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 대통령, 냉장고 아닌 관세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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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통령실, '예능 논란' 초기대응 미숙" &lt;MBC&gt;<br>손수조 “1인 다역?… 중대본 회의도 미뤄야 했는지 의문"<br>송언석 "국가 멈춘 날, 대통령은 예능 찍으며 웃고 있어"

Transcript

00:00이재명 대통령 부부

00:30예전 야당 대표 시절에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서 직무유기라 주장하고 고발까지 했었죠.

00:38그 당시에 올림머리를 했다고 감옥에서 평생을 살아야 한다 이런 말까지 했었는데요.

00:45본인만 모든 것이 로맨스고 남들은 다 불륜이냐 전형적인 뇌로남불이 아니냐.

00:52추석 연휴기가 떠나 어떻게든 우리 대통령을 흠집내고자

00:57잃어버린 48시간 운운하면서 공세는 펼쳤지만 명백한 가짜 뉴스 허위사실로 밝혀졌고.

01:06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여야의 공방도 공방이었지만 새로운 팩트들이 드러나면서

01:11대략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언제 해당 요리 예능을 녹화했는지의 시간은 대충 특정이 됐습니다.

01:17정확한 시간은 아직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화제가 완전 진화가 됐고 그날 아침 대통령 비상대책 회의가 있었고

01:25오후에 요리 예능을 찍었고 그 이후에 대통령 주최 중대본 회의를 했다.

01:29이현정 의원님.

01:30그런데 보니까 여권 원로인 박지원 의원도 뭔가 대통령실의 대응이 아쉽다 이런 표현을 쓰더라고요.

01:37왜 그런 겁니까?

01:38그렇죠. 전제로 보면 일단 대통령께서 예능 프로그램을 출연하고 하는 것은 역대 대통령이 다 있어 왔던 일입니다.

01:47문제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과연 이걸 지금 시점에서 찍어야 되는가.

01:53라는 데에 대한 포괄적인 문제고.

01:56또 하나의 문제는 뭐냐 하면 이 문제를 대응하는 대통령실의 자세에 있는 것 같아요.

02:01박지원 의원이 제기한 것도 그렇습니다.

02:02항상 이런 논란과 있을 때는 제일 좋은 방식은 일단 정직하게 이야기하는 거예요.

02:08솔직하게요?

02:08네. 대통령이 정말 분초 단위로 대통령 일정이라는 게 사실 국가적 어떤 기밀일 때도 있지만

02:15그러나 국민들에게 충분히 공개할 필요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02:19그렇다면 처음부터 그때 대통령이 이런 목적을 가지고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일단 이걸 했고

02:25그다음에는 또 중대본회의에 참석을 했다라는 것들을 뭔가 깨끗하게 이렇게 공개를 했으면

02:31사실 야당도 이걸 문제 삼기는 꽤 어려웠을 겁니다.

02:34그런데 문제는 처음에 대응이 아예 이거는 쏙 빼놓아놓고

02:37대통령이 이랬는데 왜 48시간 이야기를 해서 거짓말하느냐.

02:41고발하겠다는 이야기부터 먼저 대통령실에서 했지 않습니까?

02:45그렇다면 그게 과연 대변인 혼자의 생각이었겠어요?

02:49그건 아니거든요. 대변인 위에 홍보수석이 있잖아요.

02:51홍보수석 위에 일단 지금 비서장이 있지 않습니까?

02:54그러면 이런 문제가 생기면 비서실장, 홍보수석 그다음에 대변인이

02:59이거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할 것인지 거기에 정무수석도 끼이기도 하고

03:03그래서 뭔가 어떤 기조를 정합니다.

03:06그런데 왜 처음부터 대통령의 이런 예능 프로에 대해서 촬영에 대해서 녹화에 대해서

03:11왜 처음부터 이렇게 깨름직하게 숨겼을까라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예요.

03:16강원실장이나 이규현 수석의 정무적 판단이 좀 비슷했다.

03:19그러니까 뭐냐 하면 본인들 또 보기에는 이거 공개되면 국민들이 좀 비판하겠는데

03:24라는 생각이 좀 있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03:27그렇기 때문에 떳떳하게 공개를 못한 거 아니겠어요?

03:30그런 상황이고 또 문제는 이제 이거를 결정을 할 때

03:33과연 이 시점에 이거를 방송하는 게 옳으냐 아니냐.

03:38또 예능 프로를 찍는 게 맞느냐 안 맞느냐.

03:39이 부분에 대한 정무적 상황적 판단들을 사실 시시각각 내려야 되는 게 대통령이 싫은데

03:45문제는 첫날 방해하기로 한 날 그렇게 야당의 공세가 계속되니까

03:49아 이거 뭐 이 발인이 돌아가신 분 발인이 하루 때문에 하루 연기했다.

03:54뭐 이런 식이라든지 계속 이쪽에서 공세하는 데에 맞춰서 대응을 했던

03:59그러니까 뭔가 이게 깨름직한 내부적인 속사정이 있는 게 아니냐.

04:03이런 의욕들만 계속 키워준 것 같습니다.

04:05이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송원석 원내대표 얘기는

04:12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 지사 시절

04:15쿠팡 화제 때 황규 씨의 떡볶이 먹방

04:18혹은 아까 저희 정치 시그널에서

04:20손수조 대변인 얘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까지 소환을 하고

04:25아까 자막으로도 좀 나갔었는데

04:27그 장윤 변호사님

04:28저는 뭐 이천 떡볶이 먹방이나

04:30박근혜 전 대통령 뭐 세월이 7시간까지 소환할 생각은 없는데

04:34근데 이제 야당에서는 이걸 정치 공세라고 한단 말이에요.

04:37여당에서는.

04:38근데 만약에 윤석열 전 대통령도 먹방을 좋아하니까

04:41예를 들어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

04:42똑같은 행태를 보였다라고 하면

04:45당시 만약에 야당이 민주당이었다고 하더라도

04:48비판을 했을 거 아니겠어요?

04:50만약에 똑같은 타임테이블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했다면

04:53그건 비판하기 어렵죠.

04:54지금 7시간, 잃어버린 7시간이라고 나온 거는

04:57세월호가 완전히 침몰한 이후에도

05:00우리가 대통령의 모습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05:037시간 동안 전혀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었어요.

05:06중대본 회의를 다 배가 침몰한 이후에

05:09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거든요.

05:11이걸 어떻게 공당의 대변인이 같이 비유할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05:16처음에 왜 방송 시간이 포인트가 맞춰지지 않았습니까?

05:19그게 포인트가 아니었거든요.

05:21비판의 핵심은 대통령이 48시간 동안 뭘 했냐.

05:24그래서 뭘 했는지 설명했습니다.

05:26불이 났을 때는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는

05:28귀국편 비행기에 몸을 실은 상황이었어요.

05:31그리고 바로 다음 날은 총리 주재로 회의가 열렸고

05:34대통령은 직접 점검하고 지시를 내렸다는

05:37그런 브리핑까지 있었습니다.

05:40왜냐하면 다 완진이 된 이후였거든요.

05:42그래서 대통령이 예능 촬영 이전에도

05:45중대본 회의, 비상대책 회의를 주재하면서

05:49이 부분과 관련해서 복구를 긴급하게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05:54불이 다 꺼지고 복구를 하는 것이었어요.

05:5648시간이 정말 잃어버린 48시간이라면

05:59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해서

06:01그 현장에서 굉장히 땀 흘리면서

06:03복구에 매진했던 공무원분들 노고를

06:05국민의힘이 완전히 그건 폄훼하는 겁니다.

06:08이런 식의 정치 공세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6:10장현 변호사 말씀은 진짜로 만약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똑같이

06:15K4도 홍보하겠다고 한 요리 예능 나가서

06:17시점은 정확히 온 게 안 됐고

06:19화제 이후에도 대응만 철저했다면

06:21당시 민주당이 야당이었어도 절대 비판하지 않았을 거다.

06:24이 당사자를 이재명에서 윤석열을 바꿨다고 해서

06:27비판할 수 있는 지점은 전 없다고 생각합니다.

06:28알겠습니다.

06:29반면에 이제 야당에서는

06:31아니 과거에 이런 똑같은 사례에

06:33얼마나 또 다른 잣대로 우리 비판하지 않았냐라는 얘기인데

06:37오늘 저희 채널A 김진애 돌직쿠쇼에 출연한 주진우 의원은

06:40이거 날짜도 못 물어보냐

06:42이게 고발까지 할 거리냐 이렇게 반문을 했습니다.

06:47간단한 질문입니다.

06:49날짜도 못 물어봅니까?

06:50재난 상황이 위급하니까

06:51재난 상황이 언제 예능을 촬영했느냐

06:53그건 국민들이 다 궁금해할 만한 부분이에요.

06:56그리고 K푸드 홍보를 자꾸 예로 드시는데

07:00K푸드 원래 잘 나갔습니다.

07:03올해 7월에 처음으로 수출이 마이너스로 꺾였습니다.

07:06왜 그렇습니까?

07:0725% 관세 때문이에요.

07:10대통령은 그 관세를 따져야 되는 것이지

07:12저기서 실액이 얹은 누룽지 피자를 하나 한다고 해서

07:18실액이나 누룽지를 수입할 외국인이 단 한 명이라도 있겠습니까?

07:23가짜 정보다 왜 트집이냐라고 얘기하지만

07:26주진우 의원 얘기는

07:27아니 녹화 날짜도 못 물어보냐

07:29야당 의원이

07:30떳떳하다면 왜 처음부터 안 밝혔냐고

07:32오늘 장동혁 대표가 연휴 기자회견을 자청해서

07:36냉장고가 아닌 관세를 부탁해라는 표현을 쓰면서

07:40지금 당면한 과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게 아니다라는 표현을 한 것 같아요.

07:45그렇죠.

07:46명절을 맞아서 대통령이 국민들과 소통하고 싶다라고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07:51국민들께서 지금 대통령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는

07:54이렇게 냉장고를 열어서 요리를 하는 예능이 아니라

07:58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08:01그리고 이번 추석 같은 경우에는 EU에서도

08:04우리 철강에 관해서 50% 관세를 부과하게 되는 부분들

08:08그리고 환율이 1420원이 넘었습니다.

08:12부동산 가격도 계속 치솟고 있는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08:15대통령께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08:18진중한 이야기를 듣고

08:19국정에 대해서 안정감을 주는 것이 먼저가 아니었나

08:22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08:24지금 여기에 대해서 문제 제기하고 있는 야당에 대해

08:28해당 의원, 주진우 의원이라든지

08:31장준호 대표를 고발 조치를 하고 있는

08:33이러한 민주당과 대통령의 모습이라는 것은

08:36굉장히 입틀막 정권이 아닌가

08:39독재 정권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08:42지울 수가 없습니다.

08:44이게 화제가 완진이 된 뒤에 촬영을 했으니까

08:46괜찮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08:48이번 사건 같은 경우에는 국가적 재난으로까지 지정이 된 것이

08:53결국에는 데이터가 소실됐다는 거예요.

08:55그리고 이게 9월 26일 날 화제가 있었는데

08:58오늘 10월 9일까지도 복구는 27% 정도밖에 되지가 않은 상황입니다.

09:04그렇다면 지금 화제가 완진된 것과는 별개로

09:07데이터가 복구가 되고 있지 않은 이 상황이 계속 지속되고 있는 것인데

09:11마치 불만 닦으면 괜찮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09:14이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라는 부분도 지적하고 싶습니다.

09:18예능 프로그램 출연 자체가 추석 연휴 내내 여러 공방을 부른 이유가 뭐냐면

09:22바로 국가 전산 시스템 자체가 일부 마비가 됐는데

09:27대통령이 한가롭게 예능 출연하는 게 말이 되냐

09:30이 야당의 비판 때문이었는데

09:32최진봉 교수님 오늘 행안부가 공개한 수치관에 있는데 보니까

09:36전산 시스템이 중단됐던 게

09:40애초 파악됐던 게 정확히 647개였는데

09:44다시 보니까 709개였다.

09:48아니 복구일도 그렇고?

09:49그럼 2주 동안

09:50도대체 정부 시스템 뭐가 마비됐는지조차도

09:54파악하지 못한 건 정부 책임 아닙니까?

09:57이게 아마 수동으로 확인하다 보니까 그런 것 같아요.

09:59기관별로 확인하다 보니까 이렇게 된 것 같아요.

10:01이게 숫자가 바뀐 이유를

10:02지금 행안부 차관이 뭐라고 발표를 했냐면

10:06국정자원통합운영관리시스템이 있다고 해요.

10:09그게 엔탑스라고 하는 시스템인데

10:11이 시스템이 이번에 복구가 됐답니다.

10:13이 시스템이 완벽하게 복구가 되면서

10:15그럼 어느 정도의 피해가 있는지가

10:17구체적으로 나왔다는 거죠.

10:19그전에는 아마 부처별로 또는 부서별로 확인했던 것 같아요.

10:22그게 이제 수작업을 하다 보니까 완벽하게 통계가 나오지 않았는데

10:26엔탑스라고 하는 데이터가 복구가 되면서

10:29실제적으로 얼마나 피해가 있는지가 명확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10:32그래서 원래 피해를 당한 시스템이 647개였다고 얘기했는데

10:36이게 709개로 정정이 됐습니다.

10:39그래서 최종적으로 더 이상은 바꿀 일이 없다고 얘기를 했으니까

10:42아마도 이제 이 시스템이 복구가 되면서

10:44얼마나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지가 나온 것 같고

10:47현재로 27.2% 정도 복구가 됐는데

10:50저는 뭐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업체까지 다 달라붙어서

10:52지금 어떻게든지 복구를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

10:55우리가 좀 더 기다려보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응원해야 될 거로 생각합니다.

10:58이재명 대통령이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11:00만기칠람할 수는 없는데

11:02이제 문제는 전산 화재 직후에 여러 가지 얘기들이 좀 나왔고

11:06실제로 2주 동안 저 전산 시스템 마비

11:09특정 숫자조차 파악하지 못한

11:12우리 정부 아니냐 행안부 아니냐

11:14비판 목소리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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