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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간 전


[앵커]
여행이나 출장 갈 때 짐은 많은데, 공항에서 주차 자리 찾느라 애먹은 경험, 있으실 텐데요.

이런 스트레스 좀 줄어들까요.

차만 세우고 내리면 로봇이 알아서 주차하는 서비스가 도입됩니다.

다음 달부터 김포공항에서 시행되는데요.

송채은 기자가 먼저 체험해 봤습니다.

[기자]
파란 불빛을 내는 납작한 로봇이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 대신 주차해주는 '발레파킹 로봇'입니다.

로봇은 멈춰 있는 차 아래로 들어가 바퀴를 들고 차량을 이동시켜서 주차 선 안에 정확하게 주차합니다. 

다음달부터 김포공항 주차장 이용자는 이 로봇을 이용해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공항공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휴대폰과 차량 번호를 입력하고 입·출차 시간을 설정해 예약하면 됩니다.

정해진 시간에 주차장 내 지정구역에 가면 차단기가 자동으로 열립니다.

공항에선 늘 이렇게 양손에 짐이 가득할 텐데요.

넓은 공간에서 편하게 내리고 입차하기 버튼만 누르면 끝납니다.

남은 주차는 로봇에게 맡기면 됩니다.

로봇 이용료는 무료.

약 3분 정도면 주차가 완료됩니다.

차를 찾을 때도 똑같이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됩니다.

공항을 찾은 시민들에겐 반가운 소식입니다.

[최현주 / 서울 강북구] 
"시간적으로 절약할 수 있고 편리하게 맡겨 두고 주차를 하고 비행기를 타러…"

[임선인 / 서울 성동구] 
"일단 문을 열 일이 없으니까 '문콕'도 방지가 되고."

만약 접촉사고가 나면 보험을 통해 배상을 받을 수도 있지만 개발한 업체는 사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허재호 / HL로보틱스 사업개발팀장] 
"로봇은 시스템이 정확하게 정밀하게 프로그래밍 돼 있다고 하면 사고의 확률은 로봇보다는 사람이 훨씬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총 21칸의 주차공간이 있지만 공항공사는 수요 등을 봐가며 범위를 확장해나갈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송채은 입니다.

영상취재 : 장규영
영상편집 : 유하영


송채은 기자 chaecha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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