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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주 전


독소로 가득 찬 몸
깨작깨작 식사를 하는 그녀
얼마 먹지 못하고 식사 종료

#생존의비밀 #노화

생존의 비밀
매주(화) 오후 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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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도 어김없이 등장한 이 시장의 큰 손.
00:04양배추 3통 이상 있어요? 양배추 3통?
00:10양배추 진짜 짱짱하다. 맛있겠다.
00:13보통 한 통도 고민하는데 양배추 앞에서 망설임 따윈 없습니다.
00:18하나 더 담아줘야 해.
00:20큰 양배추는 뭐하는데 3통 사세요?
00:22식구도 많고 제 몸에 좋아서 많이 먹어줘야 해.
00:26시원한 거지만 20명 먹겠네요.
00:30사장님 많이 파세요. 고맙습니다.
00:32이번엔 도라지까지. 몸에 좋다는 식재료라면 모조리 담는 종숙 씨.
00:37음 냄새 좋아.
00:39도라지도 염증에 좋은 거고.
00:43더덕도 염증에 좋은 거고.
00:47나한테 아주 보약인 음식이 가득 찼네요.
00:50건강 엄청 챙기시네. 그럼요.
00:53제가 챙겨야지. 그거 정말 좋은 거야.
00:56맞아요.
00:57바라모도 좋고.
00:59끓여모도 좋고.
01:01도라지가 엄청 이쁘네 오늘.
01:03건강에 좋다는 재료는 전부 사버릴 기세입니다.
01:07겉보기엔 평범한 장보기 같지만
01:10그녀가 유독 염증에 신경쓰는 데엔 이유가 있답니다.
01:15더 깊이 들여다보기 위해 그녀의 하루를 따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01:21아침상은 의외로 단출합니다.
01:24반찬 몇 가지에 밥 한 공기.
01:26하지만 정작 손이 잘 가지 않습니다.
01:29입맛이 뚝 떨어진 듯 먹는 둥 마는 둥.
01:33밥 한 끼가 쉽지 않은 종숙 씨.
01:36얼마 지나지 않아 식도를 타고 올라오는 신트림.
01:40명치까지 타들어가는 듯한 속쓰림이 덮칩니다.
01:44급히 화장실로 향하는 그녀.
01:49이제는 당연해진 듯한 통증들.
01:52언제부터인가 그녀의 일상이 되어버린 고통입니다.
01:55남들에겐 평범한 식사시간이 종숙 씨에게는 가장 괴로운 순간.
02:04도대체 그녀의 몸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02:10역류성 식도염도 있고 위염도 있고 이래가지고.
02:14특히 심한 날이 있어요.
02:16그럴 때는 밥을 먹으려고 하면 밥도 넘어가지도 않고.
02:21이렇게 물만 계속 땡기고 그러거든요.
02:24되게 아파요 또.
02:26역류성 식도염과 위염.
02:29요즘은 밥 한 숟가락조차 편히 넘기기 힘들다는데요.
02:33그래서일까요.
02:35오늘도 종숙 씨의 식탁엔 양배추가 먼저 놓입니다.
02:39어쩌면 지금 그녀가 기대 볼 수 있는 유일한 음식.
02:43하지만 영양은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02:46역류성 식도염이랑 위염이랑 이런 염증에
02:50이제 이런 음식이 좋다고 해서
02:52정말 너무 번거롭고 귀찮지만
02:55사는 동안 좀 편하게 살고 싶어서
02:58좀 부지런 떨어서 이렇게 해서 먹고 있어요 사실.
03:02처음엔 사소했던 염증들.
03:05지금은 전신으로 번져 일상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03:09제가 한 7년 전부터 이제 혈액 검사를 하게 되면
03:13염증 수치도 많고
03:15병원에 가면은 몸에 좀 독소가 많이 쌓여서
03:18혈액 순환이 안 되는 것 같다.
03:21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03:23그때는 사실 젊다 보니까
03:25그런 얘기가 제 귀에 그렇게 쏙쏙 들리지 않았었어요.
03:28근데 이제 갱년기가 시작이 되고
03:31해가 갈수록 건강 검진을 하면
03:34당화혈색소도 자꾸자꾸 올라가고
03:37혈압도 계속해서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고
03:40그래도 없던 고지혈증도 생기고
03:43그게 다 염증과 독소라고 하더라고요.
03:46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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