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아는 기자, 정치부 홍지은 기자 나왔습니다.
00:06이준석 후보가 그동안 단일화에 대해서 강하게 선을 거왔는데 오늘 특단의 방법이라고 뭔가 얘기를 했거든요.
00:12뭔가 마음이 바뀐 겁니까?
00:13네, 판을 바꿀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명확해 보입니다.
00:17물론 국민의힘 쪽에서 말하는 단일화 방식은 아니라고 하지만 지금처럼 가서는 안 된다는 거죠.
00:24그리고 달라진 게 있습니다.
00:26김문수 후보에는 따뜻해졌고요.
00:28이재명 후보에는 더 날카로워졌습니다.
00:31그런데 단일화는 아니다.
00:33그럼 그 특단의 대책은 뭘까요?
00:34네, 그 특단의 대책이 뭔지 아직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은데요.
00:38그런데 김문수, 이준석 두 후보 캠프를 취재해보면 지금 공동의 목표가 생겼습니다.
00:45보름 남은 대선, 지금 가장 시급한 건 50%대에 들어선 이재명 후보 지지율을 어떻게든 떨어뜨려야 한다는 겁니다.
00:5240%대 초반까지 떨구면 그때부터는 뭔가 작전을 짤 수 있다는 거죠.
00:58그러니까 이재명 후보 지지율을 떨어뜨리기 위해 일단 양측이 함께 공격하자 이런 거예요.
01:03네, 맞습니다.
01:04어제 1차 TV토론회가 이런 협력 모델의 첫 등장이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1:09김문수 후보가 이렇게 토스하면 이준석 후보가 스파이크를 이재명 후보에게 날리는 배구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왔죠.
01:19그리고 오늘은 같이 행보하면서 서로를 띄워줬습니다.
01:23특히 이준석 후보, 인간 김문수의 삶을 언급하며 당내 권력 투쟁에 책임이 적은 분이라고도 했습니다.
01:31이재명 총통의 시대를 막겠다, 오늘 유세 일정 내내 이재명 후보만 겨냥했죠.
01:36이렇게 점점 손짓하고 하다 보면 단일화 되는 거예요?
01:39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1:41지금 단계로서는 단일화를 해봤자 아무런 시너지가 안 난다.
01:45일단 단일화 조건부터 만들어보고 이후 할지 말지는 생각해보자는 건데요.
01:51두 조건에 두 후보 측 모두 부인하지 않습니다.
01:54김문수, 이준석 두 후보 지지율을 합쳤을 때 이재명 후보를 앞설 수 있어야 한다는 거죠.
02:01지금은 30%대 박스권에 갇힌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02:05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감동도 실익도 없다는 겁니다.
02:10만약에 두 후보 지지율이 합쳐서 이재명 후보를 앞서면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하는 거예요?
02:15네,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에 응하려면 한 가지 조건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02:21그게 바로 한 자릿수인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올라져야 한다는 건데요.
02:25이준석 후보가 본인으로의 단일화 가능성이 생기면 유혹을 받을 거라는 겁니다.
02:31정치권은 2002년 노무현, 정몽준 단일화를 다시 언급하는데요.
02:36당시 노무현, 정몽준 두 후보 지지율을 합치면 이회창 대세론을 꺾을 수 있었고
02:42두 후보 지지율이 비슷하다 보니 단일화가 성사됐습니다.
02:46그만큼 그 파괴력도 컸다는 겁니다.
02:49그런데 시간이 없는 거 아니에요? 15일 남았는데요.
02:51네, 맞습니다.
02:52그래서 이번 주 지지율이 그만큼 중요해 보입니다.
02:55사전 투표율인 29일 전까지 이준석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 함께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면서
03:02본인 지지율을 높이는 동시 전략을 쓸 걸로 보입니다.
03:06단일화 여부는 그때 가서 결정할 걸로 보입니다.
03:10자, 한 명 더 궁금한 생각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 지금 국민의힘 특사당 하와이까지 갔는데 생각이 뭐예요?
03:16네, 제가 오늘 하와이에 있는 홍 전 시장한테 연락을 직접 해봤는데요.
03:19이번이 세 번째 사기라면서 여전히 당에 대한 분노를 표했습니다.
03:24지난 대선 때 당원 투표에 밀리고 이번 경선 한덕수 추대론에 밀렸는데 또 당하나 하는 거냐, 이런 거죠.
03:32하지만 특사단으로 간 김대식 의원에게는 보수가 대통합해야 한다, 이런 메시지도 냈죠.
03:39또 하나 방금 취재된 건데요.
03:40홍 전 시장이 오늘 4시간가량 이어진 특사단 만남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했으니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뜻도 밝혔다고 합니다.
03:51당에 섭섭은 하지만 김문수 후보에 대한 애정도 있어서 내일 다시 특사단과의 만남 이어간다 하고요.
03:57어느 수위일지는 내일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04:00네, 잘 들었습니다.
04:01안은 기자, 홍지은 기자였습니다.
04:0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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