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감기 증상인지 비염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00:03생각보다 이렇게 반장님 같은 분들이 굉장히 많으시거든요.
00:06비염이냐 이게 감기냐.
00:08그래서 제가 몇 가지 체크할 수 있는 항목들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00:17다들 손바닥을 한번 펴보시고요.
00:20혹시나 해당하는 항목이 있으면 손가락을 하나씩 접어주세요.
00:24첫 번째, 아침에 일어나면 재채기가 연속으로 나온다.
00:29두 번째, 맑은 콧물이 감기 없이 계속 흐른다.
00:34세 번째, 코막힘 때문에 숨쉬기가 불편하다.
00:38네 번째, 잠잘 때 입 벌리고 자는 경우가 많다.
00:42다섯 번째,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2주 이상 코감기 증상만 계속 지속이 된다.
00:493개 이상 손가락을 접으신 경우는 내가 비염이 있나? 라고 생각해 보셔야 돼요.
00:55이게. 워낙 비염이 오래 지속되는 만성질환이다 보니까
00:59사실 상당수의 비염 환자가 증상이 있어도
01:02내가 비염이구나 이렇게 자각을 못 하시고 넘어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01:06하지만 제가 조금 전에 앞에서도 강조해 드렸지만
01:09이 비염이 진행이 되면 코의 문제로 끝나는 게 아니고
01:13전신질환으로 확대될 수가 있으니까
01:15그러니까 하루빨리 코를 잘 관리하셔야 됩니다.
01:19그런데 선생님, 비염이 괴로운 게 일단 숨을 못 쉰다는 거잖아요?
01:24낮에는 그래도 코도 풀고 관리를 할 수 있지만
01:27잘 때는 도대체 관리를 어떻게 하나?
01:30그러니까요. 방금 비염 항목에도 있듯이
01:32잘 때 입 벌리고 잔다는 내용이 있잖아요.
01:35제가 그런가 봐요.
01:36그래서 자다가 보면 저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자니까
01:39아침에 일어나면 목도 마르고
01:42또 목이 막 칼칼한 일어나죠.
01:44기분 안 좋은 기분이에요.
01:46자 그런데요. 지금 말씀 모두 위험해.
01:51자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코 건강을 잃어가고 있는데요.
01:56이게 아까 말씀하신 대로 바로 코 대신 입으로 호흡을 하기 때문이에요.
02:03놀랍게도 저희 성인의 절반가량이 코가 아닌 입으로 호흡한다고 합니다.
02:09절반씩이나요?
02:10그런데 일단 코로 쉬든 입으로 쉬든 숨만 잘 쉬면 되는 거 아닌가요?
02:16그게 문제가 될까요?
02:17네. 문제가 됩니다.
02:19입에는 코점막에서 필터 역할을 하는 선모나
02:23점액질처럼 어떠한 방어막도 없기 때문에
02:26오염물질이 그대로 기관지와 폐로 들어가
02:30만성염증을 부추기게 되는 겁니다.
02:33그러면 결국 고려인층의 사망 원인으로 손꼽히는 폐렴도 방어할 수 없게 되는 거죠.
02:40실제로 흡인성 폐렴 환자의 대다수가 구강 세균이 바로 폐로 들어가는 게 원인이었다고 하는 연구도 있습니다.
02:49게다가 걸려지지 않은 공기를 입으로 들여 마시게 되면
02:53이렇게 들어온 염증은 또 혈관을 타고 이동을 하게 되는데
02:57그 과정에서 혈관 내벽이 손상되고
03:01점점 혈관을 딱딱하게 굳게 만들게 되는 거죠.
03:04그 결과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게 되고
03:07이를 위해서 고혈압이라든지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겁니다.
03:13실제로 알레르기 비염을 알았던 성인은 그렇지 않은 성인보다
03:18관상공맥질환의 위험이 25%, 심근경색의 위험은 20%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03:27특히 천식발작을 경험한 환자가 비염까지 동방할 경우에는
03:32협신증의 위험은 최대 2.42배까지 치솟아서 위험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03:40저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서 약을 먹고 있거든요.
03:45이미 혈관이 나쁜 상태라서 더 걱정이 되네요.
03:49나도 마찬가지야. 고혈증이 있으면 비염이 더 위험한 거잖아요.
03:55그런데 저변사는 호흡을 어떻게 관리하겠어요?
03:57그게 문제죠. 내가 잘 때는 나를 볼 수가 없으니까.
04:01그런데 비염 환자가 가장 위험한 순간에 빠질 때가 바로 잠잘 때, 수면 중이에요.
04:06특히 비염 환자들이 잠을 잘 때 하는 이 행동이 심각한 경우에는 돌연사까지 불러올 수 있는데
04:15우리가 코로 숨을 쉬지 못하게 되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
04:19우리 지금까지 얘기한 것처럼 코에서 다 공기를 걸러주거든요.
04:22그런데 걸러지지 않은 공기가 내려오면 목에 자꾸 염증이 생기는 거예요.
04:25그래서 편도결석이 생기기도 하고 목젖이나 혀 근육 같은 것들이 늘어지게 돼요.
04:31물컹물컹해지면서. 그러면 기도가 쉽게 막히게 되는데
04:35그때 이제 수면 무호흡증이 생기는 겁니다.
04:39자는 동안의 호흡이 적게는 한 10초, 그리고 길게는 30초 이상 숨이 끊기시는 분도 있거든요.
04:58이거를 우리가 이제 수면 무호흡증이라고 하는 거고 사실 건강에 문제가 되는 그런 질환이죠.
05:03네, 맞아요. 맞아요.
05:04또 이 수면 무호흡증을 유발하는 것이 우리가 오늘 얘기하는 코, 코 건강, 비염이 있는 환자분들이 수면 무호흡증이 훨씬 많이 유발이 됩니다.
05:14실제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수면 무호흡증의 발생률이 훨씬 더 높고요.
05:18또 중요한 거는 중증 수면 무호흡증의 발생 빈도가 약 1.8배 정도 더 높았는데
05:23이게 무서운 사실은 이게 이제 곧 바로 사망을 부르는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거죠.
05:29그런데 그 아이들도 자다가 입을 벌리고 자기도 하거든요.
05:36그러면은 의사 선생님들이 꼭 코로 숨 쉬는 법을 훈련해야 한다, 연습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05:42혹시 이것도 입으로 숨을 쉬면 안 되는 이유가 따로 있는 건가요?
05:47네, 물론 있습니다.
05:48또 제가 준비한 사진을 보시면 아마 바로 이해가 되실 텐데요.
05:53우선 사진 먼저 보이도록 할게요.
05:55어떠세요?
05:56엄청 예쁘게 생겼어요.
05:57귀여워요. 똘망하게 생겼네요.
06:00잘생겼죠? 똘똘하게 생겨가지고.
06:03사진 속 소녀는 10살 때 사진인데요.
06:06원래 코로 숨을 잘 쉬었던 아이였어요.
06:09그런데 14번째 생일의 소녀는 햄스터를 선물로 받았는데요.
06:15얼마 지나자나 갑자기 코가 막히기 시작했고
06:19그것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06:22아마 추측하기에 햄스터 털이라든가 햄스터를 키우는 환경이 아마 비염을 유발하면서 증상이 나타났던 것 같아요.
06:34결국 이 소년이 입으로 숨을 쉰 지 3년 만에 이 사진에서 봐도 입을 벌리고 있죠.
06:40얼굴이 엄청 쫙 길어졌어요.
06:43맞아요. 그리고 얼굴도 처지고 더군다나 턱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서 무턱에 가깝게 두리뭉실해지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06:53그래서 이렇게 턱과 얼굴의 구조가 변하면 기도를 또 압박하게 됩니다.
06:58그것 때문에 수면보호흡증과 같은 질병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으로 바뀔 수가 있습니다.
07:06그러니까 코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면 복숨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은 물론 얼굴에 변형까지도 생길 수 있다.
07:15그런 뜻입니다.
07:16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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