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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시간 전


'父 안성기 정장' 입은 둘째 아들, 세 번째 대리수상 
안성기, 40여년간 유니세프 친선대사 활동한 배경?
'검소' 안성기가 돈을 가장 많이 지출한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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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고 안성기 배우의 둘째 아들 안필립 씨가 40여 년간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해온 아버지를 대신해서 오늘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00:12그 모습 보고 오시죠.
00:30이 귀한 감사패를 받기로 먼저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00:35저는 오늘 아버지께서 유니세프 블루라이팅 행사 때 입으셨던 검정색 정장과 하늘색 셔츠 그리고 하늘색 바탕이 하얀 하트가 새겨진 랩가루를 하고
00:48이 자리에 섰습니다.
00:51아버지와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이 뜻깊고 감사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00:56오늘 이 귀한 감사패를 아버지의 목까지 담아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01:01그리고 이 감사패를 아버지의 영전에 바칩니다.
01:08고 안성기 배우가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한 게 40년이 넘습니다.
01:13그러다 보니까 안성기 배우가 숨졌을 때도 유니세프에서 상당한 총호 영상까지 만들면서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기도 했었는데요.
01:22오늘은 뜻깊은 행사가 또 있었더라고요.
01:23아버지를 대신해서 아들이 감사패를 받은 건데 안진윤 기자님 아버지의 옷을 입고 아들이 대리 수상한 게 벌써 오늘로 세 번째네요.
01:33네 맞습니다.
01:34안성기 씨가 지난 1월 세상을 떠났지만 계속적으로 공로사항이 이어지고 있죠.
01:39그럴 때마다 이 유가족 둘째 아들 필립 씨가 직접 현장에 나가서 대리 수상을 하고 있습니다.
01:45그런데 그냥 나간다는 게 아닌 거죠.
01:47안성기 씨가 생전에 입었던 옷을 입고서는 다시금 그 무대에 서고 있는 겁니다.
01:52지난달 전주국제영화제 비롯해서 제1의 부역국제히스토리영화제 그리고 이번 유니세프 공로상 대리 수상이 세 번째인데요.
02:00왜 저 블루라이팅 행사에서 저 옷을 입었다고 방금 영상에서 얘기를 했습니다.
02:04블루라이팅 행사가 뭔지를 알 필요가 있는데 이게 뭐냐면 2017년 시작된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02:11국세계 어린이날을 맞아서 그날 이 행사를 열고 그때 세계 랜드마크를 푸른색 빛으로 비추면서 아이들을 보호하자.
02:19그런 뜻인데 원래 안성기 씨가 40여 년 전부터 계속 유니세프 활동을 해왔고 특히 이 블루라이팅 행사를 누구보다도 신경을 써왔고
02:27그때마다 저 푸른색 옷을 반드시 입고 상징처럼 그 현장을 지켰다는 거죠.
02:31그렇기 때문에 그 현장에 아들이 다시금 아버지의 옷을 입고 그 무대에 선다는 것은 아버지의 뜻을 그 정신을 받들겠다.
02:40잊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02:42지금 말씀 주신 대로 전주국제영화제 공로상도 대리로 수사를 했고 또 부역국제히스토리영화제 공로상도 받았습니다.
02:50오늘은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오랫동안 활동한 것에 대한 감사패까지 받았고요.
02:55의상 얘기를 조금만 더 자세하게 해볼까 하는데요.
02:58턱시도도 그렇고 유니세프 행사 때 입은 의상도 그대로 이렇게 가지고 왔는데
03:03성치윤 부대변인님 아들이 아빠의 옷을 입는다는 것은 좀 의미가 남다르지 않습니까?
03:09그렇죠. 일단 아버님의 외모뿐만 아니라 몸도 체형이 비슷하니까 또 물려봐서 입을 수 있겠죠.
03:15그리고 안성기 씨도 20년 동안이나 입었던 옷이라고 합니다.
03:19그만큼 알려져 있다시피 안성기 씨의 검소함이 또 드러나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03:23또 하늘색 셔츠나 타이는 알고 있다시피 유니세프의 상징색이기 때문에 그걸 입은 거라고 볼 수 있고
03:29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안성기 씨의 아들분들은 이런 안성기 씨가 갖고 있던 좋은 품성과 인품까지 물려받은 게 아닌가.
03:35저는 사실 안성기 씨가 돌아가셨을 때 장남 다빈 씨가 공개했던 다섯 살 때 썼던 편지
03:41그 저 핸드폰에 저장해놓고 저도 가끔 보거든요.
03:44거기에 있는 문구가 너무 감경이 있거든요.
03:46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 그 문구요.
03:48맞습니다. 이 세상에서 참으로 바꿀 수 없이 필요한 것이란 바로 착한 사람인 걸 잊지 말아라.
03:52그렇기 때문에 저렇게 아드님들이 외모뿐만 아니라 품성도 그대로 물려받고
03:56저렇게 대리 수상을 하면서 아버님의 유지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04:01그러니까 40년간 친선대사를 했고 유니세프에서도 그것에 대한 감사를 오늘 기린 게 아닌가 싶은데요.
04:07안성기 씨가 생전에 입은 옷을 입고 대리 수상한 아들 필립 씨는 오늘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습니다.
04:14평소에 아버님 제일 좋았을 때 그때를 생각해 본다면 언제가 자라면서 아버님이 제일 좋았을까요?
04:26집에 들어갔을 때 빠지해주셨습니다.
04:33유학생아 오래 하셨죠?
04:35네. 항상 집에 들어갈 때마다 제 이름으로 항상 불러주시면서 들어왔냐고 해주실 때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항상.
04:52네. 안성기 씨는 한 번 인연을 맺으면 정말로 오래 가는 것 같은데
04:57그 커피 믹스 그 제품도 그렇고요. 유니세프 친선대사도 40년 넘게 해왔다고 합니다.
05:04그리고 촬영 스케줄보다도 유니세프 활동을 더 우선시할 정도였다라고 하는데요.
05:09구전원 변호사님. 안성기 배우가 유니세프 활동을 맡게 된 이유가 있다면서요?
05:14본인이 유니세프의 구호대상 아동이었기 때문입니다.
05:18어린 시절에요?
05:19네. 어린 시절에 유니세프의 구호물품을 통해서 아사 위기를 벗어나기도 하고 이랬었거든요.
05:25그런데 그런 안성기 씨가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친선대사 활동을 했던 게
05:28우리나라와 유니세프의 관계를 추격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05:33왜냐하면 우리나라가 구호대상 나라에서 구호를 해주는 나라로 변경된 유니세프에서 전 세계 유일한 사례거든요.
05:39그런데 그거의 축소판으로 안성기 씨도 어린 시절에 어머니가 그때 못 먹고 굉장히 건강이 안 좋던 시절에는
05:46어머니가 모유가 안 나오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05:49그래서 정말 깐나내기 시절에도 모유를 먹지 못해서 굉장히 신체 건강이 위기가 있었는데
05:56어머니께서 미군이 나눠주는 유니세프 구호물품을 통해서 우유를 물에 풀어서 안성기 씨를 키우고 위기를 넘기고 이랬었는데
06:04그 어린 시절부터 본인이 받은 그 고마움에 대해서 나도 커서 베풀 수 있는 때가 되면 반드시 베풀겠다.
06:11이런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해요.
06:12그래서 사실 우리나라가 구호를 받는 나라에서 구호를 해주는 나라로 변경됐을 때
06:17국제 유니세프가 들어와서 활동은 중단이 되고 한국위원회가 만들어진 게 94년이거든요.
06:23그런데 그 역사보다 안성기 씨가 유니세프 활동을 한 기간이 더 깁니다.
06:27그러네요.
06:28그러니까 30년 정도 됐는데 그 위원회의 그 전에 한 10년간은 본인이 원해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거든요.
06:35그럴 정도로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내가 도울 수 있는 상황이 된 거를 통해서 나도 이제 되돌려주겠다.
06:41이런 마음인데 우리나라가 돕는 나라로 된 것.
06:45그것을 또 가장 앞장서서 실천했던 그 따뜻한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06:49오늘 이 일정이 있어서 저희 채널A 탑10 취재진이 안성기 씨 부인과 연락을 해봤는데요.
06:56사실 오래된 옷을 보관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안성기 배우가 같은 옷을 오랫동안 입었다는 것은 아마 체형 관리를 그만큼 철저히 했기
07:05때문일 겁니다.
07:06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07:07양복이나 턱시도 이런 것들은 거의 20년 가까이 입었고 지금도 부인은 하나도 없애지 않고 다 보관하고 있다.
07:14그러니까 이렇게 오늘같이 뜻깊은 행사에 아들이 입고 참석을 할 수 있는 거겠죠.
07:19안진종 기자님 일단 20년간 관리를 어떻게 했기에 이렇게 같은 옷을 계속 입으실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07:25일단 20년 넘게 같은 옷을 입고 이걸 다 보관을 한다.
07:29그걸 어떻게 다 보관할 수 있어라고 할 수 있는데 안성기 씨는 검소와 소탈의 상징과 같았거든요.
07:34일단 몇 벌 없었기 때문에 그 옷을 다 보관할 수가 있었다는 겁니다.
07:38그리고 그거를 굉장히 아껴 입었다는 거죠.
07:40그리고 중요한 거.
07:41사람들이 옷을 새로 살 때는요.
07:43본인의 체형이 바뀌거나 또 살이 찌거나 했을 때는 새로 사야 되는데 안성기 씨는 철저하게 자신의 몸을 관리했습니다.
07:48그 이유는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07:50권투의 비유를 하는데 무대에 이 링에 오르기 전에 반드시 개체량을 하죠.
07:55개체량에 실패하면 무대에 오르지도 못합니다.
07:57그런데 매일같이 권투 선수의 심정으로 본인의 몸을 계속 갈고 닦았다는 거죠.
08:03무대에게 이 배우에게 있어서 무대는 링과 같기 때문에 이 링에도 오르지 못할 정도로 자기 관리를 못하면 이거는 사실상 선수로서 즉
08:11배우로서 실패라고 하는 게 바로 안성기 씨의 지론이었고.
08:14그렇기 때문에 항상 그 20년, 30년이 된 옷도 거기에 딱 맞춤이 되도록 몸을 만들고 또한 준비를 해왔던 겁니다.
08:23그런데 이 정도로 검소한 안성기 배우인데 돈을 가장 많이 쓰는 분야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08:29안진우 기자님 이건 취재하신 내용이죠?
08:31네, 맞습니다.
08:32일단 안성기 씨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았습니다.
08:34통상적으로 남성들이 많이 술값을 쓰는데 나는 그 술값을 쓰지 않았다.
08:39그럼 그 돈을 어디에 썼나?
08:40안성기 씨가 돈을 가장 많이 쓴 것은 바로 경조사비였습니다.
08:43실제로 매달 웬만한 샐러리맨의 월금만큼 나간다고 하는데 안성기 씨는 평소에 여행을 잘 가지 않기로 유명합니다.
08:51통상 주말에 껴서 여행을 가죠.
08:53그런데 주말마다 통상적으로 결혼식이나 이런 경조사가 있는데 꼭 갔다는 겁니다.
08:58왜 그렇게 꼭 챙겼냐라고 했을 때 그래도 안성기가 국민 배우인데 후배들의 결혼식에 갔을 때 내가 만약에 사진을 찍어두면 그래도 그
09:07후배들한테 조금이나마 자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겁니다.
09:11그래서 또 하나 중요한 거. 안성기 씨는 현장에 가더라도 그냥 얼굴만 비추고 나오는 게 아니라 끝까지 보고 반드시 사진을 찍고
09:19나왔다는 거죠.
09:20이거를 수십 년간 해오다 보니까 누구의 결혼식에는 사진을 찍었는데 또 다른 후배한테는 사진을 안 찍는다.
09:26서운해할 수 있죠.
09:27그래서 반드시 기다렸다 사진을 찍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후배들, 주변 사람들한테는 아낌을 베푸지만 정작 본인의 몸에 걸치는 것은 무엇 하나 쉽사리
09:37돈을 쓰지 않았다는 겁니다.
09:38그게 바로 대표적인 게 구두입니다.
09:40안성기 씨의 구두는 낡은 구두로 상당히 유명했습니다.
09:44지금 나오는 저 구두가 실제로 안성기 씨가 수십 년간 신었던 뒤축이 다른 구두입니다.
09:50실제로 그 빈소에서 배우 김승현 씨가 선배님의 그 구두를 보고서는 굉장히 뭉클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09:57본인 입장에서는 저런 구두를 신을지언정 저 구두를 신고 반드시 선후배들의 경조사를 챙기고 현장에 가서 적지 않은 돈을 내면서 주변 사람들을
10:06두루 챙겨왔던 겁니다.
10:08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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