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 전 세계의 눈과 귀가 미국 워싱턴 DC로 쏠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00:04왜냐하면 지금 안보전략, 관세전쟁 선봉에 서 있는 트럼프 대통령 2기 첫 국정연설이 진행이 됐기 때문입니다.
00:13제 옆에 김범석 부장과 함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0:16우선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내용보다는 볼거리가 적지 않았던 것 같아요.
00:21맞습니다.
00:22첫 등장부터 한 편의 쇼를 하는구나, 이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00:27왜냐, 등장부터 남달랐기 때문입니다.
00:31얼마나 달랐는지 영상을 같이 보시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00:35우선 덩치꾼 사회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알립니다.
00:40그리고 문이 열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들어오면서 공화당 의원이랑 악수를 하는데요.
00:46마치 권투나 경투기 경기장의 입장 느낌이 납니다.
00:49딱 그거네요.
00:50그리고 멜라니아 여사, 그리고 막내 아들 배런 모습도 보입니다.
00:56마치 이게 트럼프 일가의 행사 느낌, 뭐 이런 게 굉장히 강하게 납니다.
01:01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국정연설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게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01:06금메달을 딴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 선수들의 등장입니다.
01:10지금.
01:10금메달의 등장을 꽤 오래 하더라고요.
01:12그래서 평소 아이스하키 과거핀인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초대했다고 합니다.
01:16그러니까 이런 장치들만 봐도 트럼프가 만든 한 편의 쇼 느낌이 물씬 풍요.
01:21최근에 사이가 별로 안 좋은 캐나다를 꺾고 또 금메달을 딴기 때문에 저 시간을 굉장히 화려를 많이 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01:28거 저도 아까 지켜봤습니다.
01:30그런데 초반 분위기는 저렇게 좀 박수치고 좋아했는데 다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01:35연설 초반에 야당 의원이죠.
01:38엘그린 민주당 하원 의원이 플랜카드를 들고 항의를 하다가 저기 보시면 플랜카드가 있는데요.
01:45저거를 들고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습니다.
01:48저게 이제 흑인은 유인원이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손편말인데요.
01:54이게 이제 뭐냐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버락 오바마 부부를 원숭이로 묘사한 것에 대해 항의를 한 겁니다.
02:01그러니까 이 의원은 지난해에도 트럼프 대통령 연설 도중에 항의를 하다 퇴장당한 적이 있는데 하여튼 트럼프 대통령이 있는 곳마다 나타나서 항의를
02:09하고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02:11어쨌든 108분을 자화자찬 혹은 가족 혹은 뭐니 칭찬할 사람 다 칭찬하고 뭔가 본인의 홍보를 역시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캐릭터답게 적극적으로
02:21활용을 했다.
02:23그런데 이제 내용 중에는 뭐가 있습니까? 포인트 잡을게요.
02:26연설의 시작은 경제 성과에 대한 자화자찬이었습니다.
02:29그런데 결국 관세 부과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끝났습니다.
02:35최근 미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결론을 실망스럽다라고 한 것뿐 아니라 더 강하게 추진하겠다면서 겁을 준 겁니다.
02:44한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시죠.
03:00네, 이게 이제 트럼프 대통령 이미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새 글로벌 관세 10%를 부과했고 15%까지 올리겠다고 예고를 했죠.
03:10눈에 띄는 거는 이 결의를 대법관 앞에서 했다는 겁니다.
03:14그러게요.
03:14지금 보시는 것처럼 대법관들을 초청해서 그 앞에서 이런 말을 한 건데요.
03:19위법이든 아니든 뭐 개의치 않고 밀고 나가겠다.
03:22뭐 이런 겁니다.
03:23대법관들이 쭉 앉아있는 저 면전에서 판결 유감스럽다.
03:27나는 할 것 관세 다 밀어오치겠다.
03:29관세도 관세지만 사실 최근에 가장 국제정세에서 미국과 이란 갈등이 심각한데
03:34이란 얘기에 대해서도 좀 더 눈에 띄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트럼프 대통령이 했다면서요.
03:38맞습니다.
03:39연설 후반부는 이란이었습니다.
03:41그러니까 이란으로서 겁을 낼 만한 단어 두 가지를 언급한 것이 일단 눈에 띕니다.
03:46우선 미드나이 해머를 말했는데요.
03:50지난해 6월 미국이 폭격기로 벙커버스터를 투하해서 이란 핵시설 3곳을 파괴한 미국 공습명이죠.
03:57그러니까 이란에게는 트라우마로 남을 공습인데요.
03:59이를 떠올릴만한 상황이 지금이다라는 식으로 압박을 한 거죠.
04:04또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대를 가졌다면서 힘을 통한 평화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04:10그러니까 그 자체로 군사 압박 가능성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4:14그러면서 뭐라고 했는지 한번 또 들어보시죠.
04:33이란에 대한 엄포.
04:35그런데 중요한 우리한테는 제일 귀에 들을 만한 한미동맹, 관세, 북한 이런 얘기는 일체 안 한 겁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04:45네, 맞습니다.
04:45오늘 총 연설 시간이 108분이었는데요.
04:49미국 대통령 국정연설로는 역대로 가장 길었습니다.
04:52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한미동맹이나 북한, 중국 얘기는 없었습니다.
04:56그러니까 8년 전을 돌이켜보면 2018년 집권 1기 때는 북한 핵무기가 위협한다면서 대북 견제 메시지를 낸 바 있죠.
05:05외신들은 트럼프의 머릿속에 저조한 지금 지지율과 11월 중간 선거 생각이 가득한 만큼 사실상 108분을 미국 내 현안이나 자기 정치적 의제에
05:16할애했다고 평가를 했습니다.
05:18이해가 됐어요.
05:18미국 현지 반응도 꽤 궁금한데 항상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우호적인 매체들이 요즘 최근 많지 않아서 어땠습니까?
05:26오늘 저 2기 국정연설은요?
05:27그래서 저도 이제 찾아봤는데요.
05:30AP통신하고 이런 CNN 외신들을 찾아보니까 성과, 자아자찬 다 좋다.
05:35그런데 사실이 아닌 주장을 펼친 것들이 적지 않다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05:40대통령이 팩트를 틀리게 얘기했다?
05:41그렇습니다.
05:42그래서 팩트체크를 했는데요.
05:43우선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역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남겼다라고 주장을 했는데 따져보니까 트럼프 2기 출범 직후, 그러니까 작년이죠.
05:53물가 상승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5:56그리고 또 하나 있는데요.
05:58주식 시장에 대해서는 현재 온갖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러고 자아자찬했는데
06:03실제 지난해 S&P 500 지수보다 바이든 정부인 첫 해인 2021년 훨씬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6:11저 미국 주식 신기록이다라는 건 우리 서학개미들도 딱 봐도 트럼프 대통령이 팩트 틀리게 얘기한 거 바로 알았을 텐데.
06:18알겠습니다.
06:19오늘 정확히 108분.
06:21길기도 길었지만 자아자찬.
06:23그리고 어떤 의미가 남겼는지 김범석 부장과 함께 하나하나 저희가 뜯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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