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과 고혈압 진단 그녀의 일상
혈액 속 기름! 단순 숫자 아닌 혈관 공격자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그녀의 상태는?
#생존의비밀 #혈관 #고지혈증 #고혈압
생존의 비밀
매주(화) 오후 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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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하지만 오늘따라 민재씨의 걸음이 무겁습니다.
00:21남편의 부축을 받아 간신히 벤치에 앉은 민재씨 잠시 길게 숨을 고릅니다.
00:31예전에는 안 아프고 건강했었는데 그런데 갈수록 제 친구들보다도 제가 몸이 자꾸 더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많이 속상해요.
00:42과거 누구보다 활기쳤던 그녀의 일상. 이제는 걱정이 그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00:51한 50대쯤 넘으면 거의 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서 약들을 다 드시더라고요.
00:58그래서 저도 약 먹으면 되겠다 별로 심각하게 생각을 안 했던 것 같아요.
01:05나날이 악화되는 건강. 남편의 걱정도 커져만 갑니다.
01:09요즘 많이 힘들어해요.
01:12호래순 높은 이렇게 어지럼증을 많이 호소하고 운동을 많이 못해서 제가 운동을 많이 시키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01:24이 부부가 유독 건강을 간절하게 생각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01:31유전처럼 내려오는 병의 그림자 때문이죠.
01:33시어머니께서 당뇨도 있으셨고 고혈압, 고지혈증 그리고 심장약도 같이 드셨어요.
01:42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집에도 못 들어오시고 길에서 그냥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고요.
01:49그래서 많이 걱정이 돼요.
01:51유미 아빠.
01:53네.
01:54밥 먹자고.
01:55그래요.
01:57고기 구워 먹는 거예요?
01:58삼겹살 먹으려고.
02:00운동했으니까 삼겹살 먹자고.
02:02보충해야지 운동했으니까.
02:05고기 맛있게 생겼네.
02:07맛있게 먹어. 지금 익었어.
02:09상처하고 있어.
02:12체력을 채우기 위해 요즘 고기를 자주 챙겨 먹는다는 민재 씨.
02:16그런데 젓가락을 드는 손끝이 어딘가 불안합니다.
02:26마늘 하나 집는 일도 쉽지 않죠.
02:29아우.
02:30안 집어지네.
02:31마지막에 집어져라.
02:34고기 내가 구워줄까?
02:39응.
02:44물건을 정확히 집어올리기조차 버거운 요즘.
02:48무엇이 문제일까요?
02:49못 들어주세요.
02:51다 떨어지네.
02:56눈이 잘 안 보여?
02:58어. 요즘 들어 더 그러네.
02:59침침하고 잘 안 보이네.
03:01아우.
03:02눈 그 혈관 쪽에 염증이 있대요.
03:05콜레스테롤이 높아서 그게 그 영향으로 해서 눈이 안 보이는데
03:10그래서 뭐 집을 때도 좀 불편하고요.
03:13자꾸 엉뚱하게 집혀져요.
03:15그리고 글씨 같은 거 볼 때 진짜 힘들거든요.
03:20그녀의 말처럼 이상은 이미 눈에 혈관까지 번져 있었습니다.
03:25벌써 약 먹을 시간이 됐네.
03:27그리고 그 원인 역시 콜레스테롤이었는데요.
03:32이제 약을 챙기는 일은 하루 일과가 되었고
03:36일상의 작은 불편함은 몸 전체의 경고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03:42고혈압 약하고 고질증 약이에요.
03:46먹고 나서 그 순간은 괜찮은데 조금 지나면 또 다시 조금 안 좋아서 수치가 잘 안 잡히는 것 같아요. 제 느낌이.
03:56어머.
04:00여기 와서 트리보다 좀 쉬어.
04:03알았어.
04:06하루를 마무리하는 평범한 저녁.
04:09소파에 나란히 앉은 부부의 시간은 갑작스런 불편함으로 깨졌습니다.
04:14점점 나빠지는 표정. 이번엔 귀가 문제인데요.
04:39소리를 줄여도 진정되지 않는 이명.
04:42잠시 후 어지럼증까지 몰려옵니다.
04:53결국 민재씨는 몸을 추스르며 방으로 향합니다.
05:04혼자 누워 있을 아내가 걱정된 남편.
05:07급히 혈압계를 들고 방으로 들어가는데요.
05:15혈압 좀 잡아야겠어. 괜찮은가.
05:26어지러워 지금도?
05:28조금 괜찮아 이제.
05:35그녀의 몸이 보낸 신호 혈압 때문이었을까요.
05:40측정 결과 수치는 정상 범위를 훨씬 넘어선 상태.
05:45남편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혈압을 재봅니다.
05:57나는 혈압 높지가 않네.
06:00유미아빠 낮게 나왔네.
06:03나는 근데 왜 이렇게 높게 나왔지.
06:06엄마도 치매가 있으시고 고지혈증에다가 고혈압에다가 혈관 질환이 있잖아.
06:12그리고 우리 시어머니도 고지혈증이 높으셔가지고 심장마비로 어느 날 갑자기 돌아가셨잖아.
06:17그래 어머니도 고지혈증이 좋았지.
06:20그러니까 우리가 나이 먹어서도 건강하게 잘 지내려면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아.
06:26그래 그래서 운동 열심히 하자고.
06:29앞서 만난 사례자 민재 씨.
06:36증상이 참 다양했는데요.
06:38귀도 좀 잘 안 들린다고 했고요.
06:40눈도 좀 침침하다고 말씀하셨죠.
06:42깜빡깜빡한 이 건망증까지.
06:45마치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06:50하지만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면 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06:57혈관 속 기름, 콜레스테롤은 단순히 혈액 속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07:04이건 피를 끈적끈적하게 만들고 혈관 벽에 달라붙어 상처를 내고 염증을 만듭니다.
07:11이로써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고 몸 구석구석으로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습니다.
07:19그 결과 귀에선 난처, 눈에서는 시야흐림, 뇌에서는 기억력 저하로까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07:28이건 단순히 지방질, 지질이 쌓이는 문제가 아닙니다.
07:33당신의 감각과 기억을 무너뜨리는 시안폭탄, 콜레스테롤 덩어리입니다.
07:40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증상을 보이고 있는 민재 씨, 그녀의 지금 혈관 상태,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07:49민재 씨는 제작진과 함께 정밀검사를 진행했습니다.
07:53체성분부터 혈액검사, 몸속의 모든 수치를 확인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08:04적혈구의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생혈액 검사도 진행됐습니다.
08:32과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민재 씨의 혈액은 어떤 모습일까요?
08:37지금 보다시피 이게 적혈구인데 뭉쳐있게 되면 그 일도 잘 못하니까 피로도 잘 올 수 있고, 막히게 되면 바로 경색이라고 그래요.
08:46현미경으로 본 혈액.
08:48적혈구들은 서로 엉켜붙어 정상 혈액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08:53여기서 막히면 뇌경색, 여기서 막히면 심근경색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높게 되면 피가 끈끈해지는 거예요.
09:01그래서 콜레이터롤, 중성지방, LDL 관리를 잘하지만 피가 맑아지면서 이런 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많이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09:10계속 노력하셔야 됩니다.
09:12계속 노력하셔야 됩니다.
09:13계속 노력하셔야 됩니다.
09:15아주 조심히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저희가 시도를 좋아합니다.
09:17계속 노력하셔도 됩니다.
09:18점검하기々 느끼고, 최대한 정보를 잃어내고,
09:20계속 노력하시면 됩니다.
09:22순서히 저의 전통 중입니다.
09:24그래서 계속 노력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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