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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내 오늘 밤 입걸지 않으리라. 여기서 밤새워 수건을 위로하여 주리라.
00:06상감밤아. 자라네 소신을 죽여줍소.
00:17상감밤아. 열성조에 없는 일이옵니다. 통촉 또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00:25죽여달라. 네 참으로 죽고 싶으냐. 상감밤아.
00:35내 오늘 밤 입걸지 않으리라. 밤새워 수건을 위로하여 주리라.
00:55아직 기침 많이 하셨는가?
01:14네.
01:15네.
01:16수건.
01:42벌써 동창이 밟기 시작하는구나.
01:56수건.
02:08내 또 오리라.
02:11알았다. 내 알아서 하리라.
02:18네.
02:20수건.
02:22수건.
02:24수건.
02:28수건.
02:30고맙습니다.
02:32수건.
02:34아멘
03:04
03:06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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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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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03:22
03:24
03:26
03:28수건
03:30
03:32번거로우니 나오지 말라.
04:0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4:3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5:02자전 마마 깨우선 기침하셨는가?
05:13예, 중전 마마 깨우선 문우 드리러 오셨다 여쭈어주오.
05:19마마, 중전 마마 깨우선 문우 올리러 덮셨사옵니다.
05:23드시게 하게.
05:25마마, 그 사이 평안하셨는지요?
05:49중전도 별일 없었어?
05:53예, 자전 마마 깨우선 지극히 아껴주신 덕분인 줄로 아옵니다.
06:00대왕 대비 마마 깨도 자전 문우 올리오?
06:03예.
06:04다정히 대해주시오.
06:07예.
06:09지극히 아껴주시니 몸들바를 모들 뿐이옵니다.
06:13그래요.
06:16중전한테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이 윗사람의 도리는 아니오만.
06:19겉다르고 속다른 분이 그 어른이니 혹여라도 마음을 주지는 마오.
06:26그 어른은 친정으로 말하면 우리네 친정과는 당색이 다르거든요.
06:33겉으로는 흔연히 대하시지만 어찌하면 서인을 한빵 내몰고 남인을 불러드릴 수 있을까?
06:40어찌하면 숭성궁 별궁에 내쫓겨있는 그 요망한 계집을 불러들여 상감의 총의를 다시 받게 할까?
06:46자나깨나 궁리하는 것이 그뿐인 어른이라오.
06:51요망한 계집이라셨사옵니까?
06:54그가 누구이옵니까?
06:56중전은 몰라도 돼요.
06:59이보게.
07:00예.
07:01근래 양전 사이는 어떠신가?
07:04차별하신 줄로 하옵니다.
07:07아침 저녁 수라는 꼭 내전에 드셔져 쓰신다고?
07:10예.
07:11하옵고 때때로 듭셔 이것저것 담소를 나누시는 품이
07:15마치도 온 우이사이신 듯 다정하여 보이는 줄로 하옵니다.
07:20그래?
07:22침수는 자주 듭시누?
07:26황공하옵니다.
07:28중전의 모습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니
07:31앞으로는 은혜해 주실걸세.
07:33그나저나 요즘 하겐 후궁에 들던 발길도 뚝 끊으시고 글만 버타신다니
07:40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07:43내 염려하는 바 잠옷 컸더니
07:45세월이 약이란 소리가 천고의 명언임을 이제야 알겠구먼.
07:49중전.
07:51중전.
07:53예.
07:54지난 일이니 이제야 말하오만.
07:57상감께서 후궁을 탐하실 때
07:59중전도 마음이 몹시 언짢았을게요.
08:03아니 그러하오.
08:08중전이 워낙 현숙하니
08:10내색을 안 했다 뿐이지
08:11마음이 편했을 리야 있겠소.
08:14투기하지 말라고 거듭 당부하는 것은
08:18여자는 본시 투기하기 마련이니
08:21그것을 경계시키느라 그러는 것이거든요.
08:25은혜하는 마음이 있는 것에 어찌 투기하는 마음이 없겠소.
08:31여항의 전하여 오는 이런 노래만 봐도
08:34여자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법이거든요.
08:39보고 한 장 들어온다.
08:41한 손에 받아들고 두 손으로 펼쳐보니
08:45씨앗죽은 편지로다.
08:48고년 요년 잘 죽었다.
08:51요년 고년 잘 죽었다.
08:54인두불로 지질련.
08:56담뱃불로 지질련.
08:58고기 반찬 갖춤밥도 소태처럼 쓰더니만
09:02맨간장 맨소금에도
09:04그 밥맛 달디달다.
09:07마마
09:10홀로 그기 미소 지은 연휴가 무엇인지요?
09:30그 가사 말일세
09:33여자의 마음을 그토록 잘 나타낸 가사는
09:37내 처음 들어보는 듯하구만
09:40아까만 해도
09:44가슴에 와 닿는 것이 없더니만
09:46이제 곱씹어보니
09:48뭔가 어렴풋이 와닿는 듯하구먼
09:51마마
09:53참으로 그러하오십니까?
10:12무슨 일인고?
10:13전번에 두 상궁 마마님이
10:16기니 여질 것이 있다하옵니다.
10:20어째오리까
10:21들라하오리까
10:22들라하오리까
10:23저축사
10:25이 날씨가
10:29왜냐면
10:29전번에는
10:30전번에 나무가
10:31분실하게
10:32포옹이
10:33포옹이
10:35여질vez
10:36고기
10:37끄는
10:37구독
10:38저케
10:38,
10:40저거
10:40Tet
10:42
10:43이게
10:43거품
10:44
10:44
10:45
10:46
10:47Quem
10:48
10:49이라고
10:49
10:50
10:51
10:52진이 할 말이란 뭔거
11:00중전 마마
11:02상간마마 깨워서
11:04골밖의 장녀한테 밤마다 은밀히 납신다는 소문을 들으셨는지요
11:09골밖의 장녀라니
11:12마마
11:13언젠가 여쭙지 아니하였는지요
11:16인경왕후마마를 저주하였다가 내쫓긴
11:20울아 장수건 말이냐
11:23
11:24그로 말하면
11:26골밖 숭성궁 별궁이 있다고 들었는데
11:29상간마마 깨워서
11:31밤마다 은밀히 납신다니
11:33있을 수 있는 일이냐
11:35대왕 대빈 마마의 정각에 은밀히 나두는 소린이
11:40틀림없는 줄로 아옵니다
11:42셋네들은 이미 중전 마마의 하유아가 드신
11:47인품에 간복하였기로 알려드리는 것이옵니다
11:50상간마마 깨우선 늦도록 글을 읽어주시는 줄 알고 있느니라
11:56그런데 그러신 분이 골밖을 나가실 리가 있겠느냐
12:02중전 마마
12:04마마
12:05헛은 소리는 아닌 듯 싶으옵니다
12:08알려줘 고맙네
12:17다만 부탁하는 것은
12:20입을 굳게 다물고 있어달라는 거네
12:23그리해 주겠나
12:24
12:25물러들 가보게
12:28마마
12:39일인적 예사일이 아닌 줄 아옵니다
12:42어서 부원꾼 대고 다 알리고
12:44대비 마마께도 알아요
12:46대책을 세우셔야 될 줄 아옵니다
12:48마마
12:52작년은 예사여자가 아니라 하옵니다
12:55상간마마의 뜻을 살피며
12:58마치 입속의 혀인 듯
12:59민접하고
13:00교활하기 짝이 없는 여자라 하옵니다
13:03나는 상간마마를 믿네
13:05아무리 쫓겨난 후궁이 보고 싶을지나
13:09제왕의 채통과
13:12법도에 어긋나는 일은
13:14아니하실 뿐이라는 거
13:15굳게 믿네
13:17중전 마마
13:18구 уже
13:48아멘
14:18아멘
14:48아멘
15:18아멘
15:20아멘
15:21저들의 말이 틀림없더냐
15:23
15:24숭성군의 별공이 틀림없단 말이지
15:27
15:33상간만 눈으로 봤단 말이냐
15:36
15:37독특히 보았습니다
15:39그럼 상간만 계속 들어오시고 많이 보셨단 말이지
15:42
15:43그렇습니다
15:45누구한테 독특한 단순산도 있다냐
15:48그것이 안속했습니다
15:50
15:52날 따라 또 해보렴구나
15:54마마
15:56마마
16:06
16:07다시 한번 해보렴구나
16:09마마
16:11마마
16:15
16:18
16:20
16:22다시 한번 해보자꾸나
16:24마마
16:25마마
16:26마마
16:28마마
16:32마마
16:33마마
16:34
16:35울컨이, 니가 지어준 며어가 찬바람이었으렴다.
16:54바람, 찬바람, 바람, 찬바람, 바람, 찬바람.
17:24울컥.
17:34울컥.
17:38울컥.
18:06수건 두려워하지 마라
18:11네 끝내 말문을 열지 못한다 할지라도
18:15너를 버릴 내가 아니로다
18:17암 더 소중히 여길게야
18:21고진감대를 하지 않더냐
18:29어려움이 다하면
18:31네 명혼에도 봄바람이 불날이 올게다
18:34내 기어이 너에게 봄바람이 되어주리라
19:04전에는 내 바둑동무가 김상궁뿐이더니
19:07중전이 바둑을 돌지하니 더 좋은걸
19:10이게 왼변인거
19:17한빡 죽었구나
19:20황구가 옵니다
19:21내 어쩌다 이런 못난이 바둑을 두어
19:25하수한테 당하누
19:26아무리 상수라 하시나
19:29뜻이 다른 곳에 계시거나
19:32길이 아닌 곳으로 가시면
19:33그런 변을 당하는 줄로 아옵니다
19:36내 아무래도
19:44오늘은 중전을 못당할 듯 싶구나
19:48중전
19:54재미있는 옛날 얘기라도 한번 해보시게나
19:58소인이
20:01재미있는 가사를 읊어봐도 되겠사옵니까?
20:05오상궁
20:06막지 마시게 중전
20:08어디 한번 들어보세나
20:10부고 한장 들어온다
20:14한손에 받아들고
20:16두손으로 펼쳐거니
20:18씨앗죽은 편지로다
20:20고년 요년 잘 죽었다
20:23요년 고년 잘 죽었다
20:26인도불로 지질련
20:31담뱃불로 지질련
20:33고기 반찬
20:35가춘밥도
20:36소태처럼 쓰더니만
20:38맨간장 맨소금에도
20:41그 반 맛
20:42달디달다
20:43그 가사 참 재미있구나
20:48오상궁은 궁에 들어온지
20:51꽤 오래됐을 터인데
20:52그런 노래는 언제 들었노?
20:55지난번에
20:56대비마마께 들었사옵니다
20:58자전마마께?
21:02
21:02전번에 그 가사를 들으시더니
21:06홀로 미소를 지으시기에
21:08그 연유를 여쭈어봤더니
21:10처음엔 그 가사를 들어도
21:13가슴에 와 닿는 것이 없더니
21:15이제는
21:17어렴풋이 무언가 와 닿는 게 있다 하시오
21:20중전마마께서도
21:22이제는 어제의 중전마마가 아니시구나
21:25항시 곁에서 배우니 모르나
21:28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게 변해가는 것이
21:32분명 쿠나 하는 걸 느낀 줄로 하옵니다
21:34그래?
21:37내 눈엔 아직도 중전이 어리디 어리게만 보이는데
21:43그렇듯 달라지셨단 말인가?
21:47어리시다니요
21:48내일이면
21:49내일이면 중전마마의 보령도
21:51이팔의 박년이신 줄로 하옵니다
21:54허면
21:58투기하는 마음도
22:00어렴풋이 알 때가 되셨단 말인고?
22:03마마
22:05보고도 못 본 채
22:07듣고도 귀먹어리인 채
22:10할 말이 있어도 벙어리인 채
22:12참고 또 참는 것이
22:15여자의 도리임을 잘 아시는 중전마마이시기에
22:19무슨 일이 있다 한들
22:21어찌 내색을 하시겠사옵니까?
22:24하오나
22:25여자에게 있어
22:27마음의 병이 깊어지는 것은
22:29바로 그 때문이오니
22:31혹시라도
22:34그런 일이 있으실까
22:36저어대옵니다
22:38모쪼록
22:39내내 은혜하시고
22:41더욱 은혜하여 주시오소서
23:06제왕의 채통에
23:19있을 수 없는 일이야
23:20가지 않으리라
23:24앞으로는 절대로 가지 않으리라
23:27우리가 길면 밟힌다
23:41했으렸다
23:42그리 되면
23:46수건의 입궁길은
23:48더 아득해지렸다
23:49이보소
23:59이보소
24:00이보소
24:01
24:03내 오늘 밤부터는 절대로
24:06은밀히 대고를 빠져나가지 않으려네
24:08마마
24:10맹세코 그런 짓은 안으려네
24:15마마
24:17마마
24:18맹세코
24:22마마
24:24마마
24:27전학계 우선
24:28요즘 매일 밤
24:29은밀히 덮친다 하옵니다
24:32전 학교는 요즘 매일 밤 은밀히 덮신다 하옵니다.
24:50밤마다 말문이 트이게 해드리라 애쓰시는 모습
24:55참으로 눈물겹다 하더군요.
24:57어서 말문이 트이야될 터인데 안타까울 뿐입니다.
25:04수고한 맘아.
25:08말문은 언제 트실 겁니까?
25:20이미 짐작한 바가 있었습니다.
25:24지옥과 강락의 거리인들.
25:27대골의 안과 밖의 거리보다 어찌 더 모르겠습니까?
25:31대골 안에 계신 분을 오시게 하려면 어찌 몽만 맨다 하여 되겠습니까?
25:37수고한 맘아의 청명하심에 벌써부터 홀로 감탄하고 있던 터요.
25:44어떻습니까?
25:47제 짐작이 빗나간 것이옵니까?
25:49역시 영감은 다르시군요.
26:07훗날 내가 뜻을 파기만 된다면 정성을 시켜드려야겠습니다.
26:11이렇듯 지혜로운 분을 아시코 참판자리에 두더니 될 법이란 소리입니까?
26:19그렇지 않아도 이제 말문을 열려던 참입니다.
26:23벙어리 행세만으로야 상감의 마음을 어찌 더 붙여볼 수 있겠습니까?
26:29안 그렇습니까?
26:31수고한 맘아.
26:33수고한 맘아.
26:35혹시 늦은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26:40상감 맘아 성정이 불같이 급하시나 스스로 뉘우치시는 것도 빠르신 분입니다.
26:48범위 무한이실 겁니다.
26:50경솔한 자신을 자성하고 계실 겁니다.
26:55참으로 때를 놓친 건 아닌지 초조합니다.
26:59불안합니다.
27:03불안합니다.
27:05MelanieWA 선수
27:13예.
27:15일부에
27:16마우스
27:17예.
27:18아무튼
27:28김상홍
27:29예.
27:30아니야, 별일 아닐세
27:35이진사 의대 내오게
27:46상감마마
27:49이 밤이 마지막이로세, 맹세코 마지막이로세
27:52고정하시옵소서
27:54뭘 꿈을 대는가, 어서 내오래도
27:57마마
27:58수건이 고캐는 아니하게 다듬어줘야 될게 아닌거
28:02어서 내오게, 정의 아니 내오겠다면 이대로 나갈게
28:06지켜보았더냐
28:17
28:18오늘도 납시더냐
28:20
28:21이리 어떡하면 좋단 말이야
28:23어떡해
28:24더지 말라
28:26아, 똑똑히 보았지
28:27마마님한테 어떡해
28:30아, 발쓰러우면 안될텐데
28:33어떡하면 좋겠어
28:35아, 이 정도 좋겠어
28:36좀 많은게 40분
28:38마마님한테 어떡해
28:52상감마마님한테 어떡해
28:56마마
28:57상감마마님한테 어떡해
29:00상감마마님한테 어떡해
29:11아니, 말문이 틀었구나
29:15다시 한 번 불러보았
29:18마... 마...
29:22수건...
29:26드디어, 드디어 말문이 트였구나.
29:30어쩌다 트였단 말이냐?
29:33모릅니다.
29:36참깨로 문득 이상한 느낌이 들어 눈을 뜨고 보니
29:40마마 깨워서 침수도 쉬지 못하고
29:43홀로 번민하시는데 쉽지 못시옵니까?
29:47문득 생각하니 방명한 것으로
29:52밤마다 은밀해납시는 것은 재앙의 채통에 혼난이래요.
29:57잠시나마 고의를 피워두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라
30:02황민하시는 듯해.
30:04이 또한 불충이라 표현할 길이 없어 안타깝게 그지없다니
30:10호란이 말문이 열리지 못시옵니까?
30:14뭐... 그랬더냐?
30:17마마...
30:19그 때문에 번민하신 것이 아닌지요.
30:26천하건...
30:28백번 주고 마땅한 몸이 없다.
30:31마마...
30:33삼가마마...
30:39정해있사옵니다.
30:40뭣고?
30:46꼭 들어주셔야 되옵니다.
30:50정이 있사옵니다.
30:52뭣도?
30:54꼭 들어주셔야 되옵니다.
30:58들어주신 나온 약학이지만 알을 수 없사옵니다.
31:03어서 말해보아라.
31:06하오면 들어주시려는지요.
31:10마마 방명 안 거짓으시고 다시는 찾지 말아줍시오.
31:22중전 마마를 은하여줍시오.
31:40중전 마마를 은하여줍시오.
31:50중전 마마를 은하여줍시오.
31:54중전 마마를 은하여줍시오.
32:14중전 마마를 은하여줍시오.
32:18중전 마마를 은하여줍시오.
32:34내명부에 대칭되는 것으로 외명부라는 것이 있다.
32:38종친의 딸이나 처 및 문무관의 처로서
32:42남편의 직품에 따라 봉작을 받은 사람을 일러 외명부라 하는데.
32:47중친의 여자로는 공주 옹주 외에 왕비의 친정어머니와 대군의 처를
32:53정일품인 부부인이라 하였고.
32:56종일품으로는 임금의 유모인 봉법부인.
33:00왕자군의 처인 군부인 등이 있었으며.
33:03문무관의 처는 정일품 종일품의 부인을 정경부인.
33:08이품 벼슬의 부인을 현 부인.
33:11정산품 당상관의 부인을 숙부인이라 하였고.
33:15그 아래로 숙인, 영인, 공인, 의인, 안인, 단인, 유인의
33:21국품 벼슬까지 나누었으니.
33:23살아서는 물론이요.
33:25죽어서 지방을 쓸 때에도.
33:27외명부의 직첩은 여자의 성씨 바로 위에
33:30따라 붙기 마련이었다.
33:33마마 안색이 못되어 보이십니다.
33:38옥채 미령하신지요.
33:41여며 놓으소서.
33:43항시 마음 놓을 새 없이.
33:46공경하고 조심하는 나날의 연속이다 보니 그런 줄로 아옵니다.
33:55마마 부부인께서 듣셨으니 상의하여 보시면 어떠실지요.
34:00오상궁.
34:06마마.
34:07무슨 일이신지요.
34:09모르셔도 되는 일입니다.
34:11마마.
34:13참으로 모르셔도 되는 일이니 염려 놓으소서.
34:17어머니께서 오랜만에 들으셨는데 뭘 좀 내와야지.
34:23수건이.
34:38수건이 말문을 열었다고.
34:41예.
34:47이렇듯 고마울 수가.
34:49영영 벙어리가 되는 가여 가슴 아팠더니 이렇듯 기쁠 수가.
34:55그래 어쩌다 말문을 열었다던가.
34:59상감 마마께서 번민하시는 듯한 것이 모두 자기 탓이냐 느끼나.
35:05표현할 길이 없어 안타깝기 그지 없더니 호련히 말문이 트이드라 하도이다.
35:10그래.
35:11예.
35:12주상 전하께서도 그 점이 매우 신기하신지 어젠 때 아닌 비가 뿌리시는데도 잊지 않고 찾아주신 줄 아옵니다.
35:22고마운 일이구먼.
35:25허나 언제까지고 그렇다면 만날 수 없는 일이니 크게 걱정이구먼.
35:31수건 마마께서도 그 때문에 노심초사하시며 애를 백방으로 쓰신 줄 아옵니다.
35:41그건 무슨 소린가.
35:44애기시만 갖게 되는 날이면 그 어느 누구도 입궁을 막을 길이 없을 거라 하시라며.
35:50그래.
35:52그리만 된다면 아무도 입궁을 막을 수 없지.
35:56아무렴.
35:57목 막고 말고.
35:59마마.
36:15정성 부흥군께서 두피어 계시다 하옵니다.
36:18기색이 매우 언짢아 보이신다 하옵니다.
36:21그래?
36:23마마.
36:25이럴 수가 있습니까.
36:26이 일은 터졌습니다.
36:28터지다니요.
36:30전하께서 밤마다 은밀히 골 밖으로 납시여 수건 장씨를 찾아가신다 하옵니다.
36:35수문장에 은밀히 알려왔습니다.
36:40미행길에 납신지가 벌써 월요가 넘었다 하옵니다.
36:43그뿐만이 아니옵니다.
36:46수건 장씨는 말문을 열었으며 수퇴하려는 집념이 여간 아니라는 소문입니다.
36:53그 여유가 무엇이겠습니까?
36:55아기씨만 가지면 입궁의 길을 누구도 막을 수가 없으니 그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37:00마마.
37:02일은 터져도 단단히 터진 걸로 아옵니다.
37:05이럴 수가.
37:07이럴 수가요.
37:15내가.
37:16이럴 수가 없으니 그 이유가.
37:34이, 이, 이, 이
37:36이, 이
37:38중전 회귀한 소문을 들었소
37:56회귀한 소문이라니요
37:59상감께서 밤마다 권밖을 미행하시며
38:02동평군 집에 내쫓겨있는 장가성을 가진 계집을 찾아가신다지 뭐요.
38:10제왕의 채통에 있을 수나 있는 일입니까?
38:13왕가의 법도에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입니까?
38:17아니 중전.
38:19중전은 이 소식이 놀랍지도 않단 말입니까?
38:23중전.
38:25중전 마마 개호선 벌써부터 알고 계신 줄로 아옵니다.
38:29뭣이라?
38:32허면 왜 진작 내게 날리지 않았소?
38:36상간마마 개호선 스스로 발길을 끊으실 것을 기다리고 있었사옵니다.
38:43마마 그렇지 않아도 일간 찾아뵙고 들으려던 말씀이 있었사옵니다.
38:50한때 임금의 총애를 받던 후궁을 권박 사과해준다는 것은 나라의 체면에도 아니될 일이옵니다.
38:59중전.
39:00장녀의 지은제 크다하나 너그러이 용서하시어 다시 불러드리면 아니 되겠는지요.
39:10뭐라 했어?
39:12덕으로 다스린다면 그 또한 사람이니 유순하게 따를 줄로 아옵니다.
39:20하옵고 그보다 더 큰 연유인 즉 상간마마를 위해서입니다.
39:25마마 추근한 마음이 얼마나 기쁘셨으면 밤마다 은밀히 납셨겠사옵니까.
39:36헤아려 살펴 주시옵소서.
39:41중전은 모르는 소리 마오.
39:44장가성을 가진 계집은 연유여자가 아니라오.
39:48내 말을 허술히 들었다간 언제고 후회할 날이 올게요.
39:52마마.
39:52고것이 밉기 그지없으나 더더욱 얄미운 것은 동평군 모자가 아니라오.
39:59그들을 가만히 두지 않을게요.
40:01마마 방금 데뷔진에서 정가리와 동평군 모자분께서 불려들어 가셨습니다.
40:31아마도 소문이 곤란에 퍼진 듯이 씁니다.
40:37궁인들의 험악한 기체로 보아 예산일이 아닌 듯이 보옵니다.
40:55골밖의 숙원 장시에 대한 숙종의 은밀한 나들이는
40:59이윽고 왕 데뷔의 귀에 들어가 조용하던 대고를 팔칵 뒤집어 넣으니
41:04숙원 장씨의 명혼은 이제 바람 앞에 등불처럼 위태로워진다.
41:13무엇이라?
41:15데뷔가 동평군 모자를 불러들였다고?
41:18그렇다 하오이다.
41:20소문이 곤란에 퍼진 게야.
41:23그렇지 않고서야 그분들을 대고래 불러들일 연유가 무엇이겠습니까?
41:35궁인들의 험악한 기색으로 보나 예산일이 아닌데 싶으니
41:39속히 마맞게 여쭤어 달라고
41:42숙원 장씨가 기별을 왔더군요.
41:44상감마마
41:56무슨 일인고?
41:58방금 대왕 데뷔전에서 온 전갈이옵니다.
42:02데뷔마마 깨워서 동평군 모자를 불러들이신 일은
42:06아무래도 예사로운 일이 아닌 듯 하다 하옵니다.
42:09어마마마 깨서 소문을 들으신 게야?
42:16그런 듯 하옵니다.
42:20어마마마의 상품에 불벼락이 떨어질 건 뻔한 일.
42:24수건을 보호해준 고마운 사람들이
42:26나로 하여 낭패를 당하기도 했으니
42:28이를 어쩐다.
42:39수건이 없어서
42:40수건을 받는 일이네요.
42:41하지만 이것도 무슨 일을 하는지
42:44제가 증거하지 않았습니다.
42:45나로 하여 낭패를 당하는 게
42:46양블를 당한 일에서
42:47대비가 없니
42:49하여 낭패를 당한 일입니다.
42:51,,,,,,.
42:53,,,, '',,,,,,,,,,. Nina'',,,,,,.
42:55, Medicare에,,,,,,,
42:56,,,,,,
42:57,,,,,,
42:58,,,,,,,,,,,,,,,,,,.,,,,,,,,,,,,,,,,,,,,,,,,,,,,,,,,,,,,,,.
43:01박상동 당도하였느냐?
43:24
43:24동평근모자는 왜 소식이 없느냐?
43:28등대하신지 벌써 오랜 줄 아옵니다
43:31아니 그럼 왜 여태껏 드시게 하지 않았노?
43:35잠시 침수 듭셛기로 기침하시길 기다리고 있는 중이옵니다
43:39그래 이렇듯 미안할 때가 어서 드시라 해라
43:44
44:01어서 오십시오
44:03대비마마
44:09자주 문을 여쭙지 못하여
44:11송구스럽게 그지없사옵니다
44:14아니요
44:15가까운 종씨를 자주 부르지 못하여
44:18오히려 미안하오
44:20그나저나
44:22너희들은 종친과 나 사이를 멀어지게 하려는 게야?
44:27황공하옵니다
44:28아무리 낮잠이 들었기로써니 이 어른들을 할일 없이 기다리게 하다니
44:32이분들이 누구신고?
44:35이 어른으로 말하면 내게는 시승모 되시는 분이오
44:38동평군으로 말하면 상감의 당숙 되시는 분이야
44:41차후 또 그런 무례를 범하면 혼찌검을 당할 줄 알거라
44:46황공하옵니다
44:48승모
44:53
44:54큰일 났습니다
44:57이 나라 어딘가에 모자분을 해치려는 것들이 있는 듯합니다
45:02예산일이 아닙니다
45:04충성군의 별궁에 있는 임금의 옛 후궁이
45:07충성군의 별궁에 있는 임금의 옛 후궁이
45:09지체 없이 다시 불러드리도록 하라
45:10충성군의 별궁에 있는 임금의 옛 후궁을 지체 없이 다시 불러드리도록 하라
45:11충성군의 별궁에 있는 임금의 옛 후궁을 지체 없이 다시 불러드리도록 하라
45:24충성군의 별궁에 있는 임금의 옛 후궁을 지체 없이 다시 불러드리도록 하라
45:26충성군의 별궁에 있는 임금의 옛 후궁을 지체 없이 다시 불러드리도록 하라
45:30충성군의 별궁에 있는 임금의 옛 후궁을 지체 없이 다시 불러드리도록 하라
45:31충성군의 별궁에 있는 임금의 옛 후궁을 지체 없이 다시 불러드리도록 하라
45:32임금의 옛 후궁을 지체 없이 다시 불러드리도록 하라.
45:46구멍에 막히느냐?
45:49마마.
45:50잠깐 사이, 참으로 몰아무게 아름다워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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