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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시간 전


경찰 추적 피하려… 옷 갈아입고 현금 이용
"3년 전부터 준비… 4명 살해 계획"
2년 전 퇴사… 전 동료 주소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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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또 다른 사건 가보겠습니다.
00:03지금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이 얘기.
00:07옛 동료를 살해하고 달아난 전직 항공사 부기장이 붙잡혔습니다.
00:123년을 준비했다 혹은 4명을 죽이려고 계획했다.
00:16이 사건을 뜯어보면 뜯어볼수록 말도 안 되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00:44이 사건 분석하기 위해서 제 옆에 서상희 사건팀장 나와 있습니다.
00:49저도 서팀장도 저 영상 지금 봤잖아요. 경찰에 붙잡힌 영상.
00:53연쇄살인 저질러놓고도 꽤 떳떳해 보입니다.
00:55맞습니다. 딱 봐도 좀 이례적인 경우이긴 한데요.
00:58모자로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고 마치 취재진의 질문에 준비를 한 듯이 대답을 했는데요.
01:04그러네요.
01:05김 씨는 경기도, 부산, 창원 전국에 걸쳐서 연쇄살해를 계획을 했습니다.
01:11사건을 좀 한번 다시 짚어가 보면요.
01:14그제 먼저 새벽이었습니다.
01:16김 씨는요. 경기도 고향 전 직장 동료의 집, 그러니까 기장집을 찾아갑니다.
01:21이때가 새벽 4시 30분이었고요.
01:24출근길이었는데 목을 조르고 달아났습니다.
01:27그리고 김 씨가 향한 곳은 지금 보시는 것처럼 부산인데 또 다른 동료 기장이 살고 있는 아파트였습니다.
01:35항공사 기장을요. 흉기로 찔러서 살해를 합니다.
01:39이후에는 또 다른 직장 동료가 있는 경남 창원으로 향했는데 다만 앞서 이제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이요.
01:46이제 신변보호 조치를 했거든요.
01:47그래서 이제 미수에 그쳤는데 이후에 김 씨는 울산으로 달아났다가 체포가 됐습니다.
01:53도주 과정을 좀 취재를 해보니까 휴대전화도 사용하지 않았고요.
01:57그리고 현금만 썼습니다.
01:59심지어 부산에서는 범행 장소에 들어갈 때는 검은색 옷을 입었는데 나올 때는 흰 옷을 입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파악이 됐습니다.
02:08지도만 봐도 그리고 이 사람이 준비하는 것만 봐도 뭔가 치밀하게 준비한 것 같은데 도대체 무슨 앙심을 품었길래 저런 행동을 한
02:17겁니까?
02:17일단 수사기관도 김 씨가 퇴사 과정에서 동료들과 갈등이 있었던 건 아닌지 앙심을 품은 게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는데 현재 김 씨
02:26진술 태도가 조사 과정에서 범행 전체를 인정을 하고 진술을 하고 있다고는 합니다.
02:32그런데 사실 이게 김 씨의 일방적인 주장일 수 있어서요.
02:35경찰도 좀 다른 이유가 있는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02:40지금 취재를 해보니까 전직 부기장이었던 김 씨는 공군 사관학교를 졸업을 했는데 비조종 병과 출신이어서 미국으로 건너가서 조종사 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02:52파악이 됐습니다.
02:53그런데 부기장으로 항공사 근무를 할 때 상황도 좀 취재를 해봤거든요.
02:59이제 정기심사라고 해서 한 해에 한 번 정도 보는 심사가 있는데 이때 1차에서 탈락을 했고 재시험을 받고 합격은 했다고 합니다.
03:08그리고 난 이후에 2022년에 건강 악화로 2년간 휴직을 했다가 스스로 퇴사를 한 상황이었습니다.
03:17사실 사건이 처음에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김 씨가 진급에 누락을 하면서 보복심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게 아니냐 이런 의혹도 있었는데
03:26최초에 그렇게 알려지게 됐었죠.
03:28좀 취재를 해보니까 승진 대상자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03:31전문가들도 피의자가 스스로 불이익을 당했다고 생각을 해서 본인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것 같다 이런 분석을 하기도 했습니다.
03:41피해의식이 깊다는 게 범죄심리 전문가들의 분석인데
03:44제가 이 사건, 이 사고, 이 사건 접하면서 제일 궁금했던 게 뭐냐면 아까 서울, 부산, 울산 이게 피해자들 집 주소를
03:54정확히 알고 간 거잖아요.
03:56이걸 어떻게 알 수 있어요?
03:57정확히 말씀하신 것처럼 피해자들이 어디 사는지, 심지어 몇 층에 사는지, 이 사람이 몇 시에 출근하는지, 어느 동선에 있는지를 다 알고
04:06있었습니다.
04:07사실 이제 김 씨 같은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렸지만 2년 전에 퇴사를 한 상황이었잖아요.
04:12그러니까 재직 중이라고 하더라도 내부 시스템에서는 이름, 전화번호만 알 수 있고 주소는 알 수는 없다고 합니다.
04:20공유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까 수개월 전부터 피해자들을 미행하면서 집과 동선을 모두 파악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4:28정확한 집 주소 말고도 아예 전직 옛 동료들의 동선도 다 알고 있었다?
04:33맞습니다. 이게 사실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정황과도 좀 연결이 되는데요.
04:39구체적으로 좀 취재를 해보니까 기장들이요, 이제 비행을 마치고 공항에 도착을 하면요, 이 피의자 김 씨가 피해자들을 따라갔다고 합니다.
04:47귀갓길을 따라가는 거네요.
04:48맞습니다. 미행을 하면서 이 4명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 집 주소를 파악을 했고요.
04:54시간대별로 몇 시에 출근하는지, 어디에 가는지 동선도 알고 있었습니다.
04:58또 이제 범행 일부 시각 중에는 출근 시간도 있었잖아요.
05:02출근 시간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살해당한 피해 기장도 평소에 새벽 운동을 나간다는 걸 김 씨가 알고 있었습니다.
05:11그 시간에 맞춰서 범행을 저질렀 걸로 경찰은 보고 있는데, 심지어 CCTV가 없는 곳에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05:18이게 이 사건이 제일 눈에 띄는 게 뭐냐면, 저 부기장이요, 지금 우리 중에 누군가는 이 사람이 모는 비행기를 탔을 수도
05:27있는 거잖아요.
05:27직업이 주는 무게감. 아니, 저렇게 심리가 불안한 사람이 예전 전에 비행기를 몰았다고?
05:34이거 범행 동기 제대로 분석해야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05:36맞습니다. 수사기관도 범행 동기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05:40아직은 김 씨 진술일만 있기 때문에 수사기관에서도 치료 이력이 있는지, 또 정신질환 여부도 조사하고 있고요.
05:48프로파일러라고 하죠.
05:49범죄 심리 분석관을 투입할 예정인데, 사이코패스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05:56제가 방송 들어오기 조금 전에 경찰이 김 씨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을 했는데요.
06:02영장이 발부가 된다면 사안이 중요하기 때문에 김 씨에 대한 신상 공개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06:08이름과 얼굴이 공개될 수도 있군요.
06:10서사기 사건 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06:1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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