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이틀째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00:04현장 소방대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길이 아직 잡히지 않는 모습 아까까지 봤는데
00:09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 전공교수와 함께 현재 상황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14어서 오십시오.
00:15지금 30시간 넘도록 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19현장 취재기자 연결했는데 주불 기세는 조금씩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00:23왜 이렇게 진화가 어려운 걸까요?
00:25우선 물류창고라고 하는 특성이 반영이 된 걸로 이렇게 보여집니다.
00:30다시 말씀드리면 말 그대로 물류창고이기 때문에 굉장히 가연물의 양이 많았고요.
00:36특히 렉이라고 하는 일명 선방 같은 형태로 천장까지 3단으로 이렇게 물건들이 적치가 돼 있고요.
00:47화재가 발생한 육층 같은 경우에 생활물품이라고 하는 포장제라든가 여러 가지 박스
00:54그래서 굉장히 많은 가연물 거기다가 문제가 뭐냐면 넓은 평면이라고 계속해서 말씀을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01:02그러니까 넓은 평면이라고 하는 이 통짜의 공간이 한 군데에서 화재가 났을 때 해당 공간 전체로 연소 확대가 가능하게 하는
01:12이런 특성이 지금 소방대원들이 굉장히 헌신적으로 진화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이 잘 잡히지 않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01:23일단 오늘 오전에 소방에서 브리핑하기로는 밤 11시쯤에 초진 그러니까 주불을 어느 정도 진화를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는데
01:31현재 상황으로 아까 그림도 보셨다시피 가능할 것 같은지 어떻게 보세요?
01:35네, 상당히 지금 고용량 포방사포라든가 다양한 형태의 어떤 진압을 실시를 하고 있고요.
01:44그리고 이제 당초 알려진 어떤 6층과 7층의 가연물의 조건 이런 부분들.
01:51그래서 엄밀히 좀 말씀을 드리면 사실 안에 있던 대부분의 가연물들이 거의 소진이 된 게 아닌가.
01:59물론 이제 여러 가지 방수 장집이라든가 이런 살수에 의해서도 진압이 되지만
02:05실제로 이제 30시간 이상 연소가 되면서 그 안에 이제 탈만한 가연물들이 1차적으로 거의 소실이 되지 않았나.
02:13그런 측면에서 보면 소방에서 예측하는 것처럼 오늘 11시라든가 이렇게 주불 진화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입니다.
02:23네, 지금 소방당국이 뭐 입체적 특수 진화 작전에 펼치고 있고 말씀해 주신 대로 대용량 포방사 시스템도 가동이 되고 있는데
02:31이런 것들이 그래도 진화에 좀 도움은 되는 거죠?
02:33네, 그렇습니다. 결국은 이제 진압을 하는데 이제 냉각이라고 하니까 우리가 이제 화재가 났을 때 물을 뿌리는 주된 효과가 냉각 효과인데요.
02:41네, 지금 말씀하신 이제 대용량 포방사 시스템 같은 경우에 1분에 한 4만 5천 리터를 쏟아 부을 수 있을 정도의 굉장히
02:50위력이 있는 장비입니다.
02:52그래서 보통은 이제 이런 석유화학 플랜트라든가 그러니까 유류 저장 탱크에서 화재가 났을 때 주로 사용하는 이런 장비인데
03:01이제 이런 해당 장비를 좀 이용함으로써 어느 정도 주부를 통제하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을 하는 걸로 이렇게 보여집니다.
03:10일단 지금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03:15내부 진입이 아무래도 좀 저렇게 되면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
03:18한때 뭐 긴급 대피 지시도 있었다고는 하는데 지금 좀 어떤 상황으로 좀 볼 수 있을까요?
03:23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제가 좀 파라다임을 달리 설명을 드리면 굳이 내부 진입을 지금 시도할 이유가 없는 거죠.
03:32그러니까 그 안에 어떤 제시자가 있고 요구조자가 있는 긴박한 상황이라고 한다면
03:38교두보를 확보해 나가면서 이렇게 진압을 할 수가 있겠는데
03:43지금 상황에서는 사실상 물류창고 내부에 초기에 굉장히 고열이었고 연기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03:52소방대업 진입을 하기보다는 앞서 말씀드린 고용량 포방사 시스템이라든가
03:58이런 것들을 사용을 해서 어느 입체적인 부분의 진압을 시도를 하고요.
04:04점차적으로 어떤 화재가 줄어드는 상황을 보고
04:07그리고 구조적인 안전성을 좀 확인한 후에 진입이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04:15네, 앞서 교수님께서 이제 진화 작업이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04:19넓은 평면 구조로 건물이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도 얘기를 해주셨는데
04:23일단 소방당국은 건물 아래층으로 불이 옮겨붙지 않게 주력을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04:29근데 이제 샌드위치 판넬 구조더라고요, 건물이.
04:32이럴 경우에 화염이 좀 불길이 내려올 수도 있는 걸까요?
04:35지금 이제 말씀하신 것처럼 샌드위치 패널로 외벽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구성이 돼 있는데요.
04:43기본적으로 층과 층은 철근 콘크리트 슬랍으로 이루어진 건물입니다.
04:49다시 말씀드리면 지금 조건에서 물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04:55대부분의 화재라고 하는 것은 상부로 거듭하거든요.
04:59그러니까 지금 상황에서 5층이라든가 4층으로 내려갈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하고요.
05:05제가 말씀드린 구조적인 붕괴도 사실은 6층에서 봤을 때 7층이라든가
05:12이런 상부 구조물들이 붕괴되는 조건에 어려움이지
05:17사실 건물을 지탱하고 있는 나머지 1층부터 5층까지는 아직 견고한 구조이기 때문에
05:24어떤 건물 전반적인 어떤 구조적인 위험성은 상당히 덜한 상태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05:31일단은 지금 소방헬기를 이용한 화재 진화 작업도 좀 진행되고 있는데
05:36아까 말씀하셨다시피 이런 것들은 내부 붕괴 위험을 가속화시킬 수도 있을까요?
05:42실제로 여기서의 입체적으로 소방헬기를 가지고 굉장히 많은 양을 방수하는 것들
05:49이런 것들은 안에 소방대원이 지금처럼 없다라고 하는 전제에서 사용을 할 수 있는 방법이고요.
05:58말씀 주신 것처럼 실제로 한꺼번에 많은 물이 주수가 되면서
06:027층이라든가 8층 주차장 상부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06:09그런 방법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06:13오늘 오전에는 내부 진압에 투입됐던 현장 소방대원들에게
06:17철수 지시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06:19사실 불이 30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06:22무더운 날씨고 습하잖아요.
06:24소방대원들의 안전도 좀 걱정인데
06:25이런 부분 때문에 철수 지시가 내려졌을까요?
06:27네, 그렇습니다.
06:29일단 과거의 물류창고 화재에서 소방관들이 실제로 굉장히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을 했고요.
06:37특히나 앞서 샌드위치 패널 말씀 주신 것처럼
06:40이렇게 화재에 의해서 구조물이 붕괴가 되고
06:45그리고 완전히 붕괴가 되지 않더라도 안에 있는 여러 가지 시설물들이 내려앉음으로써
06:50소방관들이 테러를 확보하지 못하고 변을 당하는
06:54이런 조건들이 굉장히 물류창고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06:59그런 맥락에서 소방관들의 퇴강 명력이 일부 이루어진 걸로 이렇게 보여지고요.
07:05실질적인 어떤 내부 진입이라든가 이런 부분들보다는
07:09주변의 램프 구역이라든가 이런 쪽에서 방사하거나 아니면 진압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07:16여러 가지 위험성이 있다고 보고 해당 부분을 좀 소개한 걸로 이렇게 보여집니다.
07:23아무래도 이렇게 소방대원들의 안전에 신경을 쓰는 건
07:255년 전 2000 쿠팡 물류사고 때도 소방대원들의 인명피해가 있기 때문이 아닐지
07:30이런 생각도 드는데
07:315년 전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고의 원인과
07:34지금 있는 이 물류센터 화재 사고 원인이 어느 정도 연관이 있을 것 같으신지
07:405년 전 발생한 덕평의 쿠팡 물류창고 화재 같은 경우에
07:47당시 조건과 이번 조건은 조금 다르다라고 볼 수가 있는데요.
07:53그런데 전반적인 물류창고의 평면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07:59그때는 운영 중이기보다는 건설 중에 발생한 여러 가지 조건에서 초기 발화가 시작이 됐고요.
08:07스프링클러라든가 이런 부분들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던 그런 상황이었고요.
08:14지금 경우는 자세한 화재 원인을 좀 조사를 해봐야 되겠지만
08:18지금 내부의 과연물질이 굉장히 많이 적체가 돼 있는 이런 조건에서의 사고라서
08:26공간적인 부분에서는 비슷한 유형을 띄우지만
08:29또 한편으로서는 전개되어가는 메커니즘은 조금 여러 가지 조사를 좀 해봐야 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08:37일단 스프링클러가 그 당시에는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았었는데
08:42이제 대형 물류센터에는 보통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잖아요.
08:46초기 진화를 좀 막지 못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08:49많은 분들이 화재가 발생을 하면 스프링클러에 대한 부분들을 많이 말씀을 하시는데요.
08:56사실은 화재가 났을 때 해당 구조물이라든가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09:03크게 좀 네 가지로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09:05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은 어떤 재료를 쓰느냐라는 문제입니다.
09:09그래서 앞서도 이제 샌드위치 패널 말씀하신 것처럼
09:13기본적으로는 우리가 화재가 견디는 구조, 그게 이제 내화 구조라고 하고
09:17아주 단순하게 말씀드리면 철근 콘크리트거든요.
09:21그런데 이제 이 부분 같은 경우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외벽이라든가
09:25이런 구액하는 부분들이 샌드위치 패널들을 주로 사용을 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점이고요.
09:31두 번째는 이런 재료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방화 구액에 대한 부분입니다.
09:36그래서 우리가 어떤 부분에서 탈출을 하기 위해서
09:39혹은 화재를 한정하기 위해서 반드시 방화 구액이 필요합니다.
09:42그런데 지금처럼 용도상 통짜의 단일한 평면으로 이용을 해야 되는
09:49더군다나 천정고가 10m 이상 가까이 되는 이런 대공간 같은 경우에
09:56앞서 말씀드린 대로 화재가 한꺼번에 확산돼 가는 이런 부분들.
10:00그래서 방화구의 마감 재료 그리고 피난 동선에 대한 부분이 있고요.
10:05그리고 마지막이 이제 소위 말하는 서프레이션 설비들.
10:09지금 스피링쿨러라고 하는 그런 부분이거든요.
10:11그래서 지금 이러한 것들이 짜임새 있게 맞춰져야지 화재 안전이 되는 거지
10:17그냥 화재가 났는데 스피링쿨러가 개방됐냐 터졌냐 안 터졌냐 물이 나냐 안 났냐는
10:23사실 이 경우에는 큰 맥락상 의미가 없다라는 거죠.
10:27그렇다면 일단 소방에서는 화재 원인은 진화 이후에 조사가 필요하다라는 입장인데
10:33일단 건물 6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잖아요.
10:36아직은 좀 조심스럽긴 하지만 화재 원인으로는 좀 어떠한 것들이 좀 생각나세요?
10:40네, 1차적으로 6층이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우리가 화재 원인을 본다라고 하면
10:47가장 많이 얘기하는 게 정기적인 원인인 거죠.
10:51특히나 지금처럼 무더운 날씨라든가 습한 날씨에는 이런 정기적인 과부하에서 발열이 될 가능성도 굉장히 높고요.
11:00또 한편으로는 또 여러 가지 실화에 대한 가능성도 또 있어 보이고요.
11:05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발화 위치가 특정이 되면
11:08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나타나는지를 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고요.
11:13그래서 이런 것들이 진행이 됐을 때 초기에
11:16앞서 이제 스피링쿨러 잠깐 좀 부연을 하면
11:19사실 물류창구에서는 조기에 반응할 수 있는 스피링클러를 쓰거든요.
11:26그걸 갖다가 우리가 ESFR이라고 표현합니다.
11:31ESFR.
11:32그래서 Early, S가 스피링클러, R이 Rapidly Response거든요.
11:41그러니까 이렇게 되는 빨리 반응하는 스피링클러 헤드를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데
11:48이제 이런 부분들도 제대로 사용이 됐는지
11:52이런 것도 좀 살펴볼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11:54네, 알겠습니다.
11:55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11:57지금까지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 전공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12:01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12:01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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