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하고
00:03그러니까 그게 가장 힘들어요
00:05잘 먹고 싶은데 먹어도 소화가 안 되니까
00:09아까 보니까 조금 드시고 나서 바로 막 소화제 챙겨서 드시더라고요
00:13속이 쓰리고 아플 때도 있고 소화가 좀 안 되는 것 같아서 먹게 돼요
00:20이렇게 골고지민처럼 나이가 들수록 소화가 안 된다는 분들 많으신데요
00:24이건 단순한 소화물량이 아닌 고혈당이 보내는 강력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00:31지금 소화가 안 된다고 했는데 고혈당을 지금 말씀하셨거든요
00:34이게 소화 안 되는 거하고 혈당하고도 문제가 좀 있을까요?
00:38네 그렇습니다
00:38보통 당 조절이 잘 안 되는 분 중에서 소화가 잘 안 된다고 하면
00:43이 두 가지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들 하시거든요
00:46그런데 혈당과 소화력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00:51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위가 열심히 움직여서 소화를 시키고 장으로 내려보내거든요
00:57그런데 이 운동을 조절하는 게 바로 자율신경입니다
01:00그런데 반복적으로 혈당이 높아지면 혈관뿐만 아니라 이 자율신경도 손상을 입습니다
01:07즉 이 고혈당이 위장으로 가는 신경을 망가뜨려서 소화력을 떨어뜨리는 거죠
01:13이것을 당뇨병성 위마비라고 부릅니다
01:17당뇨병성 위마비라고요?
01:19네 당뇨병성 위마비는 당뇨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심각한 후유증 중에 하나인데요
01:25우리가 위 운동이 느려지면 음식물이 위 안에 오랫동안 머물게 되고요
01:31그러면서 더부르카, 메스꺼움, 구토, 복통, 그리고 또 복부 팽망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01:38혈당 조절도 더 어렵게 됩니다
01:40게다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만드는 곳이 바로 최장인데요
01:45최장은 인슐린도 만들지만 음식을 분해하는 소화효소를 만드는 공장이기도 하거든요
01:50그런데 당뇨가 생기게 되면 최장의 기능이 떨어지죠
01:55그렇게 되면 인슐린 분비가 줄어듭니다
01:57그러면 다시 소화효소 분비도 같이 뚝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02:01지금 주치의 분들이 당뇨 얘기하고 조금 어두운 얘기를 하니까
02:07아까 밝게 웃으셨는데 표정이 좀 어두워지셨어요
02:11좀 그래요
02:12제가 소화가 좀 안 되는 게 혈당 때문이라는 게 너무 충격이네요
02:17그렇죠
02:18사실 소화불량 하면 다들 대수롭지 않게 그냥 생각을 하는데
02:23혈당하고 관련이 있다고 하니까 신경이 좀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02:28아까 공복혈당 저희가 봤거든요 한 122 정도 나왔는데
02:32약 드시는 것 중에 지금 혈당과 관련된 약은 안 드시는 것 같아요
02:37네 아직은
02:38그거는 이제 당뇨가 전 단계라고 해가지고
02:41크게 심각하게 생각을 안 했었거든요
02:44근데 화장실 자주 가거나
02:47제가 손이 잘 붓고 다리도 많이 부어요
02:49그래서 그냥 붓는다는 거 말고는 별로 크게 신경을 안 써서
02:56약을 따로 챙겨 먹지는 않아요
02:58당뇨는 아니니까 괜찮겠지 하고 실제로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들 하십니다
03:03그런데 이 당뇨 전 단계는 말 그대로 당뇨로 가는 문 바로 앞에 서 있는 상태입니다
03:10이 공복혈당 120이라는 수치는 이미 정상 범위를 한참 넘어선 상태이고요
03:15몸 안에서는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03:18특히 당뇨 전 단계는 당뇨병 치료의 골든 타임이기 때문에
03:23더 적극적으로 관리하셔야 합니다
03:25근데 사실 오늘 골골 주민뿐만 아니라
03:28나이가 조금 들어가면서 혈당 관리가 참 쉽지 않아요
03:31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03:33나이가 들면서 혈당이 좀 높아지는 이유가 있을까요?
03:37네 있죠
03:38결론부터 얘기하자면
03:40나이가 들수록 인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03:43우리 몸에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은
03:46이 췌장에서 나와서 혈당을 떨어뜨리는 일을 하거든요
03:49근데 20세 이후부터 매년 조금씩 인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지다가
03:5560세 이후에는 그 능력이 급격하게 감소를 합니다
03:59특히 우리나라 여성의 당뇨병 유병률이 남성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
04:04남성보다 여성이 특별히 더 높은 이유가 있을까요?
04:08네 여성의 경우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기 때문에
04:13당뇨병에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04:16왜냐하면 에스트로겐은 식욕과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고
04:20또 지방 분포에도 영향을 주거든요
04:22네 그리고 이유가 또 하나 있습니다
04:25우리 골골 주민은 혹시 짐작 가는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04:29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04:30자 그러면 질문을 좀 바꿔볼게요
04:33요즘에 혈당 이외의 고민이 또 뭐가 있으세요?
04:37제가 이 우빼 뱃살이 엄청 있어요
04:39아이고 이렇게 잡으니까 또 잡히네요
04:42우빼가 좀 심하게
04:45이게 잘 안 빠진다고 하시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04:47네 맞습니다
04:48여성이 당뇨에 취약한 또 다른 이유
04:50바로 뱃살입니다
04:52자 배 안쪽에는 우리가 이제 겉으로 만져지는 살
04:56피하지방 말고 이 장기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속지방
04:59즉 이걸 내장지방이라고 부르거든요
05:02여성들은 완경 이후부터 엉덩이 쪽에 많던 피하지방이
05:06가운데 복부로 이동해서 내장지방이 많아지게 됩니다
05:10이 내장지방은 우리 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독소공장이라고 할 수가 있거든요
05:15여기서 나오는 나쁜 독소들이
05:17우리 인슐린이 일을 못하게 방해를 하는 것이죠
05:20그러니까 결국 이렇게 혈당이 오르고
05:22지금 우리 골골 주민처럼 뱃살이 찌고 소화가 안 되고
05:25이게 모든 게 다 연결이 돼 있다는 얘기인데
05:27사실 당뇨 얘기 나오면 가장 걱정되는 게 당뇨 합병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요
05:34맞습니다
05:35이 혈당이 혈액 속에 있는 단백질과 만나면 당 독소를 만들게 되는데요
05:40이 당 독소는 심장, 위장, 간, 심지어 눈까지 주요 장기들을 공격해서
05:46당뇨 합병증을 이발하게 됩니다
05:48특히 혈액 내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05:52이 혈관을 상하게 해서
05:54우리 몸의 모든 혈관과 모든 신경이 지나가는 자리가
05:57당뇨 합병증의 대상이 됩니다
06:00뿐만 아니라 암, 심혈관 질환 등
06:03모든 질병의 사망 위험률도 덩달아 올라간다고 합니다
06:07감사합니다
06:0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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