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무너진 혈당 상태와 몸의 전반적인 변화를 확인해 봤는데요.
00:08안녕하세요.
00:09네, 안녕하세요.
00:12검사하신 거 보면 당화혈색소가 7.5가 나왔는데요.
00:177.5면 조절이 썩 좋지 않은 당뇨고요.
00:21당화혈색소뿐 아니라 공복혈당 역시 위험 수치.
00:25이렇게 수치가 나온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00:29검사 결과가 앞으로 더 나빠지면 저는 어떻게 될까요?
00:33가장 걱정해야 될 거는 장기적으로 봐서는 혈관이 망가집니다.
00:39그리고 당뇨는 근육이 많아야 당 조절이 더 유리합니다.
00:44당뇨병 때문에 근육이 좀 빠지는 경향이 있지만
00:47근력운동, 유산소 운동 이런 거 하셔가지고 근육량을 늘리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00:53그래서 생활습관 잘하셔야 되고요.
00:57조절하셔야 되고요.
00:58조절하셔야 되고요.
01:05딸, 잘 지내니?
01:08안녕.
01:09아, 그래.
01:10엄마가 병원 갔다 왔다는 거 어떻게 됐어?
01:13그러니까 병원 갔는데 혈당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왔네.
01:18관리한다고 했는데도 잘 안 되네.
01:20너는 좀 어떠니?
01:21나도 뭐 먹는 거 관리하고 운동이라고 하는데 쉽지 않지.
01:26아, 그래. 운동 열심히 하고 해야지.
01:32딸에게만큼은 건강한 엄마이고 싶지만 계속 올라가는 혈당 수치에 에림씨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01:44아버지에 이어 본인 그리고 40대인 딸까지
01:49마치 집안의 대물림처럼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01:53그렇다면 가족력이 없으면 안심할 수 있었을까요?
01:58안타깝게도 그렇지는 않습니다.
02:01당뇨병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병이 아니라 나도 모르게 조금씩 내 몸속에서 쌓이는 병이기 때문입니다.
02:10매일 아무 생각 없이 마시는 단 한 잔의 음료, 잘 움직이지 않는 좌식 생활, 그리고 반복되는 스트레스까지
02:18이런 여러 가지 습관들이 내 몸속에 점점 쌓여서 마치 오래된 열쇠가 녹이 슬듯 세포의 문을 여는 이 인슐린이 그 역할을
02:31잃기 시작하는 겁니다.
02:32결국 혈당은 점점 쌓이고 내 몸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할 수밖에 없습니다.
02:38지금 만나볼 분은 당뇨 가족력은 없었지만 오랫동안 쌓여온 좋지 않은 습관 때문에 당뇨병 직전까지 갔던 살해자인데요.
02:49과연 그녀는 어떻게 무너진 혈당의 균형을 되살릴 수 있었을까요?
02:54그 생존의 법을 지금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02:59경기도 안성의 한 시골 마을. 이곳엔 건강에 진심인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03:16건강관리라면 깐깐한 정지훈 씨. 그리고 아내를 잘 따라주는 남편 황흥덕 씨입니다.
03:22이게 다른 파보다 향도 진하고 더 맛있어.
03:33감자 밥지 말고 와.
03:37예뻐라. 이거는 진짜 아기네. 아기야.
03:42아우 허리야.
03:44자기야. 우리 이제 저기다가 몸에 좋은 여주도 심고 혈액순환에 좋은 부추도 심고
03:53좀 많이 심어가지고 우리 좀 나눔도 하고 올해는 더 건강해지자.
03:59많이 심는 건 좋은데 너무 많이 심지 말고 집에 있는 약재도 많잖아.
04:04적당히?
04:05그거 다 먹지도 못하는데.
04:06네. 알겠습니다. 내려놓겠습니다.
04:11집 안으로 들어가 보면 그녀의 건강 철학이 더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04:17집 안 곳곳을 가득 채운 잡곡과 약재들.
04:21흡사 작은 건강 창고를 보는 듯 한데요.
04:27제가 건강에 좀 유난이거든요.
04:30남편하고 10살이나 차이가 나서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죠.
04:36이렇게 집에서 키운 거, 텃밭에서 난 거, 산에 가서 캐온 거 뭐 이렇게 많아요.
04:46직접 키우고 말려서 얻은 건강 식재료들.
04:49그녀의 정성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04:52이거 다 구중구포하고 그런 거예요.
04:57건강에 다 좋은 것들이에요.
04:59특히 여주가 염증 잡아주지 혈당 잡아주지 혈액순환 도와주지 살도 빼줘요.
05:07여주물을 끓여서 항상 이렇게 목마를 때 그냥 물을 안 먹고 여주물을 마시고 있어요.
05:15그런데 그녀가 이렇게까지 건강에 집착하게 된 데엔 이유가 있습니다.
05:22제가 갱년기 되면서 건강검진하는데 당뇨 전 단계까지 와 있다고 진단을 받았어요.
05:32그래서 너무 황당했죠.
05:34우리 식구들은 그런 게 없는데 제가 그렇게 돼 있어서.
05:39가족력도 없던 그녀에게 갑자기 찾아온 혈당 경고.
05:42도대체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05:46그리고 제가 평상시에 특히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었어요.
05:52국수도 좋아하고 수제비도 좋아하고 텃밭에서 나는 거 다 갖다 그냥 부침개 해 먹고 부침개를 엄청 좋아했죠.
06:02음 맛있다.
06:06특히 입이 마르니까 갈증이 계속 나서 물을 정말 많이 마셨어요.
06:13특히 밥 먹고 나면 왜 그렇게 졸리는지 병든 병아리 마냥 졸고 앉아 있었어요.
06:19그래서 이게 원인이 뭔지도 모르고 갱년기인갑다 생각만 했었죠.
06:26그런데 그녀에겐 당뇨 전 단계를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또 다른 문제가 있었습니다.
06:50당뇨병은 미세혈관을 손상시키는 질환입니다.
06:53특히 손끝과 발끝은 감각이 둔해져 작은 상처도 잘 느끼지 못하는데요.
06:59여기에 혈액순환과 회복 능력까지 떨어지면서 상처가 잘 아물지 않고 피부질환으로 악화되기 쉽습니다.
07:07그리고 그녀의 몸에 찾아온 큰 이상신호.
07:11그날 이후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07:14그때 40대 초반이었는데요.
07:17생리 양이 자꾸 많아지더라고요.
07:20그런데 나중에 되니까 배가 너무 아픈 거예요.
07:24아주 견딜 수가 없을 정도로 아프더라고요.
07:26거기다가 하열까지 하고 그래서 병원에 갔죠.
07:32자궁 성근증이라고 개복을 해야 된다고 그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07:39특히 저 같은 경우는 이렇게 상처도 안 났고 그러니까 개복을 못 하겠더라고요.
07:48자궁을 띄어내지 않았을 뿐이지 안에는 열로 다 익혀가지고 다 저절로 녹아내려서 나왔어요.
07:58갑작스러운 자궁 성근증 이후 삶의 큰 변화를 겪은 지훈 씨.
08:02지금은 남편과 함께 소박하지만 더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08:08오겠습니다.
08:08THAT'S NOT A N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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