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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딴짓하다 여객선 ‘쾅’…항해사·조타수 긴급체포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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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267명 탄 여객선 좌초…3시간 만에 '전원 구조'
자동항법 운항 안 되는 곳인데…딴짓하다 '꽝'
여객선 3분간 항로 이탈…인지 못한 관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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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영상부터 하나 보시죠.
00:04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어야 할 집기들이 저렇게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00:10
어젯밤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 내부의 모습인데요.
00:15
충격에 휩싸인 승객들, 무인도에 저렇게 반쯤 올라탄 선체.
00:21
대체 이 여객선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00:30
그게 나왔고 놀래서 다 뛰쳐나온 상황이었고요.
00:34
품위 쪽에 올라와서 꼭대기에 올라와서 앞에 보니까 이 섬하고 이렇게 전망이 돼 있더라고요.
00:40
전부 다 뭐 자고 있던 사람들이 다 튀어나올 정도였으니까 놀래가지고.
00:47
그러니까 목포로 가야 할 여객선이 무인도에 걸터 앉아있으니 승객들이 얼마나 놀랍겠습니까?
00:54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거죠?
00:55
이게 지금 제주를 출발해서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 퀸 제누비아 2호가 8시 17분, 그러니까 오후입니다.
01:04
저녁 8시 17분에 갑작스럽게 무인도인 이 족도, 전남 신안에 해산이 있는 무인도인데요.
01:12
족도를 들이받은 겁니다.
01:13
그래서 선체가 거의 절반 가까이 걸터 앉은, 지금 무인도에 걸쳐진 상황이거든요.
01:20
저 정도로 올라탄 그런 상황이고 충돌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안에 있던 승객들 굉장히 놀랐을 것 같은데요.
01:28
탑승자가 승무원들 포함해서 267명으로 파악이 됐었는데 이 최초의 신고를 받은 해경 측에서 빠르게 경비정을 출동을 시켰습니다.
01:39
그래서 배들을 동원해서 8시 54분부터 구조를 시작을 했고요.
01:43
그리고 11시 27분에 전원 구조에 성공해서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여기가 지금 연안 여객선들이 많이 오가는 협수로거든요.
01:52
굉장히 좁은 구간인데 이 퀸 제누비아 호가 정상 항로를 무려 3km나 벗어나서 족도를 들이받은 상황입니다.
02:00
그래도 승객들의 차분한 대처로 전원 구조됐지만 남은 의문점은 이겁니다.
02:05
그러니까 260여 명을 태운 이 여객선이 왜 잔잔한 바다에서 좌초가 됐을까.
02:11
심지어 이게 매일 오가던 항로였는데도 말이죠.
02:34
아니 호진 변호사 항해사가 휴대전화를 뉴스 보내라 이 사다리 났다는 거예요?
02:39
그렇습니다. 사실 1등 항해사거든요.
02:42
그렇다고 하면 여객선을 설령 자동항법 장치로 놓았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이면서 항로를 보고 배를 운항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02:52
그런데 이 사고가 나고 나서 처음에 이 1등 항해사의 진술이 뭐였냐면
02:57
방향을 조정해주는 이 좋다기가 의상이 있었다 고장이 났다 이렇게 진술을 하다가
03:04
그러다가 갑자기 해경이의 추궁 끝에 진술을 바꾸어서 사실은 이게 협수로라서 직접 운항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03:14
자동항법 장치를 놓고 움직이고 있었고 그 이유는 자기가 휴대전화로 뉴스를 검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03:20
그래서 이 사고를 나는데 미리 자기가 어떤 조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시인한 상황이고요.
03:29
그리고 사실 이 여객선의 운영 규정을 보면 야간 근무에는 2인이 반드시 같이 근무를 해야 되고
03:35
선장이 근무 시간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좁은 구간을 지나는 곳에서는 안에 있어야 되거든요.
03:41
그런데 2명이 같이 있지도 않았고 선장도 일시적으로 자리를 비웠다는 겁니다.
03:46
그러니까 1등 항해사의 과실을 최소한으로 무마시켜줄 만한 어떤 빈 자리를 메워줄 만한 그런 인력도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03:55
아니 그러니까 자동항법 장치로 해놓고 휴대전화로 뉴스를 보고 있었다 이렇게 진술을 한 건데
04:00
그러면 저 지점이 자동항법 장치로 운항하면 안 되는 곳이었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04:05
맞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사고가 난 전남 신안군요.
04:08
유인도가 사람 사는 섬이 75개.
04:13
그다음에 사람이 살지 않은 무인도가 951개 무려.
04:16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유무인도 섬을 보유한 곳이라
04:21
굉장히 저기서는 자동항법에 의존하면 안 되고 딥터 손으로 해야 돼요.
04:25
수동으로.
04:25
더더군다나 협수로라고 그랬잖아요.
04:27
그러니까 좁은 데다가 항로가 좁은 데다가 교향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04:32
그래서 더 주의해야 되고 반드시 수동으로 운전해야 되는데 그 규정도 지키지 않은 거죠.
04:37
게다가 이제 선장이 지휘 의무까지 해퇴하고 태만했단 말이죠.
04:41
그러다 보니까 이거는 정말 관리자 혹은 운항자들의 어떤 관리 소리 부른 참사라고밖에 볼 수가 없고
04:48
그나마 정말 다행스럽게 모두가 구조되고 큰 사고가 아니었어서 망정이지
04:52
이렇게 규정, 작은 규정이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 그런 의무들이 관리자에게도 있는데
04:58
정말 저기는 정말 섬이 촘촘히 많아서 육안으로 보기에도 위험한 곳인데
05:02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05:03
그러면 관제센터는요?
05:06
관제센터가 충실하게 임무를 다 했는지도 따져봐야 될 대목이거든요.
05:11
사고 여객선이 분명하게 90도 각도로 방향을 틀었어야 하는 지점이 있었는데
05:17
그걸 지나치고 좌초까지 되는데 3분이 걸렸어요.
05:20
그런데 이 관제센터랑 전혀 교신한 흔적이 남아있지 않았다는 겁니다.
05:27
관제센터가 제대로 역할을 했더라면
05:29
이 지점에서 90도로 분명히 방향을 틀어야 되는데 왜 안 되지?
05:34
라고 뭔가 관제사가 얘기했을 법도 한데
05:37
이런 교신 흔적이 없었기 때문에
05:39
당시에 뭐 배 여러 대 있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05:44
이 부분도 관제사가 제대로 관제센터에서 역할을 했는지
05:48
이 부분도 조사에서 가려져야 할 대목입니다.
05:52
결국 항해사와 조타수, 긴급 체포됐다 이런 소식이 조금 전에 들어왔습니다.
05:57
선장 역시도 그 책임이 좀 적지 않아 보이는데요.
06:00
그러니까 결국엔 이겁니다.
06:01
딴짓하다가 낸 것으로 보이는 사고인데
06:04
이게 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나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되죠?
06:07
중과실치상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06:10
그러니까 일반 과실치상과는 다르게 중과실이라고 하는 것은
06:13
직업상 또는 평균적인 일반인의 관점에서
06:16
충분히 예견 가능한 어떤 위험을 무시하는 그런 과실을 저질렀을 때
06:22
비교적 과실이 일반 과실보다 더 무겁다고 보고
06:26
중과실치상 질을 적용하고 처벌도 더 무겁게 되어 있거든요.
06:30
지금 해경 측에서 압수영장 받아서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06:36
지금 자동항법 장치를 언제부터 의존을 했는가
06:39
그러니까 이 협수로에 들어가면 자동항법 장치가 아니라 수동으로
06:43
이 배를 운항을 해야 되는데
06:45
그 시점이 언제부터였는지에 따라서도 처벌 수위가 달라질 거라는 생각이 들고
06:50
특히 아까 말했던 선장이 왜 같이 있지 않고 일시적으로 근무지를 이탈했는지
06:56
그 이유에 대한 정당한 사유가 되지 않거나
06:58
이탈 시간이 굉장히 길다고 하면 이 부분도 과실에 더 무겁게 만드는
07:03
어떤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07:04
특히 또 아까 관제사 얘기도 나왔는데
07:06
관제사도 왜 이 부분에 대해서 위험을 미리 인지하고 얘기를 하지 않았는지
07:10
이 부분에 대해서 과실이 드러난다고 하면 함께 처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07:14
수백 명에다라는 승객들이 믿고 탄 배인데
07:17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보다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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