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몸을 이루지 못해 없던 병도 생길 뻔한 왕들이 선택한 건강 비법은 바로
00:05바로요?
00:06먹을 식사에 다스릴 치, 식치였습니다.
00:11음식으로 병을 다스린 것이죠.
00:13그렇게 치자면 저는 늘 다스리고 있는데 늘 먹는데 왜 여기저기 왜 아프냐는 말이죠.
00:19어쨌든 사실 또 워낙 높으신 분들이니까
00:22저 같은 미천한 사람이 먹는 것보다 뭔가 또 차원이 다른 보양식 같은 걸 좀 많이 드셨겠죠.
00:28왕들이 먹었던 거잖아요.
00:30우리가 구할 수 없는 어떤 귀한 것들일 것 같은데
00:32그렇지 않아요?
00:34꼭 그런 건 아닙니다.
00:35그래요?
00:35특히 로마의 황제 네로의 보양식은 여러분이 평소에 드셨던 건데요.
00:40그건 바로 부추입니다.
00:43부추?
00:43아니 인데비아에서도 부추가 나나요?
00:47부추가 난다고 합니다.
00:49아니 로마의 황제 하면 금가루 뿌려서
00:52금가루 찍어서 먹는 것들만 했을 것 같은데
00:55사실 부추는 저도 어제 먹었거든요.
00:57부추전 많이 먹잖아요.
00:58많이 먹잖아요.
00:59별반 다를 게 없네요.
01:00소박하시네요.
01:01네 많이 소박하셨는데요.
01:02네로 황제는 평소 목소리 보호를 위해서 기름을 섞은 부추를 즐겨 드셨다고 해요.
01:08이 때문에 부추를 먹는 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합니다.
01:13황제라고 하면 아무튼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것만 드실 줄 알았었는데
01:17우위되긴 하네요.
01:19청나라의 황제 권융제가 챙겨 먹은 보양식은 그보다 조금 더 고급이긴 합니다.
01:24아마 이걸 드셔보신 분은 흔치 않을 것 같은데요.
01:27권융제의 보양식인 이것은 바로
01:29바로?
01:30제비집입니다.
01:31제비집?
01:32아 제비집.
01:32이렇게 투명하게 생긴 뭐 그거 있잖아요.
01:34제비집 숲이 있어요.
01:35제비집 숲.
01:36야 그거 굉장히 비싸다고 그러던데 그걸 드셨네요.
01:39제비짐은 제비의 침으로 만든 둥지로
01:42아 침이구나.
01:43매우 부드럽고 젤리 같은 질감입니다.
01:46중국에서는 오래전부터 귀한 보양식으로 여겨졌는데
01:50실제로 아미노산과 콜라겐이 매우 풍부한 식재료입니다.
01:54영조의 보양식에 특히 주목을 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01:59영조가 조선의 왕 중에서도 가장 오래 살았던 장수왕으로 알려졌기 때문이죠.
02:04당시 조선의 평균 수명이 30에서 40세 정도였던 것에 비해서
02:08영조 대왕은 83세까지 장수하셨거든요.
02:11우와 두 대를 장수하셨잖아요.
02:14평소에 이것을 즐겨드신 게 아닐까 하는데
02:17과연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02:20힌트는 뽕나무와 황금입니다.
02:23아 뽕나무와 황금.
02:24뽕나무 누에.
02:25아 누에를 먹었구나.
02:27누에를 드셨을 것 같아요.
02:28누에가 약간 금빛인가?
02:29황금이 나와서 헷갈리는데요.
02:32뽕나무에서 예전에 무슨
02:34버섯이 나는 걸 제가 들었거든요.
02:36뽕나무 버섯이 있나요?
02:37어떻게 우리 정답이 있나요?
02:39비슷한 정답이 나왔는데
02:41만성피로에 시달렸던 영조의 황금색 보양식은 바로
02:45바로
02:46상왕버섯입니다.
02:47아 버섯이구나.
02:49저 얘기를 들었던 것 같아.
02:51이게 상왕버섯이 아니라
02:53항암버섯이라는 얘기도 있대요.
02:55사실 저도 이제 암 수술하고 나서
02:57특히 많이 들었던 건데
02:58암 환자들 하면
02:59이 상왕버섯 다 알기도 하고
03:01다 드셔봤을 것 같아요.
03:03저도 그 당시에 누가 막 주시더라고요.
03:05주변에서
03:06그래가지고
03:06달인 물 있잖아요.
03:08네.
03:08그런 거를 주셔서 먹어봤거든요.
03:10좋은 거니까
03:11열심히 먹었던 것 같아요.
03:13저도 상왕버섯이
03:14면역에 좋다
03:15암에 좋다
03:17공당에 좋다
03:17이런 얘기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03:19영조대왕이 즐겨 드신 건 몰랐어요.
03:23상왕버섯은
03:23뽕나무 상자에
03:25물을 황자를 써서
03:27뽕나무에서 나는
03:28황금빛 버섯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요.
03:31뽕나무 같은 특정 나무에서
03:34드물게 발견되는 터라
03:36예로부터 왕실에서 쓰이던
03:38귀한 약재였습니다.
03:40동의보감에도 보면
03:42상왕버섯이
03:43면역력에 좋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03:47네.
03:47특히 영조대왕은
03:48말린 상왕버섯을
03:49진하게 우려서
03:50물로 드셨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03:52예로부터 상왕버섯은
03:54원물을 갈아낸 가루보다는
03:56물에 오래 끓여서 마셔왔습니다.
03:58그래야 영양 성분이
03:59진하게 우러나오기 때문이죠.
04:01음
04:02상왕버섯이 뽕나무에서
04:03자란다는 걸 알게 됐는데
04:05그러니까
04:06황금색을 키워드로
04:07말씀해 주셨잖아요.
04:08색깔이 황금색이어서
04:10황금색이라고 하신 건가요?
04:12궁금하실 텐데
04:12제가 지금 실제로
04:14상왕버섯을 준비해 봤는데
04:15아 그래요?
04:16지금 여러분들 앞에 놓아드린 것이
04:17바로
04:18영조가 보양식으로 챙겨 먹었던
04:20상왕버섯입니다.
04:21이야 이거예요.
04:23진짜 황금색
04:24아 선생님 이거
04:24아 분명한 것 같아요.
04:26너무 귀한 거라고 하니까 세상에
04:28흑떨이라도 좀 드려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다.
04:30세상에 너무 고급진
04:33상왕버섯은 황금색으로 보일 뿐만 아니라
04:35실제로 황금빛이 손에 묻어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04:39아 이렇게 하면 묻어난다는 얘기죠?
04:43오
04:43이렇게 하면 묻어날까요?
04:45손에!
04:45짠!
04:46이야 이렇게 해서
04:46빛나요!
04:47오 진짜
04:48와 신기하다
04:51네 이 황금빛의 비밀이 바로
04:53상왕버섯에 다량 함유된
04:55폴리페놀 성분 때문입니다.
04:58폴리페놀은 아주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데요.
05:00면역력 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고요.
05:03그래서 이 상왕버섯을
05:04항암버섯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05:06그리고 상왕버섯은
05:08면역버섯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05:09베타글루칸이 풍부해서
05:11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의
05:13활동성을 높이는 데에
05:15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05:16근데 저 상왕버섯을
05:18가루로 내서 드시는 분들을
05:20제가 봤거든요.
05:21저도 봤어요.
05:22근데 저는 다려서 먹었고
05:24어떤 게 더 좋은 건가요?
05:26예로부터 상왕버섯은
05:28가루보다는 오래 다려서 마실수록
05:31유효성분이 더 잘 우러나온다고 봤는데요.
05:34상왕버섯에 들어있는 폴리페놀과
05:36면역력을 높이는 성분인
05:38베타글루칸이
05:38불에 잘 녹는 수용성이기 때문입니다.
05:42한 마디로 가루보다는
05:44추출액 형태로 먹어야 더 좋다는
05:47그런 얘기네요.
05:47그렇네.
05:48하지만 집에서 일일이 다려서 먹기는
05:49참 번거롭겠죠.
05:51그렇죠.
05:51더군다나 무턱대고 챙겨 먹게 되면
05:53면역력이 약한 경우에
05:55간이나 장기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05:57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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