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관악산 등산로 한복판에 이 붉은 무릉덩이, 라면 국물입니다.
00:06새와 고양이가 목을 축이고 가는 자연 연못에 누군가 양심을 버렸습니다.
00:11홍재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00:15움푹 패인 바위 안쪽에 뻘건 라면 국물이 가득합니다.
00:19먹고 남은 아이스크림 봉지도 둥둥 떠 있습니다.
00:23서울 관악산 정상바위 옆 자연 연못 모습입니다.
00:32연휴를 맞아 관악산에 등산객이 몰렸던 그제 벌어진 일인데
00:36오늘 아침까지도 라면 국물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00:41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직원이 직접 이곳까지 올라와
00:45라면 국물을 버내고 깨끗한 물로 갈아줬습니다.
00:56최근 관악산은 운을 트이게 하는 명소로 소문나 젊은 층 등산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01:03이렇게 운 찾으러 왔는데 바닥에 쓰레기도 버리고
01:07자기 자신한테도 약간 안 좋고
01:09남들이 보기에도 안 좋아서 별로인 행동인 것 같아요.
01:15버리고 간다면 당연히 그게 다시 우리한테 돌아올 거라 생각합니다.
01:20집에 가서 버릴 거예요.
01:22최근 관악산은 등산객들을 조롱하는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되는 등
01:27늘어난 관심과 발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01:30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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