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다카이치 총리의 중의원 선거 압승, 송찬욱 도쿄특파원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05송특파원, 이 압승의 비결은 뭐였을까요?
00:09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다카이치 총리의 인기입니다.
00:12이 다카이치 총리가 60에서 70%의 높은 지지율로 30% 안팎 지지율의 자민당을 개인기로 끌고 간 겁니다.
00:21제가 선거 현장 취재를 하다 보면 자민당 후보들의 선거 포스터에는 자신의 얼굴뿐만 아니라
00:27인기가 높은 다카이치 총리의 사진도 함께 넣어두는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00:32그리고 선거 유세 현장을 가보면 다카이치 총리와 내가 얼마나 가깝다, 이거를 강조하기도 하고요.
00:39이 총리의 유행어죠.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 이 말을 반복해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00:45이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선거에서 이기게 해준 사람을 따라가는 게 자민당이라면서
00:51이제 곧 당은 다카이치 일색이 될 것이다, 이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00:57그렇다면 이번 압승 예상 바뀌었습니까?
01:00다카이치 총리가 지난달에 중의원을 막 해산했을 때만 해도 제가 현지에서 전문가들을 많이 만나봤는데
01:06자민당이 선거에서 이기긴 이기겠지만 과반을 조금 넘길 것 같다,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01:14그런데 이 다카이치 총리가 전국을 누비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더라고요.
01:19이 12,480km 전국을 다니면서 후보 지연에 나서다 보니까
01:25300석을 넘길 수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조금씩 나오더니 결국 압승으로 이어졌습니다.
01:32그러면 이 다카이치 총리 유세를 좀 보면 뭔가 좀 다른 게 있습니까?
01:36네, 우선 좀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01:39친근하고 좀 직설적인 화법으로 보수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게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01:46이 유세차에서 내려서 많은 시민들이 모이다 보니 직접 악수하고 접촉을 하기도 했는데
01:50이 선거 막판에는 손가락을 다쳐서 테이핑을 하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도 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01:58이 많게는 1만 명이 현장에 모이는 곳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02:03거기서 봤더니 휴대전화로 이 다카이치 총리를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사람들도 있었고
02:08사나이장이라고 별칭을 부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02:12그렇다면 다카이치 총리의 일본, 어떻게 변할까요?
02:15우선 이번 선거 결과 다카이치 1강 체제를 구축했다 이렇게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2:22현재까지 사실상 이 다카이치 총리를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02:27이 적극적 재정 정책이라든지 보수적 안보 정책을 다카이치 총리의 뜻대로 할 수 있는,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거죠.
02:36무엇보다 전쟁 가는 국가로 바뀌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나오는데 어떻습니까?
02:41다카이치 총리는 이 선거 과정에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혀왔습니다.
02:48이 개헌 추진의 핵심이 뭐냐면 이른바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헌법 구조를 개정하겠다는 겁니다.
02:55현재 군을 보유하지 못하게 돼 있는데 여기에 자위대를 명기하겠다는 거죠.
03:00차차 전쟁 가는 국가로 전환을 추진할 수도 있는 겁니다.
03:04다만 이 헌법 개정 같은 경우에는 여소 야대인 참의원에서도 3분의 2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추진은 어렵기 때문에 한동안은 이 여론존에 다카이치 총리가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03:19앞으로 한일 관계, 어떻게 변화될지도 주목되는데요.
03:23사실 가장 궁금한 부분일 것 같아서 저도 현재 전문가들한테 물어봤더니 당장 다카이치 총리가 한일 관계를 악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03:33이번 선거 압승으로 정권이 굉장히 기반이 안정됐기 때문에 지지율 반전 카드라든지 보수층 결집 카드로 한일 관계를 사용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건데요.
03:45다만 변수는 있습니다.
03:46오는 22일을 주목해야 하는데요.
03:49이른바 다케시마의 날이 있는데 그동안에는 관행적으로 차관급을 정부 대표로 파견을 해왔는데
03:56만약에 다카이치 총리가 장관급으로 격상하게 될 경우 한일 관계, 좋을 일이 있을 수가 없겠죠.
04:04또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같은 경우에 다카이치 총리가 주변국의 이해를 구해보겠다고는 했는데
04:10이게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04:18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4:20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