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네, 올해로 이제 데뷔 48주년을 맞이하는 가수 심수봉 씨인데요.
00:07TV 프로그램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가수입니다.
00:10그런데 어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한 어마어마한 저작권료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00:16특히 이 노래가 부표적인 효자곡이라고 하는데요.
00:19직접 들어보시죠.
00:51대학 들어가기 전에 그 큰 호텔에 스카이 라운지라는 데서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제가.
00:58제가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좀 하고 그랬는데 손님으로 나훈아 선배님이 오셔서 제가 그분 노래를 하나 서비스로 불러드렸는데
01:10곧바로 레코드사 사장님 두 분을 모시고 이분이 가수 안 하면 누가 하느냐 그러면서 강추를 했죠.
01:18가수가 꼭 돼야 된다고.
01:22심수봉 씨 노래 한 곡 좀 모르는 분들은 아마 없으실 것 같은데요.
01:261세대 싱어송라이터로도 유명한 가수 심수봉 씨인데 저작권료 당연히 많이 벌 것으로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실제로 들으니까 어마어마한 돈이더라고요.
01:37그렇죠.
01:38사실 심수봉 씨는 작사, 작곡, 노래까지 다 하기 때문에 남자는 배, 여자는 한국 많은 효자곡 중에서도 그야말로 메가 히트곡인데
01:47이 곡 역시 심수봉 씨가 작사, 작곡 그리고 노래까지 다 해서 이 곡이 한 번 재생될 때마다 혹은 노래방에서 불려질
01:55때마다 들어오는 저작권료는 지금도 다 심수봉 씨가 가져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2:00그런데 그 80년대에 정말 지금보다 더 메가 히트를 했었거든요.
02:05그때 당시에 받았던 월 저작권료가 7천만 원이라고 하는데 이걸 지금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이 곡 하나로만 한 달에 3억 원
02:15정도를 벌었다라고 해석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02:1880년대에 월 7천만 원이니까요.
02:20그러면 엄청난 거죠.
02:21지금 강남 아파트 한 채 값이다 이렇게 나오는데 우리 지금 한창 벚꽃이 폈잖아요.
02:26벚꽃 피는 계절에 장범준 씨의 벚꽃 엔딩 그 곡이 벚꽃 연금이다.
02:33저작권료로 1년에 10억 정도 번다 이런 내용이 있어요.
02:37그런데 심수봉 씨랑 비교를 해보면 한 달에 3억 버는 거라고 치면 벚꽃 엔딩보다 벚꽃 연금이 아니라 항구 연금으로 심수봉 씨가
02:47그때 당시에 얼마나 큰 돈을 벌었는지 우리가 충분히 가늠을 해볼 수가 있는 거죠.
02:51그리고 이 곡이라는 게 내가 계속 부르지 않아도 어딘가에서 재생되고 불려진다고 하면 내가 자고 있을 때도 계속 돈이 들어오는 구조잖아요.
02:59이 나훈아 씨 같은 경우에도 2007년에 갑자기 호련이 무대를 떠났었는데 그때 당시에 아무 활동도 하지 않았지만 매년 5억 원가량이 입금이
03:10됐었다고 합니다.
03:11바로 800곡에 달하는 나훈아 씨 많은 곡에 저작권료 수입이 계속해서 따박따박 들어왔다는 건데 저작권료가 또 존재이 뭐냐면 상속이 되거든요.
03:21이게 사망한 다음에 70년까지 유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내 아들들은 적어도 나와 비슷한 저작권료 수입을 받으면서 편안하게 뭔가 활동을
03:31다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니까
03:32심수봉 씨도 아들한테 이거 물려주고 싶다 이런 얘기를 하신 적이 있었거든요.
03:37그야말로 효자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03:40연금이라는 말이 나올 법도 한 것 같습니다.
03:43그런데 효자국이라는 이 곡 때문에 마음고생을 좀 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03:47장현주 부대변인님, 이 노래가 예전에는 외설 논란에 좀 휩싸였나 봐요.
03:52그렇습니다.
03:53심수봉 씨의 메가 히트곡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당시에 정말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03:59그런데 가사에 외설적인 내용을 담았다라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04:04그런데 사실 이 노래가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서는 심수봉 씨가 설명을 많이 했었거든요.
04:09그러니까 아는 지휘 중에 꽃꽂이 선생님이 계셨는데 남편분이 외향선을 탔다고 합니다.
04:14장기간 배를 타러 가야 되니까 항구에 배웅을 갔다가 너무 슬프게 우는 모습을 보고 이 노래를 만들게 됐다는 거예요.
04:23결국에는 순수한 이별의 아픔 이런 걸 담은 노래였는데 당시에 외설 논란도 있었고 저질이다 이런 비난을 받아서
04:31당시에는 왜 도대체 욕을 하는지를 이해를 못했다고 하고요.
04:34그리고 상처도 크게 받았었다고 토로했습니다.
04:37그리고 심수봉 씨의 음색은 너무 독보적이기 때문에 따라할래야 따라할 수가 없는데 본인 스스로는 예전에 콧소리가 좀 이상하다고 느꼈다.
04:47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다른 사람 흉내내면서 악을 썼다 이런 사연까지 공개를 했습니다.
04:52송영훈 변호사님 저도 제 목소리가 아주 마음에 드는 건 아닌데 심수봉 씨도 이런 고민을 할 정도니까 가수로서 고민이 참 많았던
05:00것 같아요.
05:00그런데 그 목소리를 많은 분들이 수십 년 동안 사랑해 주신 것 아닙니까?
05:04그러니까 본인은 일시적으로 고민이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은 축복받은 목소리라고 할 수 있죠.
05:09그리고 사실 예술에 있어서는 노력도 중요합니다마는 타고난 요소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05:15그 목소리, 음색은 결국은 태어날 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인 요소 굉장히 크지 않겠습니까?
05:22그런 점에서 저는 심수봉 씨가 그런 고민을 했다고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일종의 겸양의 표현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05:29네, 48년이나 된 가수인데 아주 겸손했던 것 같습니다.
05:34심수봉 씨 얘기까지 만나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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