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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시간 전


1330일 만에 막 내린 용산시대… 이 대통령, 靑 첫 출근
이 대통령 주 집무실… 3실장 있는 '여민1관'에 마련
이 대통령, 첫 공식 일정으로 '국가위기관리센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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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재명 대통령입니다.
00:03취임 6개월 만에 오늘 청와대로 처음 출근했습니다.
00:08화면부터 만나보겠습니다.
00:12청와대의 문이 74년 만에 국민들을 향해 활짝 열렸습니다.
00:30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로 첫 출근해 본격적인 직무에 돌입했습니다.
00:52대한민국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하는 건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한 2022년 5월 9일 이후 1330일 만의 일입니다.
01:06청와대 시대 다시 열렸습니다.
01:10청와대를 상징하는 봉헌기가 대통령실에서 내려지고 청와대 개항이 됐는데요.
01:15지난 전전정권과는 청와대 근무 스타일이 다른 게
01:20성치훈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이 본관이 아니라
01:25여민 간의 3실장과 같이 호흡을 맞춘다.
01:27이런 거를 많이 청와대 쪽에서 강조를 하더라고요.
01:30그렇죠. 사실 직장 상사가 가까운 곳에 있으면 아랫사람이 힘들죠.
01:34그렇기 때문에 본관과의 거리, 여민 1관에 같이 있게 되면 아마 더 힘들어질 겁니다.
01:39그런데 또 강훈식 비서실장이 사실 용산 대통령실에 있을 때는 더 가까웠다.
01:43그렇기 때문에 사실 가까운 데서 일하는 것이 그렇게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01:48사실 여민 1관, 2관 사무가 다 뭔가 붙어있기 때문에
01:51대통령이 호출하면 즉각적으로 갈 수 있는 거리에서 일을 하게 되는 것이고요.
01:57청와대를 들어간 게 그렇게 지금 쏙 윤석열 전 대통령이
02:01무리하게 용산 이전을 했다고 저희는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02:04다시 들어간 것이 환영할 만한 이런 건 아닙니다만
02:07청와대가 갖고 있던 과거의 역사들, 터가 안 좋다 이런 얘기들 많았잖아요.
02:12그런 것들을 좀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02:15그런 청와대 직무가 재개되는 그런 의미가 갖기를 기원합니다.
02:20이제 저희가 익히 입에 한 3년 넘게 익었던 대통령실이라는 표현보다
02:28다시 청와대를 왔는데
02:29저희 인공지능 AI로 제작한 영상을 보면
02:33뭐 이현정 의원님, 이현정 의원께서는 청와대 많이 출입하셨을 테니까
02:38본관 관저 있고
02:39관저는 아직 공사가 마무리가 안 됐기 때문에
02:42한남동 일단 관저의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머밀고요.
02:45춘추관과 여민관이 있는데 춘추관 바로 옆에
02:48그럼 대통령이 가장 기자들과 가까이 있는
02:50춘추관 옆에 여민관이 오는 거잖아요, 대통령이요?
02:53저희는 문이 있어요.
02:54문을 이쪽에 기자들이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02:56그렇죠.
02:57그러면 결국은 춘추관이라는 데가 기자들이 있지만
02:59사실상 독립된 지금 상황이거든요.
03:02그러니까 앞에서 벌어지는
03:04옛날에 아마 노무현 대통령 때는
03:05저기 일정한 시간을 두고서 기자들이 출입해서
03:08취재를 할 수 있도록 하다가
03:10나중에 그것도 이제 없애버려서
03:12나와서 브리핑하지 않는 이상은
03:14사실은 취재할 수 없는
03:15그러니까 전화로만 취재할 수 있는
03:16그러니까 그런 거였는데
03:18저는 뭐 어떤 공간이 생각을 지배한다
03:20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03:22결국 제일 중요한 건 소통입니다.
03:24사실 윤 전 대통령이 소통한다고 용산 갔지만
03:27전혀 반대로 했기 때문에
03:28결국 이런 결과가 빚어졌지 않습니까?
03:31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03:32본인들이 다시 왔지만
03:33문제는 지난번 우리가 국정보고에 본 것처럼
03:36대통령 일방적으로 막 장관들
03:39뭐 질문하고 막 이렇게 억박주로 하면
03:41밑에 있는 분들이 이게 주눅이 들어서
03:44제대로 대통령한테 보고를 못해요.
03:47여기 청와대에 관한 의미는
03:48결국 대통령이 귀를 열어라는 의미입니다.
03:51대통령이 말을 줄이고 귀를 열어야 됩니다.
03:54그래야지만 소통이 돼요.
03:55그러니까 본인이 먼저 주장하고
03:56본인이 먼저 지시를 해버리고
03:58본인이 먼저 닥달해버리면
03:59밑에 사람들은 거기에 맞추게 마련입니다.
04:02오늘 청와대 1호 일정이 바로 지하번커였는데
04:05윤기찬 부위원장님
04:06이게 1975년에 건설된 꽤 역사가 있는 지하번커더라고요.
04:12원래는 대피시설이었다고 합니다.
04:14그런데 시대가 발전하면서
04:15대피시설 내에 사실은 박하고 통신할 수 있거나
04:20스크린을 통해서 상황을 살필 수 있는
04:22여러 가지 장치들이 들어섰고
04:24저게 위기관리 상황실이었다가
04:27박근혜 전 대통령 때 국가안보실이 창설되면서
04:31위기관리센터로 좀 커졌죠.
04:33저 부분이 사실은 지난번 청와대에서
04:35대통령실을 용산을 옮길 때
04:37가장 많이 비판의 대상이 됐던 부분이
04:39위기관리센터를 과연 옮길 수 있는 것이냐에 대한
04:42여러 가지 의문이 있었습니다.
04:44예컨대 위기관리센터 청와대에 있는 것들은
04:47물리적 공간 안에 상당히 효율성 있게
04:51또는 거기에 최적화되어 있게
04:52여러 가지 장치들을 갖다 놓고 운영을 했는데
04:56그게 과연 옮겨질 수 있는 것이냐에 대해서
04:58상당히 의문이 됐었는데
05:00아마 그거에 관련돼서는 기능상 큰 문제는 없었죠.
05:02아무튼 저 위기관리센터는
05:04어찌 보면 대통령의 상징적인 공간일 수도 있다.
05:07그래서 앞으로는 물론 이재명 대통령이
05:10얘기하신 것처럼 대통령이 저기 들어가서
05:12지휘할 일은 없어야 되겠지만
05:13어쨌든 저기 처음 가신 저 부분은
05:16나름 상징성 있는 행보였다라고 평가합니다.
05:19오늘 통합을 상징하는 저 이재명 대통령이
05:23넥타이를 메고 오늘 취임 6개월 만에
05:26청와대로 첫 출근한 이재명 대통령입니다.
05:29아마 저희도 다시 원래 했던 말이긴 하지만
05:33잠깐 안 썼기 때문에 청와대라는 말을 다시 한번 입에 익히면서
05:37여러분도 같이 다시 청와대 시대가 왔음을 실감해야 될 것 같아요.
05:421위까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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