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50대 초반부터 약과 함께 사는 애림 씨?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팔 저림 증상과 식은땀

#생존의비밀 #근육 #당뇨병 #혈당 #무기력증

생존의 비밀
매주(화) 오후 1시 20분 방송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3총성이 울려 퍼지는 사격장. 그리고 흔들림 없이 관역을 겨누는 한 사람.
00:10언뜻 보기에 운동선수 같은데요. 자세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00:17놀랍게도 그녀의 나이는 66, 김혜림 씨입니다.
00:21너무 오랜만인데 몸 좀 한번 풀어볼까?
00:34한 발의 흔들림도 없이 관역을 정확히 명중시키는 그녀.
00:4166세라고는 믿기 힘든 실력인데요.
00:47아휴 오랜만에 했더니 너무 아쉽다.
00:52그거 되게 점수 높은 거 아니에요?
00:54아이고 126점밖에 안 돼요. 이건 PD님도 할 수 있어요. 한번 해보시겠어요?
01:00진짜요?
01:01하지만 막상 해보면 관역을 마치는 것조차 쉽지 않은데요.
01:10팔에 힘이 너무 들어간 거 아니에요?
01:13아 쉽지 않은데요.
01:15결과는 에림 씨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점수.
01:18그녀에겐 오랜 세월 몸에 뵌 힘이 느껴집니다.
01:22사실은 저 20대까지 공비소총 선수였어요.
01:26벌써 40년 전 이야기지만 20대의 그녀는 총망받던 실업팀 사격 선수였는데요.
01:34같은 운동 선수들끼리 달리기를 해도 진 적이 없었고요.
01:40그렇게 많이 운동 훈련을 많이 하고 해도 하루 종일 사격 연습하고 체력 훈련하고 그래도 남보다 뒤처지지는 않았어요.
01:51다들 사격하면 손가락만 운동을 하는 줄 알지만 그게 아니고 전신 운동이에요.
01:57다리로 지탱을 해야 되고 숨도 깊은 숨을 체만 해야 되고 또 팔 근력도 있어야 되고 해서 근력으로 버티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02:08그런데 그렇게 자신 있던 몸에 이상신호가 찾아온 건 50대 초반부터였습니다.
02:27한때 누구보다 강한 체력을 자랑했던 그녀.
02:31그랬던 애림씨가 지금은 알람까지 맞춰가며 하루도 빠짐없이 약을 챙겨 먹고 있는데요.
02:38저는 건강검진을 50대에 받으러 갔는데 당뇨검사를 했더니 당화의 색소가 7.1 정도 높게 나왔어요.
02:51그래서 그렇게 높게 나온 숫자를 보고는 가슴이 철렁했죠.
02:55그리고 어떻게 해야 될지 난감했고 다리도 저렴해가지고.
03:01고혈당은 그녀의 몸을 서서히 무너뜨리고 있었습니다.
03:05예전같지 않은 체력, 자꾸만 지쳐가는 몸.
03:09그런데 애림씨의 당뇨병엔 더 무서운 이유가 숨어 있었습니다.
03:20아버지에게서 시작된 당뇨병.
03:23그 위험은 애림씨를 지나 40대 딸에게까지 이어졌습니다.
03:29딸이 당뇨인 걸 알았을 때는 정말 엄마로서 좀 죄책감이 많이 들고요.
03:39그리고 딸 인생에 족쇄를 채워놓은 것 같아서 정말 제가 딸 보기가 민망해요.
03:46당뇨병에서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 중 하나가 바로 가중력입니다.
03:51부모 중 한 분이라도 당뇨병이 있다면 자녀의 당뇨병 유병률은 약 40%에 이르며
03:57부모 두 사람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 그 위험이 약 70%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04:03당뇨병은 단순히 식습관 때문만이 아니라 인슐린 분비 능력이나 혈당을 조절하는 체질 자체가 유전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요.
04:13그래서 가중력이 있다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혈당 체크와 생활습관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04:20아버지에 이어 본인 그리고 40대의 딸까지 3대에 걸쳐 이어진 이 당뇨병.
04:28우리 몸은 인슐린이라는 열쇠로 세포의 문을 열어야 혈액 안에 있는 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면서 에너지로 사용이 되는데요.
04:37하지만 이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안에 있는 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04:45이때부터 혈액의 염증 수준은 올라가고요.
04:48즉 혈액이 좀 끈적해지면서 내 몸은 고혈당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04:54한데 사격 선수였던 그녀의 단단한 근육도 고혈당 앞에서는 버티지 못했습니다.
05:01그렇다면 고혈당이 계속되면 우리 몸엔 어떠한 일이 생길까요?
05:06혈액 속에 당이 넘쳐나기 시작하면 그 당은 우리 온몸 곳곳에 들러붙기 시작합니다.
05:13특히 근육에도 붙게 되는데요.
05:16부드럽고 탄력이 있어야 할 근육에 딱딱한 경화성 변화가 생기는 거죠.
05:22이 현상을 당화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05:25근육이 서서히 늙어가고 그만큼 굳어간다는 의미죠.
05:31여기서 고혈당이 혈관까지 함께 망가뜨리는데요.
05:35고혈당이 지속되면 세포막은 점차 굳어지고 혈액의 흐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05:42이런 변화들이 쌓이면서 우리 몸 속의 미세혈관은 점차 손상되기 시작합니다.
05:50그래서 당뇨병을 미세혈관 질환이라고도 부릅니다.
05:54눈에 혈관이 망가지게 되면 실명 위험을 부른다는 혈관성 막막병증.
06:00그리고 심장이나 뇌혈관에 이상이 생기면 심근경색, 뇌졸중까지 생길 수가 있습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