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 시그널이 대체 뭔지가 궁금해요
00:02실제 노아의 시그널 때문에 큰 절망에 빠졌던 천재 예술가가 있는데요
00:06너무 자주 언급해서 우리 시청자분들도 다들 친숙한 예술가일 것 같습니다
00:13완벽한 천재라고 불리우는 레오나라도 다빈치입니다
00:33사실 이 모든 천재성의 출발점은 바로 눈이었습니다
00:38즉 그의 눈에서 시작된 관찰력이 인류의 역사와 과학, 예술을 바꾸는 거대한 힘이 되었던 셈입니다
00:47그런데 세상의 모든 비밀을 다 밝혀낼 것만 같았던 다빈치의 천재성도 세월을 넘지는 못했는데요
00:55다빈치의 수많은 걸작들 중에서도 유독 미완성이 많은 것은 어쩌면 그 때문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01:16지금 보고 계시는 작품은 상상화인데요
01:20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노년의 오른팔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01:24뭔가 이상한 점이 보이지 않나요?
01:26그렇네요
01:27이렇게 따르면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말년에 마비 증상이 찾아오기 시작했었다고 합니다
01:32이 때문에 예전처럼 섬세한 작업이 쉽지 않았다고 전해지는데요
01:37세밀한 선이 예전 같지 않고 색의 경계가 부드러워지는 변화는 예술적 선택이면서 동시에 나이로 인한 시력 저하, 감각의 변화라고도 볼 수
01:49있을 것 같습니다
01:50하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누가 뭐라 해도 인류의 세상 최고의 천재잖아요
01:56좌절하고만 있을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01:58오히려 그는 자신의 불편해진 눈을 실험 대상으로 삼기 시작하는데요
02:041508년 물이 담겨져 있는 유리 그릇을 통해 사물을 보는 순간 이게 선명하고 크게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02:13이 빛의 굴절을 조절하면 어쩌면 시력이 다시 되돌아오지 않을까
02:19시력을 다시 살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도달하게 된 것이죠
02:24다빈치가 찾은 이 원리를 적용해서 훗날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콘택트 렌즈입니다
02:30노화를 받아들이되 포기하지 않았던 천재의 연구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02:38처음 들어봐요 콘택트 렌즈
02:40다빈치로부터
02:41아니 근데 진짜 다빈치가 워낙 대단하신 분이고 만물을 꿰뚫어보던 천재인데
02:48그 천재도 노화와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승용이었다
02:53그런 생각이 들고
02:54그런데 이게 남의 일만은 또 아니잖아요
02:57모두에게 오는 일이잖아요
02:59그렇죠 사실 저도 요즘 전시장에 가서 이렇게 작품들 보다 보면
03:03이렇게 디테일한 것들이 잘 안 보이더라고요
03:05사실 그림은 점 하나도 허투루 찍지 않는다라고 하거든요
03:09그래서 좀 세세하게 봐야 되는데
03:11이게 잘 안 보이기 시작하다 보니까
03:14가까이 가면 안 되는데
03:15점점 그림 가까이 가서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03:18제 모습을 발견할 때마다 많이 속상합니다
03:22사실 저는 눈 건강만큼은 그래도 지금 자신 있는 편이에요
03:26아직 저는 글자 크기도 크게 안 보고요
03:30어떤 때 우리 남편이 당신 보여? 이렇게 저한테 물어봐요
03:34뭐 어떤 거 자신 있게 제가 이렇게 좀 크게 읽어주죠
03:37뭐가 안 보여? 이러면서
03:39너무 진짜 부러워요
03:42그런데 피부는 이렇게 거울 보면 주름이 생기니까
03:45제가 알잖아요
03:46나도 눕는구나 이러면서 좀 미리 준비해야 될 것 같다
03:49뭐를 해야지 이런 생각을 하는데
03:51눈은 방심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03:54오늘 갑자기 나랑 시야가 멀어지고
03:56뭔가 자세히 보이던 게 안 보이기 시작한다
03:58이런 얘기 하는데
03:59저는 그게 너무 무서워서 눈 관리는
04:01저는 시력 검사도 좀 자주 다니는 편이고요
04:04좀 철저하게 관리는 하긴 했어요
04:06이렇게 원면 씨처럼 평상시에도 꾸준히 관리하시는 건 정말 훌륭한 일이에요
04:12하지만 대다수는요 눈을 그냥 방치하기 때문에 문제인 것 같은데요
04:17눈은 우리 몸에서도요 가장 빠르게 그리고 가장 처참하게 늙는 장기입니다
04:23눈의 변화는 노화의 확실한 시그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04:27몸이 천량이면요 눈은 900량이라는 말씀 들어보셨죠
04:32들어봤죠
04:33뇌로 가는 수많은 혈관 중에서도 시각을 담당하고 있는 미세혈관들이
04:37엄청난 양의 산소와 영양분을 소모해주거든요
04:41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 특히
04:44이것에 취약한 것이 바로 이 미세혈관입니다
04:47혈액이 조금만 닦해져도 그리고 혈관이 막히고
04:51산소 공급이 끊기면서 눈세포는요
04:54점점 손상되면서 그 기능을 잃기 시작합니다
04:58그리고 요즘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때문에
05:0130, 40대 젊은 노안들이 쏟아지고 있어요
05:19눈이 늙는다는 건 내 몸의 생명력이
05:23꺼져가고 있다는 가장 정직한 시그널이라는 거 절대 잊지 마셔야 합니다
05:28그러니까 이게 단순히 눈이 침침한 게 아니라
05:32눈의 세포가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무섭네요
05:36아까 그 자빈치가 왜 그렇게 필사적이었는지 알겠어요
05:41그리고 눈이 안 보이기 시작하면 왠지 왠지 정말
05:45이 생명이 꺼져가는 그런 기분일 것 같아요
05:48다른데 아무리 건강해도
05:50그런데요 이 노아라는 게 참 불공평하거든요
05:54누군가는 천천히 늙지만 또 누군가는 갑자기 폭삭 늙기도 하잖아요
05:59그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게 바로 세포의 회복력입니다
06:03우리 몸은 매일 손상과 재생을 반복하는데요
06:06젊을 때는 자기 복구 시스템이 아주 활발하게 작동을 하기 때문에 사실 금방 회복이 돼요
06:13그때는 밤을 새도 쌩쌩하잖아요
06:163일 밤을 새도 하품 한 번 하면 괜찮았어요
06:19하지만 나이 들수록 이 회복 속도가 노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06:24미처 회복하지 못한 세포가 체내에 쌓이면서 이 노아의 가속도가 붙게 되는 거죠
06:30노아는 단지 예고편일 뿐이고요
06:33이때부터는 우리 몸속 노아가 도미노처럼 이렇게 하나 둘씩 무너져 버리기 시작합니다
06:49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시각장애가 있는 노인 그룹에서
06:53치매 유병률이 전체 참가자보다도 더 높게 관찰됐는데요
06:57특히 시각장애가 중중도 이상인 경우에 치매 유병률은 약 32.9%에 이르는 걸로 나타났고요
07:05뉴질랜드의 한 대학 연구팀은 막막의 미세혈관이나 신경증의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07:1145세에서도 인지기능 저하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07:17결국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은요
07:20단순히 잘 보는 것을 넘어서 우리 몸의 핵심인 뇌 건강을 지키는 일과도 직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7:28그냥 눈이 좀 흐릿하다고 안경 쓰면 되지 하고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 것 같아요
07:33이게 눈이 안 좋아지는 게 결국 뇌 기능까지 떨어질 수 있는 걸로 연결이 된다니까
07:38뭔가 정신을 좀 바짝 차리게 되는데요
07:40막막은...
07:41막막은...
07:41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