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7민주당이 워크숍을 진행했다면 국민의힘은 연찬회를 열었습니다.
00:13이 자리에 누가 왔을까요? 맞습니다.
00:15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00:19새누리당 대선 후보 시절이었던 지난 2012년 이후에
00:23무려 14년 만에 이렇게 공개적으로 당 연찬회의에 찾은 겁니다.
00:3020분 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연설을 했는데요.
00:34여기에 핵심 강조 포인트는 화합이었습니다.
00:44안녕하십니까. 박근혜입니다.
00:48진정어린 이런 부탁을 마냥 거절하는 것이 예의가 아니다 싶어서
00:54좀 힘들어도 여러분을 뵙기로 했습니다.
00:58호랑이의 줄무늬는 밖에 있지만 사람의 줄무늬는 안에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01:07애벌레가 나비로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처절한 발버둥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01:15적을 상대로 싸울 때 우리 내부의 분녈만큼 무서운 적은 없습니다.
01:20어려운 때일수록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 단결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1:29자, 위기일수록 지도부를 또는 중심을 잡은 사람들과 함께 헤쳐나가야 된다.
01:37당연한 말이죠.
01:39너무 지당하게 맞는 말입니다.
01:41자, 그러면서 위기에 처한 국민의힘 상황을요.
01:44호랑이, 나비 뭐 이렇게 다양하게 비유를 하면서 의원들에게 여러 가지 메시지,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을 했습니다.
01:53그러면서 아까 들으신 것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 단결해야 한다.
01:59여러 차례 강조를 했습니다.
02:00자, 어제 이 연찬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하게 된 건 바로 정점식 원내대표가 제안을 해서 성사를 해낸 겁니다.
02:10지금 국민의힘이 내부적으로 굉장히 힘들고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한 지도부와 비당권파 사이의 갈등이 심하잖아요.
02:18그러니까 뭔가 정점식 원내대표가 구심점을 찾기 위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어렵게 모셨어요.
02:23그런데 저 발언을 지금의 국민의힘 상황과 연관지어서 보면, 글쎄요, 장동혁 대표에게 모든 힘을 실어주는 상황으로 그렇게 결과가 됐습니다.
02:37민주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번 연찬회 참석을 두고 엄청나게 강도 높게 비판하더라고요.
02:44그런데 오셔서 직접 하신 말씀은 보수의 원로, 당의 원로로서 아주 좋은 말씀 많이 하신 것 같아요.
02:51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이죠.
02:52그리고 원론적인 수준이었지만 그게 당내 상황과 맞물려 해석할 때는 그래도 장동혁 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라고 해석을 하는 것 같아요.
03:02저는 그런데 여러 해석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03:06그러니까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 이렇게 얘기하면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 중심으로 뭉치자 이렇게 할 건데 분열은 안 된다.
03:15이 얘기를 하면 지금 비주류와 또 중진 의원들과 관련해서는 각이 서 있으니까 그렇게 갈등하는 것은 좋지 않다라는 뜻의 메시지로도 해석이
03:25될 수 있을 것 같고요.
03:27그런데 이런 얘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개인적인 경험이 크게 바탕이 된 것 같아요.
03:33본인이 2016년에 탄핵되는 과정에서 당시에 야권만으로는 탄핵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당시에 새누리당이 분열하면서 탄핵에 이르게 됐었기 때문에
03:46그런 본인의 트라우마와 연결돼서 당 중심을 잡고 지도부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얘기를 한 건데
03:54당 운영 과정에서 여러 새길 대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03:59지금 정광재 대변인이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04:02원로로서 당연히 해야 할 말을 한 거다.
04:05그런데 그거를 해석하는 사람들이 지금 의미부여를 좀 다르게 하고 있다.
04:10이런 지적인데요.
04:11당 내에서는 똘똘 뭉쳐야 한다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 메시지를 놓고도 서로 또 다르게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04:19입장에 따라서요. 들어보시죠.
04:22대통령께서 주신 말씀 중에 당의 하나로 뭉쳐서 싸울 때다.
04:28지도부를 중심으로 뭉쳐서 싸워야 한다.
04:32그리고 지도부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더 지혜를 모아달라라는 말씀 깊이 새기고.
04:39여기 오셔서 박재천이 하실 말씀이 뭐가 있겠습니까?
04:44똘똘 뭉쳐서 이 나라를 잘 세워달라.
04:48이런 말씀 위에 더 있겠냐.
04:51그래서 저는 일반 논적인 충정의 말씀으로 들었습니다.
04:57이런 걸 두고 고사성어 있죠.
05:00아전인 수식 해석이다.
05:02이렇게 감히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05:05당권파와 비당권파.
05:07서로 우리를 겨냥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얘기한 거다.
05:11특히 장동영 대표 입장에서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뭉쳐라.
05:14거봐라.
05:15나를 중심으로 뭉쳐라고 하지 않냐.
05:17박근혜 전 대통령도 실제로 그러면 장동영 대표에게 힘 실어주라고 한 말일까요?
05:22아니 뭐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05:24지난번에 지방선거 때도 부산에 이제 북합선거에서 굳이 부산에 가는데
05:30거기서 가장 어려운 북합선거에 지원 가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갔어요.
05:35그러면서 한동훈 대표 저격하지 않네.
05:37이게 뭐지?
05:37어떤 행보지?
05:38이런 해석이 나왔습니다.
05:39이번에도 비슷합니다.
05:41뭉쳐라 뭉쳐라.
05:42지도부를 중심으로 뭉치는 건 맞지만 뭉쳐라라는 거잖아요.
05:45단합해라, 통합해라.
05:46누구랑을 하는 거죠.
05:48반장세력.
05:49친한계랑 뭉쳐라.
05:50친한계랑 통합해라.
05:52친한계랑 단합해라.
05:53이런 이야기로 들리는데 장동영 대표는 그 뒤에 뭉치는 건 없고
05:57지도부만 있는 거예요.
05:59그러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에도 사실은 어느 편에 확실하게 손을 들어줬다.
06:03이렇게 해석하기는 어려운데 저는 오히려 결에 따라서는
06:07지금 이렇게 분열하고 싸울 때냐.
06:09뭉쳐라.
06:10그러니까 친한계랑 합쳐라.
06:12이런 이야기로 충분히 해석될 수 있다.
06:14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06:16지금 장동영 대표가 뭉칠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06:18친한계밖에 없잖아요.
06:20만약에 뭉친다면.
06:21만약에 통합한다면.
06:22뭉쳐지겠습니까, 지금?
06:23그러니까 어려운 얘기죠.
06:24징계를 하고 내쫓고 난리가 난 상황에서 어떻게 뭉칩니까?
06:28그러니까 오히려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야기로
06:31친한계들이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분열하지 않고
06:35똘똘 뭉치라는 이야기인데 왜 우리를 계속 내치냐, 징계하냐
06:39이렇게 주장할 수 있습니다.
06:40참 같은 말인데 해석을 이렇게 달리하는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06:46이렇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판에
06:4914년 만에 공개적인 자리의 모습을 드러낸 것에 대해서
06:53민주당은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06:56기이한 퇴행이다라고 말입니다.
07:00민생과 미래의 전략을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는 자리에
07:04국민의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공식 초청해
07:09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고 합니다.
07:13참으로 기이한 과거 퇴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07:18헌정 질서 훼손으로 사법적 심판을 받은
07:21전직 대통령을 불러내어 열 수 있는 내일은 없습니다.
07:26역사를 잘 모르는 분들인 것 같아요.
07:30저 말고도 많은 정치인들이 그렇겠지만
07:31박근혜 대통령님의 명예회복은 반드시
07:35역사 앞에 다시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07:38사석에서도 민주당 의원님들, 민주당 패널들도
07:41이런 얘기 많이 해요.
07:42박근혜 같은 사람이 어디 있어.
07:43그 사람 절대 돈 장난쳤을 사람은 아니에요.
07:48민주당에서는 기이한 퇴행이라고까지 강조를 했습니다.
07:51그런데 원래 그렇잖아요.
07:52비판을 세게 할수록 뭔가 좀 깨림직하고 두려워서 그러는 건 아니야?
07:58뭐 이런 의심을 또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08:00박근혜 전 대통령이 갑자기 이렇게 등장을 하게 되면
08:03민주당에서도 좀 깨림직한가요?
08:06깨림직하다기보다는 견제를 할 수밖에 없죠.
08:09그러니까 제발 견제하고 싶은 마음에서 저러는 거예요?
08:12박근혜 대통령이 누굽니까?
08:13박정희 대통령의 딸 아닙니까?
08:15저희 보수 진영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존재는 대체 불가합니다.
08:19그렇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공과 가가 있다 할지라도
08:23지금 많은 분들이 예전에 탄핵 당시에는 박근혜 대통령한테
08:27일부 등을 돌린 분들도 지금은 정서적으로
08:30아이고 안 됐다.
08:31또 대통령이 건강 좀 잘 보살피시면 좋겠다.
08:35이런 어떤 정서적인 유대가 있기 때문에
08:37이런 것조차 너무 비판적으로 민주당에서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08:40그만큼 아마도 두려운 존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08:44알겠습니다.
08:45알겠습니다.
08:45알겠습니다.
08:45알겠습니다.
08:45감사합니다.
08:46감사합니다.
08:46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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