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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 전


북, 8년째 동계올림픽 참가 불발…평창 대회가 마지막
밀라노 못 간 북한, 백두산서 '그들만의 동계올림픽' 왜?
북, 동계올림픽 9번 출전해 메달 총 2개…34년간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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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내일이면 밀라노 동계올림픽이 열립니다.
00:04그런데요, 출전국 가운데 북한의 모습이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00:08대신 북한이 뭘 하냐?
00:11무려 해발 1600m의 백두산 기슭에서 자체 체육대회를 연다고 합니다.
00:16올림픽 티켓을 못 따낸 아쉬움이라도 좀 안방에서 달래려는 걸까요?
00:20전임연 변론가.
00:21아니, 백두산 해발 1600m라니?
00:24여기까지 올라가는 것도 일단 힘들 것 같은데.
00:26그러니까 밀라노 대신에 백두산입니까?
00:28그래서 꿩 대신 닭이다, 이런 비유가 나온다고 하죠.
00:31북한이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것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마지막이었고
00:36지금 연속으로 계속 올림픽 참가가 불발되는 상황입니다.
00:398년째 그런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나름 동계스포츠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고 있는
00:45일부 북한 주민들로서는 굉장히 좀 섭섭하다, 이런 여론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00:50그래서인지 북한은 자체 동계체육대회를 연 건데요.
00:54말씀해 주셨듯이 무려 해발 1600m에 조성된 백두산 지구체육촌을 활용한 겁니다.
01:02여기에서 빈산경기장, 스키슬로프, 선수 숙소가 다 갖춰져 있다고 하는데요.
01:08이번 대회에서 아이스하키, 피겨, 스키를 비롯한 5개 종목에서 50여 개의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라고 하는데
01:17양강도 3지원 백두산 체육관에 대한 북한 주민의 자부심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01:22북한 내부에서는 나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렇게 좀 달래버려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옵니다.
01:29과거에 2024년에 저기서 저렇게 연적도 있었다라는 얘기예요.
01:33그런데 어쨌든 스포츠 광인 김정은의 입장에서는 밀라노행 좌절이 더 크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01:41보면 이렇게 북한은 평창 이후로는 도쿄에는 코로나로 불참을 했고요.
01:48베이징은 자격 정지 징계를 받고 또 불참을 하게 됐고요.
01:53파리 때는 도핑 문제로 일부 선수들이 또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58이런 우여곡절들이 좀 많았으면 사실 이번 밀라노에 가려고 좀 칼을 갈았을 것 같거든요.
02:02그런데 안 나온 거예요, 못 나온 거예요?
02:05네, 못 나온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2:07이게 올림픽에 나갈 정도의 그런 신뢰를 갖춘 선수가 없었는데요.
02:10사실 북한 같은 경우에는 가장 가능성 있는 게 혼성 피겨 패어였습니다.
02:14그런데 여기서도 사실 아쉬운 성적 때문에 출전권을 획득을 할 수가 없었고
02:19그래서 북한 입장에서는 결국 선수단 자체를 꾸릴 수가 없었던 거거든요.
02:24지금 북한이 동계올림픽에 9번을 출전해서 메달을 2개를 땄었고요.
02:28그런데 금메달은 또 단 한 번도 딴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02:32그러면서 92년에 알베르빌에서 열렸던 그 대회에서는
02:35쇼트트랙 동메달을 딴 게 그게 이제 마지막이었고
02:38그로부터 34년 동안 지금 무관에 그친 상태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은데
02:43더 이제 좀 충격적인 건 아프리카의 소국, 베넨 같은 경우는 이번엔 출전을 했거든요.
02:49이번 밀라노에?
02:50그렇습니다.
02:50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순전히 실력으로 못 나온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2:55사실 북한 선수들도 얼마나 좀 나오고 싶었을까 싶긴 합니다.
03:00이기면 하루아침에 영웅이 되기도 하니까요.
03:02그런데 한편 또 지면은요.
03:04혹독한 사상 교육을 받는다.
03:06이렇게 여러 증언들을 통해서 알려진 만큼
03:08대회에 나온다고 해도 북한 선수들의 어깨는 참 무겁겠죠.
03:12그러면 이런 국가대표는 어떤 기준으로 선발이 될까요?
03:15평양에 있는 애들.
03:18부모가 주황당에 있는 자식들.
03:21내 부모가 주황당에 있으면 그 자식들이 우선도 먼저 가고.
03:25힘이 있어야 돼요.
03:26힘이 부모가.
03:27이 사람이 해외에 또는 남조선에 친인척이 사돈의 팔촌까지 있느냐 없느냐 망명하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으니까.
03:37요직에서 지방이라든가 비평양인 사람들이 배제되는 거에 비하면 스포츠 분야는 그래도 상대적으로 좀 문이 열려 있지 않는가.
03:47그러니까 출시 성분에 따라 선발되기도 하고요.
03:50그 과정에서 좀 뇌물 같은 게 오가기도 한다 이런 얘기입니다.
03:53이렇게 어렵게 뽑히고도요.
03:55선수단 내에서도 차별이 이루어진다 이런 증언들도 나옵니다.
04:00식단도 빵에 빠다 버터 보기 들어간 식사를 준다고 하면
04:05저희 탁구도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잖아요.
04:08좋을 때는 그래도 조금 개고기 이렇게 나오다가
04:13메달이 안 나오고 뭐 이런다 하면 저희는 두구랑 닭강만 엄청 먹는 것 같아요.
04:18단백질의 종류가 바뀌네요.
04:19단백질이 다 다르단 말이에요?
04:21네, 달라져요.
04:22선수촌 식당에 들어가면 1급, 2급, 3급이 써 있어요.
04:262급으로 들어가요.
04:27좋네요.
04:28저희보다 더 밑에 있는 종목도 있어요.
04:30리듬체조 이런 데는 저희는 10등권 안에 세계선수권에 들어가는 종목이라면
04:35그 친구는 30위 안에 들어가는 거예요.
04:38그럼 3급으로 가요.
04:39오늘 아침 샌드위치 한 개 준다면 이 선수들이 이렇게 쌓여 있어요, 빵이.
04:44사실 바보로 차별한다니 얼마나 서러울까 싶기는 합니다만
04:47내부의 물자가 북한이 넉넉하지 않으니까
04:50될 종목은 확실히 몰아주겠다 이런 거겠죠.
04:53아무래도 김윤수 분노가 외부 세계와 차단된 북한한테는
04:57이런 국제대회 하나하나가 어떻게 보면 놓칠 수 없는 소중한 기회예요.
05:00그렇죠.
05:01더군다나 만약에 거기서 중요한 성과를 내게 된다면
05:04국가에서 굉장한 지원도 해주는 모양입니다.
05:09일례로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때 금메달을 땄던 선수들이 있었나 봐요.
05:15그때는 평양에 있는 아파트, 차량 이런 거를 제공해 줬을 뿐만 아니라
05:20노력 영웅이라는 명예가 있는 칭호까지도 줬다고 해요.
05:25그런데 선수들이 늘 성적이 좋을 수만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05:29실력이 있어도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성과가 나지 않을 경우도 있는데
05:33만약에 그런 경우에는 흔히 아우제에 끌려간다 이런 표현도 있습니다만
05:37정말 몇 달간 기약 없이 무보수의 노동처벌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05:44상당히 대조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05:46그런데 또 국제대회가 끝나게 되면 참가자들이 모두 일종의 사상검열을 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05:55이런 경우에는 세 가지 차원에서 이루어지는데
05:59중앙당, 체육성 그리고 자체적으로 총화라고 불리우는 단계를 거친다고 합니다.
06:05총화는 우리 식으로 치면 평가라고 해석하면 될 텐데요.
06:10해외에 체류를 하게 되면 반사회주의적인 문화에 접하게 되기 때문에
06:16일종의 오염 노출이 됐다 이렇게 아마 생각을 하는 모양입니다.
06:20그래서 지금 사진을 보고 계십니다만
06:22지난 파리올림픽에서 탁구 혼성 복식조에서 셀피를 찍는 그런 모습인데요.
06:29저때 중국, 우리나라 선수들, 북한 선수들이 함께 어울려서 사진을 찍는 모습
06:35이게 해외 언론에서는 상당히 좋게 평가를 받았습니다.
06:38상당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기도 했었는데요.
06:43그러나 정작 저 북한 선수들의 경우에는 부정적인 평가가 당에 제출됐다는 것입니다.
06:49저렇게 적국의 선수들과 희죽희죽 웃으면서 사진을 찍는 게 말이 되느냐
06:53이런 평가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06:55사실 아직도 북한이 이런 실정이니까 과거예요.
06:58약 한 40년 전? 이때 88올림픽이 무려 서울에서 열린다 이런 소식을 들었을 때
07:03북한의 심경은 날벼락이라도 맞은 것 같았겠죠?
07:07그렇습니다.
07:08됐잖아요.
07:12그러니까 그때 세운 논리는 뭐냐면
07:13우리 지금 분단되어 있는 나라다.
07:16그런데 어느 한쪽에서 올림픽이 열리면 우리나라 분단은 고정화된다.
07:20하지 말아라, 그렇죠.
07:21북한 외교관들이 쇠를 냅니다.
07:23야, 공동 개최하자.
07:26너네가 이따 12개 가지고
07:27나 하나 적게 가질게.
07:29나 11만 가질게.
07:30내가 한 가지 양보했으니까
07:32너네가 명칭해서 양보를 해.
07:34어머.
07:35평양, 서울, 올림픽 가자.
07:36이렇게 온갖 방법으로 꽤 냈지만 결국 이제 안 통한 거예요.
07:42그런데 그런다고 북한이 또 가만히 있었던 것도 아니라고요.
07:45그렇습니다.
07:46체제 경쟁을 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절대로 써서는 안 되는 테러라는 상황도 벌어지기도 했었습니다.
07:53세계 시선이 서울, 한국에 모아지는 것을 상당히 염려해서 그랬을까요?
07:59김포공항 테러 사건 1986년에 일어났습니다.
08:025명이 사망하고 33명이 중경사능을 입기도 했었고요.
08:07또 잘 알려진 87년도 김현희가 방콕향발 칼기를 폭파하는 이런 사고로 인해서 비행기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이런 테러도 벌어졌었죠.
08:18그러니까 86년 서울 아시아들 그리고 88년 서울 올림픽 이런 것들을 겨냥한 행보가 아니었을까라고 해서 세계에 주목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08:28이렇게 또 북한의 올림픽 관련 소식까지 한번 짚어봤습니다.
08:31이렇게 또 북한의 올림픽 관련 소식까지 한번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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