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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시간 전


화장실 물 끌어다 '3시간' 동안 세차하기도"
"무전세차 하다 걸려도 적반하장…'나 몰라?'"
"낚싯배·가축 차량 끌고 오기도…업주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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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크립트
00:07단돈 몇천원이라도 아끼고 싶은 마음 다 똑같죠
00:11하지만 과연 이렇게까지 해서 돈을 아껴야 되나 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 있습니다
00:19오늘은요 보는 눈이 없을 줄 알고 셀프 세차장에서 저지르고 있는 얌체 행동을 카메라에 저희 취재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00:30요금은 내지도 않고 무료로 설비만 이용하는 이른바 도둑 세차 하는 사람들인데요
00:37이런 사람들 때문에 업주들은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00:41채널A의 송채은 기자가 열심히 취재를 해봤습니다 화면 보시죠
00:48일종의 물도둑 같은 겁니다
00:50식당에 가면 무전 취식이라 그러잖아요 돈 안 내고 밥 먹고 도망가는 거
00:56세차장에서는 무전 세차죠
00:58세차장 와서 일단 자리 잡습니다
01:01화장실이나 개수대에서 물 끌어옵니다
01:06손님 쓰라고 둔 걸레로 차 닦습니다
01:09돈 한 푼 안 쓰고 공짜 세차한 뒤 사라지니 도둑 세차라 부릅니다
01:15한 시간씩 도둑 세차를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신고를 했어요
01:19이분 선 넘으신 것 같네요
01:21수돗물 절도죄 현행법상으로
01:23꽤 많습니다
01:24계속 와서 무단 세차를 하고
01:26악의적이었던 게 손님이 있으면 저쪽 보시면 입구 쪽에 차 서 계셨다가
01:32손님 나가시고 들어와서
01:34정해진 룰대로 세차장 물 쓰면 한 2천 원 듭니다
01:38자기 돈 아끼려는 비양심들이 쌓이면 업주에게는 다 비용입니다
01:44천 원을 우습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01:46왜 굳이 저희 천 원 버는 입장에 오셔서 사람 힘들게 하실까
01:50작정한 듯 업자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01:53세차장에서 출장 세차 하시는 건 조금 아니지 않습니까
01:56이렇게 하니까 차 주분이 해도 된다고
01:59비유를 하자면 맥도날드 가서 롯데리아 배달시켜서 먹는
02:06꾹꾹 눌러 쓰면서도 더 센 말을 찾는 이유입니다
02:10이렇게 쓰면 사람들이 하랄까
02:14잘 모르겠네요
02:15어떻게 쓰는 게 좋을까
02:26사람이 안 보인다고 보는 눈도 없는 건 아닙니다
02:29하지만 잡아내도 당당함이 황당합니다
02:51셀프 세차장에 불이 꺼지면 나타납니다
02:56밤새 잠복한 현장 카메라 앵글에는 안 잡혔지만
03:04한 사람의 모렴치가 오늘도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03:09가시고 나서 어제 저녁에 도둑 세차하는 사람이 다녀왔어요
03:14철수하고 나서 그 다음날 왔었거든요
03:17저녁에 9시쯤 와서 오늘 한 번도 안 되고 걸레 빨아서 차를 닦고 가더라고요
03:24녹화가 아주 잘 됐습니다
03:25세차라는 것도 취미생활로 가고 있는 입장에서요
03:28본인이 원하시는 만큼의 금액을 쓰시고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03:32현장 카메라 송채은입니다
03:38저 얌체 현장을 직접 취재한 송채은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03:42송 기자 제가 무전 취식은 들어봤지만 무전 세차는 이번에 처음 봤어요
03:47취재해 보니까 저 얌체 세차 말고 더 황당한 사례도 있다고요?
03:52네, 의외로 많고 정말 다양합니다
03:55정식 세차 기계에서 물을 쓰면 돈이 나가니까
03:59옆에 화장실에서 3시간 동안 물을 기르다가 세차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요
04:04아이고야
04:04아니, 화장실에서 물을 기르다가 3시간 동안 세차를 했다
04:09결국은 공짜 물 쓰려고 그런 거잖아요
04:12네, 맞습니다
04:13세차도 안 하고 심지어 물만 가져가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04:16세차장은 보시면 개수대가 보통 마련이 돼 있잖아요
04:20그런데 공사 차량이 와서 몇 톤 되지 않는 물을 그냥 받아간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04:26물을 많이 써야 하는 세차장 주인들이 이걸 물도둑처럼 여길만 해 보였습니다
04:31
04:32자기 세차 장비를 가져와서 영업장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떠나가는 사람
04:36전기 콘센트만 이용해서 세차를 하는 사람
04:40그리고 주유소에서 심지어는 기계 세차를 하고 와서
04:43셀프 세차장에서 무료 걸레로 자기 차만 닦고 가는 사람 등
04:47정말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었습니다
04:49아니, 일단 저게 눈이 많아서 걸릴 수 있어요
04:53아무리 꼼꼼해도
04:54일단 걸리면 뭐라고 얘기를 합니까?
04:57어떨 것 같으세요? 뭐라고 얘기하는 것 같으세요?
04:59일단 죄송합니다, 해야 되는 게 원칙 아니에요?
05:01그렇죠, 보통 그렇게 생각을 하실 텐데요
05:03대다수가 적반하장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05:05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05:07나 몰라? 이거라고 하는데요
05:09나 몰라라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
05:11내가 여기 자주 오는 단골인데
05:14사장님 나 모르시냐? 이렇게 나온다는 겁니다
05:16오히려 사장님들의 장사 태도를 지적한다는 거죠
05:19그거 몇 천 원이라고 그러냐
05:22돈을 주면 될 거 아니냐
05:23이렇게 큰 소리를 치는 경우도 많고요
05:25이러다 보니까 주인들도 직접 대응하기보다는
05:30일단 일이 터지면 경찰을 불러서 해결을 본다고 합니다
05:33네, 여기 기사 내용이 담지는 않았지만
05:37자동차 말고, 일반 자동차 말고
05:40엉뚱한 게 또 온다고요? 뭐가 오는 겁니까?
05:42네, 여기가 셀프 자동차 세차장이잖아요
05:45여기에 이런 걸 끌고 오면 좀 곤란해집니다
05:48저건 뭡니까, 저게?
05:50지금 사진에 보이는 건 낚싯배예요
05:52낚싯배를 저기 끌고 온다고요?
05:54네, 낚싯배를 차 세차하는 곳에 가지고 온 거죠
05:56그리고 이제 저 차량은 가축을 실었던 차량인데요
06:00두 가지 모두 실제 있었던 사례입니다
06:03
06:03둘 다 업주가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06:05아니, 제가 할 말을 잃었는데
06:10낚싯배가 왜 저기서
06:11저건 세차라고 해야 되나요? 세 배라고 해야 되나요?
06:15그렇고 아까 가축 차량은 그거는
06:17저기 냄새도 나고 더 지저분해질 텐데요
06:20네, 저기가 사실 바닷가랑 가까운 세차장이어서
06:24좀 그런 것도 있었는데요
06:26낚싯배나 가축을 실었던 차가 세차를 하면
06:28거기서 이제 폐수가 나오잖아요
06:31그렇죠, 소금물
06:32네, 근데 그 폐수가 조금 종류가 다르다고 합니다
06:35일반 차량들이랑
06:36네, 네
06:36왜냐면 해조류나 이런 돼지 분류 같은 오염물이 섞일 수 있어서요
06:40그렇죠, 그렇죠
06:40네, 그래서 이제 업주가 낭패를 볼 수 있는 겁니다
06:44네, 아니요
06:46이게 셀프 세차장이어서 스스로 알아서 하고 가야 되는 건데
06:50이 집, 저기 세차장 주인이 항상 있을 수는 없잖아요
06:55그럼 이거 뭐 단속할, 막을 방법은 없는 건가요?
06:57아, 사실 언제 올지 정해놓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07:00
07:01사장들도 늘 지키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07:03그렇죠
07:04그래서 개방된 세차장 구조의 특성상
07:06또 모독에 막을 수도 없는 거고요
07:08
07:09
07:09그러다 보니까 일일이 CCTV를 돌려가면서 차단해서 신고를 하고
07:13하지 말라고 이곳저곳에 이제 경고문을 써서
07:16저렇게 붙여놓는 방법밖에 없다고 합니다
07:18그렇군요
07:21아, 제발 좀
07:23그 2,000원이라고 하는데
07:25그렇게 하시면 되겠습니까?
07:28지금까지 현장 취재
07:28밤늦게까지 취재하느라 고생했습니다, 송 기자
07:31아닙니다
07:32
07:32알겠습니까?
07:33
07:3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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