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현재의 2.5%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00:09물가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인해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긴축으로 통화정책 기조를 바꿨습니다.
00:17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20유한웅 기자,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인상이 결정됐는데 배경을 좀 더 설명해 주시죠.
00:25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전 9시부터 회의를 시작해 9시 50분쯤 기준금리 인상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00:36현재의 2.5%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고 금통위원 7명 전원이 인상에 동의했습니다.
00:46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이후 여러 차례 공식 석상에서 추후 금리 인상이 불가피함을 시사했는데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00:57이란 전쟁 이후 장기간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누적된 물가 상승 압력이 가장 큰 배경으로 보입니다.
01:04또 수도권 집값 상승과 은행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증가도 긴축으로 통화정책 기조를 선회하게 만든 요인입니다.
01:12여기 반도체 수출 증가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이 상향 조정되는 등 성장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된 점도 배경 중 하나입니다.
01:23다만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인해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상황에서 금리까지 오르면서 신규 대출이 더 어려워졌고 이미 대출을 이용
01:33중인 분들의 이자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01:35한은 추산으로는 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때 자영업자 이자 부담은 연 1조 8천억원 늘어나고 차주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01:46평균 56만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01:50한은 금통위는 앞으로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으며 추가 인상 시기와 속도는 물가 상승 압력의 정도와 경기 개선 흐름,
02:00금융 안정 상황 등을 점감하면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02:03신현송 한은 총재는 8월 금리 인상 여부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2:11증권과의선 8월에 연속 인상을 하기보다는 한 달쯤 더 데이터를 확인한 후 10월에 추가 인상을 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02:20반면 미국 기준금리 상단이 3.75%인데 한미 금리 차가 1%포인트로 좁혀지면서 고공행진 중인 원달러 환율 하락에는 도움이 될
02:32것으로 보입니다.
02:33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유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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