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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전화연결 :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장맛비에도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재 장기화에 붕괴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비가 오는데도 왜 이렇게 진화가 어려운 걸까요. 이번에는 전문가 연결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연결돼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이영주]
안녕하십니까?


비가 와서 빨리 꺼지지 않을까를 했었는데 왜 이렇게 오래 가는 걸까요?

[이영주]
비가 오더라도 내부에서 계속 화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빗물이 내부 쪽으로 들어가는 이런 상황들이 아니기 때문에 비와는 무관하게 계속 화재가 진행되고 있고요. 한편으로는 안쪽에 굉장히 화재가 강한 상황 그리고 접근이 어려운 한계 때문에 진압활동도 어렵고 난항을 겪고 있다 보니까 화재 진압에도 상당 부분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물류센터의 특유 구조가 상당히 변수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말씀하신 것처럼 내부 진입이 상당히 어려워서 애를 먹고 있다고 하던데 내부 진입이 어려운 이유는 어떤 걸까요?

[이영주]
기본적으로 물류창고 같은 경우는 물건들을 보관하는 기능들을 충족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있는 공간들은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환기나 채광을 위한 창문 이런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바깥에서 내부로 진입할 수 있는 경로가 상당히 제한이 되어 있죠. 한편으로는 창문이나 개구부가 없는 경우 안쪽에 연기라든지 열들이 그대로 축적되면서 화재가 훨씬 더 강해지기 때문에 화재에 대한 부분들이 현장의 위험도도 높아지고 소방대원들이 현장으로 접근하기에는 상당히 제약이 큰 상황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화재현장 그림이 나오고 있지만 창문을 찾아볼 수 없는 창고 특유의 구조 때문에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 이렇게 내부에서 계속 온도도 높아지고 화재가 계속되면 건물이 무너져내릴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이영주]
실제로 건물에는 구조적인 힘을 받고 있는 내화구조, 주요 구조부라고 하는 벽이라든지 기둥이 있는데요. 이런 경우... (중략)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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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장맛비에도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4화재 장기화의 붕괴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00:07비가 오는데도 왜 이렇게 진화가 어려운 걸까요?
00:10이번엔 전문가 연결해서 좀 짚어보겠습니다.
00:13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지학과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00:16교수님 안녕하십니까?
00:17네, 안녕하십니까?
00:19네, 좀 비가 와서 빨리 꺼지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는데 왜 이렇게 오래 가는 걸까요?
00:23네, 뭐 비가 오더라도 사실은 내부에서 지금 계속 화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00:29빗물이 내부 쪽으로 들어가는 이런 상황들이 아니기 때문에 비와는 무관하게 계속 화재가 진행되고 있고요.
00:36한편으로는 안쪽에 굉장히 화재가 강한 상황, 접근이 어려운 한계 때문에
00:41진압 활동도 상당히 좀 어렵고 난항을 겪고 있다 보니까 화재 진압에는 상당 부분 시간이 좀 필요한 상황입니다.
00:48아무래도 물류센터의 특유 구조가 상당히 좀 변수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00:53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내부 진입이 상당히 어려워서 애를 먹고 있다고 하던데
00:58내부 진입이 좀 어려운 이유는 어떤 걸까요?
01:02기본적으로 물류창고 같은 경우는 물건들을 보관하는 그런 기능들을 충족하기 때문에
01:06사람이 많이 제시라는 공간들은 아니거든요.
01:10그렇기 때문에 창문, 환기라든지 채광을 위한 창문, 이런 것들의 개구부를 많이 만들지 않기 때문에
01:16사실은 바깥쪽으로, 바깥에서 사실 내부로 진입할 수 있는 경로가 상당히 좀 제한이 되어 있죠.
01:22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창문이나 개구부가 없는 경우에 또 그 안쪽에 연기라든지 열들이 그대로 축적되면서
01:28화재가 훨씬 더 강해지기 때문에 화재에 대한 부분들의 현장의 어떤 위험도는 높아지고
01:33소방비들이 현장으로 접근하기는 상당히 제약이 큰 상황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01:38네, 그러니까 지금도 저희 화재 현장 그림이 나오고 있지만
01:42창문을 찾아볼 수 없는 창고 특유의 구조 때문에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
01:49이렇게 내부에서 계속 온도도 높아지고 화재가 계속되면 건물이 아예 무너져내릴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01:57지금은 실제로는 건물에는 힘을 받고 있는, 아마도 구조적인 힘을 받고 있는
02:02내와 구조, 주요 구조부라고 하는 벽이라든지 기둥 이런 것들이 있는데요.
02:08이런 경우에 사실은 높은 온도에도 사실은 일정 시간 동안 버틸 수 있게끔
02:13내와 성능들을 갖추게끔 하고 있습니다.
02:15다만 이제 장시간 화재에 노출되거나 또 높은 열에 노출되는 경우에
02:19이런 구조적인 힘을 잃으면서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은 있는데요.
02:23지금 화재가 발생한 지금 6층, 7층에서 화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02:27건물 전체가 전면적으로 붕괴되는 상황보다는
02:30오히려 6, 7층에 어떤 슬래브라든지 국소적인 어떤 붕괴 이런 것들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고요.
02:36혹시라도 이런 붕괴가 이루어졌을 때 다른 층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어서
02:40그래서 조금 더 선제적인 대비로 그 지역의 대피령 이런 것들을 내린 상황으로 보겠습니다.
02:46네, 일단 6, 7층 그 부분에 부분 붕괴 가능성이 우려가 된다 이런 얘기신데
02:53지금 내부 진입이 안 되면 외부에서 물을 뿌리고 이런 게 지금 진압엔 도움이 되는 건가요?
02:58사실은 여러 가지 소방에서도 내부에서 접근이나 진압이 적극적이지 못하니까
03:04헬기라든지 외부에서 산수차 같은 것들 통해서 진압을 하고 있긴 합니다만
03:10그 효과는 굉장히 떨어질 수밖에 없고요.
03:12그래서 어제 저녁부터나 지금도 계속 외벽을 일부 철거를 해서
03:17외벽을 일부 탈락시킨 이후에 그쪽으로 물을 뿌려서
03:20화재를 조금 더 진압하는 그런 과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03:24네, 사실 지난 2021년에 5년 전에 덕평 화재가 있었기 때문에
03:30그때도 화재 규모가 상당했고요.
03:32화재 설비 같은 게 좀 나아지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
03:37지금 보니까 그때나 지금이나 좀 형편없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좀 나오고 있거든요.
03:42실제로 뭐 그런 가능성도 있긴 한데요.
03:45지금 현재는 그 당시에 화재가 확산됐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03:48초기에 스프링클러라든지 또 이를테면 감지기 이런 것들을 제대로 작동시키지 않은
03:53이런 문제들이 있었거든요.
03:56그런데 이번에는 사실 화재 초기에 이런 소방 시스템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여부
04:00특히 스프링클러의 작동 여부는 아직까지는 확인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04:04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작동을 안 해서 화재가 커졌다면
04:06이런 부분들에 대한 관리 또 설계 단계에서의 충분한 고려
04:10이런 것들에 대한 문제점들을 제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04:13다만 이제 이렇게 초기 진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실 화재가 확대되는 상황이라면
04:19소방 시설이 아무리 강하게 잘 갖춰져 있다 하더라도
04:22확대를 막을 수 있는 상황들은 아니거든요.
04:25다른 나라의 대형 창고들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소방 시설들을 강력하게 작동을 시켰어도
04:31대부분은 전소되는 상황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기 때문에
04:34사실 이건 소방 시설에 대한 부분들의 문제라기보다는
04:37초기 진압이나 초기 대응에서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차단하지 못했다는
04:41이런 부분들이 조금 더 문제점으로 지적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04:45네, 교수님 끝으로요. 이거 좀 짚어볼게요.
04:48창고 특성상 가연성 물질이 상당히 좀 다 적재되어 있는 그런 상황이고
04:53불이 나고 보니까 지금 내부 진입도 어렵고
04:56그래서 창고 화재 같은 부분은 초기 대응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고
05:00어떤 부분이 개선될지, 돼야 할지 이 부분도 좀 짚어주시죠.
05:03기본적으로는 여기에 적응성 있는 초기에 빨리 작동할 수 있는 소방 설비,
05:08스프링클러 설비를 하더라도 조기 반응형 혹은 또 이러면 습식이라고 해서
05:12물이 차있는 상태에서 바로 작동할 수 있게끔 해서
05:15초기에 작동해서 화재를 진압할 수 있게끔 하는 부분들
05:19또 한편으로는 여기에 이제 뭐 이런 화재를 진압하는 부분들도 중요하지만
05:24사람들이 다치지 않게끔 사람들한테 빨리 화재를 알리고
05:27또 대피할 수 있게끔 하는 피난에 대한 부분들, 설비들을 강화하는 것들
05:31또 한편으로는 소방대들이 접근했을 때 빠르게 초기 대응할 수 있는 접근로의 확보라든지
05:36뭐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자격적으로 보완을 해야 되는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05:41네, 초기 대응 매뉴얼이 좀 구체화되고 철저하게 좀 만들어져야 된다.
05:45이런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05:47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지학과 교수였습니다.
05:50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05:51감사합니다.
05:5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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