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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시간 전


'바비'의 뒤끝 120mm 쏟아진다

지금 이 시각 광화문 제법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태풍 바비가 남기고 간 비구름이요.

오늘 밤사이 수도권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짧고 강한 비가 특징인데요.

내일까지 경기 북부에는 최고 120mm, 이외 수도권에는 최대 100mm 많은 비가 내리고

조금 전 저녁 6시부터 인천과 경기 평택과 안산 등 서쪽 지역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비구름이 지나가면서 수도권을 시작으로 밤에는 영남권까지 비가 확대되니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폭염으로 잠 못들었던 어젯밤엔 인천 영종도에선 갑작스런 정전으로 2만 5천 세대에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상점은 물론 아파트 창문들도 불켜진 곳이 없습니다.

송전 선로가 고장나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겁니다.

전기가 끊기자 당장 상인들은 신선 상품 보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진환 / 마트 사장]
광어라든가 생선 쪽에 그 생물이 지금 현재 다 죽은 걸로 알고 있고. 100여 분이 장을 보시다가. 다 놓고 가셔서.

냉동고에 넣어 놨던 아이스크림과 고기 등은 모두 녹아버렸고, 선풍기도, 에어컨 없이 2만 5천여 세대기 찜통 더위 속에서 잠 못드는 밤을 보냈습니다.

[현장음]
땀이 흘러내려서 소파 같은데 배면, 빨 수가 없는 거고 버릴 수도 없는 거고.

[김효섭 / 인근 주민]
선풍기도 없지, 에어컨도 안 틀어지지, 너무 더워서 식구가 다 나왔어요.

갑자기 전력이 끊겨 승강기가 멈춰서면서 주민 등 25명이 갇혀있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정전 5시간 만에 임시 전력이 공급되기 시작했지만, 완전 복구까진 며칠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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