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두 번째 보니픽 탈모약 건보 적용되나 입니다. 탈모 치료약에 건강보험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아직 단정하기는 좀 어려운데요. 두 분 혹시 탈모 걱정 없으시죠? 아직은 괜찮습니다. 다행입니다. 저도 머리 숱이 조금 많은 편인데요. 주변에서 부럽다 이런 얘기들을 듣곤 합니다. 그만큼 탈모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탈모인이 한 천만 명 된다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00:27그런데 건강보험 적용은 굉장히 폭이 좁은데요. 의학적인 이유로 우리 보통 원형 탈모 생기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 경우에만 건강보험 적용이 돼서 치료비를 경감받을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유전적인 탈모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00:45이틀 전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 부분에 대해서 직접 언급을 했는데요. 탈모가 미용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됐다면서 건보 적용 확대를 검토하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00:56탈모 고민이 있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탈모는 단순히 사회적인 인식의 문제가 아니고요.
01:04치욕과 결혼에도 영향을 미치는 굉장히 중대한 문제일 수도 있거든요.
01:08또 특히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 이런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잖아요.
01:12그런데 젊은 층 입장에서 보면 나도 보험료 꼬박꼬박 내는데 나의 이런 고민들을 국가가 해결해 주지 않는다고 하는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거든요.
01:22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이런 고민, 요청에 응답을 한 것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01:28결국은 재정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느냐 이게 관건 아니겠습니까?
01:32네 맞습니다.
01:32건보 재정이 넉넉하기만 하다면야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01:36그런데 건보 재정이 지금도 빠듯하거든요.
01:39그런데 아무래도 탈모 치료를 하려면 치료를 한두 번으로 끝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하거나 해야 되잖아요.
01:47그러니까 건보 재정이 많이 들 수밖에 없는데요.
01:51또 더군다나 탈모 인구가 천만 명 정도가 되는 상황이니까요.
01:54연간 재정 지출이 1조 원에서 최대 3조 6천억 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
02:00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02:02이 때문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건강보험 재정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보겠다.
02:10이렇게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02:11의료계에서는 생명과 직결되지 않은 영역에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이 부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하는 의견도 내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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