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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간 전


[앵커]
아는기자, 정치부 남영주 기자 나왔습니다.

Q1. 지방선거 이후 여야 모두 2030에 주목하는 분위기에요. 2030의 힘을 보여줬다는 거죠?

네, 맞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서울시장 승패를 가른 세대, 2030이었고요.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 '참정권 운동'를 주도하는 것도 바로 2030 세대입니다.

이들이 막강한 파워를 보이면서 정치권 모두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청년들의 주권 감성을 칭찬했고, 민주당 한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에 우호적인 20, 30대 여성에서 졌다는 사실이 뼈아프다"고 했습니다.

Q2. 2030이 어떤 생각인지가 궁금한데요. 출구조사보면 2030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 오세훈 시장을 지지했는데 왜 그런 거에요?

네, 2030 이야기 들어보고 오세훈 캠프에 물어보니까요.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중 '대출 제한'이 치명적이었다고 합니다.

윗세대들은 대출 받아서 집 사고, 집값 올라서 돈 벌어놓고, 왜 우리는 못하게 하냐는 거죠.

우리도 공정한 기회 달라는 겁니다.

전세나 부동산 담보 대출에 엄격한 여당 후보 대신, 내 이익을 그나마 대변해 줄 것 같은 야당 후보를 지지했다는 겁니다.

Q. 남 기자도 2030인데, 2030들은 자기 이익과 권리 지켜줄 후보 찍었다는 거네요?

네, 제 주변을 봐도, 전문가 이야기도 2030세대는 '자신의 권리와 이익에 민감하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코스피 8000시대 화려해보이지만, 저 같은 2030들에게 주식 호황, 꿈 같은 얘기거든요.

주식도 넣을 돈이 있어야 넣는 건데 저희 세대는 종잣돈이 없잖아요. 

그들 만의 파티인 겁니다.

부동산으로 재산 증식하자니, 대출 막혀 어렵고요.

그렇다고 미래가 밝냐.

연금은 넣어도 고령화 시대에 제대로 받을지 불투명하고, 일자리는 AI 시대에 점점 줄 것이란 공포 있는 거죠.

그러다보니 주류에 대한 점점 반감 커지고 있는 거고요.

Q. 그런데 2030이 투표용지에 분노했어요. 그건 왜 그런 겁니까?

이렇게 주류에 비해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데 최소한의 기회, 그나마 모두에게 공평한 투표권까지 제대로 행사 못하니 대폭발한 겁니다.

전문가는 "기성세대보다 머릿수 싸움에서 진 2030, 1인 1투표마저 빼앗겼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피해로 인식한 것 같다"고 분석하더라고요.

Q. 이번에 특이한 건 2030 여성들까지 나선다는 거죠?

맞습니다.

현장에서 마이크를 들고 목소리를 낸 사람, 젊은 여성들이 많았는데요.

그동안 젠더갈등으로 2030 남여가 갈라졌었다면, 이 사태로 뭉치게 된 계기가 마련됐다는 분석입니다.

먹고사는 문제에 기본권인 투표까지 비슷한 이해관계가 더해진 거죠.

Q. 그럼 2030이 보수인 겁니까?

꼭 그렇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지키는 게 보수, 바꾸자는 게 진보 개념과는 잘 맞진 않죠.

저희 2030 정체성을 현재로선 반주류로 보는 게 정확할 것 같은데요.

우리 권리를 누가 지켜줄 것이냐, 어느 세대보다 민감하고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Q. 그렇다면 거리에 나온 이들의 요구, 재선거 가능한 건가요?

재선거가 법적으로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면, 선거 당락을 미칠 정도인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투표 용지 부족으로 문제가 된 지역, 일부 선거 정도만 가능할 것 같은데요.

일단 무효 소청을 낸다고 하니, 선관위가 어떻게 판단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는기자, 남영주 기자였습니다.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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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아는 기자 정치부 남용주 기자 나왔습니다. 지방선거 이후에 요즘 상황에서 여야 모두 이 2030 세대에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00:11힘을 보여줬다는 거예요?
00:12네 맞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서울시장 승패를 가른 세대 2030이었고요.
00:19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 참정권 운동을 주도하는 것도 바로 2030 세대입니다.
00:25이들이 막강한 파워를 보이면서 정치권 모두 긴장하고 있습니다.
00:30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청년들의 주권 감성을 칭찬했고요.
00:34민주당의 한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우호적인 2030 여성에게 졌다는 사실이 뼈아프다고 했습니다.
00:42그럼 지금 2030이 어떤 생각인지 궁금한데요.
00:46여튼 이번 선거 출구조사 보면 2030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을 지시했어요?
00:51그건 왜 그런 걸까요?
00:522030 이야기도 들어보고 오세훈 캠프 얘기도 들어봤는데요.
00:56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중 대출 제한이 치명적이었다고 합니다.
01:01윗세대들은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고 집값이 올라서 돈도 벌어놓고 왜 우리는 못하게 하느냐는 거죠.
01:08우리도 공정한 기회를 달라는 겁니다.
01:10전세나 부동산 담보대출에 엄격한 여당 후보 대신 내 이익을 그나마 대변해줄 것 같은 야당 후보를 지지했다는 겁니다.
01:19남기자도 2030이다 보니까 주변 얘기를 많이 들을 것 같은데 이건 맞아요?
01:242030 세대가 자기 이익과 권리를 지켜줄 후보를 찍는다?
01:27네, 제 주변과 전문가들 이야기를 좀 들어봐도요.
01:312030 세대는 자신의 권리와 이익에 민감하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01:36코스피 8천 시대에 화려해 보이지만 저 같은 2030들에게는 주식 호황, 꿈 같은 얘기거든요.
01:43주식도 넣을 돈이 있어야 넣는 건데 저희 세대는 종잣돈이 없잖아요.
01:48그들만의 파티인 겁니다.
01:50부동산으로 재산 증식을 하자니 대출이 막혀 어렵고요.
01:54그렇다고 미래가 밝긴 하냐, 연금을 넣어도 고령화 시대에 제대로 받을지 불투명하고
02:00일자리는 AI 시대에 점점 줄 것이라는 그런 공포가 있는 거죠.
02:05그러다 보니 주류에 대한 점점 반감이 커지고 있는 거고요.
02:09그럼 이건 왜 그런 거예요? 2030 세대가 이번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분노하는 거, 이건 왜 그런 거예요?
02:14이번에 그 주류에 비해서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02:19이 최소한의 기회, 그나마 모두에게 공평한 투표권까지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니 대폭발한 겁니다.
02:26전문가는 기성세대보다 머릿수 싸움에서 진 2030, 1인 1투표마저 빼앗겼다는 점에서
02:33직접적인 피해로 인식한 것 같다고 분석을 하더라고요.
02:37사실 보면 지금까지 2030 세대에도 남녀 간의 생각이 다르다 이렇게 알려졌는데
02:41이번에는 또 그런 것 같지도 않습니다.
02:43네, 맞습니다. 현장에서 마이크를 들고 목소리를 낸 그런 젊은 여성들이 많았는데요.
02:49그동안 젠더 갈등으로 2030 남녀가 좀 갈라졌었다면
02:54이 사태로 뭉치게 된 계기가 마련됐다는 분석입니다.
02:58먹고 사는 문제에 기본권인 투표까지, 비슷한 이해관계가 더해진 거죠.
03:03자, 그럼 이렇게 한번 물어볼게요. 2030 세대는 보수 성향인 겁니까?
03:07아니요, 꼭 그렇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03:09기본적으로 지키는 게 보수, 바꾸자는 게 진보의 개념, 이것과는 좀 맞지가 않죠.
03:15저희 2030의 정체성을 현재로서는 단주류로 보는 게 정확할 것 같은데요.
03:21우리의 권리를 누가 지켜줄 거냐, 어느 세대보다 민감하고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03:27그럼 그들의 요구인 재선거는 가능은 한 거예요?
03:31재선거가 법적으로는 가능은 합니다.
03:33하지만 전문가 이야기를 들어보면 선거에 당락을 미칠 정도인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03:38투표용지 부족으로 문제가 된 그 지역, 일부 지역 정도만 가능할 것 같은데요.
03:44일단 무효 소청을 낸다고 하니 선관위가 어떻게 판단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03:50잘 들었습니다.
03:50한은 기자, 남영주 기자였습니다.
04:03한은 기자, 남영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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