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집안에 묵혀놨던 에어컨에 반전이 있었다고 합니다.
00:0520년 된 에어컨을 좀 오랫동안 아끼면서 자했었는데 알고 보니까 거기에 숨금, 숨금이 숨어있다는 사연이 공개된 겁니다.
00:18이거는 뭐예요?
00:21LG 휘센 에어컨에서 뛰었죠.
00:23에어컨에서 뛰셨어요?
00:24네.
00:24에어컨 어디에 붙어 있었어요?
00:26정면에.
00:27정면에? 정면에 붙어 있는데.
00:30이게 금인지 어떻게 아셨어?
00:31그 가지고 온 아저씨가 금이라고 그러고 광고에서도 금이라고 계속 불렀어요.
00:35아, 몇 년 줘요?
00:38한 15년에서.
00:4015년? 그때로 이거 얼마 쳐준다 그랬어요?
00:43이거 떼가면 만 원 줘요. 이랬어요.
00:46한번 볼게요. 이거는 제가 분석해서 몇 프로 나오는지 해서 알려드릴게요.
00:54기분 정말 좋으시겠어요.
00:56에어컨 정면에 딱 붙어있던 그 로고, 그거 말하는 거죠?
01:00맞습니다. 예전에 샀던 에어컨에서 뗀 로고인데요.
01:04당시에 배송설치 기자님이 이거 숨금이래요. 이렇게 얘기를 해서 그때는 긴가민가 하셨나 봐요.
01:10그런데 요즘 이 유튜버가 이 방송에서 금 같은 거 모아서 가서 지금 가치로 얼마 있는지 이렇게 재미있게 확인하는 그런 과정인데
01:18혹시나 해서 가져가 봤더니요. 이게 14K도 아니고요. 18K도 아니고요. 무려 순금이었다고 합니다.
01:27순금? 아니, 사실 당시 만 원이라는 말 듣고도 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거 보관해 둘 것 같긴 하거든요.
01:35그런데 요새 금값이 진짜 금값이다 보니까 이거 만 원보다는 당연히 비쌀 것 같아요.
01:39지금 임 변호사가 그랬잖아요. 지금 18K도 아니고 24K 순금이라고요.
01:44한 돈이 안 되는데도요. 가격을 물어봤더니 만 원이 아니라 얼마가 나느냐. 71만 3천 원이라고.
01:5171만 3천 원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완전히 행제를 한 거죠.
01:56아니, 71만 3천 원은 만 원 대비해서. 아니, 그러니까 71배 뛴 거예요.
02:02이게 만 원이라는 얘기에 사실 그냥 대충 어디다 놨으면 어쩔 뻔했나 싶기도 해요.
02:07생각지도 못한 행제인데 당시에 저희가 판매했던 그 기종이 이거라고 합니다.
02:14그러니까 이게 2005년도쯤에 이 에어컨을 샀다 하시는 분들.
02:18그러면 다 금음방 갈 수 있으신 거예요?
02:20그러면 얼마나 좋겠으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당시에 2005년도에 LG전자가 5년 연속 에어컨 3개 판매 1위를 기념했대요.
02:31그렇기 때문에 그때 이벤트로 선찬순 1만 명, 이 1만 명에 해당하는 분들한테만 순금 휘센 로고를 부착했다는 겁니다.
02:40그러니까 그 1만 명에 꼭 들어가야만 하는 것인데.
02:43문제는 지금 보여드리는 이벤트가 있죠.
02:47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지금 20년 된 에어컨이 그 1만 명 안에 들어갔을까라는 증명서 있을 리가 없잖아요.
02:56당연히. 그러니까 아마도 이게 1만 명 안에 들어갔을까로 확인하려면 뛰어서 가져가보셔야 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03:04어쨌든 이번 일로요.
03:06오래 묵혀둔 에어컨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어요.
03:08그러다 보니까 설마 있던 분들이 로고를 살살 직접 떼어서 여기로 또 가져오는 일까지 생겨놨습니다.
03:18얘는 보증서도 없고 금이 아닌 것 같다.
03:20그래서 버릴까 생각도 했었는데.
03:22진짜.
03:23어딘가를 던져놨는데 갑자기 그 영상이 뜬 거 있잖아요.
03:25어머머머머 웬들이야.
03:27잘도 뛰셨네.
03:28뭐로 뛰셨어요?
03:29못 뛰신 분들을 위해서 꿀팁이 있다면?
03:31글씨 뛸 때 어떻게 떼어야 돼?
03:33이런 거 뛸때 보면 낚시줄 같은 걸 이렇게 빼더라고요.
03:36이건 이른 것처럼.
03:37네.
03:37그렇기 때문입니다.
03:38오오오.
03:39그러니까 이렇게 싹싹 떼어오셨네.
03:40자 휘셋.
03:42휘셋 2탄.
03:43이게 지금 1.0이 나오는데요.
03:46본드 이런 게 있단 말이에요.
03:470.98톤이 나왔었어요.
03:4974만 8천.
03:50그런데 저희가 이 이야기 준비하다 보니까 놀라운 소식이 하나 있었어요.
03:56저희 제작진도 저게 집에 있대요.
03:59그래서 이 질문을 드리고 싶어요.
04:01이종훈 평론가.
04:02만약에 갖고 계시면 지금 파실 거예요?
04:05아니면 좀 더 기다리실 거예요?
04:06저요?
04:07저 같으면 지금 팝니다.
04:09그래요?
04:09왜냐하면 진짜 행운이잖아요.
04:11그건 뜻밖의 행운인데 행운이 계속될 것인가.
04:15그러니까 행운이라는 건 딱 한 번 올 것 같아요.
04:17인생에서.
04:17그런데 이걸 갖고 있다가 머리 골치 아프게 이게 금값이 오를까 내릴까를 고민하는 것보다는
04:24지금 당장 몇 배죠?
04:26이게 70배인가요?
04:2870배의 행운을 누리는 게 더 기쁘지 않을까 싶습니다.
04:32또 우리 경제부장 오래 하신 이남희 기자한테 안 여쭤볼 수 없어요?
04:34아니 보니까 내년에 금값 떨어진다고 전망한 사람이 있긴 있어요.
04:39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당장 급전이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에
04:43만약에 갖고 있다면 우리 지금 어떤 작가인지 알고 있는데
04:47저 같으면 갖고 있다가 진짜 필요할 때 갖고 있으면 뭔가 든든하잖아요.
04:51그러니까 저는 팔지 않는다는 쪽에 걸겠습니다.
04:55반반이네요.
04:56누리꾼들도 난리예요.
04:57보니까 이게 이런 반응이에요.
04:59이제 전자제품 금글씨만 찾을 것 같다.
05:04뜻밖의 선물이다 등등 여러 가지 여론들이 나오고 있는데
05:07실제로 확인해 보셔야 할 게 에어컨 뿐만이 아니에요.
05:11그렇습니다.
05:12이번에는 2002년도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05:16월드컵 16강을 진출했을 때를 기념해서 나왔던 TV가 있습니다.
05:21당시 TV 로고도 18K로 만들어졌는데요.
05:25이번에는 더 비싼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05:28그 로고 18K 금 가격으로 했을 때 94만 원 정도 감정을 받았거든요.
05:33벌써 20년이 훌쩍 넘었기 때문에 가치의 차이도 있지만
05:37정말로 금으로 로고를 했던 그런 시기들이 있었네요.
05:42어떻게 보면 뜻밖의 횡자라는 말이 딱 맞는 그런 순간인 것 같습니다.
05:45다음에는 더 비싼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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