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연예계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00:04오늘의 10위는 꽃보다 할배의 주인공이었죠.
00:08배우 신구 씨와 박근영 씨고요.
00:119위는 차은우 씨입니다.
00:14둘 다 차은우 씨는 세금 문제로 한때 군옹을 치렀는데 관련돼서 주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00:22먼저 꽃 할배로 대중에게 친숙한 두 배우의 음성 광고 영상부터 함께 보시죠.
00:31이 나이가 돼도 3대본 받으면 여전히 떨리고 두려워.
00:36나도 대본을 100번 이상 읽었는데도 무대만 보면 초조해.
00:40될 수 있나? 연습하고 또 연습해야지 뭐.
00:44그래도 실수 없디다. 괜찮아. 사람이니까 그런 거야.
00:48자, 이거 먹고 가봐.
00:50형님, 함께해줘서 고맙소.
00:56두 분이 AI 시대에 전하는 메시지, 광고를 찍었는데요.
01:04내용은 이렇습니다.
01:05사실 90이 된 나이에도 새 대본을 받고 새 역할을 부여받으면 떨린다.
01:11누구나 그렇다고 합니다.
01:13이 노 배우도 마찬가지입니다.
01:16하지만 사람이니까 괜찮다.
01:19사실 요즘에 남현 기자, AI 시대 또 워낙 기술이 많이 발전하니까 대본도 누가 대신 써주고 쉽게 쉽게 접근하는데
01:28이 배우들에게는 여전히 설레는 그런가 봐요.
01:32네, 한 편의 광고가 굉장히 다른 깊은 울림을 줬습니다.
01:37뭐냐 하면요.
01:38지금 정말 말씀하셨다시피 AI 시대잖아요.
01:40우리는 사실 AI를 제대로 따라갈까 못 따라가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지 이런 고민들을 많이 하는 요즘입니다.
01:47그런데 이 두 분 같은 경우에는요.
01:50지금 현역으로 무대 위에 오르고 있는 배우거든요.
01:54그런데 저도 좀 놀랐습니다.
01:57괜찮아. 사람이나 실수할 수 있다.
01:59그리고 또 연습하고 연습해야지라는 그런 말씀을 하시거든요.
02:04그 말은 뭐냐면요.
02:06결국엔 AI 시대에도 사람의 진정성이 필요하다는 걸 너무 강조하고 있습니다.
02:11그래서 두 사람이 이 광고를 보고요.
02:13사실 네티즌들도 굉장히 열광하고 있습니다.
02:16왜냐하면 지금 우리는 많이 주식으로 돈을 벌어야 해.
02:19그리고 AI를 많이 알고 공부를 해야 하는 이 시점에 두 사람이 조금 실수해도 괜찮다라는 이런 메시지를 전하고 있거든요.
02:28그래서 굉장히 광고라기보다는 인생에 뭔가 가르침을 준다는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02:34사람이니까 괜찮아.
02:36박기태 변호사.
02:37제가 방송 준비 전에 질문지 원고는 드리지만 본인이 열심히 공부해 오는 것도 있겠지만 혹시 암기법이 있어요?
02:47이 두 사람의 암기법 말고 박기태 변호사의 암기법.
02:49저는 암기법이라는 건 따로 없는 것 같고요.
02:52그냥 아는 내용을 최대한 내용들을 공부를 해서 머릿속에 넣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02:57이 두 분은 합쳐서 나이가 176세고 연기 경력만 136년이 된다고 하는데 이 두 배우들의 특별한 암기노하우가 있다면서요.
03:09이 암기법에 대해서 굉장히 사람들이 많이 물어봐요.
03:11왜냐하면 연극에 서면 모든 걸 다 기억하지 않으면 안 되거든요.
03:15그런데 따로 노하우가 있는 게 아니라 많이 봐야 된다.
03:18특별한 기술이라는 건 없다.
03:19그러니까 자꾸 보고 읽고 외운다 이런 얘기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03:23실제로 이번에 지금 같이 베니스의 상인이라는 지금 연극을 같이 하고 계신데 두 사람들이 굉장히 높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03:32연기가 정말 물이 올랐다.
03:33이런 표현을 지금 듣고 있거든요.
03:35그러면 사실 저는 연극 볼 때마다 이해가 안 되거든요.
03:38어떻게 저걸 저렇게 다 외울 수가 있을까.
03:40그런데 두 분이 얘기하시는 건 끝까지 보고 외워야 된다.
03:43많이 보고 익히는 것만이 답이다.
03:46이런 얘기를 하는데 요즘에 빛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서 베니스의 상인 연극을 하는 게 의미심장한다고 생각이 드는데 저도 좀
03:55더 열심히 해서 노력해서 많이 암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3:58신구 씨, 이순재 배우는 돌아가셨고 박근영 씨, 86세.
04:05또 한 명의 백일섭 씨도 있죠.
04:07가장 어린데, 1940년대에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어린 배우가 백일섭이었는데.
04:15남영영 기자, 이 신구 씨가 몸이 편찮아서 치료도 받고 그러셨는데 아내의 발인 당시에도 연극 무대에 올랐었다고요?
04:25네, 이게 사실 굉장히 배우가 갖고 있는 숙명이기도 한데요.
04:29신구 씨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 두 명의 사람을 잃었습니다.
04:327월에는 아내분이 떠나가셨고요.
04:36그리고 다 아시다시피 이순재 씨가 별세했습니다.
04:39그런데 하필이면 그 RNA의 발인 날에 공연이 있었던 거예요.
04:45그런데 보통 그러면 좀 양해를 구할 법도 한데 신구 씨 같은 경우에는 단호했습니다.
04:49이건 나의 개인사다.
04:51그리고 관객과의 약속을 했고 사실 관객들은 신구 씨를 보러 연극 무대에 온 거라는 걸 너무나 알고 있는 거예요.
04:58그리고 그만큼 이 연극 무대에 대한 본인의 소중함이 있는 것 같은데요.
05:03그렇다고 해서 신구 씨가 아내를 사랑하지 않았던 건 아닙니다.
05:06신구 씨 같은 경우에는 아내 얘기를 종종 사실 하긴 했습니다.
05:10갑자기 아내가 세상을 떠났을 때 이런 얘기를 하셨었어요.
05:14이렇게 갑자기 혼자가 될 줄 나도 몰랐다라고 그런 공허함을 얘기했고요.
05:19그래서 이제 후배들이 집에서 자주 찾아뵙기도 하고 이러기도 하는데요.
05:23가끔은 그래도 혼자 집에 들어갈 때 어떻게 하시냐면요.
05:27나 왔어라고 혼자 말을 하신다고 해요.
05:29아직도 이 공간에 아내가 있는 것 같은 생각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라고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여전히 얘기하고 있습니다.
05:38박근혜 전 의사, 신구 씨의 장학금이 또 화제가 되던데
05:43이 신구 씨의 장학금을 받고 왕성한 활동을 하는 배우가 있다면서요.
05:49네, 드라마 센터에서 본인도 장학금을 받으셨다고 해요.
05:53그래서 87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여대에서 신구 장학금이라는 걸 주고 있다고 하는데
05:57특히 많이 알려진 배우 유혜진 씨.
06:00이분이.
06:01왕과 사는 남자.
06:02네, 신구 장학금을 예전에 받은 적이 있대요.
06:05그러면서 넉넉지 못한 형편으로 어려웠는데
06:07선생님 장학금 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연기를 할 수 있다.
06:10이러면서 고마움을 표했다고 합니다.
06:12이순재 선생님은 돌아가셨지만 신구 씨, 박근영 씨, 그리고 백일섭 씨
06:19꽃보다 할배 나왔던 출연진들 오래오래 건강하게 오래 배우 활동을 계속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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