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아는 기자 정치부 남용주 기자 나왔습니다. 지방선거 이후에 요즘 상황에서 여야 모두 이 2030 세대에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00:11힘을 보여줬다는 거예요?
00:12네 맞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서울시장 승패를 가른 세대 2030이었고요.
00:19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 참정권 운동을 주도하는 것도 바로 2030 세대입니다.
00:25이들이 막강한 파워를 보이면서 정치권 모두 긴장하고 있습니다.
00:30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청년들의 주권 감성을 칭찬했고요.
00:34민주당의 한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우호적인 2030 여성에게 졌다는 사실이 뼈아프다고 했습니다.
00:42그럼 지금 2030이 어떤 생각인지 궁금한데요.
00:46여튼 이번 선거 출구조사 보면 2030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을 지시했어요?
00:51그건 왜 그런 걸까요?
00:522030 이야기도 들어보고 오세훈 캠프 얘기도 들어봤는데요.
00:56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중 대출 제한이 치명적이었다고 합니다.
01:01윗세대들은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고 집값이 올라서 돈도 벌어놓고 왜 우리는 못하게 하느냐는 거죠.
01:08우리도 공정한 기회를 달라는 겁니다.
01:10전세나 부동산 담보대출에 엄격한 여당 후보 대신 내 이익을 그나마 대변해줄 것 같은 야당 후보를 지지했다는 겁니다.
01:19남기자도 2030이다 보니까 주변 얘기를 많이 들을 것 같은데 이건 맞아요?
01:242030 세대가 자기 이익과 권리를 지켜줄 후보를 찍는다?
01:27네, 제 주변과 전문가들 이야기를 좀 들어봐도요.
01:312030 세대는 자신의 권리와 이익에 민감하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01:36코스피 8천 시대에 화려해 보이지만 저 같은 2030들에게는 주식 호황, 꿈 같은 얘기거든요.
01:43주식도 넣을 돈이 있어야 넣는 건데 저희 세대는 종잣돈이 없잖아요.
01:48그들만의 파티인 겁니다.
01:50부동산으로 재산 증식을 하자니 대출이 막혀 어렵고요.
01:54그렇다고 미래가 밝긴 하냐, 연금을 넣어도 고령화 시대에 제대로 받을지 불투명하고
02:00일자리는 AI 시대에 점점 줄 것이라는 그런 공포가 있는 거죠.
02:05그러다 보니 주류에 대한 점점 반감이 커지고 있는 거고요.
02:09그럼 이건 왜 그런 거예요? 2030 세대가 이번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분노하는 거, 이건 왜 그런 거예요?
02:14이번에 그 주류에 비해서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02:19이 최소한의 기회, 그나마 모두에게 공평한 투표권까지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니 대폭발한 겁니다.
02:26전문가는 기성세대보다 머릿수 싸움에서 진 2030, 1인 1투표마저 빼앗겼다는 점에서
02:33직접적인 피해로 인식한 것 같다고 분석을 하더라고요.
02:37사실 보면 지금까지 2030 세대에도 남녀 간의 생각이 다르다 이렇게 알려졌는데
02:41이번에는 또 그런 것 같지도 않습니다.
02:43네, 맞습니다. 현장에서 마이크를 들고 목소리를 낸 그런 젊은 여성들이 많았는데요.
02:49그동안 젠더 갈등으로 2030 남녀가 좀 갈라졌었다면
02:54이 사태로 뭉치게 된 계기가 마련됐다는 분석입니다.
02:58먹고 사는 문제에 기본권인 투표까지, 비슷한 이해관계가 더해진 거죠.
03:03자, 그럼 이렇게 한번 물어볼게요. 2030 세대는 보수 성향인 겁니까?
03:07아니요, 꼭 그렇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03:09기본적으로 지키는 게 보수, 바꾸자는 게 진보의 개념, 이것과는 좀 맞지가 않죠.
03:15저희 2030의 정체성을 현재로서는 단주류로 보는 게 정확할 것 같은데요.
03:21우리의 권리를 누가 지켜줄 거냐, 어느 세대보다 민감하고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03:27그럼 그들의 요구인 재선거는 가능은 한 거예요?
03:31재선거가 법적으로는 가능은 합니다.
03:33하지만 전문가 이야기를 들어보면 선거에 당락을 미칠 정도인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03:38투표용지 부족으로 문제가 된 그 지역, 일부 지역 정도만 가능할 것 같은데요.
03:44일단 무효 소청을 낸다고 하니 선관위가 어떻게 판단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03:50잘 들었습니다.
03:50한은 기자, 남영주 기자였습니다.
04:03한은 기자, 남영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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