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이 공고해질 수 있기 때문에
04:01미국의 관심과 미국의 이익과 연결되어 있는 겁니다.
04:05그래서 사실 이재명 정부가 출범되기 전에 우리 국민들도 그렇고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04:11이게 한일 관계가 혹시나 이전 정부의 상황 안 좋았던 상황으로 혹시 회귀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04:20이미 이제 이시바 총리와 한 번 만났고 이번에 두 번째 만남이거든요.
04:25우리 대통령이 직접 간다고 하는 것은 의미가 있어요.
04:27그래서 한일 관계를 중시하는 이재명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을 하고
04:33그다음에 미국에 대해서도 우리가 이런 입장을 가지고 간다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04:38한미 동맹 현대화를 논의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바탕이 될 수 있다라고 하는 점에서
04:44저는 좋은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04:46그러니까 이제 일본과의 회담이 중요한 진검다리가 될 것이다.
04:50이런 취지로 얘기를 해 주신 겁니다.
04:52일본 언론과 서면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과거사에 대한 생각도 밝혔습니다.
04:58해결에 이르지 못한 여러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05:01문제에 너무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고 얘기를 한 건데요.
05:06센터장님, 그러니까 과거사는 과거사대로 좀 풀어가면서
05:10미래 협력을 강조하는 투트랙 기조를 공식화했다.
05:13이렇게 평가해야 될까요?
05:14네, 그게 이제 이 대통령이 지혜로운 선택이라는 표현을 해 주었는데
05:19그 지혜라는 게 그런 거죠.
05:22일본이 과거사로 인해서 아픈 그런 상처가 있는 건 분명합니다.
05:26그리고 그걸 해결을 해야 돼요.
05:28지금도 일본이 우리의 뜻과는 다른 그런 언행을 하고 있거든요.
05:33복도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위안부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지만
05:38과거에 매몰되면 결국 현재와 미래를 개척할 수가 없거든요.
05:43일본은 경제는 물론이고 안보 분야에 있어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상대자이고
05:48또 이 대통령이 말했듯이 마당을 같이 쓰는 동반자와 같거든요.
05:53그런 차원에서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과거 문제와 현재 미래 문제를 분리하고
05:59정치 문제와 정치 경제 문제와 또 다른 문제들을 분리하는
06:04이중적인 접근이 지혜로운 접근이고 그것이 한일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되고
06:09나아가서 한미동맹에도 기여하는 우리 국익에 필요한 그런 실용적인
06:15그런 결과를 염두에 둔 그런 접근이라고 저는 해석을 하고 싶습니다.
06:21알겠습니다.
06:21한일 정상회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되겠고요.
06:25알겠습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