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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부종 어지럽증 높은 콜레스테롤 방치!
도미노처럼 무너진 건강
기사회생한 그녀의 사연은?

#생존의비밀 #혈관 #고지혈증

생존의 비밀
매주(화) 오후 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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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은 매일같이 기름과 마주하며 살아가죠.
00:04하지만 그녀에게 기름은 두 얼굴의 존재입니다.
00:12콧노래가 가득한 가게 안. 오늘도 그녀의 하루는 분주하게 시작됩니다.
00:19이왕이면 이럴 때 이렇게 재밌게 하면 좋잖아요. 제가 좀 흥이 많아요.
00:23유쾌한 웃음 뒤엔 쓰러졌다 다시 일어선 사람만이 가진 단단함이 있습니다.
00:31안녕하세요. 젊은만 믿다가 호되게 혼촐당하고 기사의 생한 유라성입니다.
00:38지금의 그녀는 돈까스 가게 사장님.
00:42안녕하세요.
00:42안녕하세요.
00:44잘 지냈어요.
00:48안녕하세요.
00:49안녕하세요.
00:50어떤 거 하실 거예요?
00:52돈까스.
00:53돈까스.
00:54돈까스 두 개.
00:54돈까스.
00:56라성 씨의 손맛은 입소문을 타 이 동네에선 맛집으로 통한답니다.
01:01돈까스.
01:02와우.
01:03와우.
01:04역시.
01:05찍어야지.
01:09어려울 때부터 돈까스를 좋아했는데요.
01:11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지금은 이렇게 손님들한테 제공하니까 같이 행복해지더라고요.
01:18왜 맛있는 거 같이 먹으면 더 맛있잖아요.
01:21맛있는 음식을 사람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는 것.
01:26그게 라성 씨의 가장 큰 행복입니다.
01:30직접 만든 돈까스를 사회 취약계층에게 전하며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온 그녀.
01:36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는 일.
01:39그것이 그녀의 가장 큰 보람이었습니다.
01:43돈까스.
01:44돈까스.
01:45네.
01:46한 잔 드릴게요.
01:50하지만 누군가의 식탁을 채우는 동안 자신의 건강은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01:56갑자기 좀 몸이 아팠던 적이 있었어요.
02:03거울 속 낯선 얼굴.
02:06그리고 눈에 띄게 불룩해진 아랫배.
02:09거의 이렇게 잡힐 정도로 딱딱하게 지름이 한 11cm 정도 되는 혹이 이렇게 튀어나와 있었죠.
02:22작은 근중이 11cm도 사실은 큰 것도 문제지만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장기를 누르고 있어서 위험하다고 했어요.
02:30그녀의 몸속을 짓누르던 것은 무려 11cm, 손으로 잡힐 만큼 단단하고 장기까지 밀어낼 정도로 커져있던 종양.
02:40아, 왜 이렇게 손이 부었지?
02:47몸은 이미 오래전부터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02:52아무래도 서서 오랫동안 일을 하다 보니까 피곤하고 다리나 발 같은 데가 항상 부어있고
03:02그리고 심지어는 좀 차갑게 딱딱하게 굳어지기도 하고
03:06근데 사실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03:11사소하게 넘겼던 피로. 사실은 자궁 속 종양 때문이었습니다.
03:16그리고 그 종양의 뿌리는 몸속 깊은 곳에서 자라난 염증이었습니다.
03:23하지만 그 염증을 키운 진짜 원인은 따로 있었죠.
03:28바로 혈관 속 기름.
03:31자궁 분중이 사실 염증 수치가 높아서 생기는 그런 병인데
03:37염증 생기는 거에 콜레스테롤 수치랑 연관이 많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03:43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이 좀 높았다고 그렇게 이렇게 하더라고요.
03:50자궁 근중의 근본 원인. 그 시작은 콜레스테롤. 바로 혈관 속 기름이었습니다.
03:57피 속에 LDL이 많아지면 혈관이 점점 좁아지고
04:00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 그리고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뇌졸중.
04:06눈이나 귀에 미세혈관이 막히면 시력저하나 난청, 혹은 뇌세포가 손상이 되면
04:12치매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04:16연구 결과에 따르면 높은 콜레스테롤은 자궁근종의 발생률을 높이고
04:23급기야 간의 기능마저 서서히 무너뜨릴 수 있다고 합니다.
04:29기나긴 병원 생활을 견뎌내고 겨우 일상으로 돌아가려던 순간
04:36그녀에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04:41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04:43간을 무너뜨린 또 하나의 원인.
05:03그 중심에도 역시 같은 적이 숨어 있었습니다.
05:07바로 몸속 나쁜 지방.
05:08그 지방이 혈관을 막고 간을 병들게 하며 마침내 생명을 위협하고 있었던 겁니다.
05:16생사의 기로로 몰아넣는 몸속 기름.
05:19고지혈증. 보통은 좀 이렇게 살이 찐 과체중인 분들에게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05:26놀랍게도 살이 찌지 않아도 단순히 나이만 들어도 이 고지혈증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05:35즉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병이라는 거죠.
05:40문제는 이 고지혈증이 단순히 혈관 속 기름 문제로만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05:47고지혈증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데요.
05:51바로 지금 이 고지혈증을 방치해서 다양한 질병으로 고통스러운 하루를 보내고 있는 한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06:02안 아픈 곳을 찾는 게 더 어렵다는 요즘.
06:05그런 삶 한가운데 서 있는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06:08하나 주세요.
06:10이거 뺄까?
06:12이거는?
06:13고마워.
06:13여기다 할까?
06:14여기다?
06:15이건 누울 거야?
06:18하비?
06:18하미?
06:19우우 뿅
06:21그만
06:23고만 가세요
06:25유지야 유지야
06:27여기 하미 아야
06:28손녀와의 시간은 언제나 행복하지만
06:32진짜 계속 뺑하다
06:33진짜 뺑하네
06:36그 행복의 그림자에는 지쳐가는 몸이 있습니다.
06:41어느 순간부터 계속되는 어지럼증과 가슴 통증
06:45제가 요즘 이상하게요
06:47가슴에 통증도 있고 숨도 차고
06:50좀 어지럽고 좀 그렇거든요.
06:56유지야 이거 한번 하고 집에 가자
06:59하미아 가자
07:00가자 가자 가자
07:01왜 더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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