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네, 그룹 BTS가 3년 9개월 만에 서울 광화문에서 컴백 무대를 가졌습니다.
00:08외신에서도 현장의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타전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00:14어제 공연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시죠.
00:57스윙, 스윙.
01:15네, 한지정 기자, 저 아리랑이라는 노래가 곡 속에 삽입되어 있는 거죠?
01:22네, 맞습니다.
01:23저거를 이제 들으니까 또 광화문 앞에서 굉장히 가슴이 뭉클해지더라고요.
01:28네, 바디투바디라는 노래로 포문을 열었는데 그 노래가 새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이기도 합니다.
01:34그 안에 저 아리랑이 삽입돼 있다는 거죠.
01:37실제로 국립국악원 단원들이 저 노래를 불렀는데 중요한 거, 저 현장에 모였던 추산 인원이 다르긴 하지만
01:43약 10만 명 정도가 저 음악이 흐를 때 같이 부르는 장관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01:49더 중요한 거는 국내에서는 아리랑이 굉장히 익숙하고 새로운 게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01:54넷플릭스를 통해서 190개 곡, 최고 3억 명에게 노출이 돼 있었죠.
01:59그럼 저 음악을 듣고 과연 무엇일지를 생각해 보게 되고
02:02왜 저 노래를 광화문에서 불러야 됐는지 이걸 되새길 수 있는 기회였다는 겁니다.
02:07네, 김수희 기자.
02:08보니까 어제 저녁에 8시부터 한 9시까지 1시간 정도 공연을 했으니까 피곤할 법도 한데
02:14오늘 곧바로 해외로 출국했다면서요.
02:17네, 사실 이제 3년 8개월 만에 완전체로서의 복귀입니다.
02:22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렸겠습니다.
02:25특히 그 기간 동안 병역 의무를 다했고요.
02:29어제 바로 이 데뷔 무대를 가지고 나자마자 바로 글로벌한 시간을 가지기로 해서 바로...
02:35뉴욕이군요, 뉴욕.
02:36네, 그렇습니다.
02:36그래서 이제 미국에도 가고 월드투어를 바로 시작하는 일정이라고 합니다.
02:41네, 이렇게 토크쇼에도 출연하게 되고요.
02:45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82번의 공연을 펼친다고 합니다.
02:50우리나라에서의 공연도 예정이 돼 있고 있고요.
02:53과연 이렇게 전 세계를 누비는 BTS, 경제 효과가 어느 정도나 될지 추산을 해봤습니다.
03:02컴백 총 매출 2조 9천억 원, 월드투어 예상 관객이 600만 명,
03:08아리랑 앨범 선주문량만 400만 장 이상 엄청난 경제 효과를 가지고 온다고 그러네요.
03:16네, 맞습니다.
03:17저 얘기를 들었을 때 조단위로 가니까 사람들이 너무 천문학적이다, 허황된 거 아니냐라고 했는데
03:21제가 한 가지만 설명을 해드릴게요.
03:24방금 보신 그 그래픽을 보면 월드투어 예상 관객이 600만 명이죠.
03:28장당 20만 원만 쳐준다고 했을 때 두 개를 곱하면 이것만으로도 티켓 매출이 1조 2천억입니다.
03:34아, 그랬네요.
03:35그럼요. 이 400만 장 판매, 이거 최대 500만 장까지 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03:39이거 역시 장당 2만 원을 쓰면 1천억이라는 거죠.
03:41즉, 이것저것 경제적 부가적 효과가 아니라 정확하게 매출로 찍히는 것만 1조 원이 그냥 넘어간다는 얘기고요.
03:48콘서트 현장에 가면 관련 굿즈들이 사고요.
03:50또 딱 비행기가 뜬다 하면 그곳에 비행기표가 동인하고 근처 숙박시설도 동인합니다.
03:56그리고 상권이 활성화되겠죠.
03:58이런 것들을 모두 다 더했을 때 이들이 1년 넘게 월드투어를 했을 때 전 세계적으로 발생되는 낙수 효과까지 고려했을 때 경제적
04:06부가 효과는 100조 원 이상 될 거라는 경제 전망치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04:10그렇군요.
04:11사실 이번 BTS 앨범 유독 한국적 요소들이 많이 담겼습니다.
04:15물론 가사는 월드투어를 다녀야 되기 때문에 영화가 많지만 곳곳에 우리의 음악이 품어져 있습니다.
04:24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04:47아리랑이라는 민요 자체가 한국 사람들한테 너무나 큰 의미를 가진 단어이자 민요이기 때문에
04:55저희가 뿌리에서 다시 시작한 BTS라고 얘기했습니다.
05:01컴백 장소가 경복궁과 광화문이었고 아리랑의 주선율을 활용했고 국악단이 참여했습니다.
05:086번 트랙에 넘버 29, 국보 제29호 에밀레종의 종소리를 담았다고 합니다.
05:14어제 김수희 변호사도 혹시 이 공연을 봤는지 모르겠지만 의상, BTS 7명이 입은 의상도 한국정비를 담았다면서요.
05:26네, 그렇습니다.
05:27사실 어제 저도 당연히 이 영상을 함께 봤는데요.
05:31전체적으로 어쨌든 이 무대 자체가 관문, 커다란 관문으로 보였고
05:36네, 맞습니다.
05:38그런데 그 뒤에 바로 경복궁, 광화문이 바로 보였어요.
05:41그래서 뒷배경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의 가장 상징적인 문이 보이는 거죠.
05:47그런데 그 문의 바로 가장 또 개성적이었던 것은 바로 갑옷 문양을 한 저희 우리나라의 의상이었습니다.
05:54아, 갑옷 문양이군요.
05:55사실 좀 소프트하게 나중에는 디자인이 되긴 했지만 처음에는 갑옷 문양을 그렸다고 합니다.
06:01네, 갑옷 입고 돌아오는 7명의 영웅인 거죠.
06:06네, 그래서 이 브랜드는 송지효,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인 송지효 씨가 송지효의 디자인이 들어갔고요.
06:13리더인 RM이 리더잖아요.
06:15다리에 다쳐서 상당히 마음 아픈 모습이.
06:17맞아요, 의자 앉아있더라고요.
06:18네, 그래도 꿋꿋하게 처음부터 끝을 지켰고 리더인 RM은 영웅의 모습으로 또 지는 예술가의 모습.
06:25지민은 시인, 슈가는 건축가.
06:28또 비는 혹시 뭐가 좀 떠오르세요?
06:31잘 모르겠는데요.
06:32네, 도령.
06:34그리고 제이콥은 소리꾼, 정국은 선구자.
06:37이렇게 각각의 각 멤버를 상징하는 의상으로 무대를 채웠습니다.
06:42그렇군요.
06:43지금 여러 가지 이렇게 한국의 밀, 한국의 여러 가지 요소를 노래에 가미했었는데
06:51사실 일부 팬들 중에서는 과거에는 가사에도 한국어가 많이 들어가서 어화자, 지화자 이런 것도 많이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좀 그런 게 적었던
07:00것 아니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07:03상대적으로 그렇게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07:06아무래도 글로벌 시정을 견학하다 보니까 전반적으로 영어 가사가 많아진 건 사실입니다.
07:11하지만 이 앨범 전체의 컨셉을 아리랑으로 해서요.
07:13곳곳에 여러 한글들을 의미 있는 한글들을 넣고 있고요.
07:17아리랑 선율 비롯해서 아까 말씀하셨던 6번 트랙 넘버 29 같은 경우는 선덕여왕 신종의 노래, 종소리만으로도 1분 38초를 채운다는 거죠.
07:29이것만으로도 한국의 역사를 다시 한번 알아볼 수 있게 하고요.
07:32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건 바디투바디라는 그 곡에는요.
07:36이런 한글 가사가 있습니다.
07:37총칼, 키보드 다 치워, 인생은 짧아, 증오는 버려.
07:42이거는 전 세계를 향해서 지금 굉장히 증오의 정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BTS가 사실상 한글로 그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07:51수 있습니다.
07:51휴대전화 내려놔도 있더군요.
07:53맞습니다.
07:53이 시간을 좀 즐겨봐.
07:54사실 요즘에 어딜 가든 도서관이든 또 공연장이든 휴대전화 손에서 못 놓는 분들 많은데 그거 이해가 가더라고요.
08:01네, 이 키보드 다 치워가 결국 뭐냐면요.
08:04악플러드를 얘기하는 겁니다.
08:05그리고 그 휴대폰도 마찬가지라는 거죠.
08:08휴대폰으로 보다가 여기에 너무 심취하는 걸 넘어서 중독 상태로 가기도 하고요.
08:12그러다 보면 정작 중요한 걸 놓치게 되는데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걸 내려놓고 우리 모두 함께 어울리다.
08:18바디 투 바디가 몸과 몸으로 부딪히자, 즉 대면 사회가 됐지 않느냐.
08:23지금 왜 굳이 계속 이렇게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느냐.
08:26그러지 말자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볼 때 한글이 덜 쓰인 건 사실입니다.
08:32하지만 이들이 여러 가지 보여주는 역할을 보면 굉장히 상징적인 게 많이 보이는데
08:36그 디귿자 문이 아까 말씀드리면 이미 외신에서는 유럽의 개선문을 뜻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는데
08:43아까 의상이 갑옷이라고 그랬죠.
08:45개선문으로 개선 장군이 걸어놨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08:49또 하나 왜 그런 컨셉을 생각했나 보면 여기 이 광화문 광장은 이순신 장군이 지키고 있죠.
08:55그런 곳에 BTS가 개선 장군처럼 한국식 갑옷을 상징화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09:03그런 의미를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09:05네. 과연 BTS를 어떤 세계적인 그룹에 비유할 수 있을까요?
09:10김기용 대변인. 비틀즈에 비유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09:151962년과 2013년, 50년 지난 뒤에 데뷔한 BTS지만 영국과 대한민국을 국적은 다르고 멤버 수도 다르지만
09:24미국의 빌보드 핫100 차트에 1, 2위를 동시 석권했던 거의 유일무이한 가수들이라고 하더라고요.
09:31실제로 폴 맥카트니가 우리가 걸어왔던 길을 그들이 걷고 있다.
09:36이렇게 평가를 했더군요.
09:37제가 2019년도에 코로나 전에 이탈리아를 여행하게 됐는데요.
09:43그때 가이드가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09:46대한민국 남자가 인기라고 그런 얘기를 하면서 BTS를 얘기를 했습니다.
09:50그 얘기를 왜 얘기를 하냐면 그만큼 그 당시에도 2019년마저도 BTS가 유럽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았다는 겁니다.
09:59이게 비틀즈하고 BTS하고 공통점이 하나 있는 게 누군가 써준 곡을 그냥 따라하는 게 아닙니다.
10:07본인들이 작사, 작곡을 하는 거 아닙니까?
10:10그런 의미에서 음류, 신이라는 그런 어떤 평가도 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지금의 유럽이나 미국에서 소위 말해서 예전에는 우리가 팝송
10:21좋다고 했지만
10:22우리가 BTS 음악을 들으면 지금의 팝송이 좀 덜 세련됐다 그런 생각을 하고요.
10:27무엇보다도 새로운 발견이라고 하겠죠.
10:30팝의 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에서 BTS 음악을 들었을 때 서정적이면서 우리 젊은 세대의 감성을 다 이렇게 끌어낼 수 있는
10:39그런 가사까지 있기 때문에 그런 찬사가 이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10:44BTS, 그래미상 하나 남았습니다.
10:47그거 석권하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