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올여름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면서 강릉 주민들은 애가 타고 있습니다.
00:05물 공급이 제한되다 못해 아예 단수가 될까 걱정인데 비 소식마저 들려오지 않자 기우제까지 지냈습니다.
00:13강경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6장구와 깽가리 소리에 맞춰 구시 한창입니다.
00:30하늘을 향해 절을 올리며 충문을 태웁니다.
00:34의복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잔을 올리고 큰절을 합니다.
00:38비를 내려달라고 기원하는 기우제입니다.
00:52기우제를 열 만큼 강릉 지역의 가뭄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00:56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8.3%로 평년의 4분의 1에 그칩니다.
01:04앞으로 22일밖에 쓸 수가 없습니다.
01:07강릉시는 세대별 계량기를 50% 잠그는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01:12시민들은 조만간 단수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01:17물을 주로 사용하니까 샴푸할 때 단수되면 물이 안 나오니까 아예 영업을 못하게 될까 봐 그런 건 좀 걱정이 돼요.
01:25소방용수 확보도 비상입니다.
01:28강릉 소방서 마당에는 10톤 규모의 이동식 주조에 물이 가득 차 있는데요.
01:32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불을 끌 물을 확보해 놓은 겁니다.
01:47급기야 강릉시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도 허용했습니다.
01:53설거지하는 물도 아끼자는 건데 가뭄 때문에 일회용품 사용을 허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1:58강릉에는 오늘 26일 한 차례 비 예보가 있지만 이후 다음 달 2일까지는 뚜렷한 비 소식이 없는 만큼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02:08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02:09광고랑
02:2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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