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0지금까지 뉴스 스토리였습니다.
00:30위어댐입니다. 김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01:01이 위어댐은 계곡 상류에 물길을 돌려 지하터널을 통해 발전소로 보내는 시설인데 당시 이곳에 우리 국민 한 명이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01:11추정됩니다.
01:12실제로 한 실종자 가족은 위어댐에 대한 수색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며 해기를 한 번이라도 더 뛰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1:21홍수가 휩쓸고 간 자리에는 거대한 댐은 온데간데 없고 진흙더미만 남았습니다.
01:28이곳은 아직 제대로 수색되지 못했습니다.
01:31지난 헬기 수색 당시 악천우와 험준한 지형 탓에 수색 범위에서 빠진 겁니다.
01:37두산 애너빌리티의 헬기는 이 위어댐 주변부터 확인에 나섰습니다.
01:41유관으로 살펴보고 사후 분석을 위한 동영상 촬영도 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01:47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01:52연락이 두절된 우리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한 육로 수색도 돌입한 상태입니다.
01:59우리나라 소방청 인원 9명으로 구성된 육로 수색팀은요.
02:03람체를 지나서 10km를 더 들어간 둔채까지 지금 여기가 원래 파워하우스가 발전소가 있던 곳이고요.
02:13이 람체에서 시작해서 걸어서 육로를 통해서 지금 둔채까지 도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02:20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육로 수색에 나서게 된 배경.
02:23헬기를 타고 좀 이렇게 둘러보면 더 수월할 텐데 글쎄요.
02:29여러 가지 사정도 있었다고 합니다.
02:30네팔 당국이 헬기 운항을 제한적으로만 허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또 다 이유가 있다면서요.
02:40V자 협곡 지형 때문입니다.
02:42이 지도를 보더라도 V자 협곡이 굉장히 길게 퍼져 있습니다.
02:47수도 카트만두에서 헬기를 띄워두어 홍수가 발생한 이 라소아 지역까지 가는데 V자 협곡 30km 정도를 지나가야 합니다.
02:55그런데 산 위에서 아래로 하강풍이 굉장히 거세게 불고 있고요.
03:01V자 협곡 내에서도 어떤 기상의 영향 때문에 난기류가 형성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헬기 수색을 쉽게 허락이 나지 않고 있는 겁니다.
03:10네팔 당국도 이런 부분들 때문에 굉장히 제한적으로 헬기 수색을 허용하고 있고요.
03:16이 정부와 또 이제 회사 측에서 이미 헬기를 마련해 두었지만 어제부터 또 헬기 수색은 하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는 않습니다.
03:24실제로 몇 년 전에는요.
03:26해당 지역에서 헬기가 지나가다가 사고가 발생한 적도 있어서 제한적으로 운행이 되고 있습니다.
03:32네. 이런 가운데요. 네팔 군이 한국인 실종자 9명이 근무했던 발전소 터널에서요.
03:41시신 한구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03:44시생자 신원이 확인이 됐나요?
03:48아직 신원이 확인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03:51우리나라 국민들도 이제 일을 했던 곳이기 때문에 좀 더 관심이 집중이 되고 있는데요.
03:57아직까지는 수습 이후에 신원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있습니다.
04:00이제 수색 상황을 좀 보자면 계속해서 수색은 진행되고 있지만 여러 어려움이 있습니다.
04:06일단 터널 입구가 토사물로 꽉 막혀이기 때문에 진입이 어렵고요.
04:11일부 발전소 같은 경우에는 상부에 구멍을 뚫어서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고
04:16여전히 수색 작업은 육로와 그리고 이제 지상 헬기를 통해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04:22알겠습니다.
04:24이런 가운데 대재난 속에 기적적으로 살아난 생존자들의 사연도 하나 둘씩 전해지고 있습니다.
04:32폭풍처럼 밀려드는 급류 속에서 아주 순간찰나의 판단이 학생 수백 명을 구한 일이 있었습니다.
04:40이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04:43가방을 맨 학생들이 다급하게 뛰어갑니다.
04:46한 명이 넘어지는 순간 검은 흙탕물이 뒤에서 덮쳐옵니다.
04:51반면 가까스로 화를 면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04:55달리는 스쿨버스 뒤로 급류가 무서운 속도로 따라붙지만 가까스로 빠져나갑니다.
05:01다딩의 한 학교에선 교사의 발빠른 지시가 학생들을 구했습니다.
05:12더 상류인 노아콧에선 중학교 교장이 홍수 경고를 받고 학생 구백 명을 곧바로 대피시켰습니다.
05:31다와디 교장은 영국 BBC에 10분만 늦었어도 이렇게 인터뷰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5:38당시 급류가 얼마나 거셌는지는 생존자 증언에서도 드러납니다.
05:52긴박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판단과 대피가 수많은 생명을 구했습니다.
05:58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06:01그리고 이번 재난에서 주변 집들이 속수무책으로 모두 휩쓸려 나가는 급류 속에서 딱 집 한 채가 멀쩡히 살아남는 일이 있었습니다.
06:13그래서 다들 어떻게 이 집만 그 거센 물살을 견뎌낼 수 있었는지 궁금해하고 있는데요.
06:21박지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06:24마을을 집어삼킬 듯 밀려드는 흙탕물.
06:28주변 건물들이 잇따라 무너지고 떠내려가지만 이 초록집 한 채는 거센 급류를 굳건히 버팁니다.
06:36영상은 SNS에서 2천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06:42현지 언론은 초록집이 버틴 비결을 뼈대에서 찾았습니다.
06:46인도 건축 디자이너의 분석 영상에 따르면 히말라야 인근 상당수집에 뼈대는 콘크리트를 보강하지 않은 돌 혹은 벽돌이라 측면 충격에 약합니다.
06:59하지만 초록집은 철근 콘크리트로 지어져 기둥과 보, 기초가 단단하게 연결된 덕분에 충격을 분산시켰다는 겁니다.
07:17비교적 단순한 집의 형태와 위치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07:22거대 바윗돌이 흘러내린 급류의 중심선에서 벗어나 있었고 토대도 높아 물살이 양옆으로 갈라져 흘렀습니다.
07:31초록집 발코니에서는 어린이를 포함해 가족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고립된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07:39현지 언론은 이들이 무사히 살아남아 구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07:43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07:47극적인 구조 소식도 있지만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소식 또한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07:53문제는요, 지금 신원조차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가 점점 늘어나면서 네팔 현지에서는 집단 매장이 진행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08:06실종된 가족의 행방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요, 뜬 눈으로 이 현장을 직접 헤매면서 애타게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08:27일단 네팔 당국이 집단 매장을 결정했다.
08:31이거를 아니 아직 신원 확인이나 유족들이 본인의 가족인지 여부 확인도 안 했는데 묻어버린다.
08:40이건 조금 너무 매정한 거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는데 또 이유가 있다면서요?
08:43그렇습니다. 공중보건 때문입니다.
08:46일단 시신 안치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고요.
08:50그리고 지금 네팔 현지의 고온적인 고온, 온도를 고려할 때 시신 부패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08:58전염병 같은 부분들에 우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에 일단 집단 매장을 택한 상황이고요.
09:04물론 개개인별로 지금 DNA 샘플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09:08그리고 그 샘플에 고유 번호를 붙인 다음에 매장을 하고 있고
09:12이 매장 지도 정확하게 기록을 하고 있어서요.
09:16추후에 가족에게 DNA 검사를 통해서 이후 발굴을 해서 다시 인도하겠다라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겁니다.
09:23그러니까 무책임하게 그냥 막 묻는 건 아니고 체계적으로 지금 다 기록을 하면서 매장을 하고 있다.
09:31위생 문제 그러니까 지금 시신이 부패되거나 해서 전염병이 돌 수 있다라는 것.
09:35그리고 또 냉동시설이나 아니면 시신 안치실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 않다.
09:42이 힌두교 문화권에서는 원래 사망하면 대부분 화장을 한다면서요.
09:46화장을 하지 않고 매장을 하는 것도 이유가 있는 거네요, 그러면.
09:51그렇죠.
09:52이 공중보건 문제 때문에 아직 여의치 않은 겁니다.
09:55그러니까 화장을 하게 되려면 가족들에게 인계를 하고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한데 아직 그럴 만한 여력이 없는 겁니다.
10:03그리고 또 화장을 해버리면 DNA를 확인할 길이 없어지잖아요.
10:05그렇죠.
10:06그런 부분 때문에 일단 DNA 샘플 실효 채취 후에 매장을 하고 다시 가족들에게 인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요.
10:14지금 부패 정도가 굉장히 심하다고 합니다.
10:17정말 안타까운 상황이고요.
10:19일단 이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과 더불어서 지금 이 시신 매장에 대한 부분도
10:24빠루빨리 가족들에게 인계가 될 수 있게 체계가 마련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10:29네, 일단 실종된 우리 대한민국 국민 직원 9명.
10:38지금 보시면 지도 파워하우스가 바로 발전소 건설 현장입니다.
10:43좌측에 보이는 현장 사무소가 위치했던 곳이고요.
10:48발전소는 저기 지금 여러 곳, 계곡 곳곳에 지금 있는데 그게 다 거의 다 파손이 됐다는 거잖아요.
10:55다리는 물론이고요.
10:56건설 중이던 발전소에서 근무하던 우리 직원 9명 현재 실종됐고요.
11:04무사한 것으로 확인된 직원들은 우리 지금 이미 구조가 된 상황이고요.
11:09지금 남채, 여기서부터 직접 걸어서 둔채까지 걸어 올라간 겁니다.
11:15어제까지만 해도 지금 실종자들이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이 15km가 남아있는 지점에 하루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불과 25m밖에 안 된다
11:29했었는데
11:30지금 보면 그 역경 속에서도 상당히 많이 올라갔네요, 우리 구조대가.
11:36헬기 작업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육로를 통한 구조 작업도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1:42네팔 당국도 우리 정부의 어떤 요청에 대한 응답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당초에는 육로로 진행을 하기가 훨씬 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11:51있었는데
11:51그래도 도로가 일부 복구된 지역이 있었고요. 상당 부분 이동은 했습니다.
11:57하지만 여전히 드론을 띄운다거나 여러 작업을 병행은 하고 있지만 성과는 없는 상황인데
12:03정부 긴급 구호대가 44명 규모로 꾸려져서 네팔로 보내지는 그런 상황이고요.
12:10조금이라도 수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이런 부분 정부 당국도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 밝히고 있습니다.
12:17지금 우측에 보이는 파란색 위치 표시, 위어댐, 둔채, 람채 이곳이 다 지금 우리 실종자 9명이 혹시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입니다.
12:30왜 이렇게 멀리 늘어져 있느냐. 이게 지금 휩쓸려갔기 때문에 어느 지점에 있을지 예측을 할 수가 없거든요.
12:38지금 우리 구조대가 불과 9명밖에 안 되기 때문에 실종자 9명을 찾기에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12:44그래서 44명이 추가로 또 파견이 된다고 하는데 우리 실종자 9명 직원들 부디 무사히 우리 품에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하게 기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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