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유럽 국가들은 시종일관 분명하게 선을 긋고 있습니다.
00:05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일 유럽 동맹 국가들을 맹비난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나토 탈퇴까지 시사하는 등
00:1177년의 대서양 동맹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00:15염혜원 기자입니다.
00:20최근 들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 동맹국들을 향한 엄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00:25유럽 국가들이 미국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00:30전쟁 보름 만에 미국이 호르무즈 해업에 군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응답한 나라는 없습니다.
00:37영국은 전쟁 초기부터 우리 전쟁이 아니라며 참전 요청을 단칼에 잘랐습니다.
00:56이탈리아는 미군이 자국의 공군기지를 사용하는 것을 거부했고
01:01스페인은 여기에 더해 미군기가 영공을 통과하는 것까지 막았습니다.
01:24폴란드도 패트리업 항공 시스템과 미사일을 중동에 보내자는 미국의 제안을 거부했고
01:30프랑스는 미국 무기를 실은 이스라엘 수송기에도 영공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01:36이런 유럽 국가들의 저항 이면엔, 상호 관세 폭탄, 그린란드 점령 논란 등에 대한 반감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01:44트럼프 대통령의 반응도 더 이상은 기억하겠다며 으름장을 놓는 수준이 아닙니다.
01:51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나토를 종이 호랑이에 비유하며
01:57미국의 나토 탈퇴를 강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2:02루비오 국무장관 등 참모들도 연일 나토 동맹은 미국이 단순히 유럽을 방어하는 일방통행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02:21그동안 방위비를 더 내라고 유럽 국가들을 압박할 때마다 나토 탈퇴를 볼모로 잡았던 미국이
02:28이번엔 진짜 결단을 내릴지도 관심입니다.
02:32만약 이번 전쟁을 계기로 77년 대서양 동맹이 깨진다면
02:36해구산을 비롯한 유럽 안보를 둘러싼 격변이 불가피합니다.
02:41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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