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견디다 못해 찾게 되는 곳은 병원.
00:02계절이 바뀔 때마다 수액에 의지하는 날도 잦아졌는데요.
00:09여름이 지나고 나면 컨디션이 엉망이 돼서 주사한 데 맞으러 왔어요.
00:15가을이 오면 거의 병원을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00:21하지만 잠시 눈을 붙이고 수액을 맞는 것만으로는 오래 쌓인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00:30눈 떠보세요. 이제 일어나보세요. 수액 다 맞으셨어요.
00:34눈 떠보세요. 푹 주무셨어요?
00:36아, 네.
00:37잠시만 계세요. 빼드릴게요.
00:40수액은 모두 들어갔지만 기운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습니다.
00:47고장하셨습니다. 잠시만 계세요.
00:49자도 개운하지 않고 쉬어도 다시 지치는 몸. 과연 계절 탓으로만 넘겨도 되는 걸까요?
00:56가을만 되면 내가 자도 자도 잔 것 같지도 않고 아주 이렇게 피곤하네요.
01:05영란 씨의 몸이 급격히 달라진 건 갱년기를 지나면서부터였습니다.
01:39당뇨병과 고혈압, 고지혈증.
01:41유독 잠이 쏟아지고 그때부터 두통이랑 어지럼증이 생기고
01:48그러고 나더니 근육은 다 빠지고 골감소증도 오고 간절염도 오고 그러더라고요.
01:57문제는 한 번 시작된 악순환이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02:06약을 먹고 나름대로 관리해도 혈당은 종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02:12그래서 하루에도 몇 번씩 숫자를 확인하게 되는데요.
02:17불안한 마음으로 재본 혈당.
02:21측정된 수치는 441mg per 대시리터.
02:25즉시 의료진의 확인이 필요할 만큼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02:29이거 왜 이렇게 높지? 이거 어떻게 해야 되나, 관리를.
02:35불안을 키우는 건 혈당 수치만이 아닙니다.
02:41134에 81.
02:43내가 당뇨약이랑 혈압약을 먹는데 그렇게 수치가 안 떨어지네요.
02:50아휴, 다리는 왜 이렇게 그냥 자국이 많이 나는지.
02:56아휴, 자국이 왜 이렇게 나.
02:58아니, 고무줄 바지 입어도 이렇게 자국이 나네요.
03:02배가 이렇게 유독 나왔는데 이게 복수창고인지 뭐 한 건지 모르겠네, 이거.
03:08배가 이렇게 많이 나왔어요.
03:12아휴, 약 먹을 시간이 됐으니 또 약이라도 먹자.
03:17하나, 둘 늘어난 질환만큼 챙겨야 할 약도 많아졌습니다.
03:21하지만 불안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03:46당뇨병이 더 무서운 이유는 혈당이 높아져도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 있다는 겁니다.
03:51저는 당뇨병이 오는 거를 전혀 몰랐어요.
03:56왜냐하면 전조전상이 있다고 그러는데 나한테는 소변에 거품이 있다든가 물이 막힌다든가 살이 빠진다든가 저한테는 그런 거 전혀 없었어요.
04:07건강겐단을 받으니까 당뇨가 300이 넘어가지고 깜짝 나도 깜짝 놀랐어요.
04:14아무런 신호를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도 높은 혈당은 온몸의 합병증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04:20친정엄마가 당뇨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막상 내가 당뇨가 오니까 그때 아차 싶고 애들한테 그게 가면 어떡하나 이게 마음고생이 되더라고요.
04:36솔직히.
04:37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합병증이 올까봐 그것도 무서워요.
04:45가족을 통해 지켜본 당뇨 합병증의 끝.
04:49그래서 몸에 나타나는 작은 변화도 영란 씨는 그냥 넘길 수 없습니다.
04:5415년간 이어진 고혈당은 영란 씨의 몸에 어떤 흔적을 남겼을까요?
05:00계절 탓으로만 여겼던 피로.
05:02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진행했습니다.
05:05혈당 조절 상태와 근육량 그리고 전반적인 대사 상태까지 살펴봤는데요.
05:12오늘 이렇게 검사 결과를 보니까 조절이 잘 안 되고 있어요.
05:17특히 당뇨가 조절이 잘 안 되는데요.
05:19혈당이 300이 넘는 일도 많이 있고 당활식수도 높고
05:23지금은 어쨌든 간에 혈당이 막 300, 400 이상이 되는 건 굉장히 응급한 상황일 수가 있거든요.
05:28그것 때문에 혼수 상태가 오고 당이 너무 높아져서 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05:33그래서 결국 응급실을 방문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거든요.
05:36그래서 우선 혈당을 많이 낮추는 게 필요해요.
05:39이렇게 혈당이 계속 높았는데요.
05:41요즘에 특별히 불편한 증상이 좀 있으셨을까요?
05:44여름에 몸이 피로감이 쌓여 있었는데
05:47이제 찬바람 나고부터는 더 몸이 힘들어졌어요.
05:53그렇죠. 여름에는 특히 수분 손실이 많고요.
05:55특히 이제 더우면 잠도 잘 못 주무셔서 수면의 질도 떨어지면서
05:59이제 조금 피로감이 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06:02특히 이렇게 혈당이 조절이 안 되는 경우에는요.
06:06그 혈당이 높아지면서 여러 가지 이제 당독소들 때문에
06:09우리 몸이 만성적인 피로감을 느끼시는 경우가 많아요.
06:13지금같이 혈당이 높은 경우에는 이제 약을 통해서
06:16또 운동을 통해서 생활습관 개성을 통해서 빨리 혈당을 낮춰야 되고요.
06:21그 낮춘 혈당을 쭉 오랫동안 끌고 가기 위해서는
06:25장기적으로는 근육량의 증가가 필요해요.
06:28다른 생각 하지 마시고
06:29내가 지금 이 시기에는 혈당만 조절한다는 생각으로
06:33열심히 노력을 좀 해주셔야 되겠습니다.
06:35감사합니다.
06:37건강관리는 내 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
06:39이렇게 안 좋게 나올 줄은 나도 몰랐어요.
06:42앞으로 건강관리를 잘 하려고 하는데
06:46어떻게 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06:51검사 결과 혈당은 위험한 수준
06:53인슐린 분비와 간 수치에도 이상신호가 나타났습니다.
06:57단순한 여름 피로로 여겼던 증상은
06:59몸의 대사 균형이 무너졌다는 경고였습니다.
07:02õ우 35포대 핵심입니다.
07:02현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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